비관통성 흉부손상에 의한 기관-기관지 파열의 높은 사망률과 이환율은 조기 진단과 수술로 이를 낮출 수 있으므로 초기 임상증상과 단순흉부방사선상 기관-기관지 파열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으면 바로 기관지경검사로 기관-기관지 파열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한다. 저자들은 교통사고후 비관통성 흉부손상을 받고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기관지경검사로 기관 파열을 조기 진단하여 수술적 치료로 회복시킨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1974년 5월부터 1977년 4월까지 만 3년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외래에 내원하여 간접후두경하에서 성대결절 적출수술을 받고 음성기능검사에 응한 50례를 대상으로 하여 수술전후의 발성지속시간의 비교, 청음상음질검사의 비교를 중심으로 하여 임상 연구를 시행한 결과를 문헌적고찰과 더불어 보고하고자 한다. 1) 년령별분포를 보면 30∼39세(30대)가 21명으로42%를 차지함으로 수위이고 40대가 17명으로 34%로 대부분 30, 40대였다. 2) 성별로는 남자 28명, 여자 22명으로 1.3 : 1로 남자가 약간 많았다. 3) 발생측별로는 좌측이 25례(50%), 우측이 18례(36%), 양측이 7례(14%)로 좌측에 많이 발생하였다. 4) 종양별로는 nodule이 22례(44%), polyp이 21례(42%), papilloma 가 5례 (10%), post-anesthetic granuloma가 2례(4%)로 nodule과 polyp이 대부분이었는데 nodule은 여자가, polyp은 남자가 많았다. 5) 수술전후의 발성지속시간의 비교에서 수술전의 극도로 단축되었든 발성지속시간이 수술후 2주일째 시행한 검사에서 전례에서 연장되어 있었다. 6) 수술후 음질검사에서 결절에서는 대부분 정상회복되었고 polyp에서도 역시 정상회복이 대부분이었으나 3례에서 회복을 보지못한 증례가 있었다. Papilloma는 전례가 회복되었으나 정상음성까지는 기대할 수 없었고 post-anesthetic granuloma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기관기관지 잔유조직에 의한 선천성 식도협착은 드문 질환으로 주로 중·하부 식도에 혼히 발생한다. 발생원인은 태생기 원시 전장에서 식도와 기도가 정상적인 분리를 못하여 식도벽내에 기관지 연골조직이 존재하며, 이로 인하여 연하곤란이 생후 직후부터 서서히 생기게 된다. 4세의 여아가 최근 2년간 악화된 연하곤란을 주소로 입원하였다. 식도이완 불능증의 진단하에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식도-위 경계부 상방 4cm부위에서 백색의 단단한 결절성의 종괴를 발견하였다. 수술은 종괴를 제거하고 식도의 확장 성형술을 시행하였으며, 술후 조직 소견상 기관연골과 기관지점 막 상피로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는 1989년 3월부터 1997년 9월까지 외래와 전화추적이 가능하였던 654명(남자 354명과 여자 300명)의 다한증 환자를 대상으로 흉부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다한증에 대한 흉강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기법은 기존의 개흉술보다 선명한 수술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순기관 삽관을 이용한 마취 유도기법으로 마취시간의 단축과 수술시간의 단축, 그리고 입원기간의 단축이 가능하게 되었다. 시간절약뿐만 아니라 수술기법이 쉽고 미용효과를 최대로 살릴수 있는 2 mm주사침 흉강경을 이용한 흉부 교감신경 절제술은 최근 다한증에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 되었다. 수술기법의 변화는 수술의 결과를 향상시켰으며, 수술 후 만족도를 95%이상으로 향상시켰다.
서 론 : 객혈환자에서 기관지경술은 객혈의 원인질환을 진단하고 출혈위치를 진단하기 위한 중요한 검사이지만 시행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객혈중이나 객혈 후 48시간내에 시행하는 조기기관지경술이 객혈 48시간후에 시행하는 후기기관지경술에 비해 출혈을 확인하는 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보고자에 따라 출혈부위의 진단율은 차이가 있으며 안정성에도 이견이 있다. 이에 자자들은 객혈환자에서 기관지경의 시기에 따른 안전성과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연구를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4년 10월부터 1996년 8월까지 객혁을 주소로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하여 기관지경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기관지정 시행시기의 구분은 1995년 5월부터 1996년 8월까지 객혈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부득이한 사정을 제외하고 모두 48시간 이내에 기관지경을 시행하여 조기기관지경군으로, 48시간 이후에 시행한 환자는 후기기관지경군으로 삼아 출혈부위의 진단율, 객혈원인의 진단율, 기관지경과 관련된 합병증, 조기기관지경이 객혈의 치료 방침에 영향을 주었는지 여부 등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조기기관지경군은 71명을 대상으로 73회의 기관지경을 시행하였고 후기기관지경군은 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7회의 기관지경을 시행하였다. 객혈량과 객혈의 원인질환 따른 양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조기기관지경군의 경우 활동성 출혈이 있어서 출혈부위를 진단한 예가 28예(38.3%)로 후기기관지경군의 5예(8.7%)보다 유의하게 많았으며 (p < 0.05), 응혈을 제거하고 난 다음 출혈이 있어 출혈부위를 확인한 예는 각각 8예, 10예이었다. 전체적인 출혈부위 진단율은 조기 및 후기기관지경에서 36예(49.3%), 15예(26.3%)이었다(p>0.05). 객혈의 원인질환에 대한 진단율은 조기기관지경군에서 18예(25.3%), 후기기관지경군에서 16예(29%)로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기관지경 결과가 치료에 영향을 준 경우는 조기기관지경군에서 수술을 시행한 6예의 환자중 4예에서 수술전 기관지경으로 출혈부위를 진단하여 수술을 시행하였고 후기기관지경군에는 수술한 4예중 1예에서만 수술전출혈부위가 진단되었다. 조기기관지경군에서 3예는 기관지경 시행후 치료방침을 조기에 결정하여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기관지경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조기기관지경을 시행한 2예(2.7%)에서 100cc 이상의 출혈을 보였고 이외에 조기 및 후기기관지경군에서 주요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객혈환자에서 객혈 후 48시간내에 시행하는 조기기관 지경술은 48시간이후에 시행하는 후기기관지경술보다 합병증의 증가없이 출혈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술이라 생각된다.
저자들은 최근 4년간 11례에서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사용하였기에 그 치료 결과를 살펴보고 치료적용의 범위를 넓혀보고자 한다. 대상은 후두-기관협착증 2례, 기관협착증 8례, 갑상선암 1례로 총 11례였으며 이중 3례에서 기관-식도누공이 동반되어 있었다. 술후 발거가 가능했던 경우는 8례였으며 발거가 불가능했던 경우는 술전에 이미 양측성대마비가 있던 경우 l례, 문합부위 아래에 새로운 협착 부위가 생겼던 1례, 기관 연골의 과도한 결손이 있었던 경우가 1례 있었다. 합병증으로 창상감염 1례, 육아조직 3례의 경우는 치료되었으며 양측성대마비가 있던 경우는 편측성대절제를 하여 관찰 중이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이 실패한 경우는 2례로 술전 동반질환의 정확한 검사 및 절제부위의 국소화, 수술시 문합부위의 장력을 최소화하여 시행한다면 합병증은 비교적 받아들일만 하며 비교적 성공율도 기대할 만한 술식으로 여겨졌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휴식기/아세타졸아미드 부하 Tc-99m-HMPAO SPECT가 Encephalo-duro-arterio-synangiosis (EDAS) 수술 후의 호전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함이었다. 대상 및 방법: 어린이 모야모야병 18명에서 21개의 대뇌반구에 EDAS 수술을 하였다. 수술 전과 수술 후 3개월에 휴식기/아세타졸아미드 부하 Tc-99in-HMPAO SPECT를 시행하여 휴식기관류와 관류예비능을 평가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대뇌반구 모두에서 휴식기관류 또는 관류예비능 감소가 관찰되었다. 84개 뇌엽과 294개 영역 중52%의 뇌엽과 50%의 영역에 관류이상이 나타났다. 수술 후 휴식기 관류 또는 관류예비능이 감소한 영역의 60%가 호전되었고 반구는 71%가 호전되었다. 수술 전 휴식기 관류 감소가 심하지 않았을 때 수술후 호전가능성이 높았다. 수술 전 휴식 부하기 관류의 차이가 있는 경우 즉 관류예비능이 감소하였을 때 수술 후 관류 호전 가능성이 높았다. 결론: 어린이 모야모야병에서 수술 전 휴식기/아세타졸아미드 Tc-99m-HMPAO SPECT로 수술 후 호전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기관 절개술 후 생기는 기관 카뉼러 발거 곤란증은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서, 기관 벽의 만곡, 육아의 발생, 성문하점막의 종장, 반흔 협착, 관능성 협착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본원에서 지난 수 년간 기관 절개술후 기관 카뉼러 발거 곤란증으로 입원 또는 전과된 9례를 경험하였기에. 이에 문헌 고찰과 더불어 보고하는 바이다.
둔상에 의한 기관-기관지 파열은 발생빈도가 낮은 질환이나, 점차 그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일단 기관-기관지 파열이 발생하면 매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여 생명의 위협을 초래하고, 많은 합병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여 외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저자들은 35세의 남자 환자에서 교통사고 후 발생한 기관 완전 절단의 한 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수상 후 심한 호흡곤란과 경부, 전흉부에 생긴 피하기종을 주소로 내원하여 양측 긴장성 기흉 진단하에 응급 흉관 삽관술 시행 후에도 대량의 공기 유출이 지속되었고, 피하기종은 복부와 음낭까지 진행되었으며, 호흡부전은 더욱 심화되어 기관-기관지 파열이 강력히 의심되어 응급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실에서 시행한 술 전 기관지내시경상 성대 하에서 기관의 횡단 절단을 확인하였으며, 수술은 목에 칼라 절개를 가한 후 절단된 기관을 확인하여 4-0 바이크릴(Vicryl) 봉합사를 이용하여 단속봉합에 의한 단단 문합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흉관을 통한 공기유출은 없었고 기관지내시경 추적 검사상 양호한 소견을 보였으며 특별한 합병증 발병 없이 퇴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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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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