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결핵은 폐결핵 환자의 상당수에서 관찰되며, 폐침윤이 없는 경우에도 기관지폐쇄로 인한 무기폐, 임파선 종대로 인한 종괴의 형성으로 타폐질환과 감별을 요하게 된다. 저자들은 1983년 5월부터 1985년 7월까지 영남대학병원에서 굴곡성 기관지경을 사용하여 기관지결핵으로 진단하였던 25예를 대상으로 그 임상상을 관찰 조사 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1) 25명의 기관지결핵 환자 모두 항결핵제 투약을 받았으며, 이중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주 기도내에 광범위한 육아종 병변이 있었던 6명에서는, corticosteroid의 투여로 호전을 보였다. 2) 기관지결핵의 진단에 굴곡성 기관지경을 통한 조식검사나 항산균의 도말 및 배양검사가 필수적이다.
연구배경: 폐쇄관을 이용한 기관내 흡인은 임상적으로 중한 환자에게 생리적인 이점이 있지만, 병원성 균주에 의한 기관지 내의 집락화가 증가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비용증가는 폐쇄흡인의 또 다른 제한점이다. 본 연구는 폐쇄흡 인 및 개방흡인에 따른 병원균주의 집락화와 인공환기관련폐렴의 빈도와 가격효율성을 비교해보고자 시행되었다. 방 법: 각각 한 달의 간격을 사이에 두고 내과계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중사용 개방흡인, 단일사용 개방흡인, 다중사용 폐쇄흡인을 순차적으로 시행하였다. 비용, MRSA의 기관지내 집락화, 인공환기폐렴의 발생 률을 분석하였다. 결 과: 106명의 환자가 연구 대상으로 포함이 되었고, 이 중 20명의 환자가 다중사용 개방흡인을, 42명이 단일사용 개방흡인을, 44명이 다중사용 폐쇄흡인술을 시행받았다. MRSA의 집락화와 인공환기관련폐렴의 빈도는 세 군간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입원 일당 소모되는 비용은 다중사용 개방흡인이 $10.58, 단일사용 개방흡인이 $28.27, 다중사용 폐쇄흡인의 경우 $23.76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다중사용 폐쇄흡인을 매 48시간마다 교환하는 경우 MRSA 집락화와 인공환기폐렴 발생 빈도는 비슷하였고, 기관내 흡인술에 있어서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인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방사선치료의 목적은 완치목적 그리고 증상완화목적 두 가지로 나뉜다. 전체 암환자의 약 45%는 방사선치료를 받으며 이중 25${\sim}$30%는 증상완화목적의 치료를 받고있다. 방사선치료는 비록 생존기간의 연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증상완화효과는 대단히 우수하며 임종시까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증상완화 방사선치료의 적응증으로는 골전이에 의한 통증, 뇌전이, 척수압박으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 암으로 인한 기관지, 식도, 상대정맥 폐쇄 증상, 기관지, 비뇨생식기계 직장의 암성출혈 등이다. 이 중 골전이에 대한 치료가 가장 흔한 적응증이며 통증조절 외에 병적골절예방 및 척수압박예방의 효과를 가지며 약 70${\sim}$80%의 증상 완화효과를 나타낸다.
Prematurity is the main cause for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RDS) in neonates. The goal in the treatment of RDS is to maintain respiration with adequate oxygenation. ETS needs to be performed to remove lung secretions in the ventilated premature infants with RDS. Oxygen saturation(SpO$_2$) and heart rate(HR) were compared in 22 premature infants with RDS using two types of ETS : open ETS versus close ETS. The results showe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SpO$_2$ and HR responses between open ETS and close ETS. The SpO$_2$ and HR returned to the baseline within 1 minute after suctioning. But in some case, there was a significantly greater incidence in the decrease of SpO$_2$ below 90% occured in the open ETS than in the close ETS. It implies that closed ETS may be beneficial to the premature infants who tend to develop desaturation easily.
동일 폐엽내 발생한 동시성 원발성 중복 폐암에 대한 보고는 드문 편이며 단일 병변으로 말초 폐실질에서 공동을 형성하는 선암 역시 드물게 보이고 있다. 본원에서 우상엽에 공동을 형성하는 선암과 동반된 우상엽 기관지를 침범하는 편평세포암 1례를 경험하였다. 환자는 64세 남자로 2개월 전부터 시작된 객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수술전 전산화단층촬영상 우상엽 기관지를 막는 중심성 종괴 와 이로 인한 우상엽의 폐쇄성 폐렴 및 폐농양 소견을 보였으나 수술후 병리조직학적 검사에서 2.3cm크기의 편평세포암 과 중심성 괴사 (cental necrosis)를 동반하는 3 cm크기의 선암종으로 진단되었다. 수술후 환자 상태는 양호하였으며, 현재 외래추적관찰중이다.
1980년 1월 1일부터 1986년 12월 31일까지 7년 동안 가톨릭의과대학부속 성모병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식도 및 기도이물환자 246명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식도 및 기도이물의 빈도는 4.5 : 1이었다. 2) 식도이물의 종류별 빈도는 주화가 5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골편, 식품류 등의 순이었다. 기도이물에서는 콩류가 57.8%로 가장 많았고 첨단 철물류와 식품류는 다음으로 많았다. 3) 식도이물의 56.7%가 5세이하이었으며 주화 및 원반류는 5세 이하가 대부분이었다. 기도이물의 88.9%가 5세이하이었으며 콩류에서는 96.2%가 5세 이하이었다. 4) 식도이물은 남자가 58.7%로 여자보다 많았으며 기도이물은 남자가 82%로 여자보다 많았다. 5) 식도이물의 개재부위는 제 1협착부에 78.1%로 가장 많았으며 식품류는 제 2협착부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다. 기도이물에서는 기관지가 84.4%로 가장 많았고 좌우기관지별 이물의 비는 1 : 1로 같았다. 6) 이물의 개재기간은 식도이물이 1일 이내가 72.6%, 기도이물이 1일 이내가 17.8%이었다. 7) 기도이물의 흉부 X-선 소견은 폐쇄성 폐기종과 폐염이 각각 37.8%, 26.7%로 가장 많았다.
목 적 : 성인에서는 기관연화증이나 악성종양에 의한 기도폐쇄시에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풍선확장술과 스텐트 적용이 일반적으로 고려되고 있으나, 소아에서는 그 예가 적으며 최근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 스텐트를 적용한 몇몇 보고가 있었다. 저자들은 기관 또는 기관지 협착을 가진 소아에게 스텐트를 적용한 6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방 법 :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스텐트를 적용한 소아 6명의 의무기록을 검토하였다. 대상 환아의 연령과 진단명, 시술 후 호흡기 증상의 호전 여부와 스텐트 종류와 위치, 추적관찰 중에 발생한 합병증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결 과 : 스텐트 삽입을 시행한 환아의 중간연령은 21개월이었으며 3명은 인공환기요법을 시행하고 있었고 1명은 기관내 삽관술만 시행하였다. 진단명은 선천성 기관협착 1례, 선천성 기관협착과 동반한 기관지 연화증 1례, 기관지 칼시노이드로 우상엽 절제술을 시행한 이후에 생긴 기관지내 육아조직 형성 1례, 기관지 결핵으로 인한 기관지내 육아조직 형성 1례, 종격동의 미분화육종으로 인한 기도압박 1례, 장기간의 기관내 삽관 이후 발생한 육아조직에 의한 기관지협착이 1례였다. 스텐트를 삽입한 위치는 기관이 3례, 좌측 주기관지가 2례, 우측 기관지가 1례였고 스텐트는 Nitinol 스텐트였다. 스텐트 적용 이후 모든 예에서 호흡기 증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1례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할 수 있었고 1례에서 기관내 삽관을 제거하였다. 중간 추적 기간은 21개월이었고 2례는 기저질환에 의해 사망하였으며 4례는 스텐트 제거 이후에 특별한 호흡기 증상없이 잘 지내고 있다. 추적관찰 기간이 2개월 이하이었던 2례를 제외하고 모든 예에서 육아조직이 형성되는 합병증이 있었고 1례는 반복적인 폐렴으로 스텐트를 제거하였다. 결 론 : 기관 또는 기관지 협착을 가진 소아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또는 선천성 기관협착 환아에서 수술 전에 풍선확장술과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스텐트 삽입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겠다.
연구배경 : 저자들은 기관지 내시경 검사상 관찰된 탄분 섬유화증(Anthracofibrosis, 이하 AF)과 결핵과의 연관성을 기관지 내시경 검체 결핵 PCR을 이용하여 알아보고자 하였고, 또한 결핵 PCR이 AF에 동반된 활동성 폐결핵의 신속한 진단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기관지 내시경 검사상 기관지 협착이나 폐쇄를 동반한 기관지 점막의 탄분 침착을 갖는 25명의 여성과 5명의 남자를 포함한 총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기관지 세척액과 AF부위 조직을 대상으로 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IS6110분절을 대상으로 하는 PCR을 시행하였고, 또한 환자의 세균학적 검사 결과, 임상상, 및 임상경과를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결 과 : 임상분석상 18명(60%)이 결핵과 연관되어 있었고, 이 중 9명은 과거에 결핵을 앓은 병력이 있었으며 나머지 9명은 세균학적 검사상 활동성 결핵으로 판명되었다. 객담과 기관지 세척액에서 항산균 도말은 4명에서 양성 소견을 보였고, 항산균 배양양성은 9명 (30%)이었으며 AF의 조직검사 상 결핵을 보인 경우는 모두 5명이었다. 기관지 세척액과 AF조직에서의 TB-PCR은 각각 11명(37%), 5명(17%)에서 양성 소견을 보였다. PCR방법은 항산균 도말보다 폐결핵 진단에 민감하였으며 (민감도 89% vs 22%, respectively, p<0.05) AF조직에서 결핵으로 진단된 5명의 환자 모두 AF조직 및 기관지 세척액에서 TB-PCR 양성소견을 보였다. TB-PCR 양성이면서 조직학적 또는 세균학적으로 결핵의 증거를 보이지 않았던 3명의 환자 중 2명은 임상적으로 활동성 결핵이 의심되었고 나머지 한명은 과거에 결핵을 앓은 적이 있었던 환자이었다. 결 론 : 세균학적 및 조직학적 결핵 진단법과 비교하여 TB-PCR 방법이 추가로 AF와 결핵과의 연관성을 밝혀내지는 못하였으나, 기관지 세척액 TB-PCR은 AF와 동반된 활동성 폐결핵의 신속한 진단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학적 검사상 결핵의 증거가 없이 AF소견만 보인 모든 조직에서 결핵 PCR음성을 보인 점은 AF 병변 자체가 결핵의 감염 부위이거나 활동성 결핵 자체이기 보다는 결핵에 의한 이차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론: 기관내에 발생하는 과오종은 상기도폐쇄를 야기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이의 임상상은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의 내과적 질환과 유사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증례: 호흡곤란이 주소였던 65세 남자환자에서, 기관내 종괴를 관찰하였다. 종괴는 경직성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제거되었고, 조직학적 검사상 과오종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환자의 증상은 매우 호전되었다. 결론: 기관내 과오종을 비롯한 여러 종양들은 기도폐쇄를 일으키는 여러 내과적 질환으로 혼동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내과적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수술적 치료를 요하므로, 이의 감별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악성 종양의 자연 퇴행은 아주 드물게 보고되고 있으며 그 중 폐에 발생한 육종의 자연 퇴행의 경우 국내 보고로 처음이다. 여러 보고들에서 자연 퇴행에 대한 원인 기전을 밝히려는 많은 노력들이 있었으나 아직 정확히 규명된 기전은 없으며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기전이 관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자들은 기관지내 육종을 진단하고 2개월 후 폐쇄성 폐렴과 부폐렴 흉수로 치료한 것을 제외하고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던 중 폐렴 발생 1년째 기관지경 검사상 기관지내 육종이 완전히 자연 퇴행되었음을 보여준 1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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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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