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의 원인 중 건삭이나 유두근 파열이 원인이 되는 예가 증가됨에 따라 승모판막에 대한 수술, 특히 판막 재건술의 임상적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본원에서 시행한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의 수술적 치료에 따른 임상결과 및 술 후 조기 성적을 분석해 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1년 8월부터 2002년 4월까지 승모판막 건삭 및 유두근 파열로 인해 본원에서 수술한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환자 49명(남 26명, 여 23명, 나이 49.0$\pm$16.5세)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수술적 방법에 있어서는 22명(44.9%)에서 판막성형술을, 나머지 27명(59.2%)에서는 판막치환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전체수술예에서 승모판막 전엽의 건삭파열은 23예, 후엽의 건삭파열은 31예였으며 전외(Anter-olateral)유두근의 파열이 2예, 후외(Posteromedial)유두근파열이 1예였다 승모판막 건삭 및 유두근 파열의 병리조직학적 원인은 비특이적 변성이 25예(51.0%), 점액성 변성이 11예(22.4%), 아급성세균성 심내막염이 7예(14.3%)였다. 특발성 퇴행성 변성에 의한 건삭 파열의 경우 전엽보다는 후엽에 많았으며 전엽에서는 A3 구역, 후엽에서는 P3 구역에서 빈발하였다. 수술사망은 3명(6.1%)이었으며 1명의 환자에서 판막재건술 시행 후 잔존 승모판막 폐쇄부전으로 인해 판막치환술을 재시행하였다. 전체 승모판막 폐쇄부전환자의 술 후 5년 생존율은 81.4%였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원인이 퇴행성 병변이었던 환자 36명에 대해서 판막재건술을 시행한 군과 판막치환술을 시행한 군 사이의 수술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수술사망률은 각각 0%와 14.3%였고 술 후 5년 생존율은 90.2%와 64.3%로 판막재건술을 시행했던 환자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두 군 사이의 통계학적 의의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건삭파열 및 유두근 파열로 인한 승모판막 폐쇄 부전의 가장 많은 병리조직학적 원인은 비특이적 변성이었다. 또한 판막 폐쇄 부전의 원인이 승모판막의 퇴행성 병변일 경우에 수술적 방법으로서 승모판막 재건술은 그 장기 성적이 양호하고 수술적 결과가 승모판막 치환술과 비교적 우월한 차이를 보이므로 승모판막 폐쇄 부전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목적: 견관절 회전근 개 전층 파열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전기 진단 검사를 통하여 신경 손상 유무를 조사하여 유병율 및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5월 1일부터 2005년 2월 1일 까지 본원에서 회전근 개 전층 파열로 확진되어 수술적 가료를 받은 환자중 급성기 외상으로 인하여 발생한 골절 및 탈구가 없는 19례에서 술전에 전기 진단 검사를 시행하여, 신경 손상의 유병율 및 여러 가지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이들 대상 환자의 평균 연령은 $59.1{\pm}11.4(45\sim87)$세, 평균 이환 기간은 $48.4{\pm}100.2$(1개월$\sim$30년)개월, 성비는 13:5(남자:여자)이었고, 외상 후에 동통이 생긴 경우가 8례 있었다. 결과: 19례 중 6례(31.6%)에서 신경 손상이 동반되어 있었고, 신경 손상의 유형은 전례에서 상완 신경총 손상이었으며, 후각 신경절 후 병변이었다. 신경 손상이 있는 6례에서 외상과 더불어 증상이 시작된 경우가 4례(67%)이었고. 파열 크기, 관절 운동 범위, 동통 지수, 기능 지수는 신경 손상이 없는 경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회전근 개 파열이 있는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신경 손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필요하면, 근전도 검사를 통하여 신경 손상의 동반 여부를 확인한다면 적절한 치료계획에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목적: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 손상 시기와 원인에 따른 동반 손상의 빈도 및 양상을 비교하여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였던 547례의 슬관절을 대상으로 손상 시기(급성과 만성), 손상 원인(운동과 비운동) 및 운동 종목에 따라 동반 손상의 빈도와 양상을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손상 시기에 따라 수상 후 3개월 이내는 급성으로, 3개월 이후는 만성으로 분류하였으며 급성 손상군에서 내측 측부 인대 손상 및 골 좌상이 많았고 만성 손상군에서는 내측 및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14, 0.029). 연골 손상은 급성 손상군의 경우 대퇴 활차부에(p=0.027), 만성 손상군의 경우 대퇴 내과에 많았고(p=0.011), Grade I, II의 연골 손상은 급성 손상군에(p=0.016), Grade III, IV의 손상은 만성 손상군에(p=0.017) 많았다. 손상 원인에 따른 차이로는 운동 손상군에서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의 빈도가 높았으며(p=0.035) 비운동 손상군에서 대퇴 내과의 연골 손상이(p=0.010) 유의하게 많았다. 운동 종목 별로는 스키에서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p=0.005), 체조에서 연골 손상이(p=0.017) 다른 종목에 비해 많았다. 결론: 내측 및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심한 연골 손상의 빈도는 만성 손상군에서 높았고 손상 원인과 운동 종목에 따른 동반 손상의 빈도 및 양상에 차이가 있었다.
관상동맥파열은 중재시술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이지만 급성 심장눌림증으로 진행하여 치명적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재시술시 사용하는 유도철선에 의한 천공은 자연방누되는 경우가 많으나 본 예와 같이 풍선이나 죽상판 제거술 등으로 인한 천공은 매우 급격히 진행하여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젤라틴이나 자가혈전을 이용하여 파열된 부위를 막거나 수술적 교정을 하였으나 시술이 매우 복잡하고 시술지연에 따른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이식판 그물망은 동맥류의 치료를 위해 개발되어 유용하게 이용되어 지고 있다. 본 예와 같이 관동맥 성형술 중에 관동맥이 천공되어 위급한 경우에도 이식판 그물망은 유용한 치료법으로 이용될 수 있다.
급성 혹은 만성 대동맥 해리증은 파열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된다. 상행대동맥의 해리성 동맥류(Stanford A형 대동맥 해리증)는 극히 드물게 상대정맥으로 파열되어 대동백-상대정맥루를 형성할 수 있는데 대동백-하대정맥루는 복부 대동맥류 환자에서 이따금씩 보고되어 왔다. 최근 상대정맥증후군의 증상을 가진 67세 남자환자에서 CT, MR angiography, 동맥촬영 등 방사선학적 검사결과 Stanford A형 대동맥 해리증 및 대동맥-상대정맥루가 진단되었다. 해리된 동맥류는 절제 후 인조혈관으로 치환되었고 대동맥-상대정맥루는 초저온 순환정지 상태에서 교정되었다. 이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하는 바이다.
대동맥궁을 침범하는 침투성 동맥경화성 궤양은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급성 어깨 통증과 쉰 목소리를 주소로 내원한 78세 남자 환자에서 원위부 대동맥궁부터 근위부 하행대동맥에 걸쳐있는 파열된 침투성 동맥경화성 궤양이 발견되었다. 완전순환정지하에서 인조혈관을 사용하여 원위부 대동맥궁과 근위부 하행대동맥에 대한 패치봉합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저자들은 전에 증상이 없던 환자에서 돌발적인 흉통과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단순흉부사진상 종격동 종괴와 좌흉막유출을 보여 종격동 기형종의 흉막강내 파열의 기능성을 고려했다. 진단이 쉽지 않은 급성증상에 대해 다른 흔한 흉곽내 질환들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했으며, 흉막강천자상 편평상피세포와 모발을, 흉부 단층촬영사진상 지방밀도를 포함한 다양한 밀도를 가진 종격동 낭성종괴를, 초음파유도 경피적 세침흡인술상 무핵의 편평상피를 포함한 무균성의 양성 낭성병변을 확인했다. 이러한 임상적, 세포학적, 방사선학적 검사소견으로 수술 전에 종격동 기형종의 흉막강내 파열을 진단할 수 있었으며, 본 증례에서는 측정되지 못했지만, 낭종액와 흉막유출액의 amylase 측정은 이러한 진단을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들이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함께 전방 불안정성을 보인 2례를 보존적으로 치료하여 좋은 임상적 결과를 얻은 바를 고려할 때, 급성기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경우에도 전방십자인대를 싸고 있는 활액막이 파열되어 없어지지 않고 비교적 연속성이 잘 유지된 경우에는 보존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아울러 십자인대가 손상받았을 때 스스로 복원 능력이 있는 지에 대하여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목적 : 관절경적 반월상 연골 봉합술시 인대 손상 동반 여부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59.7개월이었다. 환자의 연령은 평균 32.3세였다. 동반 인대 손상이 없는 경우와 동반 손상인대를 치료한 17례를 안정 관절군으로, 동반 손상을 치료하지 않은 3례를 불안정 관절군으로 비교하였다. 안정 관절군은 급성기와 만성기로 분류하였다. 결과는 Lysholm 및 IKDC 평가법으로 판정하였다. 정상 및 아정상군은 만족으로, 비정상 및 장애군은 불만족으로 구분하였다. 통계적인 방법은 Wilcoxon rank sum test, fisher's exact test(p<0.05)를 이용하였다. 결과 : 동반 손상인대를 동시에 치료한 8례는 만족 $87.5\%$, Lysholm score는 평균 90.9을 보였고, 동반 손상을 치료하지 않은 3례는 만족 $66.7\%$, Lysholm score는 평균 77.7을 보였다 동반 인대 손상이 없는 9례는 만족 $88.9\%$, Lysholm score는 평균 91.4을 보였다. 급성기에 치료한 12례는 만족 $91.7\%$, Lysholm score는 평균 92.5를 보인 반면, 만성기의 5례는 만족 $80\%$, Lysholm score는 평균 88.6을 보였다. 결론 : 수상 후 급성기에 파열된 반월상 연골 및 동반 손상인대의 관절경적 복원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회전근개 전층 파열과 원위 경골 관절면 골절 불유합을 동시에 시행한 57세 남자가 수술 19일만에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에 의한 상완골두 급성 골수염이 발생하였다. 골수염은 3차례의 수술과 정맥 항생제 요법으로 치료되었으나 상완골두와 회전근개 결손은 남아있었다. MRSA에 의한 상완골두 골수염은 보고된 바가 없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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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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