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IoT 기술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합적인 u-헬스케어 환경기반의 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이러한 의료정보시스템에서는 응급 처치나 치료를 목적으로 의료진에게 환자의 의료정보를 접근할 권한이 제공되어야 한다. 따라서 의료정보시스템에서 의료진이 담당하는 환자의 생체정보 및 개인 의료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신뢰적이고 신속한 인증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 환경에서는 의료진의 ID/PWD만을 이용하는 단순하고 정적인 사용자 인증기법으로 의료정보시스템을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본 논문에서는 환자가 응급상태조건을 고려한 다양한 인증 요소를 포함한 의료정보접근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동적상황인증기법과 이를 지원하는 동적상황인증시스템을 제안하였다. 본 동적상황인증은 사용자 인증과 이동 단말기 인증을 결합한 인증으로, 기존의 사용자 인증 뿐 아니라 의료진이 사용하는 이동 단말기의 인증을 위해 환자의 응급상태, 의료진의 역할, 근무시간, 근무위치 등과 같은 다양한 인증요소 속성들을 사용하였다. 우리는 응급상태판별, 동적상황인증, 인증지원 DB 구축을 포함한 동적상황인증시스템을 설계 및 구현하였다. 마지막으로 제안한 동적상황인증시스템의 서비스 수행성 검증을 위해, 의료진으로 하여금 동적상황인증과정과 그 이후 담당환자에 대한 의료정보접근 허가와 함께 의료정보서버로부터 의료진 자신의 이동 단말기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실행함으로써 의료정보의 인증 및 접근과정을 보였다.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 현장활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첫째, 안전한 현장활동을 위한 소방관서의 근무환경과 장비에 대한 만족도가 대다수의 소방공무원들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한 현장활동을 수행하는 데 충분치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안전한 현장활동을 위협하는 영향요인을 주로 불안정한 현장요인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개선방향으로 근무환경의 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각 차원별로는 제도면에서 현장 인력확충을, 환경면에서 적성과 인성을 고려한 업무배치와 소방공무원 전문병원 설립을, 장비면에서는 안전장비 개발 및 보급과 공기호흡기 면체의 주기적 교환 및 점검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스마트워크 환경에서는 재택근무나 기업에서 구축한 스마트워크 센터, 휴대 가능한 모바일 단말기 등을 활용하여 원격 협업 환경을 구성하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지만, 개인정보 및 업무상 중요 정보의 해킹, 노출 등의 위험성이 상존한다. 이러한 위험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기업 외부에서 일하는 직원이 내부망으로 접속할 때 사용하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 접속로그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직원들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비이상적인 행동을 탐지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VPN 접속로그를 이용하여 기존의 로그 셋과 현재 접속의 유사도 측정 및 설문을 통한 적합한 시각화 방식을 제시하여 현재 접속의 정상 유무를 판단하는 시스템을 관리자에게 제공한다. 제안한 방법론을 통해 실제 기업환경에서 사용한 VPN 접속로그를 이용하여 실험을 한 결과 비정상 접속로그를 평균 88.7%로 추출할 수 있었으며, 관리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비정상으로 접속하는 주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대응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장애인 복지관 종사자의 피로, 근골격계 통증, 직무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장애인 복지관 종사자 199명이며, 수집된 자료는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Scheffé's test, Pearson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장애인 복지관 종사자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근무연수(β=-.033, p=.010), 피로β=-.051, p=.015), 근골격계 통증(β=-.020, p=.047)이었으며, 이들 변수는 직무만족도 수준을 8.4%로 설명하였다(F=5.549, p<.001). 이러한 결과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관 종사자의 피로와 근골격계 통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를 권고한다.
본 연구는 이동 중 구급차에서 응급구조사의 삽관자세 변화에 따른 시야의 높이 변화가 기관내 삽관의 신속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하고 환자의 삽관자세 변화가 기관내 삽관의 신속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여 심정지 및 외상성 응급 환자에게 효과적인 전문기도관리를 시행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C도 13개 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1급 응급구조사 60(대조군30명, 실험군30명)명을 편의추출하여 시행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 WIN 14.0 Version을 사용하여 하였다. 연구결과 전문기도관리의 신속성 향상을 위해서는 환자의 냄새맡기 자세와 주들것과 응급구조사 시트 사이 공간에서의 기관내 삽관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되고 실험 후의 삽관 자신감이 유의하게 상승 하였으므로 전문기도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는 구급차 내에서의 삽관자세와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흉부압박의 중단을 최소화하는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동 중 주들것에서 보조발판(C-step) 장착 여부에 따른 심폐소생술 정확도 및 오류를 파악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자는 C도 10개 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1급 응급구조사 70명(대조군 35명, 실험군 35명)으로 주들것에서 심폐소생술 정확도가 측정되었다. 연구결과 C-step을 적용한 주들것에서 심폐소생술은 적절한 흉부압박 높이와 안정된 자세를 제공해 흉부압박 정확도를 높이고(t=65.104, p=.000), 인공호흡 시 적절한 환기량을 공급하여 인공호흡 정확도를 높이며(t=5.207, p=.000) 심폐소생술 자신감 또한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t=-10.612, p=.000). 결론적으로 주들것에 C-step 장착은 고품질의 심폐소생술(high quality CPR)을 충실히 수행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MVPN(Mobile Virtual Private Network)은 이동단말을 사용하는 이동근무자가 지역적 제한없이 VPN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동 VPN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VPN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MIP(Mobile IP) 프로토콜과 IPsec 기반 VPN 기술의 공존이 필요하다. 그런데 MIP와 IPsec 기반 VPN GW(Gateway)를 함께 사용하게 되면 등록 실패나 빈번한 IPsec 터널 재 설립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IETF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PN GW의 외부에 홈 에이전트(x-HA)를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동일한 외부네트워크 내에서의 이동에 대한 핸드오버 지연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MN(Mobile Node)이 위치한 외부네트워크 내에 x-HA를 동적으로 할당하는 방안도 제안되었다. 그러나 동적으로 x-HA를 할당하는 방안은 세션 키의 노출이나 네트워크 간 이동시의 긴 핸드오버 지연 발생과 같은 문제를 가진다. 이에 본 논문은 이동 VPN 사용자의 핸드오버 지연시간을 최소화하고 핸드오버로 인한 데이타 손실을 줄이면서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MVPN 프로토콜을 제안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존에 제안된 방안과 비교하였다.
산모와 태아에 있어서 혈중연농도를 측정하고 연의 분포양상 및 상관요인을 규명하여 산모와 태아 및 영유아의 건강상의 위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1989년 3월 1일부터 동년 3월 31일까지 대구시에 소재한 종합병원 1개소와 산부인과의원 1개소에 분만을 위해 내원한 산모 130명을 대상으로 모체혈과 분만직후의 제대혈을 채취하여 원자화 무염광로를 부착한 원자 흡광 광도계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산모의 정맥혈과 제대혈의 평균 혈중연농도는 각각 $17.47{\pm}7.92{\mu}g/d{\ell}$, $15.31{\pm}7.98{\mu}g/d{\ell}$였다. 산모와 신생아의간의 혈중연농도는 상관계수는 0.663이였고 회귀방정식은 Y(제대혈의 연농도)=0.667X(모체혈의 연농도)+3.646였다. 산모의 자연유산력 및 출산시의 산과적 합병증과 산모의 혈중연농도와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고, 제대혈의 연농도가 높을수록 출산체중이 적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인 의의는 없었으며, 신생아의 성 및 재태연령과 신생아의 혈중연농도와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생산직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산모의 경우는 직업이 없었거나 비생산직에 근무했던 산모보다 높은 혈중연농도를 나타내었고 근무했던 기간이 길수록 높은 혈중연농도를 나타내었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남편이 직장에서 연에 노출되는 경우 산모의 혈중연농도는 비노출군보다 높았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 연구는 부산시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장애 유해인자에 대해서 실증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향후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관리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우선, 화재진압대원의 유해인자를 보면, 아무래도 화재현장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업무특성을 반영하여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을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다음으로 화재 진압시에 추락위험을 높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구조대원의 유해인자에서는 구조대원이 화재 현장이나 각종 사고현장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현장 유해화학물질 위험성을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고, 또한 구조현장에서의 추락위험을 두 번째로 높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는 업무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구급대원의 유해인자를 보면, 구급대원의 교대근무의 위험성을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교대근무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환자이송 과부하가 큰 유해요소로 꼽았다는 것은 그만큼 구급업무의 특성상 많은 이송환자들이 많아짐으로 인해서 각종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사료되며, 구급현장 이송 중에는 빠르게 구급차량을 이동시켜야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도 유해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유해인자 인식 비교에서는 구조대원이 가장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업무 특성과도 연관되는데, 구조대원의 경우가 화재 등 각종 위험현장과 가장 근접하게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MEQ(Morning-Evening Questionnire)와 수면습관 설문지를 이용하여 일본 시모노세끼 시내의 20개 사업장 1143명(남 682명, 여 461명), 한국은 마산,창원 인근의 62개 사업장 1148명(남 1038명, 여 110명)의 작업자를 대상으로 일본어판 한국판 아침-저녁형 및 생활습관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한국 작업자 집단의 남녀간 자료수의 차이가 너무 커 본 연구에서는 여성의 자료는 제외하고 한국과 일본의 남성에 대해서만 분석했다. 한.일 근무자 모두 ME 득점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이침형 쪽으로 이동되어 분포했고, 양국의 평균 ME 득점은 한국의 경우가 일본보다 어느 연령층이나 유의하게 낮았다. 연령을 5개그룹(24세 이하, 25-34, 35-44, 45-54, 55세 이상)으로 크로조타입을 3개 집단(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분류한 뒤 수면습관을 검토한 결과 한국과 일본의 작업자 집단 모두 연령이 높아질수록 기상 및 취침시각이 빠르고 각 연령층에서도 아참형이 저녁형보다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일본의 경우 평일의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 길어지고, 각 연령층에서도 아침형보다 저녁형이 짧지만 한국은 그런 경향 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일본의 작업자가 한국의 작업자보다 취침시간은 빠르고, 기상시간은 늦은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문화나 생활습관의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에서 연령이 높아 짐에 따라 아침형 쪽으로 변화하며 생체리듬의 위상이 전진한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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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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