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에서 근로학생은 '근로자'와 '이용자'의 두 가지 신분을 동시에 가지는 인적자원으로,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마케팅 관점에서 본 근로학생의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심층면담 결과, 이들은 근로를 경험한 이용자로서 개인의 도서관 이용행태에 변화를 나타내어, 충성도 높은 잠재고객으로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근로학생은 내부와 외부의 관점을 동시에 가져, 도서관 내부에는 이용자의 관점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고, 외부 학생에게는 구전마케터로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도출된 결과는 근로학생이 도서관의 중요한 마케팅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 근로경험에 따른 도서관 마케팅효과에 대한 연구(최윤희 2012)의 후속 연구로서, 대학도서관의 근로학생 운영 특성을 조직구조와 조직커뮤니케이션의 특성으로 구분하였을 때, 각 집단에 속한 근로경험자의 충성도 차이를 확인하였다. 또한 근로학생의 행동적 충성도로 나타나는 구전마케팅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근로경험자 지인의 충성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대학도서관의 근로학생 운영이 대학 내 학생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으로서 가지는 의의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고교생들의 근로경험 유형--근로경험 없음, 긍정적 근로경험, 부정적 근로경험--에 따라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근로경험 유형과 성별 간에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에의 상호작용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09년 청소년 진로 직업 실태조사" 자료로부터 3,499명 고등학생들의 근로경험과 진로 관련 자료들을 사용하여 이원 다변량분산분석(two-way MANOVA)을 실행하였다. 전반적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보다 부정적 근로경험의 역효과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서 근로경험 유형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존재하였으며, 여학생에게 있어 근로경험 자체보다는 부정적 근로경험이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과 부정적인 관련성이 있음을 암시하였다. 남학생의 경우, 근로경험이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과 긍정적인 영향과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특히 자기이해 역량과 확장된 진로준비행동에 있어서는 남학생의 부정적 근로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 내 학생근로자를 인적자원의 요소로서 접근하여 그들의 업무 현황 및 영역을 파악하고, 발전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한 설문지법으로 학생근로자의 업무 실태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대학도서관에서의 학생근로자는 도서관 업무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점차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었다. 또한, 일부 대학도서관에서는 학생근로자의 전공 및 우수한 재능을 업무영역에 활용한 사례가 있으며, 이러한 학생근로자의 특화된 업무 영역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면 도서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16년 7월~2018년 2월까지 해운회사의 상선에서 위탁실습을 다녀온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위탁실습생의 근로실태 및 실습만족도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평균 근로시간은 10시간, 최소 휴식시간은 4시간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습 만족도에 대하여 만족 또는 보통 수준을 보였으며,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에서 실습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다소 낮게 나왔다. 라면 끓이기, 휴식 중 작업, 야식 준비 등 실습 목적 외 부당한 지시를 받는 사례가 다수 있었다. 실습생은 선원법 상 선원이 아닌 자로 분류되어 있다. 이로 인해 근로시간 또는 휴식시간 등에 대해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일부 해운회사에서는 실습교육을 가장한 실질적 근로(노동) 인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984년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산업체부설학교 근로학생 549명과 일반고등학교학생 1,259명을 대상으로 CMI의 건강질문표에 의하여 건강 실태를 조사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근로학생군은 일란학생군에 비하여 평균 호소수가 전항목 (A-R)과 신체적항목 (A-L)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p<0.01) 하게 높았다. 2) 근로학생군에서 특히 L(습관, 기호)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균 호소수를 나타냈으며 B(호흡기)항목 E(근육골격)항목 순이었다. 3) 학년별 평균 호소수는 일반학생군과 근로학생군 모두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하였으며 그 증가율이 일반학생군에 비하여 근로학생군이 높았다. 4) 근로학생군의 주거형태병 평균 호소수는 자취군 34.7로 가장 높았으며 기숙사군 30.3, 자가군 28.5등의 순으로 높았다. 5) 작업부서별 평균 호소수는 혼타면(混打棉)과 조방(組紡) 근무자들은 기타의 질환 항목, 소면(梳棉) 근무자들은 호흡기계항목, 정방(精紡) 근무자들은 피로도항목, 권사근무자들은 긴장항목에서 가장 높은 호소수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향후 푸드 서비스 산업의 전문 인력이 될 외식 급식 경영 전공 대학생들이 전공에 따른 직업 선택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근로 가치관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고, 전공 관련 진로 및 푸드서비스 산업내 희망 직업 분야에 따른 차이도 함께 살펴보았다. 조사 결과, '지위 향상'(4.21)이 두 그룹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근로 가치관으로 나타났다. 외식경영 전공의 경우 '이타심'(3.74)이 가장 덜 중요한 근로 가치관으로 조사되었으며, 급식 경영 전공의 경우 '직무다양성에 따른 동기 부여'(3.79)에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다. 두 그룹 모두 학년에 따라 근로 가치관의 중요성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외식경영 전공은 '직무 안정성', 급식 경영 전공은 '경제적 보상 및 권한' 항목에서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이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p<0.05). 또한 희망하는 전공 관련 직무에 있어서 외식경영 전공의 경우 외식 종사원, 외식 창업, 외식 컨설턴트 사이의 근로 가치관의 중요성 인식에는 유의적 차이가 없었으나, 급식 경영 전공에서는 '직무 다양성에 따른 동기 부여' 항목에서 영양사를 원하는 학생(3.92)과 식품회사 종사원을 원하는 학생(3.67) 사이에 유의적 차이가 있었다(p<0.01). 향후 직업을 얻고 싶은 관심 푸드 서비스 분야에 따른 근로 가치관 비교에 있어서는 외식경영 전공의 경우 파인다이닝 분야를 원하는 학생이 패스트푸드 서비스 분야를 원하는 학생보다 '만족 및 성취도' (p< 0.05)와 '이타심'(p<0.01)의 중요성을 유의적으로 높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급식경영 전공의 경우 '만족 및 성취도'(p<0.05), '경제적 보상 및 권한'(p<0.001), '직무 다양성에 따른 동기 부여'(p<0.001) 항목에서 희망 푸드서비스 분야별로 근로 가치관에 대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외식 급식전공 학생들의 교육에 있어서 외식 급식업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술 이외에도 바람직한 근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업계에는 미래의 종사원들의 근로 가치관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이 얻고자 하는 근로 가치를 성취할 수 있도록 조직 정책 및 문화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5년중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어 섰으며, 경제규모 (경상GNP)는 4,517억달러로 세계 11위, 교역규모는 2,603억달러로 세계13위(94년기준) 국가로 부상하였음.
경제구조면에서도 농림어업의 비중이 낮아지고 광공업 및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산업구조가 고도화되었으며, 최종 소비지출의 비중이 낮아진 반면 설비 및 건설투자의 비중이 높아졌음. 또한 엥겔계수가 낮아지고 노동소득분배율이 높아지는 등 경제구조가 전반적으로 선진국형에 근접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와 같은 경제발전에 따라 제조업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 인구 1만명당 의사수, 주택 보급률, 고등교육기관 학생수 및 연구개발투자액의 대GNP 비중 등 주요사회지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이중에서도 고등교육기관 학생수 및 연구개발투자액의 대GNP비중등은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등을 반영하여 주요국의 1만달러시기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최근 근로자들과 함께하는 자율안전관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현장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견건설사인 (주)대건이 시공을 하고 있는 '삼척고 이전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장'이다. 이곳 현장은 안전보건공단이 인정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임직원과 근로자들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인 재해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즉 정부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상생 안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곳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배경에는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함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해당 현장이 '학교'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소홀한 안전관리와 부실공사로 인해 사고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소중한 미래 인적자원인 학생들에게 해가 될 것이라 판단,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근로자는 물론 학생들의 생명과 꿈을 지키기 위해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펼치고 있다는 이곳 현장을 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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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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