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간 감성의 측정은 대부분 제한된 실험실에서 실시되었다. 보다 자연스러운 동적인 환경에서 인간의 감성을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통해 추출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쾌 또는 불쾌한 도로의 시각 환경이 긍정 및 부정 시각으로 제시되었고, 아스팔트, 시멘트, 비포장 도로 등의 도로 굴곡 변화가 또 다른 쾌/불쾌 관련 감성 자극으로 제시되었다. 건강한 5명의 피험자는 실험을 위해 차량 내부에서 도로의 시각 환경을 관찰하게 하였고, 세 가지 굴곡이 다른 도로를 주행하면서 굴곡 변화에 따른 감성을 느끼게 하였다. 심박 변화율, 피부 저항, 피부온도 등의 생리 신호를 측정하였고 주관적 평가와 비교 분석하였다. 피험자가 긍정 시각 장면에 비해 부정 시각 장면을 보았을 때 또한 도로 굴곡의 변화가 클수록 평균 R-R 간격과 피부온도의 감소율은 컸고 피부 전도도는 증가하였다. 본 연구로부터 동적 환경에서 긍정 감성 자극에 비해 부정 감성 자극이 주어 졌을 때 교감 신경계의 활성화가 보다 증가함을 관찰할 수 있었다.
목적: 굴곡 구축과 신전제한이 발생한 중노동 작업자에서 발견된 주관절 주두 골극과 상완골 주두와 골곡 사이의 충돌을 발견하고 이 병변이 주관절 신전장애에 미치는 영향과 제거 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중노동자에서 발생한 통증을 수반하는 신전제한을 갖은 주관절에 대하여 관절경을 시술하였다. 6명 7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환자의 평균 연령은 43 세였다. 내원 당시 동통을 동반한 관절운동 제한을 호소하였으며 평균 관절운동 범위는 굴곡구축 $17^{\circ}$, 후속 굴곡 $87^{\circ}$였다. 결과: 전 예에서 술 후 2개월 추시상 평균 굴곡구축 $2^{\circ}$($15^{\circ}$ 호전), 후속굴곡 $122^{\circ}$($35^{\circ}$ 호전)를 보였으며 술 후 1년 추시상 평균 굴곡구축 $3^{\circ}$($14^{\circ}$ 호전), 후속굴곡 $113^{\circ}$($26^{\circ}$ 호전)의 호전을 얻을 수 있었다. 얻어진 관절 운동 범위 내에서는 동통이 없는 상태를 보였으며,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만성 반복성 외상에 의해 발생된 주관절 후방부의 퇴행성 강직에 대하여 충돌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은 관절운동회복과 동통의 경감에 있어서 효과적이고 조기 재활이 가능한 술식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대변위 구동이 가능한 구동기의 설계를 위해 기존의 전자기력 구동기에 비해 낮은 스프링 상수를 갖는 굴곡형 스프링을 적용하고, 변위가 발생하는 방향으로만 로렌츠힘이 생기도록 굴곡형 스프링의 일부분만 자기장에 노출시키는 구동기를 제안한다. 굴곡형 스프링의 양쪽 부재가 자기장에 노출된 구조(prototype F)와 굴곡형 스프링의 한쪽 부재만을 자기장에 노출시킨 구조(prototype P)를 설계하고, 제작하여 실험한 결과 prototype P 가 굴곡형 스프링의 양쪽 부재를 자기장에 노출시킨 prototype F의 구동성능에 비해 $16.9{\pm}1.2%$의 진폭 증가를 보임을 실험적으로 검증하였다. 제안된 구동기는 제한된 면적 내에서 작은 전류(<50mA)와 작은 자기장(<0.3T)으로 대변위 구동을 가능케 하여 광 스위치 또는 광 단속기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운전 상황과 도로 상황에 따른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측정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생리 신호는 대부분 제한된 실험실에서 측정되었고, 이 결과들은 자연스러운 상황에 측정된 데이터와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보다 동적인 환경에서 인간의 감성을 추출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건강한 5명의 피험자로부터 심박 변화율, 피부 저항, 피부온도 등의 생리 신호를 측정하였다. 먼저, 정차, 정속 주행, 급출발, 급제동의 운전 상황 변화에 따른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측정하였고, 둘째로, 직선 도로와 굴곡이 심한 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하면서 생리 신호를 측정하여 도로상황 변화에 따른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측정하였다. 정차 및 정속 주행에 비해 급출발, 급제동일 때, 직선도로에 비해 굴곡이 심한 도로에서 주행을 할 때 평균 R-R 간격은 감소하였고, 전력 스펙트럼의 (LF+MF)/HF비는 증가하였고, 피부온도는 감소하였고, 피부저항은 증가하였다. 본 연구로부터, 정차 및 정속 주행에 비해 급출발, 급제동일 때 그리고 직선도로에 비해 굴곡이 심한 도로에서 주행을 할 때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비가 증가한다는 일치된 경향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앞으로 피실험자수를 늘려 보다 정확한 통계적 분석을 하고자 한다.
발목 테이핑은 상해 예방을 위해 임상적으로 이용되어 질 수 있는 보조적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발목 자체에 대한 부분만을 언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발목 테이핑의 적용이 기능적 발목 불안정성을 가진 선수들에게서 점프 후 착지 시에 하지 관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있다. 점프의 거리는 각 대상자 키의 50%로 결정하였으며 높이는 각 대상자 키의 20%로 결정하였다. VICON을 이용하여 하지관절의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점프 착지 동안 시상면, 관상면, 수평면의 관절 움직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테이핑은 통계적으로 시상면에서 착지순간 저측 굴곡과 최대 저측 굴곡을 제한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반면에 착지순간 무릎 굴곡과 최대 무릎 굴곡, 착지순간 엉덩 굴곡과 최대 엉덩 굴곡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으며, 관상면에서는 최대 발목 내번, 착지순간 무릎 외반과 최대 무릎 외반, 최대 엉덩 외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고, 수평면에서는 최대 발목 외전, 최대 엉덩 내회전의 감소를 보였다. 발목 테이핑은 발목 관절 운동범위의 제한과 함께 무릎 관절이나 엉덩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주관절은 굴곡 구축 40도 이상 굴곡 제한 105도 이하일 경우 일상 생활에 상당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관절로 그 치료의 정도 및 시기를 결정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 종설에서는 현재까지 인정된 주관절 구축의 수술적 접근법에 대하여 고찰하여 보도록 하겠다. 대상 및 방법: 환자의 병력을 포함하여 충분한 임상적 조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방사선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환자의 주관절 구축에 대한 원인 및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한다. 수술법으로는 관절경적 유리술 (arthroscopic release) 및 관혈적 유리술 (Open release), 견인 관절 성형술 (Distraction Arthroplasty), 인공관절 치환술 (Total elbow replacement)이 있으며 관혈적 유리술은 4가지 기본 도달법 -전방 도달법 (anterior approach), 내측 도달법 (medial "over the top" approach), 제한된 외측 도달법 (limited lateral approach: column procedure) 광범위 후방 도달법 (posterior extensile approach)-으로 분류될 수 있다. 결과 및 결론: 현재 주관절 구축의 수술은 관절경의 발달로 인한 최소 침습적인 방법이 대두되고 있으나 그 경과의 판정은 아직 미미하며 그에 대한 문헌 보고가 많지 않은 상태로 고식적인 개방성 접근법을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접근법에 따른 분류를 사용하고 있다.
목적: 외상력이 없는 주관절에서 척골 근위부 활차 내측 관절면 골극의 크기가 주관절 굴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주관절부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한 외상력이 없는 환자 25예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컴퓨터 단층촬영상 구상돌기 및 구상와, 주두 돌기 및 주두와 골극의 유무와 크기를 측정하였고, 그리고 활차 내측 관절면의 골극의 높이와 길이를 측정하였다. 결과: 주관절 굴곡 구축은 평균 $18.6^{\circ}$, 후속 굴곡은 평균 $112.1^{\circ}$ 였다. 활차 내측 관절면 골극의 높이는 평균 2.2 mm, 길이는 평균 4.7 mm이었다. 후속 굴곡 각도는 구상 돌기나 구상와에 골극 또는 유리체가 있었던 경우(n=14)가 $105.1^{\circ}$, 없었던 경우(n=11)가 $119.1^{\circ}$ (p=0.01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후속 굴곡 각도와 활차 내측 관절면 골극의 평균 길이와의 편상관계수는 0.687 (p<0.000)이었다. 결론: 활차 내측 관절면 골극의 길이가 긴 주관절에서 후속 굴곡 각도가 줄어들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발목에 테이핑을 한 후 40 cm의 높이에서 한 발로 수직착지를 할 때 발목관절에서의 테이핑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대상자는 20대의 건강한 성인 14명(남자 4명, 여자 10명) 이었다. 대상자에게 적용한 조건은 테이핑 전, 테이핑 적용, 30분 동안 트레드밀에서 걷기, 테이핑 제거상태 이었고 맥리플렉스(MacReflex)를 이용하여 발끝이 지면에 닿은 상태에서 발목이 최대 배측굴곡(dorsiflexion) 되기까지 걸린 시간, 발목관절 각도변화, 각속도를 측정한 후 반복측정에 의한 분산분석으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네 개의 조건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5). 따라서 발목 테이핑은 수직착지시 발목의 배측굴곡을 제한하는 효과는 없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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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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