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군 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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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환자의 디스트레스 및 연관인자 : 단면연구 (Distress and Associated Factors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Surgery : A Cross-Sectional Study)

  • 이상신;임효덕;우정민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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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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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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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유방암 환자가 치료 초기에 경험하는 디스트레스는 유방암 생존기까지 지속되는 만성 디스트레스의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유방암 첫 치료로써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디스트레스 온도계(distress thermometer, DT)를 이용하여 디스트레스의 정도와 이와 연관된 인자를 조사하는 것이다. 방 법 2013년 4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 사이에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유방암 첫 치료로써 수술을 받고 일주일 이내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DT로 디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하였고 한국판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척도 단축형(Korean version of the World Health Oganization Quality of Life Scale Abbreviated Version, WHOQOL-BREF)으로 삶의 질을 측정하였다. 그 외 기본 인구학적 자료, 암 및 암 치료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다. DT 점수 4점 이상인 대상자를 디스트레스 군으로 분류하였다. 디스트레군과 연관된 인자를 알기 위하여 디스트레스군과 비-디스트레스 군 사이의 변수 차이를 단변수 분석(univariable analysis) 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디스트레스 군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조사하였다. 결 과 대상자는 총 307명이었다. 이 중에서 DT에 응답하지 않은 39명, WHOQOL-BREF에서 6개 항목 이상 답을 하지 않아서 채점을 할 수 없었던 4명을 제외한 264명이 분석 대상자였다. 65.5%(n=173)가 디스트레스 군으로 분류되었다. 단변수 분석(univariable analysis)에서 디스트레스 군이 비-디스트레스 군과 비교하여 더 젊었으며(p=0.045), 배우자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다(p=0.032). 삶의 질 영역에서 디스트레스 군이 전반적 삶의 질(p=0.009), 전반적 건강상태(p=0.005), 신체건강영역 p<0.001), 심리건강영역(p=0.002)에서 더 나쁜 삶의 질을 보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60세 이상의 환자에 비하여 40-49세의 환자가 디스트레스에 이환 될 확률이 약 3배 높았고[OR=2.992, 95% confidence intervals (CI) 1.241-7.215], WHOQOL-BREF영역 중 신체건강영역이 디스트레스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나타났다(OR=0.777, 95% CI 0.692-0.873). 결 론 유방암 수술 치료 초기단계에서부터 상당한 수의 환자가 유의한 수준의 디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생산성이 왕성한 삶의 주기에 있는 40대의 환자가 60대 이상의 환자에 비하여 수술 후 일주일 이내에 겪는 심리적 고통이 심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환자들에게서 수술 초기부터 신체적 삶의 질과 연관된 영역(예 : 통증, 불면, 피로 등)에 대해 평가하고 개입하는 것이 디스트레스 수준을 경감시킬 가능성이 있다.

갑상선 자가항체와 인지기능 저하의 연관성 (Association of Cognitive Dysfunction with Thyroid Autoantibody)

  • 한동균;전진숙;최영식;김호찬;오병훈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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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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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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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자가면역 갑상선장애 환자에서 인지결함의 발생 빈도를 알아보고, 이에 영향 미치는 변인을 규명하며, 특히 갑상선 자가항체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방 법 여성 자가면역 갑상선장애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구조적 면담을 통해서 인구학적 정보를 얻었으며, 한국판 Mini-Mental State Examination(Korean Version of th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K)와 한국판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Korean Version of the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MoCA-K)를 사용해서 인지기능을 평가하였고, 한국판 Depression Rating Scale(Korean Version of the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K-HDRS)를 사용해서 우울증을 평가하였다. 결 과 1) MMSE-K 총점 24점 이하는 7.69%, MoCA-K 총점 22점 이하는 10.77%였다. 인지기능 저하의 빈도는 antimicrosomal 항체 양성군(N=38, 58.46%)과 음성군(N=27)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Antimicrosomal 항체 양성군과 음성군의 변인별 차이를 비교한 결과, 음성군보다 양성군에서 antithyroglobulin 항체 수치, antimicrosomal 항체 수치, TSH 농도는 유의하게 높았고, free T4는 유의하게 낮았다(각각 p<0.05). 3) 자가면역 갑상선장애 환자의 인지기능과 여러 변인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MMSE-K 검사와 MoCA-K 검사의 총점은 연령, 결혼상태, antithyroglobulin 항체 수치, K-HDRS 총점과 각각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각각 p<0.05). 4) 회귀분석 결과, 연령, 교육수준, 갑상선 자가항체, 갑상선기능, 우울증은 자가면역 갑상선장애 환자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 론 본 연구의 결과는 자가면역 갑상선장애 환자의 인지기능과 갑상선 자가항체의 연관성을 지지할 수 없었다.

정신분열병에서 도파민 D4 수용체(DRD4) 유전자의 다형성 (Association of Dopamine D4 Receptor(DRD4) Gene Polymorphism with Korean Schizophrenic Patients)

  • 이홍석;이민수;한덕정;이헌정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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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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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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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정신분열병과 DRD4 다형성이 연관이 없다는 보고들이 있어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결과로부터 정신분열병과 DRD4가 연관이 없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성급한 것일 수도 있다. 정신분열병의 유전적 취약성은 여러 유전자좌(locus)들이 같이 상호작용(interaction) 또는 공작용(coaction)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저자들은 DRD4 유전자의 exon III 48-염기쌍 다형성 [D4E3]과 exon I 12-염기쌍 다형성[D4E1]의 조합과 정신분열병의 연관성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207명의 친척이 아닌 한국인 정신분열병 환자와 191명의 정상 대조군이 연구에 참여했다. DRD4 유전자형을 중합효소연쇄반응을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정신분열병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유전자형과 대립유전자의 빈도간의 차이를 연구하였다. 두 군간에 다형성에 있어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모든 유전자형의 빈도는 Hardy-Weinberg equilibrium에서 예상되는 분포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정신분열병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에서 DRD4 유전자의 다형성을 조합하여, D4E1과 D4E3 다형성의 조합의 분포에 있어 비교하였을 때, $A1A2^*2/4$의 분포에 있어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이러한 소견은 D4E1과 D4E3 다형성의 조합중 하나인 $A1A2^*2/4$이 정신분열병의 취약성에 있어 방어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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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기능분석기를 이용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의 출혈 경향성 비교 (Comparison of Bleeding Tendency Between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and Serotonin 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s Using Platelet Function Analyzer)

  • 구승모;김현;이강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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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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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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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소판기능분석기(Platelet Function Analyzer, PFA-100)를 사용하여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SSRI)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erotonin 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s, SNRI)의 출혈 경향성을 분석하고, 두 군 사이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단일 기관에서 시행된 전향적 개방연구로 DSM-5 진단기준에 의해 주요우울장애로 진단받은 총 4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군을 무작위 배정에 따라 각각 SSRI (Escitalopram) 투여군과, SNRI (Duloxetine) 투여군으로 분류하였다. 각 항우울제를 투여 받기 전과 6주가 지난 시점에 혈소판기능분석기(Platelet Function Analyzer, PFA-100)를 이용하여 폐색시간(Closure Time, CT)을 측정하였다. 특정 항우울제가 폐색시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 군 내에서 대응표본 t-검정(Paired t-test)을 시행하였고, 두 군 사이에 혈소판 기능의 상대적인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공분산 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을 시행하여 두 군의 폐색시간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SSRI군과 SNRI군에서 약물 투여 전과 6주후 폐색시간(CEPI-CT, CADP-CT)에 대한 유의한 변화는 없었고, 두 군 간의 폐색시간 변화량에도 차이가 없었다. 결 론 혈소판기능분석기(Platelet Function Analyzer, PFA-100)를 통해 SSRI인 Escitalopram과 SNRI인 Duloxetine간의 출혈경향성에 차이가 없음을 보였다. 향후 다양한 항우울제를 대상으로 출혈경향성에 대한 추가적인 대규모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체 증상 장애 환자의 심박변이도와 증상 심각도의 연관성 (Associations Between Heart Rate Variability and Symptom Severity in Patients With Somatic Symptom Disorder)

  • 김은환;김희선;함진실;김준범;오주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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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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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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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목적 신체 증상 장애(Somatic Symptom Disorder, SSD)는 다양한 신체 증상의 발현을 특징으로 하며, 현재까지 환자군 내에서 증상 심각도에 따른 자율신경계 활성의 차이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체 증상 장애 환자군에서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 차이를 검정하여 증상 심각도에 따른 자율신경계 변화를 반영하는 대표적 지표를 분석하였다. 방 법 2020년 9월 18일부터 2021년 10월 29일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했던 환자 중, DSM-5 진단 기준에 따라 SSD로 진단받은 환자 총 51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수집하였다. 이후, 집단 간 인구사회학 및 임상적 선택편의 보정을 위해 역확률 가중치(Inverse Probability Treatment Weighting, IPTW)를 적용하여 HRV 지표 차이 검정을 실시하였다. 결 과 신체 증상 심각도와 LF (nu), HF (nu), LF/HF, 그리고 SD1/SD2, Alpha1/Alpha2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IPTW 적용 후 비중증군은 27명(53.0%), 중증군은 24명(47.0%)로 보정되었고, 인구사회학적 요인 및 임상적 특성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아 동질성이 확보되었다. 본 모형 분석 결과 고위험군일수록 시간 영역의 RMSSD (β=-0.70, p=0.003), pNN20 (β=-1.04, p=0.019), 주파수 영역은 LF (nu) (β=0.29, p<0.001), HF (nu) (β=-0.29, p<0.001), LF/HF (β=1.41, p=0.001), 그리고 비선형 영역에서는 SampEn15 (β=-0.35, p=0.014), SD1/SD2 (β=-0.68, p<0.001), Alpha1/Alpha2 (β=0.43, p=0.001)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검정되었다. 결 론 신체 증상 심각도에 따른 HRV 지표의 차이는 시간과 주파수 영역, 그리고 비선형 영역 전반에서 검정되었으며, 신체 증상이 심할수록 교감신경의 과활성화 및 부교감신경의 저하를 시사하는 HRV 지표들이 유의미하게 높은 경향성을 보였다.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인지기능 및 행동심리증상과 백질고강도신호와의 연관성 (Association between Cognitive Function,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and 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in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and Mild Cognitive Impairment)

  • 권지웅;김현;이강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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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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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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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백질고강도신호 차이에 따른 신경인지 기능 및 행동심리증상(BPSD)을 비교하는 것이다. 방 법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서,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1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뇌 자기공명영상의 백질 고강도 신호(white matter hyperintensity, WMH)는 표준화된 시각 기반 척도(Fazekas scales)에 의해 평가되었으며, 참가자들은 Fazekas 척도에 따라 두 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신경인지기능은 임상치매평가척도(CERAD-K)에 의해, BPSD는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NPI)로 평가되었다. WMH의 심각도에 따른 신경인지기능 및 BPSD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표본 t-test를 시행하였다. 결 과 WMH의 중증도가 높은 군은 유의하게 낮은 언어 유창성을 나타내었다(p<0.05). 또한 WMH의 중증도가 높은 군은 유의하게 높은 K-NPI 점수를 보였다(p<0.01). 결 론 WMH와 실행기능과 관련된 신경인지검사 간에는 유의한 연관이 있었다. 또한 WMH는 BPSD의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임상실제에서 WMH를 알츠하이머 병(Alzheimer's disease, AD)및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환자를 치료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소아암 환아 부모의 스트레스와 삶의 질 (Perceived Stress and Quality of Life in the Parents of Children with Cancer)

  • 이상혁;김지은;유철주;변경민;최태규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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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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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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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암 환아 부모와 일반 부모 사이의 스트레스와 삶의 질을 비교하는 데 있다. 방 법: 스트레스 인자지각는 전반적인 스트레스평가 척도(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를, 스트레스 반응(정신병리)은 간이정신진단척도(Symptom checklist-90-revised)를 이용하였다. 대응전략은 대응척도를 이용하였으며, 삶의 질은 스미스클라인비참 삶의 질 척도를 이용하였다. 결 과: 소아암 환아 부모군은 대인관계, 관계의 변화, 질병 및 상해, 경제적 문제, 비일상적인 사건 등과 관련한 스트레스인자 지각점수가 대조군보다 각각 유의하게 더 높았다. 대응전략에서는 소아암 환아 부모군이 대조군보다 자기 통제, 긍정적 재평가 점수가 각각 유의하게 더 높았다. 정신병리에서는 소아암 환아 부모군이 대조군보다 불안, 우울, 신체화, 공격성 점수가 각각 유의하게 더 높았다. 삶의 질 척도 점수는 소아암 환아 부모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더 낮았다. 급성 백혈병 환아 부모 사이의 비교에서 대응전략에서는 ANLL 환아 부모가 ALL 환아 부모보다 거리감두기, 책임수용 점수가 각각 유의하게 더 높았다. 정신병리에서 ANLL 환아부모가 ALL 환아 부모보다 우울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결 론: 소아암 환아 부모들이 높은 스트레스 지각과 낮은 삶의 질을 보고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 등 정신사회적 개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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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질변성이 섬망의 심각도 및 경과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Leukoaraiosis on the Severity and Course of Delirium)

  • 최원정;석정호;오승택;정태섭;김재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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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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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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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된 백질변성의 소견은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의 중요성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본 연구는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관찰되는 백질변성이 섬망의 심각도나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 법 섬망 삽화 전후에 뇌 자기공명영상이 촬영된 42명의 섬망 환자에 대하여 반정량적인 시각평가척도를 이용하여 뇌실주위 백질 고강도신호와 심부백질 고강도신호를 평가하였다. 이 고강도신호의 등급과 섬망평가척도 점수 간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고, 등급이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나누어 군에 따른 섬망평가척도 점수의 변화 차이를 추가로 분석하였다. 결 과 후두엽의 심부백질 고강도신호 등급과 섬망평가척도의 총점, 심각도 항목, 인지 항목 및 비인지 항목의 합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첫 평가와 추적 평가를 비교하였을 때 뇌실주위 백질 고강도신호의 등급이 낮은 군이 높은 군보다 섬망평가척도의 인지 항목 점수가 유의미한 경사로 가파르게 감소하였다. 결 론 뇌 백질 고강도신호 등급에 따라 섬망의 심각도와 호전 속도에 차이를 보이는 것은 뇌 백질변성이 대뇌 기능 연결성의 단절을 초래하여 유발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된 고강도신호의 등급의 평가를 통해 섬망의 심각도와 경과를 예측해 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유용할 수 있다.

성인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손톱주름 총 시도(叢 視度) (Nailfold Plexus Visibility)와 임상 변인과의 관계 (Relationships between Nailfold Plexus Visibility and Clinical Variables in Adult Schizophrenics)

  • 강대엽;장희열;강성숙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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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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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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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성인 정신분열병환자에서 손톱주름 총 시도와 정신분열병의 발생연령, 정신 병리, 진행성, 병전 기능, 인지기능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DSM-IV의 진단기준에 맞는 정신분열병 환자 40명과 대조군 40명을 선택하여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첫째, 정신분열병 대상군($6.2{\pm}5.9$)과 정상 대조군($5.2{\pm}6.0$) 간의 총 시도 점수(PV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t=-0.67, p=0.252), 고도의 PVS 비율에서도 두 군간의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chi}^2$=2.90, p=0.088). 둘째, PVS 많을수록 음성 증상을 제외한 PANSS의 모든 증상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여주었다. 셋째, 발병연령이 빠를수록 PVS가 높았다(r=-0.291, p=0.034). 넷째, 병전적응이 안 좋을수록 PVS가 높았다(r=0.265, p=0.049). 다섯째, 정신분열병의 경과가 진행성일수록 신체미세기형이 많았다(r=-0.272, p=0.045). 여섯째, PVS와 CPT 정답률과는 역 상관관계(r=-0.375, p=0.009)를, CPT 개입 오류와는 상관관계(r=0.293, p=0.041)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소견에서, 손톱주름 총 시도가 정신분열병의 음성 증상과 관계된 일부 소견들에서만 연관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지만 이 연구는 적어도 어떤 형태의 정신분열병 환자들에 있어서 손톱주름 총 시도는 안 좋은 병전 적응력, 진행성 정신분열병과 같은 부분적으로 음성증상과 관련이 있는 임상 변인들 사이에 연관성을 보여 주었고, 이러한 소견은 정신분열병의 어떤 아형의 원인에 있어서 기질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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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혈청 Interlenkin-2 농도의 증가 (Increased Interlenkin-2 Serum Level in Male Schizophrenic Patients)

  • 김용구;김사준;이민수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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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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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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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정신분열증에서 interleukin의 변화는 그 질환에서의 면역학적 가설의 부가적인 증거로 제시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quantitative "sandwich" ELISA 법을 이용하여 26명의 정신분열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을 상응시킨 정상대조군과 비교해 IL-$1{\beta}$, IL-2, IL-6 농도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IL농도와 양성증상 및 음성증상, 연령, 유병기간 등의 임상변인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정신분열증군이 정상대조군보다 IL-2 농도의 유의한 중가를 나타내었으며, IL-$1{\beta}$와 IL-6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정신분열증군에서 IL-2, IL-6와 음성증상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정신분열증의 연역학적 가설을 지지하고 있으며, IL은 정신분열증의 음성증상에 관련된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이러한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 진단, 치료에 관심을 갖아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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