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식품안전 사고와 확대된 국제교역은 국제기구들로 하여금 식품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법 규제, 조치들, 협력 네트워크, 교육프로그램 등이 개발되었고, 특히 나라 간 식품안전 기술조화 및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현실이다. APEC 또한 2007년 식품안전협력포럼(FSCF)를 신설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식품안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35개의 activity들이 진행되었고 APEC 프로젝트 절차에 따라 추가로 20여개가 준비 중이다. FSCF에서 수행되는 activity들은 생산에서 소비까지 식품안전 관리에 있어서 국제 최고의 기준과 조치들을 사용함으로 인해 공급사슬 내 에서의 이해당사자들의 능력을 키워 무역을 증진시키고 공중 보건을 지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목적을 완성하기 위해서 APEC 지역 내 식품안전 정부기관들, 산업체, 학계, 국제기구 등 전문가들 간의 다자간 협력 필요성이 요구되어 교육훈련기관네트워크(PTIN)가 차후에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식품 안전과 관련한 과학적 기술적 정보를 교류하고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식품안전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공조는 필수적이다. 이에 우리나라가 APEC FSCF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태지역 회원국들의 식품안전기술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 교육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어느 단체나 조직체에는 대변할 수 있고 공동체를 대표하는 협회가 있다. 수의분야에는 대한수의사회와 학술단체인 수의학회, 두 개의 큰 단체가 있다. 수의학회에서는 학계와 연구기관계통에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학술토론을 하며 학술에 관한 정보교환, 국제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 연구업적에 대한 평가도 한다. 이에 비하여 모든 수의사가 모여 있는 대한수의사회에서는 수의사의 권익보호와 수의법규, 제도, 수의정책, 교육 등 수의사에 관련되는 모든 것을 총괄하며 수의사의 대변인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여기에는 임상수의사, 기업체에서 일하는 수의사, 학계, 연구기관, 수의직 공무원 등 수의사면허증을 보유한 모든 수의사가 참여할 수 있는 단체, 즉 모든 수의사들의 권익보호단체이며 수의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지면을 통하여 나의 소견을 제안하고자 한다.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진행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결과로 1995년에 WTO(World Trade Organization:세계무역기구)가 설립되었다. 2001년 총 140여 개 국을 두고, 세계 무역의 총 90%를 차지하는 WTO의 출범으로 세계 경제는 무한 경쟁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특히, 건설 분야에서는 대형 외국 건설 기업들이 후진국 건설 과제의 확보를 위하여 WTO에서 작성한 '건설자유경쟁사항'을 제시하였다. 또한 현재 각 국가별 공업 규격을 조정ㆍ통일하고, 물자와 서비스의 국제적 교류를 유도하며, 지적, 과학적, 경제적 활동 분야에서 세계 상호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ISO(International Standardizing Organization)규정에 의해 많은 나라들은 자국의 이익을 보존하며, 나아가 국가간의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한 발빠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유럽 국가들은 그 지역에 적합한 건설 시방서를 작성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EC2(European Code 2)를 출판한 실정이고, 아시아에서는 ACMC(Asian Concrete Model Code:아시아 콘크리트 모델 시방서)를 1990년도 초반부터 연구 작성하기 시작하였다.(중략)
본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한국의 건축가' 기획연재는 그동안 게재 되었던 이희태(95년 3월호 ~ 5월호), 김정수(95년 6월호 ~ 8월호)에 이어 건축가 김수근(1931~1986)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호부터 소개되는 건축가 김수근편 에서는 그가 태어난 1931년부터 1960년까지의 유년시절과 건축의 수련기(성장배경과 서울의 북촌, 일본에서의 건축교육)를 시작으로 1960년부터 1972년까지의 한국건축의 새로운 이념형을 찾아서(김수근 건축연구소,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인간환경 계획연구소), 공간시대(1972년~1986년)등으로 구분하여 그의 작품세계를 지난해 12월 15일 개최됐던 제6차 아시아건축사대회 기간 중 우리 협회와 몽골건축사협회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체결을 합의, 서명함으로써 이루어진 이번 여행은 몽골건축사협회 공식 초청으로 지난 7월 22일 시작됐다. 6박 7일의 일정으로 한몽 건축기술 정보교류 및 우호증진과 상호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위해 김규태 우리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협회이사와 국제위원 7인을 단원으로 구성, 찬란한 역사를 지닌 몽골을 찾았다. 이글은 초원의 나라 몽골을 다녀와서 방문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박서홍(희산건축)씨가 몽골건축을 중심으로 그 문화를 소개, 연재한다.
북한은 과학기술중시정책을 추진하면서 과학기술 우대환경을 조성하고, 전민과학기술 인재화 및 과학교육 강조 그리고 새 세기 산업혁명을 내세우며 자력갱생과 경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도구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 특수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기초과학 부문 및 정보기술영역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국제학술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얼마간의 대외 개방성도 나타내고 있다. 핵문제 즉 비핵화의 과제가 남아 있으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사회담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의 여건이 나아지고 있고,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의 연구자들이 북한연구과 남북협력을 준비한다. 대북 재제의 여건하에서 활성화될 수는 없으나 남북 과학자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백두산연구기지 설립으로 백두산 지진 뿐만 아니라 천문 연구와 천연물, 광물 개발 등을 제안하였다. 앞으로는 남북과학기술협력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보다 다양한 남북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한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서비스산업종사자들의 직업 불안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거기에 가족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2019년말에 발생한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자국의 국민을 보호하고자 국제 공항은 외국의의 출입을 철저히 봉쇄함으로써 코로나 확산을 막았고, 그로인하여 세계 경제교역은 큰 타격을 받았다. 산업관련 물동량은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여행객을 포함한 인적교류는 아직도 힘든 상황으로 호텔업, 관광업등의 서비스산업은 상당한 영향을 받아 거기에 종사하는 직원들 또한 자신의 직업에 대한 불안이 늘고 있다. 2021년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서비스산업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도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본 고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서비스산업종사자들의 직업불안을 낮게 하고 삶의 만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는 최초의 우주탐사선이자 달탐사선인 KPLO를 2022년 8월에 발사할 예정이다. KPLO에는 6기의 임무탑재체가 실리게 되며, 이중 4개의 탑재체는 국내의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개발하여 달 표면과 주변 우주환경에 대한 과학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 국내에서 개발된 과학탑재체가 달 궤도에서 획득한 Data, 즉 과학자료는 지상국에서 수신하여 이를 처리하여 과학연구 혹은 교육 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태양계 탐사 과학임무로 부터 획득된 과학자료는 과학의 공익성과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국제적으로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에 KPDS도 일반 사용자들이 인터넷으로 이들 과학자료를 쉽게 검색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KARI Planetary Data System(KPDS)를 구축하고 있으며,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KPDS는 단순히 과학자료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들 과학자료가 NASA에서 개발한 PDS4 표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검증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타 우주관련 기관과 상호활용이 용이하도록 하여 활용성을 높은 과학자료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PDS4 표준 준수여부를 검증함으로써 KPLO 이후 우리나라에서 수행하게 될 미래의 우주탐사 과학임무로부터 획득될 과학자료도 저장, 공개를 할 수 있도록 KPDS는 범용성을 고려하여 개발하고 있다.
원격 로봇보조학습은 신체적·지적·문화적·환경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농산어촌 고교학점제의 어학관련 과목의 온라인교육과정을 대체하거나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국제교류학습에 활용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수용모델 연구는 예비교사를 대상으로만 이루어졌으며 사후사용의도 요인은 고려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원격 로봇보조학습에 대하여 사용의도와 사후 사용의도에 영향을 주는 기초 요인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원격 로봇보조학습에 대하여 초등교사들은 성별에 의해 각 요인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경력이 많은초등교사들이 FC, PAD, PS, SP에서 더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또 수용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PU, ATT, PENJ, SI, Ttrust 모두 매우 유의미 있게 나왔다. 이와 같은 원격 로봇보조학습에 대한 초등 교사들의 수용의도를 바탕으로 교육정보 정책 수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애니메이션영화제 역사는 1997년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1999년 부천 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이 10년을 넘어서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영화제로 현재까지 지속해 오고 있다. 그럼에도 초기의 성과와 비교한다면 관객의 애니메이션영화제에 대한 참여와 관심은 줄어들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산업중흥 및 애니메이션 장르의 확장이라는 목표는 최근 애니메이션산업의 위기와 맞물려 애니메이션 영화제 또한 위축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4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로 불리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영화의 특징과 최근 경향을 살펴보면서 한국애니메이션영화제 발전방향에 관하여 모색한다. 21세기 들어서 애니메이션은 그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진 가운데, 기술적인 진보와, 3D, CG로 대표되는 제작환경의 변화 등으로 급격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4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거나 혹은 선별적인 도입을 통하여 각자의 문화정체성과 애니메이션 제작 및 산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개해 나갔다. 특히 이런 변화에 맞추어 세계의 애니메이션영화제 비교분석을 통하여 한국의 애니메이션영화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지금에 있어 시의 적절하면서도 의미 있는 작업이다. 이 논문에는 그동안 안시영화제 방문경험과 안시에서 만난 다양한 국제영화제 인적교류를 통해 얻은 정보들을 기반으로 각각의 해외애니메이션영화제 특성과 그 운영을 비교분석함으로서 한국애니메이션영화제가 애니메이션 미래의 비전을 주도적으로 창조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들 4대 영화제들의 성공기반은 오랜 전통과 역사에서 비롯된 안정적인 시스템- 전용상영관, 관객의 적극적 참여, 지속적인 정체성확립과 특성화, 상호간 국제네트워크협력에 있다. 따라서 이들 영화제에서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기반을 구성하는 것이 한국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필수적인 조건이며, 여기에는 애니메이션의 자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교육목표와 과정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교총은 1947년 설립된 이후 2017년 창립 70주년을 맞게 되었다. 한국교총은 70년 역사 동안 전문직주의를 표방하면서 연구를 통한 교직의 전문성 신장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복지 후생의 확충 등 교권 신장 및 교직 환경의 개선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또한 교원을 위한 전문직 단체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제도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정책 참여를 통해 국가교육발전에 이바지하였고,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한국교총 7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 시점에 기관 현황을 분석하며, 한국교총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학술적인 검토와 문헌 고찰 등을 통해 드러난 기관의 위상을 종합하여 한국교총 70년의 성과와 과제를 도출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한국교총 70년의 역사와 현재 시점에 기관의 모습을 통시적으로 고찰하고, 한국교총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학술적인 검토와 문헌 고찰,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조사를 통해 드러난 기관의 위상을 종합하여 (1) 한국교총의 기관으로서의 위상, (2) 이익 및 압력단체로서의 활동, (3) 전문직 단체로서의 활동 측면 등으로 구분하여 한국교총의 성과와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는 새로운 교육 환경 변화에서 국민 전체로부터 사랑받는 교원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적 제언 제공과 더불어 향후 타 교원단체에도 적용 가능한 다양한 학술적, 실제적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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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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