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치악 환자의 보철 수복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과 요구사항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철성 총의치는 비교적 경제적인 장점이 있지만, 불편한 착용감과 낮은 저작효율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면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은 안정성이 높지만 다수의 임플란트가 필요하고 수술적인 위험이 있으며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임플란트 보철학이 도입되면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임플란트 지지 국소의치, 피개의치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잔존 치조골이 충분한 경우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이 가장 효과적인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잔존 치조골이 부족하여 임플란트 식립이 불가능하거나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에 소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피개의치는 임플란트를 통해 지지를 얻고 부가적인 부착장치로 유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의치로 안모를 회복하는데 적합할 수 있다. 본 증례는 하악 양쪽 구치부 임플란트 통증 및 저작시 불편감으로 내원하였으며, 심한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다수의 임플란트를 발거 후 상악은 양쪽 구치부에 임플란트를 재식립하여 milled-bar에 부착장치로 유지력을 얻은 피개의치를 제작하였고, 하악은 임플란트를 추가 식립 후 고정성 보철물을 이용하여 수복하였다. 치료가 완료된 후 10개월간 경과관찰 결과 의치의 파절, 유지력 상실 등 임상적으로 이상이 없었으며 방사선학적으로도 초진시와 유사한 골 소실상태를 보였다. 또한 구강위생이 잘 유지되었고 환자도 심미적 기능적 결과에 만족하였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상악 및 하악의 완전 무치악 및 부분 무치악 부위에 식립된 골유착성 임플란트의 보철 전 초기 생존율 및 생존과 관련된 요소를 평가하고 실패를 야기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2004년부터 2013년까지 770명의 환자에서 총 2158개의 골내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임플란트의 소실과 환자의 연령 및 성별, 식립 위치, 임플란트 시스템, 길이 및 직경, 그리고 골이식 방법과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적 비교를 시행하였다. 결과: 임플란트 식립 위치에 따라 상악 전치부에서 98.23%, 상악 구치부 96.97%, 하악 전치부 97.85%, 하악 구치부 98.75%의 임플란트 생존율을 보였다(P < 0.05). 임플란트의 종류 및 표면처리 기법은 임플란트 생존율과 특이성을 보이지 않았다. 임플란트 매식체의 직경에 따라 3.0 mm 이하의 임플란트에서 100%, 3.0 - 3.5 mm 97.09%, 3.5 - 4.0 mm 98.19%, 4.0 - 4.5 mm 98.29%의 생존율을 보였고, 5.0 mm 이상의 직경을 가진 넓은 폭경의 임플란트에서 75%의 비교적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P < 0.05). 임플란트 매식체의 길이에 따라 9 - 11 mm 및 11 - 13 mm의 길이를 가진 임플란트에서 각각 98.12% 및 98.17%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을 가지진 못하였다. 골이식술의 방법에 따라 상악동 골이식술을 단독으로 시행한 부위에서 임플란트 생존율은 89.05%, 골유도 재생술을 단독으로 시행한 경우 98.28%, 상악동 골이식술과 골유도 재생술을 동시에 시행한 경우 98.34%, 골이식술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 99.28%의 생존율을 보였다(P < 0.05). 결론: 이번 연구에서 임플란트 식립 후 최종 보철물 시적 전 초기단계에서의 임플란트 생존율은 임플란트의 식립위치, 임플란트 매식체의 직경, 그리고 골이식 방법과 관련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각각 상악 구치부, 5.0 mm 이상의 넓은 임플란트, 그리고 상악동 골이식술을 단독으로 시행한 부위에서 현저하게 낮은 생존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임플란트의 길이 및 치관-임플란트 비율(crown-to-implant (C/I) ratio)이 임플란트의 안정성과 임플란트 변연골 소실량(MBL)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연구대상자로 하악 구치부에 단일치를 상실한 46명의 환자를 선별하였다. 대조군에는 총 19개의 직경 5.0 mm, 길이 10 mm의 임플란트(CMI IS-III $active^{(R)}$ long implant)를 식립하였고, 실험군에는 직경 5.5 mm, 길이 6.6, 7.3, 8.5 mm의 임플란트 총 27개(CMI IS-III $active^{(R)}$ short implant)를 식립하였다. 각각의 임플란트는 디지털 방식으로 술 전 제작한 수술가이드를 사용하여 식립하였고 임시보철물을 장착하여 즉시부하를 시행하였다. 술 후 3개월에 CAD-CAM 방식으로 제작한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최종 수복하였다. 술 후 48주에 ISQ 값과 변연골 소실량을 측정하여 치관-임플란트 비율과 ISQ 및 변연골 소실량 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하였다. 결과: 두 그룹 모두 안정도 및 변연골 소실량 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내었다. 술 후 48주에 측정한 두 그룹간 ISQ와 변연골 소실량 값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 > 0.05). 치관-임플란트 비율과 안정성 및 치관-임플란트 비율과 변연골 소실량 간에 어떤 상관관계도 관찰되지 않았다(P > 0.05). 결론: 두 그룹의 하악 단일 임플란트에서 치관-임플란트 비율은 안정성 및 변연골 소실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높이가 부족한 하악에서 단일 임플란트 수복 시, 짧은 임플란트는 상대적으로 높은 치관-임플란트 비율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조건 하에서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증례는 치아의 전반적 마모를 보이며 구치부 지지가 소실된 환자를 대상으로 전악 수복을 진행한 증례이다. 측두 하악 관절의 상태를 분석 후, 붕괴된 교합을 회복하기 위해 다수의 임플란트가 식립되었다. 고정체/지대주 수준의 인상 채득에서, 교차 마운팅을 위한 여러 번의 복잡한 교합 기록을 동반하는 전통적 인상 채득 방법 대신 구강 스캐너를 이용한 방식을 채득하였다. 하악의 불안정한 움직임을 반영하기 위해, '하악 운동 추적(jaw motion tracking)'장치와 '디지털 안궁 이전(digital face-bow transfer)'을 이용하였고, 이차 임시 수복물을 기반으로 하여 최종 수복물로 복제하는 '이중 스캔 기법(double scan technique)'으로 최종 수복물을 제작하였다. 위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불안정한 교합을 갖는 환자에게 보다 짧은 체어 타임으로 완전 구강 회복을 진행할 수 있다.
구순구개열의 존재로 인한 음식물 비강이동, 상악 열성장에 의한 교차교합, 발음, 심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악 구개열 근처 잔존치를 이중관으로 수복하고 구치부위는 구강형성(mouth preparation)을 이용한 고리 유지형 국소의치를 연합하여 사용하였다. 구개열로 인한 점막 지지의 소실을 이중관으로 보충해 줄 수 있고, 지대치의 발치시 수리가 쉬운 장점도 있다. 본 증례는 상악에 몇 개의 남은 치아와 구순구개열을 가진 55세 여자 환자에서 이중관과 고리 유지형 국소의치를 동시에 사용하여 구강비강 결손을 수복한 경우로 이중관과 고리 유지형 국소의치를 연합하여 사용하였다. 그 결과 구순구개열 환자에서의 구강비강연결을 차단할 수 있고, 교차교합을 용이하게 수정할 수 있었다. 또한 이중관 지대치의 이용과 구치부의 고리 유지형 국소의치를 이용하여 환자의 심미와 발음을 개선할 수 있었다.
제1소구치 또는 제2소구치 발치 후 발치공간 폐쇄 시 치아이동의 양상 즉, 치아이동방향과 이동량을 구명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었다. 상악 우측 인공 치조골부에 제1소구치 또는 제2소구치를 제외한 중절치부터 제2대구치 까지 실험용 치아들을 식립하고 bull loop이 형성된 반쪽 호선에 15도의 gable bend를 부여한 후 전치부를 후방견인하여 발츠공간을 폐쇄시켰다. 실험 전후에 교합면 방사선사진과 시상면 방사선사진을 촬영하고 인공치조골부 하단에 식립된 기준표지점에 중첩하여 이동방향 및 이동량을 계측하였다. 그 결과 제2소구치 발치군의 전치부후방이동량이 제1소구치 발치군에 비해 더 적었으며 구치부의 고정원 소실 및 고정원의 근심설측회전량은 제2소구치 발치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상악 대구치의 원심이동이 요구되는 경우, 구외견인, Wilson distalizing arches, 가철식 스프링 장치 그리고 Schwarz plate-type 장치 등을 사용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대구치의 원심이동 장치들로 치료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많은 소아치과 의사들은 환자 의존성을 최소화하고 임상가가 통제 할 수 있는 장치들로 전환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pendulum 장치인데, 고정원이 되는 전방치아의 원하지 않는 이동과 고정원 소실, 그리고 구개부 고정원이 좋지 않은 경우 원하는 정도의 구치부 원심이동을 얻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같은 전통적인 pendulum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SAS(Skeletal Anchorage System)를 pendulum에 접목하여 골에서 직접 지지를 얻는 변형된 형태의 pendulum, 즉 bone-supported pendulum을 제작하여 장착 시킨 후 주기적인 관찰을 시행하였다. 본 증례는 혼합치열기 환자를 대상으로 bone-supported pendulum을 사용하여 안정된 고정원 유지, 원치 않는 치아이동의 최소화 및 양호한 상악 대구치 원심이동 등을 관찰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악골의 매복치아와 관련된 단방성의 치관부 방사선투과상을 나타내는 병소들 중에서 임상적, 방사선학적,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함치성 낭으로 진단된 233증례들의 임상, 방사선학적소견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함치성 낭은 10대(38.2%)에서 가장 호발되었으며, 남성(67.4%)에서 더 많았다. 2. 주소는 무통성의 종창(33.9%)이 가장 많았고, 대부분 외과적으로 치료되었으며 적출술(76.6%) 또는 조대술(23.4%)이 사용되었다. 3. 병소는 중심형(72.5%)이 대부분이었으며, 병소의 크기는 2~2.9cm인 경우(33.0%)가 가장 많았다. 4. 병소는 상악에서는 전치부(32.6%), 하악에서는 구치부(22.7%)에서 호발되었으며, 원인치아는 상악 과잉치(34.3%)에서 가장 많았다. 5. 주변 정상 골조직과의 경계는 과골성의 분명한 골경화로 나타난 경우(49.8%)가 가장 많았으며, 병소의 변연형태가 평활한 경우(73.4%)와 병소 내부의 방사선투과상이 균일한 경우(79.4%)가 대부분이었다. 6. 병소와 관련된 피질골의 비박과 팽융이 대부분의 경우(82.0%)에서 나타났으며, 그 방향은 협측인 경우(64.0%)가 가장 많았다. 7. 병소가 발생된 치아의 전위(41.2%)와 치관발육의 지연(19.3%)이 나타났으며, 원인치아의 백악ㆍ법랑 경계부와 치아부착부 사이의 거리는 2mm미만인 경우(79.6%)가 가장 많았다. 8. 병소와 관련된 치아의 치조백선 소실(66.8%), 치근 흡수(33.9%), 치아 전위(31.5%)가 관찰되었으며, 하악관의 전위(46.5%)와 상악동 또는 비강의 전위(72.2%)가 관찰되었다.
디지털 안궁이전 장치로 하악의 운동로를 기록하고 캐드 소프트웨어(CAD software) 상에 반영할 수 있는데 이를 고려한 보철 수복은 치료 결과를 향상시킨다. 본 증례는 상하악 대구치가 소실된 환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임플란트를 식립 및 보철 수복한 증례이다. 구내 스캔 후 디지털 진단 왁스업을 토대로 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를 제작한 뒤 임플란트 식립했다. 6개월의 충분한 골유착 후, 맞춤형 지대주와 첫번째 임시 보철물을 장착하였다. 2개월 후 지대주 수준에서 구강 스캔 및 디지털 안궁이전 장치로 가상 교합기 상마운팅하고 하악 운동을 기록했다. 하악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두번째 임시 보철물을 제작, 장착 후 안정된 교합 상태에서 더블 스캔 과정으로 복제하여 지르코니아 최종 보철물을 디자인하고 장착했다.
목적: 구치부 임플란트 식립을 위하여 발치와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식립 직 후, 최종 보철물 장착 후 및 유지관리 기간에 따른 치조제 높이 변화량을 방사선학적으로 측정하여 임플란트 주위 골 변화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한 후 식립한 총 36개의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각 시기에 촬영한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이용하여 근·원심측의 치조제 높이를 각각 수직적 수치로 측정하였다. 환자의 연령, 성별, 전신질환, 임플란트 식립 위치, 골 이식재 유형, 차폐막 적용 방법, 술자의 숙련도, 측정 시기간의 치조제 높이 변화량은 평균,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치조제 높이 변화량과 각각의 요소들 간의 연관성은 독립표본 t검정, 기간별 측정한 치조제 높이 간의 연관성은 대응표본 t검정을 시행하였다(P < .05). 결과: 각 시기별 치조제 높이 변화량은 각각의 시기 사이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 < .05), 각 시기 간의 치조제 높이 변화량과 평가된 요소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발치와 치조제 보존술 후 식립된 임플란트 주위 골조직은 환자 및 수술적 요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유지기간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발치와 치조제 보존술은 임상적으로 사용가능한 술식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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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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