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여자 환자와 남자 환자가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무증상의 하악 구치부의 방사선투과성 병소로 인해 의뢰되었다. 임상검사에서 특이할 만한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에서 각각 우측과 좌측 하악 구치부에서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며, 과골성 변연을 수반하지 않는 원형의 방사선투과성 병소가 관찰되었다. 병소 내부는 다방성의 양상이었으며, 또한 병소 부위를 주행하는 하악관의 불연속성 소견이 관찰되었다. 이에 양성 종양을 배제하기 위해서 조영증강 전산화단층사진을 촬영하였다. 전산화단층사진의 축상면에서 불규칙한 경계를 가지는 명확한 설측 함요부가 관찰되었으며, 내부는 지방 및 일부 악하선 조직으로 채워져 있었으나 다른 질환을 의심할 만한 연조직 종괴는 관찰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비전형적 형태의 발육성 타액선 골결손으로 진단하였으며, 이 중 한 증례에서, 4개월 후의 재검사시 촬영한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에서 뚜렷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증례들과 같은 비전형적 발육성 타액선 골결손을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해서는 단면 및 내부 구조물에 대한 보다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일반방사선사진뿐만 아니라 전산화단층영상 또는 자기공명영상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법랑모세포 섬유종은 드문 진성의 혼합성 양성종양으로 20세 이하의 비교적 어린 연령층의 하악 후방부에 호발한다. 흔히 하악 구치부의 미맹출치와 관련하여 발생하며 치조골 표면에서 서서히 성장하여 이환치를 치근단 방향으로 변위시켜 정상적인 치아 맹출을 방해한다. 약간의 피질골 팽창 외에 다른 증상은 거의 없어서 정기적인 방사선학적 평가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으로 법랑모세포 섬유치아종 및 치아종과 비슷하나 조직학적으로 치아 경조직의 형성이 관찰되지 않는 것이 다르다. 치료방법은 적출술과 주위 골의 소파술을 포함한 보존적 외과적 처치가 일반적이나 재발가능성이 있고 악성종양으로의 변이를 보인다는 일부 보고가 있어 절제술과 같은 보다 공격적인 치료방법이 추천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소는 피막으로 잘 둘러싸여 있으며 주변의 골와에서 쉽게 분리되므로 재발률은 낮은 편이다. 본 증례는 하악 좌측 제1대구치의 맹출지연과 관련된 법랑모세포 섬유종을 주소로 본과에 내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보존적인 적출술 및 소파술을 시행한 것으로 정기적인 관찰 결과 비교적 양호한 제1대구치의 자연적 맹출양상을 보여 보고하는 바이다.
골격성 II급 부정교합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Tweed-Merrifield directional force technology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의 양호한 골격적 변화 및 균형 잡힌 안모를 얻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적절한 방향으로의 J-hook을 통한 headgear force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환자의 협조에 대한 의존이 절대적이므로 약간의 문제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skeletal anchorage를 이용하여 환자의 협조를 최소화하면서도 보다 효과적으로 고정원 보강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시행되고 있어 이를 보완 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HPJH(high pull J-hook)과 skeletal anchorage를 병용하여 directional force를 적용한 결과 상악 구치부에서의 고정원 보강과 상악 전치부의 토크 조절 및 mandibular response를 얻음으로써 양호한 안모의 균형을 얻을 수가 있었다. 이 치료 결과로 보아 skeletal anchorage는 HPJH을 대신하여 상악 견치 및 전치부 견인시 상악 구치부의 전후적 및 수직적 고정원 보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상악 전치부 견인시 상악 전치부의 토크 조절, 압하 및 치체이동을 위해 HPJH을 사용하였지만, 이 또한 mini 혹은 microscrew로 대체한다면 환자의 협조를 최소화하면서도 양호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수직 치근파절은 특이성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치과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하기 어렵다. 따라서 수직 치근파절의 임상적 특징, 진단적 증상을 파악하여 향후 근관치료된 치아나 치료되지 않은 치아에서 수직 치근파절의 유발인자와의 관련성 및 고찰을 통해 수직 치근파절의 예방 및 치료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대상은 조선대학교 부속치과병원 치주과에 내원한 환자 중 최근 2년간 144명의 환자에서 근관치료를 받았거나 받지 않았던 치아 중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으로 수직 치근파절로 진단된 156개의 증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불확실한 증례에서 수직 지근파절의 최종 진단은 외과적 탐지를 통해 이루어졌고, 금이 간 치아와 관련될 수 있는 치근파절의 증례의 경우는 제외되었다. 근관치료된 치아와 치료되지 않은 치아, 환자의 나이와 성별, 치아종류 및 파절된 치근부위, 자각증상의 유무를 기준으로 각각의 수치와 백분율로 분류하였다. 수직 치근파절의 증상과 증후별로 분류하였으며, 진단방법에 의한 분류, 치료방법에 따른 분류, 근관 치료 후 수직 치근파절이 발생한 기간에 따른 분류를 시행하고 통계분석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근관치료를 받지 않았던 치아의 수직 치근파절의 발생율은 58%였다. 2. 성별에 따른 발생률에 있어서 남성의 호발양상을 나타내었다. 3. 근관치료된 치아에 있어서 치료되지 않은 치아에 비해 호발연령이 낮았다. 4. 전치부의 수직 치근파절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특히, 강한 교합력을 필요로 히는 구치부에서의 높은 발생율을 나타냈다. 5. 수직 치근파절의 가장 주된 증상 및 증후는 깊은 치주낭 깊이였다. 6. 근관 치료 후 수직 치근파절이 발생한 기간은 평균 5.7년이었다. 7. 다수 증례에 있어서 3개 이하의 결손치를 가졌고, 자각증상이 나타났다. 이상의 결괴에서 한국인에 있어서 근관치료를 받지 않은 치아의 수직 치근파절은 드문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었고 남성과 구치부에 있어서의 높은 발생율을 알 수 있었다. 그 이유로는 강한 교합력, 딱딱한 음식의 저작습관, 치조골 흡수에 따른 낮은 저항성, 골 유연성의 저하 등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수직 치근파절은 아직까지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이며, 이를 위한 다양한 진단방법 및 더 나은 연구가 필수적이라 하겠다. 그리고, 향후 보다 많은 증례에 대한 분석, 치주질환에 이환되지 않은 경우의 분석, 치료 후 생존 기간에 대한 고찰 등도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1. 목적 Osteotome 상악동거상술(Bone Added Odteotome Sinus Floor Elevation ; 이하 BAOSFE) 과 동시에 식립한 임프란트($Br{\aa}nemark$, ITI)의 예상 생존율에 대해 현재까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었으며, $Br{\aa}nemark$ Ti-Unite 과 ITI SLA 임프란트의 표면에 대한 비교 연구 또한없었다. 이번 연구는 BAOSFE 술식과 동시에 식립한 $Br{\aa}nemark$ Ti-Unite 과 ITI SLA 임프란트의 임상 결과를 비교, 평가하고 초기 치유기간 동안의 이식골 높이의 변화를 방사선학적으로 관찰하여 두 가지 임프란트 시스템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2. 방법 위축된 상악 구치부를 갖는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AOSFE술식과동시에 $Br{\aa}nemark$ Ti-Unite(11명, 13 임프란트)임프란트와 ITI SLA(11명, 18 임프란트)임프란트를 식립하였다. 수술 전, 임프란트 식립 직후, 술후 6개월의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비교 및 평가에 사용하였다. 각 임프란트 시스템의 생존율을 측정하고, 술전 상악동저 높이와 식립된 임프란트 길이를 참고하여 이식골 높이의 방사선학적 변화를 평가하였다. 3. 결과 평균12개월의 추적기간 결과, $Br{\aa}nemark$ Ti-Unite 임프란트의 생존율은 100%(13/13 임프란트)이었으며, ITI SLA 임프란트의 생존율은 94.4%(17/18 임프란트)이었다. 초기 치유 기간인 6개월 동안 평균 이식골 높이의 감소는 $Br{\aa}nemark$ Ti-Unite 임프란트에서 0.67mm(10.73%), ITI SLA 임프란트에서는 0.55mm(8.18%)로 나타났다. 두 가지 임프란트 시스템 간의 유의성 있는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4. 고찰 BAOSFE 술식과 동시식립한 $Br{\aa}nemark$ Ti-Unite 과 ITl SLA 임프란트는 위축된 상악 구치부를 갖는 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으며, 임프란트 표면에 따른 이식골의 치유 반응은 두 가지 임프란트 시스템에서 유사한 양상으로 일어남을 알 수 있었다.
환자의 교합에 맞춰 적절한 고정성 보철물을 성공적으로 제작 및 수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다. 그 중 환자가 갖고 있는 교합의 형태를 파악하여 고정성 보철물에 부여하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견치 유도 교합, 군 기능 교합 등 여러가지 교합 형태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하악의 운동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데, 1933년 Meyers에 의해 소개된 Functionally generated path (FGP) technique은 구내에서 왁스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교두가 지나가는 하악 운동로를 기록한 후 보철물 제작에 적용하는 치료 술식이다. 본 증례에서는 두 명의 환자에 있어서 상악 구치부에 이차 우식 혹은 치주염으로부터 기원한 치수 유래 병소가 있어, 근관 치료 및 치주 치료 완료 후 고정성 보철물 수복이 필요하였다.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은 치아이기에 측방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FGP technique을 이용하여 하악 운동을 기록하였다. 통상적인 석고 인상 방법이 아닌 구내 디지털 스캔을 시행함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보철물을 제작하였다. 치료 후 환자와 술자 모두 기능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건강한 치열에서 치실 방법을 사용하여 인접면 접촉을 비교하고, 이를 셀룰로이드 스트립 방법, 금속 스트립 방법과 비교하여, 공간측정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다. 재료 및 방법. 건강한 자연치열을 가진 성인 20명(남자 10명, 여자 10명)을 피실험자로 선정하였다. 임상경험 5년 이상의 치과의사 1인이 치실 방법, 셀룰로이드 스트립 방법, 금속 스트립 방법을 이용하여 인접면 접촉을 평가하였다. 치실 방법으로 수집된 자료는 Mann-Whitney U test를 사용하여 95% 신뢰수준 하에서 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치실을 이용한 인접면 접촉 평가에 셀룰로이드 스트립과 금속 스트립을 사용한 인접면 접촉의 평가를 비교하였다. 결과. 건강한 치열에서 약 80%에서만 적절한 접촉강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전치부보다 구치부가 더 적절하게 유지하고 있었다(P < .05). 성별에 따른 접촉강도는 전치부에서는 남성이, 구치부에서는 여성이 적절한 접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5). 일치성 척도인 카파 지수(Kappa index)를 이용하여 치실에서 얻은 결과에 대한 셀룰로이드 스트립과 금속 스트립 실험 결과 간의 일치성을 분석한 결과, 셀룰로이드 스트립을 사용하는 것이 금속 스트립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건강한 치열에서 약 80%에서만 적절한 접촉강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인접면 접촉의 평가에서 다양한 두께의 셀룰로이드 스트립을 사용한다면 보다 정확한 공간 측정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혼합 치열기의 교정치료 증례 중에서 경도의 총생을 가진 경우 상악 대구치를 원심 이동함으로서 양호한 치료의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 주로 악외 견인장치를 적용하여 원심이동을 시행하지만 환자의 협조도에 따라 구치의 원심이동이 결정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구강내 고정원 사용시 생길 수 있는 반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에 의해 개발된 C-space regainer는 후방이동 시키고자 하는 치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치아들을 완벽하게 묶음으로서 효과적인 후방이동을 가능케 하는 장치이다. 후속영구치의 맹출 공간 부족으로 매복 치에 의한 인접치의 치근손상이 예상되는 성장기 II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악기능 교정장치에 t-space regainer의 개념을 적용한 변형된 C-space regainer, 즉 C-activator가 사용되어 양호한 치료 결과를 얻었기에 이어 보고하는 바이다.
구치부 교합의 붕괴는 정상적인 교합평면을 소실 시키고, 과도한 마모를 일으켜 수직고경을 감소시킨다. 감소된 수직 고경은 심미적, 기능적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측두하악관절에 과하중을 야기하고 근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붕괴된 교합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수직고경 변경을 고려하여야 하는데 치료 전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필수적이며 새로운 수직 고경에 대한 적응 평가를 함께 하여야 한다. 그리고 과도한 수직피개를 가지는 과개교합 환자는 치아 마모 및 치아정출의 교합 문제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항을 고려해 보았을 때 치아마모로 수직고경이 감소된 과개교합 환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보철수복을 하여야 한다. 본 증례는 68세 남자환자로 다수 치아의 마모와 상악 구치의 결손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수직고경 증가를 동반한 상악 가철성 국소의치 및 상하악 고정성 보철물로 수복한 증례이다.
상악골과 치조골 전돌을 가진 II급 부정교합 증례 중 상악 치아 발치의 적응증이 아닌 경우와 하악 구치의 전방 이동을 허용할 수 없는 경우 상악 대구치의 원심이동 기법을 사용하게 된다. Pendulum 장치는 환자의 협조도 없이 상악 대구치를 원심 이동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로 소구치를 안정화시키며, 구개측 고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구치부 정출로 하안면 고경이 증가할 수 있고, 전치부 전방 이동이 동반되며, 추벽부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장치의 사용과 환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에 pendulum 장치를 사용하여 상악 대구치를 원심 이동시킴으로써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대구치 관계를 개선한 증례들을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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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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