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구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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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부터의 역사' 서술과 기록의 상호 관계 - 영국의 역사워크숍운동을 중심으로 - (Reciprocal Relation between 'History from Below' and Archives: with Reference to the History Workshop Movement in England)

  • 최재희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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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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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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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아래로부터의 역사' 서술과 기록물 유형별 관계를 고찰하면서 영국 기록관리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1960년대부터 영국에서 진행되었던 역사워크숍운동과 역사워크숍저널에 발표된 논문들을 분석했다. 이들은 공공기록은 물론 신문, 일기, 편지, 구술 등 다양한 기록을 활용했다. 비록 역사워크숍 운동은 퇴조했지만 공동체 아카이브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21세기 들어와 공공기관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면서 기록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록의 정보자원화라는 기록관리 환경의 변화를 더불어 '아래로부터의 역사' 서술을 위한 새로운 토양이 만들어지고 있다.

야구기록 활용에 기반한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운영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Excellent Operation of the "Korea Baseball Hall of Fame" Based on Baseball Records)

  • 최태석;임진희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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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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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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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야구기록 활용에 기반하여 '한국야구명예의전당'을 운영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문헌 조사에 의한 미국과 일본 명예의 전당 사례 분석과 한국 야구기록의 종류와 관리현황, 현업에서 종사 중인 야구 관계자들의 면담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종합 방안으로서 '한국야구명예의전당'에서 수집, 관리, 활용해야 할 관련 아카이브 컬렉션 구성과 야구 영웅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한 구술 확보의 필요성, 야구 경기기록의 DB화와 데이터 구축 등을 제시하였다.

라디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연구: '서산 심씨 집안의 소리길'을 중심으로 (The Study on Radio Documentary Program : Focused on 'Seosan Sim's Traditional Music')

  • 최순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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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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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2-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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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라디오 매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기능을 짚어보고, 그 함의를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사라져가는 판소리 중고제를 조명한 라디오 다큐멘터리 <서산 심씨 집안의 소리길>을 대상으로 하여 텍스트 분석을 시도하였다. 방송매체인 라디오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에 도달하였다. 첫째, 방송매체인 라디오는 음향과 내레이션, 드라마적 재연 등의 요소를 활용하여 소리저장 매체로서 기능한다. 둘째, 방송매체인 라디오는 구술사 인터뷰를 통해 인물의 육성을 녹음하고 기록하는 기록물로서 기능한다. 셋째, 방송매체인 라디오는 판소리의 소리를 학술적으로 고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라디오 매체가 소리저장 매체라는 고유한 특성을 활용하여 전통예술 문화이자, 무형문화재인 판소리를 기록하고 고증하는 매체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대학 교수의 생애사 연구 (A Life History Approach on a Professor Academic Activities)

  • 차현주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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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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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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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대학교수의 생애사를 고찰하여 대학교수에 대한 삶의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유아기나 아동기 진로교육을 담당하는 부모나 교사들에게 진로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5년간의 교수경력을 가진 K교수를 대상으로 교수 자신의 목소리와 용어로 묘사하는 내부자적인 관점으로 생애사 연구방법으로 수행하였으며, K교수의 심층면담, 저서, 이메일, 전화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전사하여 컴퓨터로 폴더화하고 영역분석과 분류분석 단계를 거쳐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K교수가 교수사회에 진입하게 된 동기와 계기에서는 피나는 노력과 가족의 지지, 수어지교의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 진입이후에는 연구, 교육뿐만 아니라 보직교수로서 대학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정년 이후의 삶은 전문가와 실천가로서 사회공헌에 기여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K교수의' 경험에서 교수역량에는 '끊임없는 노력과 부단한 자기혁신', '강인한 신념과 뚜렷한 소명의식', '따뜻한 인간애와 실천적 삶', '유연한 사고방식과 교육적 열정' 라는 의미가 도출되었다.

이용자 관점의 대학도서관 서비스 품질요소와 속성 및 상대적 중요도 분석 (Analyzing User's Perceptions on Quality Elements and Attributes of University Library Services and Their Relative Importance)

  • 김미령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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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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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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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이용자의 관점에서 대학도서관 서비스 품질을 이해하고 이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가 대학도서관에서 '무엇'을 이용했는지가 아닌 대학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그 '과정'에 주목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구술면담자료를 근거이론 방법으로 서비스 품질요소를 도출하여 LibQual+ 구성차원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1) 이용자의 정서적 부분과 관련된 품질요소, 이용자 맞춤서비스와 관련한 '서비스 고객화'가 도출되었고, (2) 실질적인 이용자 요구가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되었다. 도출된 품질요소에 대한 속성과 중요도는 KANO와 AHP를 적용하여 분석하고 서비스 품질요소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탐구 과제에 포함된 사서교사의 교육정보서비스 요소 분석 - 4·5·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를 중심으로 - (An Analysis of Elements for Teacher Librarians' Educational Information Services Embedded in Inquiry Tasks of Elementary Social Studies Textbooks - based on the 4th·5th·6th Grade in the First term -)

  • 송기호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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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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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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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포함된 탐구 과제를 탐구 절차에 해당하는 정보활용과정을 기준으로 분석하고, 사서교사가 제공할 수 있는 교육정보서비스 내용을 알아보는 것이다. 분석 결과 4 5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는 총 69개의 탐구 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중 60개가 개별 과제이다. 정보활용과정 측면에서 4학년은 개별적으로 관련 자료를 찾거나 조사한 후에 정리하여 발표하는 형태로 탐구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5 6학년은 개별적으로 주로 교과서에 실린 시각 자료와 텍스트를 읽고 그 결과를 구술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서교사는 정보활용과정 2단계의 적절한 정보원 판단하기, 3단계의 찾아낸 정보 정리하기 그리고 4단계의 과제 해결 결과와 과정 평가하기에 대한 정보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독 한인여성의 생애체험에 대한 질적 사례연구 -'노동이주여성-되기' - (A Qualitative Case Study on the Life Experiences of a Korean Woman in Germany -'Becoming-Work Migrant Woman'-)

  • 양영자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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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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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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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재독 한인여성의 생애체험을 내부자적인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이주여성의 고유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에, 재독 한인여성 A씨의 생애사를 Rosenthal의 내러티브-생애사 연구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그 결과, A씨의 생애는 자신을 "식민화" 하는 '다수자'의 표준적인 기준에 균열을 일으켜 '탈영토화' 하는 '노동자-되기', '이주자-되기', '여성-되기' 등의 '배치체'로 구성된 '노동이주여성-되기'의 과정으로, 이러한 '노동이주여성-되기'도 끊임없이 새롭게 또 다른 '배치체'로 구성된 '소수자-되기'의 유동적인 과정이며, '차이의 정치', '되기의 정치' 과정이기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이러한 연구결과에 의거해 사회복지실천에 시사하는 함의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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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1981)에 관한 평가와 관객의 인식 양상 (Evaluation of Hollywood and Recognition of Audience on Incheon(1981))

  • 김종국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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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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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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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할리우드의 영화제작 인력이 국내에서 촬영한 <인천Incheon>(테렌스 영, 1981)은 당대의 한국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한 영화이다. <인천>의 제작에 참여한 원로영화인들의 구술에 따르면, <인천>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의 제작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고, 그것이 이후의 한국영화제작 시스템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에서 세계영화사에서 실패한 영화로 기록되었고, 한국영화사에서 사라진 영화의 역사적 흔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할리우드의 제작 시스템으로 제작된 영화 <인천>에 관한 전문가 평가와 관객의 인식을 분석하였다. <인천>에 관한 전문가 평가는 개봉 당시의 언론기사 및 영화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에 관한 학술서 등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또한 <인천>을 극장이나 케이블TV, 인터넷 등에서 관람한 관객의 평가를 인식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인천>에 관한 전문가의 평가는 천편일률적으로 부정적이지만, 관객은 영화를 평가하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록으로 본 조선시대 울산의 로컬리티: 울산항을 중심으로 (Record-Based Locality of Ulsan during the Joseon Dynasty: Focused on Ulsan Port)

  • 김선미;송정숙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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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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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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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울산의 로컬리티를 살펴보기 위해 울산항과 관련된 고문헌·고문서·고지도·구술기록 등 다양한 기록물을 찾아 분석하고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키워드를 시계열 순으로, 공간 순으로 구분하여 조선시대 울산항과 울산의 로컬리티를 재현하였다. 조선 전기 국방과 왜관을 통한 교역 기능을 수행한 염포, 조선 중기 임진왜란과 전란의 피해를 받은 개운포와 서생포·도산성, 조선 후기까지 국영목장과 봉수 등 국방시설을 운영했던 방어진, 내황나루와 달천철장, 포경기지의 역할을 수행한 장생포까지 각각의 특성을 살펴보고, 조선시대 울산의 궤적을 그려보고자 하였다. 조선시대 울산항의 로컬리티의 변모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울산의 로컬리티 이해와 재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노근리 사건의 사회적 기억과 기록에 관한 연구 (Understanding No Gun Ri Records from the Perspective of Social Memory)

  • 윤은하;김유승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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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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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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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노근리 학살사건 기록들이 사회적 기억을 담지하는 과정을 살피고, 그 특징을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한 이론 연구로서 사회적 기록의 특징을 분석한다. 사회적 기록은 첫째, 의도적으로 구성된 사회 구성물로 개인의 기억에 영향을 미치고, 둘째, 기억의 가변성을 반영하며, 셋째, 다양한 측면에서 하나의 사건을 증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저자는 노근리 사건의 기억과 기록의 분석을 위해 노근리 사건의 개요를 정리하고, 제1기 반기억의 시기, 제2기 기억 투쟁의 시기, 제3기 공식기억의 시기로 구분하여 각 시기별 기억과 기록의 변화과정과 특징 및 내용을 연대기적으로 살펴보았다. 제1기 구술 및 개인 소장 기록 등의 암묵적 기록, 제2기 대책위활동, 입법활동, 조사활동을 중심으로 한 기록, 제3기 특별법과 평화공원 건립 및 운영 관련 공식 기록이 각각 주로 생산되었다. 제3기는 다양한 사회 주체들이 노근리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생산한 다양한 문화기록들로 기록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