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구강기능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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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가 불량한 상악 중절치의 유지 (CONSERVATIVE TREATMENT OF A UPPER CENTRAL INCISOR WITH POOR PROGNOSIS)

  • 이두영;김승혜;최형준;최병재;이제호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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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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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8-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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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상악 중절치는 저작시 음식물을 찢거나 자르는 기능 외에도 심미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하며 상악 악궁의 형태 및 얼굴의 형태와도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발음을 하는데 있어서도 전치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후가 불량한 치아의 일반적인 치료는 발거 후 공간 유지장치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혼합치열기에 있어 상악 영구 중절치의 발거는 치조골의 흡수, 불량한 심미성, 발음과 저작의 문제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상악 전치부의 치료는 보존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예후가 불량한 상악 전치부의 치료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환아의 나이, 성장 잠재력, 교합 관계, 구강 위생상태, 경제력 그리고 환아의 치료에 대한 협조도 등이 있다. 본 증례는 짧은 치근으로 인해 치아의 동요도가 있어 상악 좌측 중절치의 예후가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 치아를 발거하지 않고 치료를 통해 상악 좌측 중절치를 정상 위치로 배열하고 보존하였다. 짧은 치근과 치아 회전으로 인한 추가적인 치근 흡수와 치아 동요도 증가 등 예후가 불안정하였지만 환아의 심리적 안정성, 나이, 심미성 등을 고려하여 보존적인 치료 후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파킨슨병 환자의 자성 피개의치 수복 증례 (Overdenture with magnetic attachments for a patient with Parkinson's disease: a case report)

  • 마보영;민병귀;양홍서;박상원;임현필;윤귀덕;박찬;신진호
    • 구강회복응용과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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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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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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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총의치 환자에 있어 환자가 만족할 만한 의치의 유지와 안정을 얻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파킨슨병 등의 전신질환으로 하악에서 불수의적 운동이나 운동제한이 나타나는 환자에 있어서, 총의치의 기능적 한계는 임상가에게 더욱 더 힘든 문제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잔존치근의 보존을 통한 피개의치가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증례는, 45세 남성환자로, 내원 당시 당뇨와 파킨슨 병의 약을 장기 복용 중이었고 우식으로 인해 대다수의 치아를 발치해야 했다. 상악은 총의치, 하악은 2개의 잔존 치근을 이용한 자성 어태치먼트로 유지와 안정을 증진시킨 피개의치 증례로서, 기능적으로 개선된 보철물을 제작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노쇠의 평가와 관리, 그리고 통증과의 연관성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Frailty, and Its Association With Pain)

  • 이강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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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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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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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노쇠는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하여 생리적인 예비능력이 감소되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증후군으로 입원, 장애 및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노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다차원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조기에 발견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쇠는 통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신경정신과적 문제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노쇠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질병, 영양, 움직임, 감각기능 등의 신체적 영역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인 영역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표적인 척도로 Fried의 신체적 노쇠 기준과 Rockwood의 노쇠 척도를 들 수 있다. 노쇠 관리를 위해서는 신체적 활동과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며,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줄이고 구강관리, 인지기능, 낙상에도 유의해야한다. 노쇠와 통증은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통증이 노쇠를 촉진시킬 수 있다. 노쇠와 통증 연구 분야에서 호르몬과 단백질의 이상, 면역체계 활성과 염증반응, 그리고 후성 유전학의 기전이 공통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들이 발표되고 있다. 향후 좀 더 광범위하고 수준 높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그 결과를 노쇠와 통증의 억제와 치료에 적용한다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비인강암에서 방사선 구강 건조증 발생 감소를 위한 3차원 입체조형치료 (Parotid Gland Sparing Radiotherapy Technique Using 3-D Conformal Radiotherapy for Nasopharyngeal CarcinomB)

  • 임지훈;김귀언;금기창;서창옥;이상욱;박희철;조재호;이상훈;장세경;노준규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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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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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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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적 : 비인강암에서 방사선치료는 근치적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방사선치료 후 이하선 기능 저하에 따른 구강 건조증이 생기는 것이 문제이다. 방사선치료에 의한 구강 건조증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방사선조사시 이하선을 보호하는 새로운 치료 기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림프절 전이가 없고 종양의 침범 범위가 서로 상이한 비인강암 4례를 대상으로 2가지의 새로운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기존의 2차원 통상치료계획과 비교하였다. 치료계획-A는 기존의 2차원 통상치료 방법이며, 치료계획-B는 져 Gy 이후에 축소조사를 3차원 입체 조형치료로 하는 것이며, 치료계획-C는 방사선 치료 처음부터 3차원 입체 조형치료를 이용하여 양측 이하선을 방사선 조사영역에서 제외시키면서 30.6 Gy에서 척수 차폐를 시행하고 져 Gy 이후에 축소조사시 비동일 평면 3차원 입체조형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이다. 위 3가지 치료계획은 모두 70.2 Gy의 선랸을 계획용 표적체적내 회전중심점에 처방하여 각 치료계획마다 계획용 표적체적과 이하선의 등선량 분포, 선량체적 히스토그람(dose volume histogram, DVH), 선량통계(dose statistics), 정상조직손상확률(normal tissue complication probability, NTCP)을 비교하였다. 결과 : 전 예의 환자에서 치료 표적 부위의 등선량 분포, 선량통계와 선량체적 히스토그람상 치료계획-C에서 치료선량이 표적체적 내에 보다 균일하게 조사되었다. 선량통계분석에서 이하선에 조사되는 평균 방사선량은 치료계획-C에서 가장 적었으며(치료계획-A 58 Gy, 치료계획-B 50 Gy, 치료계획-C 48.5 Gy), 46 Gy가 조사되는 체적도 가장 적었다(치료계획-A 100$\%$, 치료계획-B 98$\%$, 치료계획-C 69$\%$). 선량체적 히스토그람도 치료계획-C에서 가장 우수하였고, 선량체적 히스토그람을 이용하여 계산된 정상조직 부작용 확률도 치료계획-C에서 가장 낮았다. 결론 : 방사선치료 초기부터 3차원 입체조형치료를 적용하여 이하선을 치료 조사영역에서 제외하고, 축소 조사시에 다양한 조사방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45 Gy 이전에 척수 차폐(spinal cord block)를 적용하는 이 같은 새로운 방사선치료 기법이 림프절 전이가 없는 비인강암의 환자에서 구강 건조증 발생을 감소시키는 방사선치료기법으로 추천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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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can II 시스템을 이용한 습관적 편측저작자들의 교합 분석 (Occlusal Analysis of the Subjects with Chewing Side Preference Using the T-Scan II System)

  • 박은희;김미은;김기석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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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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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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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구강안면 영역의 통증이나 치아결손, 부정교합 같은 치아적 요소가 편측저작습관의 주요요인으로 여겨지나, 치아적 요소가 선호하는 저작측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들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화된 교합분석 시스템인 T-Scan II 시스템을 사용하여 편측으로 저작하는 대상자와 양측으로 저작하는 대상자 사이에 교합양상의 특이점이 있는지 조사하고 편측 저작자의 주저작측과 비저작측 사이의 차이를 함께 평가하고자 하였다. 편측저작습관에 대한 설문을 통하여 20명의 편측 저작자(평균 $25.25{\pm}2.84$세)와 20명의 양측 저작자(평균 $27.00{\pm}5.07$세)를 선정하였으며 치아적 문제나 악골의 통증이나 기능이상 같은 문제가 있는 경우는 모두 제외하였다. 습관적 폐구와 측방운동시의 교합양상은 T-Scan II 시스템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습관적 폐구는 시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누었다. 각 세 단계에서의 접촉점의 수와 교합력의 비율을 좌우 양측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습관적 페구 동안의 경과시간 및 치아 활주면적, 좌우측 각각의 측방운동시간이 측정되었다. 편측 저작 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양측 저작을 하는 사람에 비해서 치아의 평균 교합 면적이 작았다(p<0.005). 습관적 편측저작자에서 저작측과 비저작측을 비교해보았을 때 비저작측의 교합면적은 저작측에 비해 작았으나 (p<0.005), 편측저작자의 저작측과 양측저작군의 어느 한쪽의 교합면적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최초접촉부터 최대교두감합위까지의 경과 시간 및 측방운동 시간, 치아의 활주 면적 및 교합력의 좌우 비율도 양측저작군과 편측저작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저작시 좌우측 중 교합면적이 작은 측을 피하여 교합효율이 높은 방향으로 저작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로당 노인의 건강상태와 건강관리서비스 이용 관련요인 분석 (Health Status and Use of Health Care Services of the Elderly Utilizing Senior citizen Centers)

  • 신선해;김진순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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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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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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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보건소 인력이 노인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한 노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경로당 이용 노인의 건강상태와 보건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실태를 파악한 조사연구로 S시의 C구에 거주하는 65세 남 녀 노인중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남자노인 66명과 여자노인 139명 총 20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경로당 이용 노인의 일반적 특성, 신체적 건강상태, 사회적 건강상태,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실태는 연구자가 제작한 질문지를 이용하였고, 수단적 일상생활 기능은 Lawton이 개발한 도구를 우리 나라 실정에 적합하게 수정보완하여 6개 문항으로 된 도구로 측정하였다. 정신적 건강상태는 Folstein(1975)이 개발한 것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한 Mini Mental State Examlnation-Korea(MMSE-K)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정서적 건강상태는 Radloff가 개발한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 Scale(CES-D)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는 SPSS/WIN을 이용하여 남 녀 노인의 일반적 특성, 건강상태, 노인건강 관리서비스 이용실태에 대한 실수와 백분율을 구하고, 각 변수간의 차이에 대한 유의성 검정은 t-test, 카이자승법 및 ANOVA로, 노인겅강관리 서비스 이용관련요인은 카이자승검정 방법을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경로당 이용 노인중 남자노인 40.9%와 여자노인 17.3%만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비율은 남자노인 46.9%, 여자노인 18.5%였으며, 음주는 남자노인의 57.6%가, 여자노인 16.5%만이 음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노인 13.3%, 여자노인 14.4%가 수면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하였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노인은 남자가 47%, 여자 25.9%으로 나타났다. 남자노인 42.4%, 여자노인 43.9%가 지난 1년동안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으며, 아침이닦기와 저녁 이닦기 등 구강보건은 94.6%, 83.4%의 노인이 생활속에서 실천하고 있었다. 2. 경로당 이용 노인의 일상생활기능(IADL)은 0-18점에서 평균 7.4점이였으며, 남자노인은 일상생활용품이나 약사러가기, 버스와 전철 혼자타기와 관련된 일상생활기능이 여자노인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정신적인 면에서 우울한 편에 속하는 남자노인은 7.6%, 여자노인은 21.6%로 나타났으며, 인지적인 측면에서는 남자노인의 48.5%, 여자노인의 28.8%가 치매의심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남자노인의 57.6%, 여자노인의 62.6%에서 친밀한 사람이 없었으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인의 경우, 남자노인은 가장 친밀한 사람을 친구로 응답한 경우가 52.5%였고 여자노인은 자식이 53.8%로 나타났다. 3. 건강상태에 관련된 요인들 중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매율이 유의하게 높았고(p=0.000), 치과방문회수가 유의하게 높았다(p=0.000). 4. 앞으로 더 강화해야 할 노인건강관리서비스 요구도와 관련된 요인들 중 교육 정도가 낮은 노인, 사별한 노인일수록 무료순회진료 및 진료서비스 요구도가 유의하게 높았고,운동을 안하는 노인, 수면만족도가 높은 노인, 구강보건수행 정도가 높은 노인, 사회적 친밀도가 높은 노인일수록 건강검진 서비스 요구도 및 노인건강증진운동 서비스 요구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주관적 건강인식이 건강하지 않다고 응답한 노인은 건강하다고 응답한 노인에 비해, 흡연을 안하는 노인, 음주를 안하는 노인일수록 노인건강증진운동 서비스애 대한 요구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적으로 경로당 이용노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은 노인의 주관적 건강인식, 배우자 유무, 가족동거유형, 용돈과 같은 사회 심리 경제적인 요인과 흡연, 음주 등의 신체적 건강상태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노인들의 건강행동을 실천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함과 동시에 사회 심리 경제적인 문제해결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보건소의 노인건강관리서비스는 이러한 특징과 차이를 기초로 수행되어야 하나 향후 반복적인 연구를 통하여 노인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개발되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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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분석, 진단, 치료 계획을 통한 전악 보철 재건 증례 (Full mouth prosthetic rehabilitation based on systemic analysis, diagnosis and treatment plan: a case report)

  • 권수연;백장현;배아란;우이형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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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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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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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성공적인 보철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근거가 되어야 한다. 즉, 처음 환자가 내원하였을 때, 환자의 주소를 바탕으로 한 문제점을 찾고, 그 원인을 분석하여 이에 입각한 치료 계획을 세웠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증례의 환자는 77세 여성으로, 저작 시 상 하악 좌측 소구치 부위의 통증 및 기존 보철물의 비심미성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임상적, 방사선학적 검사 및 모형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였고, 여러 문헌에 근거하여 지대치 평가, 보철물의 여러 가지 디자인에 따른 예후 및 최종 보철물의 장착 시 유지 관리의 용이성 등을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심미적 문제, 보철을 위한 악간 공간의 부족을 해소하고자 최소한의 수직 고경 증가를 동반한 전악 수복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기능, 심미성 및 교합의 안정을 통한 환자의 적응도를 평가하여 치료 계획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다. 따라서, 최종적인 고정성 국소 의치를 제작하고 장착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전치부 개방교합을 보이는 법랑질형성부전증 환자의 CAD/CAM system을 이용한 전악 수복 증례 (Full-mouth rehabilitation in an amelogenesis imperfecta patient with anterior open bite using CAD/CAM system)

  • 이상훈;이양진;조득원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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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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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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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법랑질 형성 부전증은 유전적인 결함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약한 법랑질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이들 환자들은 이른 나이부터 진행되는 법랑질 마모에 의한 시린 증상과 비심미적인 치아를 주소로 치과에 내원하게 되며, 성장기 이후에는 전악 보철 수복을 통해 치아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회복해 주게 된다. 법랑질 형성 부전증 환자에서 보여지는 전치부 개방 교합은, 구치의 교합면 마모 및 보상성 맹출에 의한 수직적 수복 공간 문제와 결부되어 보철 치료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전치 길이의 결정 및 교합 고경의 거상 여부, 전방유도의 설정은 신중히 결정되어야 한다. 근래에는 Computer aided design-computer aided manufacturing (CAD/CAM) 기술을 이용하여 진단 및 최종 수복으로의 이행이 용이해 졌다. 본 증례에서는 전치부 개방교합을 가지고 있는 법랑질 형성 부전증 환자에서, CAD/CAM을 이용한 전악 수복을 시행한 후, 양호한 경과를 보이고 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실패한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물을 제거 후 임플란트 융합 가철성 국소의치로 전환 치료한 증례 (A conversion to implant assisted removable partial denture in failed fixed implant prosthesis of mandible: A case report)

  • 진승리;정창모;윤미정;허중보;이현종;이소현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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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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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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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의 실패는 과도한 교합스트레스와 같은 생역학적인 요인과 세균 감염, 염증과 같은 생물학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일어난다. 임플란트 합병증으로 인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악화되어 심한 골흡수가 일어난 임플란트는 제거되어야 하며, 제거 후 잔존 치아와 잔존 임플란트 및 잔존 치조제를 고려하여 새로운 치료를 계획해야 한다. 본 증례의 환자는 하악 무치악부에 약 10년 전 식립한 하악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물 중 일부를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하여 제거하게 되었다. 추가 임플란트 재식립을 위한 잔존 치조골의 상태를 재평가 하고 소수의 임플란트를 추가 식립 후 임플란트 서베이드 크라운을 지대치로 하는 임플란트 융합 가철성 국소의치로 최종 치료하였다. 이를 통해 실패 이후 저작기능을 다시 회복하고 구강위생 관리에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심미수복을 위한 글라스-세라믹 재료의 치과 응용 (Dental application of glass-ceramic materials for aesthetic restoration)

  • 배태성
    • 대한치과의사협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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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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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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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치과의사가 수복재료를 선택하고 환자에게 추천할 때는 수복할 치아 위치, 결손 정도, 환자의 심미적 요구도, 저작력, 나이, 경제적 여건 등 여러 가지의 요인을 고려한다. 그렇지만, 수복재료를 선택할 때의 일차적인 기준은 구강 내에서 기능 시 작용하는 교합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지원으로 조사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치부 수복재료로서는 리튬 디실리케이트계 글라스-세라믹이 54%, layered zirconia가 17%, 루사이트 강화 글라스-세라믹이 13% 순을 보여, 전치부 수복재료로서 리튬 디실리케이트계 글라스-세라믹이 가장 많이 사용었다. 또한 구치부 수복재료로서는 단일구조 지르코니아가 32%, 금속-세라믹이 31%, 리튬 디실리케이트계 글라스-세라믹이 21% 순을 나타냈다. 세라믹 수복 재료의 특성을 살펴보면, 단일구조 지르코니아는 강도는 높지만 명도가 높고 저온열화로 인한 강도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layered zirconia는 심미성은 우수하지만 강도가 낮은 비니어 세라믹의 칩핑과 박리가 문제가 되고 있다. 리튬 디실리케이트계 글라스-세라믹은 심미성은 우수하지만 지르코니아에 비해 강도가 낮으므로 구치부에 적용 시 파절이 일어날 위험성이 있다. 루사이트계 글라스-세라믹은 심미성은 우수하지만 기본적으로 강도가 낮기 때문에 전치부에 한정하여 적용한다. 세라믹 크라운이 구치부 교합력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350 MPa 이상의 굴곡강도를 가져야 한다. 리튬 디실리케이트계 글라스-세라믹은 광투과성이 양호한 심미성이 있는 재료이므로 비니어 없이 전치부에 적용할 수 있고, 굴곡강도가 400 MPa 이상이므로 구치부 교합력에 저항할 수 있고, HF에 의한 산부식과 실란(silane) 처리가 가능하므로 레진과 강한 결합력을 얻을 수 있고, 또한 포세린에 비해 대합치의 마모가 적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리튬 디실리케이트계 글라스-세라믹 재료는 전구치부의 단일치 수복에 적합한 성질을 갖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렇지만 그의 임상 응용이 더욱 증가하기 위해서는 이들 재료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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