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간의 수로국 자료를 이용하여 충무항의 수온의 변동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교차는 18~21$^{\circ}C$ 이었고, 월교차는 2~8$^{\circ}C$ 이었다. 2. 자료의 변동계수는 0.015~0.208의 범위에 있었고, 여름철에는 그 값이 작고, 늦가을부터 겨울철에는 컸다. 3. 연변동을 조사하기 위한 조화분석의 결과는 T(t)=15.66+8.06 cos($10^{\circ}$t-233.5)+0.92 cos(20$^{\circ}$t-216)이었다. 4. 평균편차의 누년변동은 약 2년의 한랭기가 반복되었으며, 약 3년의 온난기가 나타났다. 5. 수온 y와 기온 x의 상관식은 Y=3.9496+0.7583 (r=0.987)로 나타낼 수 있었다.
목적: 최근 이명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명에 대한 정확한 원인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며, 사회경제적 상태에 따른 이명여부를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5기(2010-2012)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연구 대상자인 40세 이상 12,041명을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95% CI). 결과: 40세 이상 중년인구의 사회경제적 상태에 따른 이명여부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의 발생여부는 연령이 높을수록(p<.0001), 직업군에 따라서(p<.0001), 대사증후군이 있는 자(p<.0001), 교육수준이 낮을수록(p<.0001), 기초생활수급자(p<.0001), 배우자가 없는 자(p<.0001), 스트레스가 많을수록(p<.0001), 우울증이 높을수록(p=.0034) 이명이 발생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여성의 경우 대상자의 학력이 초등학교 이하인 그룹에서 교차비가 높았으며(OR:1.784, 1.322-2.408) 소득이 하위계층인 그룹에서 교차비가 높았다(OR:1.591, 1.293-19.58).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유의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는 40세 이상 중년인구의 사회 경제적 상태에 따른 이명여부를 파악함으로써 남성보다 여성에서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이명여부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을 밝혀낸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직업분류 및 고용분류별 스트레스, 스트레스 상담, 우울증상, 우울증상 상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차 분석하였다. 직업분류별 및 고용분류별 확실한 비교를 위해 기준 직업군으로 '무직(직업분류 기준항목)'과 '무급가족종사자(고용분류 기준항목)'를 포함하여 한국표준직업분류(6차 개정)에 의한 총 13개의 직업군을 이용하였다. 직업분류 및 고용분류별 스트레스, 스트레스 상담, 우울증상, 우울증상 상담 여부의 교차비에서는 '무직'과 '무급가족종사자'의 스트레스 정도가 대체적으로 더 낮게 나타난 반면, 스트레스 상담, 우울증상, 우울증상 상담에서는 '무직'과 '무급가족종사자'가 오히려 더 높은 교차비를 보였다. '관리직'을 포함한 7개의 직업군은 '무직'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OR > 1), 의료기관 이용률은 낮게 나타났다(OR < 1). '고용주 및 자영업자'와 '임금근로자'가 '무급가족종사자'에 비해 높은 교차비를, 스트레스 상담 및 우울상담에서는 낮은 교차비를 보였다. 본 연구는 정신건강문제 선별 및 관리를 위해 특정 인구집단에 대한 접근을 통해 직장 내 정신보건서비스 제공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미디어환경의 급변에 따라 최근 광고시장에서는 전통매체의 영향력이 점차 감소되고 PC 기반 인터넷, 모바일미디어, 소셜미디어 등의 뉴미디어를 활용한 프로모션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상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를 전통매체와 결합하여 활용하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활동이 가능해 짐으로써 교차광고(또는 크로스미디어광고) 전략이 새로운 마케팅환경에서의 효과적인 소구기법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온-오프라인 교차광고의 효과에 있어 제품관여도와 매체간 연계속성, 그리고 성별이 광고 노출 후의 브랜드태도와 행동적 의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분석하고자 하였다. 실험설계상으로는 내적 타당성의 확보를 위해 가상의 제품을 정하고, 제품관여도와 매체간 연계속성이란 두 독립변인을 조작하여 실험광고물을 제작한 후 20~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험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제품관여도와 매체간 연계속성의 상호작용이 성별의 조절효과에 따라 브랜드 태도와 행동적 의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논의하고 후속연구의 방향성을 제안하였다.
파밤나방 핵다각체병ㅂ이러스의 기주곤충 및 나비목해충에 대한 병원성과 10종 baculovirus의 파밤나방 유충에 대한 교차감염을 조사하여 방제에 이용하고자 시험을 수행하였다. 난에대한 중앙치사농도($LC_{50}$)는 2.855$\times$$10^{5}$ 다각체/ml로 유충보다 높았다. 령별 $LC_{50}$은 3령이 1.422$\times$$10^{4}$ 다각체/ml로 1령보다 1.16배, 5령보다 .11배의 높은 병원성을 나타냈다. 각 령의 중앙치사일수($LT_{50}$)은 1.56$\times$$10^{6}$ 다각체/ml에서 4.26~5.04일이었다. 8종 나비목 해충에 대한 파밤나방 핵다각체병바이러스의 병원성은 기주곤충인 파밤나방에서만 인정되었고 10종의 곤충간상바이러스 중 Autographa californica MNPV, Mamestra brassicae MNPV 및 Trichoplusia ni MNPV 등 3종이 파밤나방 유충에 대해 교차감염을 일으켰다.
게임중독은 사용자를 사회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다. 반면, 외로움으로 인해 게임에 몰두하게 될 수도 있다. 본 연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이용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외로움과 게임중독 간의 종단적인 상호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된 응답자들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2014년부터 중학교 1학년인 2017년까지 매년 하반기 조사에 참여한 초기 청소년들(N = 346)이었고,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이 적용되었다. 분석 결과, 외로움과 게임중독은 각기 이후 시점의 외로움과 게임중독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예측하였다(자기회귀 효과). 또한, 이전 시점의 게임중독은 다음 시점의 외로움을 유의미하게 예측한 반면(교차지연 효과), 외로움은 이후 시점의 게임중독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즉, 게임중독 수준이 높으면 이후 시점의 외로움 수준이 높아졌으나, 외로움은 이후의 게임중독을 예측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게임중독이 외로움의 원인일 수 있으나 그 반대는 아님을 시사한다.
자유표면을 가지는 유체에서 물체가 운동을 하게되면 물체와 자유표면의 교차점 주위에서 유제유동이 매우 급격해진다. 이 유동현상은 부유체의 운동에 따르는 유체유동, 탱크내에서의 슬로싱, 조파기 문제, 물체의 입수등 여러문제에서 발생된다. 이 유동은 교차점 주위에서 특이성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Roberts(1987)는 물체의 운동이 충격운동이 아닐 경우에는 특이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 본 논문에서는 표면장력을 고려하여 물체의 운동이 충격운동인 경우에도 특이성을 가지지 않는 해석해를 구하였고, 해의 특성을 조사하여 진동현상에 대한 임계치를 구하여 교차점에서 떨어진 거리가 이 임계치보다 작은 곳에서는 진동현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
실험은 과학적 사실을 규명하기 위한 적극적인 수단이다. 실험이란 문자 그대로 검정 (test)을 의미하는데 좀 더 공식적으로 표현하자면 '연구자가 어떤 체계(system) 혹은 과정 (process)속으로 의도하는 변화를 투입 변수 (input variable)로 넣었을 때 그 결과로 얻게되는 반응에서 어떠한 변화가 초래되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내는 일련의 검정(series of tests)'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실험의 형태는 발생조사(outbreak investigation)와 같이 현장 (fidld)에서 진행되는 관찰연구 (observational study)와 실험실 연구로 대별된다. 어떠한 연구형태이든 실험의 객관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구의 목적에 합당한 실험계획을 작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무리 완벽하게 실험을 수행했다고 하더라도 실험계획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그 결과에 대해서는 신뢰성을 부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실험을 계획할 때 적용되는 원리와 분산분석에서의 다중비교 및 의학연구에서 활용빈도가 높은 교차계획법 (crossover design)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교통문제는 과거에 비하여 보다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분석기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법중 안전도 평가기법에 관한 연구는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진행되어 왔으나, 이에 반하여 국내에서는 최근에서야 안전도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은 국내 외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교통상충기법(TCT)을 소개하였고, 가장 진보된 방법인 스웨덴의 상충분석기법을 기반으로 국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형을 개발하고 심각한 정도에 따라 4개 죤으로 분류하여 위험순위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으며, 실제로 이러한 상충분석기법을 국내의 3개 교차로 분석에 적용하여 보았다. 사고와 상충간의 conversion factor는 수집된 자료의 부족으로 사고자료의 심각도까지는 고려하지 못하였으 나, TA값을 구하고 4개죤 분류를 통하여 위험순위를 분석하여 교차로의 안전도평가에 이용할 수 있음은 보여주었다. 상충조사 분석은 안전도 평가를 저 비용과 짧은 시간내에 보다 상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과 대상지의 사전 후 단기간 평가 방법에 가장 효과적인 기법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안전도 평가에 많이 적용되기를 바란다.
원유에 존재하는 Ps. fluorescens의 균수를 신속하게 측정하기 위한 Inhibition Enzyme Linked Immunosorbant Assay (ELSIA)를 개발하기 위해 Ps, fluorescens(KCTC 2344)을 산란계에 접종하여 Ps.fluorescens에 대한 anti-Ps. fluorescens IgY 항체를 생산하고 그 항체의 역기를 ELISA로 측정한 결과 32일까지 항체 역가가 증가하였으며, 분리된 IgY 항체의 titer는 1:128,000으로 나타났다. Anti-Ps.fluorescens IgY 항체에대한 교차반응을 조사한 결과 그람양성균 Lactococcus faecalis, Staphylococcus aureus 뿐만 아니라 그람음성 균인 Achrombacter sal-monisida, Escherichia coil와도 교차반응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nti-Ps. fluo-rescens IgY 항체를 가지고 Inhibition ELISA 방법으로 Ps. fluorescens 균수를 신속한 측정할 수 있는 표준곡선을 작성한 결과 Ps. fluorescens균을 5.0$\times$$10^4$cfu/ml부터 5.0$\times$$10^{8}$cfu/ml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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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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