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이 확산되면서 차세대 디지털 디바이스로 VR 디바이스와 관련 콘텐츠 산업에 대한 사회적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VR 콘텐츠 영역 중에서 $360^{\circ}$ 3D 동영상은 미디어 영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고, 구글에서는 교육용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360^{\circ}$ 3D 동영상에 대한 이용자 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련 콘텐츠 이용실태 및 이용 동기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플랫폼은 유튜브로 나타났고, 이용했거나 이용할 의향이 있는 장르는 게임과 영화로 나타났다. 콘텐츠의 현실감에 대해서는 이용자 보다는 이용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응답비율이 높았다. 이용동기 조사결과에서는 VR 기기를 활용해 $360^{\circ}$ 3D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집단과 시청할 예정인 집단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은 모두 4개였다. $360^{\circ}$ 3D 동영상 이용이 '즐겁다'는 문항, '재미있다'는 문항, '새로운 경험을 준다'는 문항에 대해서는 시청 예정 집단이 시청한 집단보다 더 그렇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는 문항에 대해선 시청한 집단이 시청 예정 집단보다 더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종합해 보면 아직까지 VR 콘텐츠가 이용자들에게 주는 충족감이 기대보다 크지 못하다고 평가될 수 있지만, 기술발전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한 체험적 경험 제공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 평가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패러다임이 확대 되면서 다양한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이다.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불어 오픈소스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거대한 생산 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일반인이 디지털 제작 도구를 활용하여 생각했던 제품을 실제로 만드는 창작자인 메이커가 새로운 트렌트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메이커들이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면서 오픈소스 제조업 운동인 '메이커 운동'이 확산되었다. 국내의 경우에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메이커 운동이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해 메이커 문화에 대한 인식과 환경이 미비하고, 메이커를 위한 특화된 교육/개발용 장비나 키트 없이 오픈 플랫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만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자녀 행복 의미 구성과정을 탐색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연구 참여자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16명이었고, 2회에 걸친 1:1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어머니의 자녀 행복 의미 구성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근거이론방법의 개방코딩, 축코딩의 패러다임 분석, 과정분석을 실시하였다.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자녀 행복 의미 구성과정은 분리되지 않은 욕망을 따라가기, 나의 욕망과 아이의 행복 돌아보기, 얽혀있는 욕망을 조정하기, 아이와 나의 행복 찾아가기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은 어머니의 개인적 맥락, 사회문화적 맥락, 시간체계와 상호영향을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어머니가 자녀의 행복 의미를 구성해 가는 각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간관,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태도 및 행동과의 상호작용 특성, 행복 의미 구성에의 영향성을 논의하였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무형의 문화적 유산 중에서 학술적, 예술적, 기술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것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지원해 왔다. 각종 전시회와 공연 활동 사업을 지원하고,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지원하여 왔다. 최근에는 전승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보다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전수활동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이수심사 제도를 국가가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예품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공예품은행제도를 도입하였다. 또한 공예품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하여 공예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승활동의 다양성을 위하여 전수교육학교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전승활동의 융합화를 위하여 무형문화재대전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지향하며 세계유산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무형문화유산의 다양한 정책들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고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The status of medical doctors is relatively high in society. However, in spite of this acknowledged status, physicians are not aware of the extent to which they have the ability to care for patients or how much effort they should make to meet people's expectations. Therefore, we should examine what society asks of doctors and how doctors need to be educated to meet the expectations of society. In this article, the author asserts that physicians need four skills. First, doctors should know how to speak and communicate. In the work of a doctor, language is the most important for tasks such as understanding texts, communication with patients, analyzing data, and starting new projects. Second, doctors should have intuition. In a doctor's medical judgment, intuition is very important and it can initiate from an educated guess. In other words, good intuition can be developed based on a good educated guess, which in turn can derive from one's explored knowledge, communication with one's inner dialogues, and good interpretation skill. Third, doctors should have creativity. Doctors should produce an image about patients from intuition, and those intuitions are based on creativity. Usually, students in medical school have creative ability; therefore, the instructor should facilitate their learning to connect this creativity to free imagination ability and medical skills. Fourth, doctors should be humane. Patients want to communicate with doctors about their disease and further about their lives. The reason why a humane doctor is important is that this humane approach itself could cure patients and reduce their pain. When a doctor's humane attitude is realized in the hospital, the patients and doctors could be pleased sincerely.
ICT 환경의 정착 및 넷 미디어의 광범위한 보급으로 인해 정보접근성에 기반한 양적 정보격차는 정보활용 중심의 질적 정보격차의 형성으로 진화해 왔으며, 인터넷 상에 엄청난 양의 정보가 존재하는 현재의 정보환경에서는 기존의 양적, 질적 정보격차와는 다른 보다 심화된 지적 정보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보환경의 진화에 따른 정보격차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고, 지적 정보격차의 형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지적 정보격차는 기존의 양적, 질적 정보격차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정보격차의 요인들을 기반으로 정보에 대한 지적 능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함을 실증하였다. 특히 정보격차의 핵심 요인으로 인식되어 온 교육수준과 경제적 수준은 여전히 양적, 질적 정보격차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적 정보격차의 형성에 있어서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새로운 소비 주체로 주목받는 1인 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가구브랜드의 실질적인 디자인 연구의 개발과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피터 모빌(Peter Morville)의 허니콤 모델(Honey Comb model)을 바탕으로 사용성 평가 질문지를 재구성하여 이케아와 한샘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1인 가구는 교육과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20대, 30대 남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1인 가구를 비롯하여 1인 가구가 아닌 이들까지도 1인용 가구를 선호하고 구매,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들이 가구에 대해 소통하고 재판매할 수 있는 공유의 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현재 1인 가구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지금, 1인 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시장의 활성화는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새로운 소비의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유용한 시사점과 함께 가구 브랜드 발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학술적 의의가 있다.
급속한 정보환경의 변화는 여러 산업에 걸쳐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급격하게 바꾸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그 확산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서관에서도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인 민첩성 역량을 이용하여 정보서비스를 제공해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원활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돕기 위해 최신 정보와 방대한 범위의 정보 제공을 하고 있는 대학 디지털도서관에서의 민첩성 역량은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민첩성 역량에 대해서 살펴본 뒤 대학 디지털도서관 e-서비스 측정 평가 요인과 민첩성 요인들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또한 민첩성 역량이 이용자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 디지털도서관 운영 및 경영에 있어 고려해야할 사안들을 제안하였다.
연구데이터 관리 공유의 연구 패러다임 변화로 미국 및 유럽은 연구데이터 관리 의무화를 법제도화 하고 있으나 국내 연구현장은 인식부족과 인프라 미비로 연구데이터 관리지침 및 관리계획 등이 부재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국가의 연구데이터 관리지침(미국 NISO DMP, 영국 UK 아카이브 DMP 등)을 조사하여 연구데이터 관리계획의 주요 단계를 도출하였다. 도출한 결과는 연구데이터 정책 계획 지원, 연구데이터 기술적 지원, 연구데이터 공유 활용 지원, 연구데이터 법적 매커니즘 지원, 연구데이터 교육 지원이다. 데이터 활용도가 가장 높은 생명공학분야 국내외 7개 기관의 연구데이터 공유 활용 사례를 연구데이터 관리 구성요소, 연구데이터 공유방법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유럽생물정보학연구소와 미국 국립생명공학정보센터는 연구데이터 공유 활용을 하고자 연구데이터 관리계획, 문서화, 데이터포맷, 데이터 저장, 공유 및 접근, 보존 등 관리를 위한 각 단계를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연구성과물 중 생물자원에 대한 제출만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데이터 관리계획(DMP)지원, 기술적 지원, 공유 활용 체계 지원, 법적 저작권 지원 등에 대한 가이드 및 매뉴얼 제작 배포로 국내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 활용 대책을 연구데이터 관리계획 단계별로 마련해야 한다.
이 연구는 지역사회실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전 단계로 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가 지역사회 실천 사례에 개입한 경험을 알아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자는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실천 사례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가?'라는 연구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질적 연구인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지역사회실천 사례 경험이 있는 아홉 개 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11명과 1 대 1 또는 1 대 2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근거이론에 따라 면접 내용을 개방코딩한 결과 총 166개 개념으로부터 41개 하위범주와 여덟 개 범주를 추출하였다. 이들 범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실천 경험의 패러다임 모형을 만들었고, 이 모형을 근거로 '열악한 여건에서 의지적 노력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여 발전적 경험으로 쌓이는 과정'이라는 핵심 범주를 추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실천 요체로서 주민, 지역사회, 사회복지사(자신), 사회복지관의 여건을 중시하고, 전체 과정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아울러 지역사회실천 관련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과 사회복지관이 협력하여 훈련 체계를 갖추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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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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