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과학영재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의 첨단과학에 대한 기본 인식 및 관련 지식을 비교하기 위하여 설문도구를 제작하여 투입한 후 결과를 분석하였다. 과학영재집단은 부산, 울산 지역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중학생 113명이었고 일반학생 집단은 부산광역시 소재 2개 중학교의 159명이었다. 설문문항은 첨단과학에 대한 기초인식 조사와 관련 지식 조사 두 가지 분야로 구성하였다. 기초인식 조사 결과, 첨단과학 전반에 대한 인지도 수준 및 관심과 흥미 측면에서 과학영재학생이 일반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첨단과학에서 알고 싶은 분야, 첨단과학 관련 정보의 출처, 첨단과학에 대한 교수 학습 방법의 선호도 등에서도 과학영재학생과 일반학생 간에 차이가 나타났다. 실생활과 관련이 깊은 첨단기술인 휴대폰과 LED를 소재로 구체적인 지식을 조사한 결과, 안테나 없는 휴대폰과 LED의 배경 지식인 전자기파나 반도체에 대해서 과학영재학생들은 일반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의 문화적 공감능력과 다문화 감수성과 다문화 교육 이해 및 태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문화적 공감능력이 다문화 감수성과 다문화 교육 이해 및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Y지역의 전문대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165명의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예비유아교사의 문화적 공감능력, 다문화 감수성, 다문화 교육이해 및 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첫째, 예비유아교사의 문화적 공감능력과 다문화 감수성, 다문화 교육 이해 및 태도는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예비유아교사의 문화적 공감능력은 다문화 감수성, 다문화 교육 이해 및 태도를 의미 있게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문화적 공감능력은 다양한 요인을 매개로 변화되므로 예비유아교사의 문화적 공감능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들을 조사하고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후속연구가 요구된다. 문화적 공감능력은 다문화 교육, 누리과정의 예술경험 영역에의 접근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전반적인 부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복지관에 기반한 한부모 자조집단의 발전적 변화를 도모하고 그 과정을 통하여 사회복지사의 자조집단 지원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참여실행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자조집단이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자립과 역량강화에 유용한 실천방법이지만 구체적 실천방안은 부재하다는 문제인식을 공유한 사회복지사와 교수자 9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10회기의 연구모임에서 논문 숙독, 개별 자조집단 분석, 관련 사례 연구, 퍼실리테이션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더불어 매 회기마다 각 집단별 진행사항을 공유하고이후 적용점과 계획 등을 논의하는 동료 수퍼비전을 병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학습하고 논의한 바를 집단에 적용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성찰하면서 다시 논의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그 결과, 각 집단별로 집단의 목표나 비전이 명료해지고, 담당자에 대한 의존이 감소하면서 회원 주도성이 증진되었으며, 회원 간 친밀감, 상부상조, 집단에 대한 애착이 강화되는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논의된 내용을 질적으로 분석한 결과, 주도성 및 역량강화, 응집력, 리더십, 탈정형화 등 네 주제에서 17가지 실천방안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저소득 한부모 자조집단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독일 영어중등교원이 수업시간 학생들의 수행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탐구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하여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 대학으로부터 연구 참여가 가능한 7학년 중등 영어교사의 리스트를 받고 그 중 인터뷰 일정이 안 맞거나 인터뷰 결과가 출판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교사를 제외하고 참여 가능한 4명의 영어교사를 최종 선정하였다.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바탕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논의를 도출하였다. 첫째, 독일 영어교사들이 수업시간 중 수행평가에 대해서 수행의 정도를 교사를 중심적으로 생각하기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수행에 정도에 대해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둘째, 독일 영어교사들은 수행 평가시 절대적인 평가의 기준을 제공하고 그에 맞추어 학습자를 평가하기보다는 수행을 개별적인 행위로 인식하여 개별적 성과를 기준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서 동료평가를 통해 평가결과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들은 학생을 평가에 중요한 대상이자 또 다른 평가자로서 믿고 있었으며 학생들의 개별적인 성장을 위한 조력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교수자의 강력한 평가에 대한 권한을 바탕으로 1년에 3번 본인이 원하는 범위와 일자에 총괄평가를 할 수 있어 자신의 평가에 대한 책임과 학습자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평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다. 넷째, 독일 교사들은 평가를 통해 학습자의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의 수월성보다는 학습결과가 고르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수업시간 내 학습자의 참여를 유발시키는 기재라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가 지닌 질적 연구방법의 한계로 인해 연구결과를 독일 전역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겠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독일의 교실 속 수행평가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탐색함으로써 우리나라 중등교육의 수행평가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후속연구에서는 교사의 인식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 대한 관찰이나 학생의 시각에서 평가를 바라보는 인식 등을 통해 독일의 학교현장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10% 이상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이 재취업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 낙관주의로 구성된 긍정심리자본의 영역별 변인과 긍정심리자본이 재취업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 활용한 분석 방법은 일반 기술 통계량 분석, 분산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이다. 연구결과, 긍정심리자본 4가지 영역별 변인 중 희망이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복원력이 3.3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학력 수준에 따른 긍정심리자본 분석에서는 대졸 초과 집단이 3.8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졸 미만이 3.2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학력수준에 따른 재취업 태도 분석에서는 대졸 집단의 재취업 태도가 4.9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졸 미만이 3.80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재취업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은 희망, 낙관주의, 자기효능감, 복원력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심리자본 4개 변인의 재취업 태도에 대한 영향력은 약 25% 정도였다. 20대 청년들은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의 수치가 높아 고학력 재취업 희망자일수록 긍정심리자본과 재취업 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선도학교인 과학중점학교의 업무담당 교사들을 중심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함으로써 과학중점학교가 학생긍정경험에 주는 영향 요인을 탐색하였다. 교사 심층면담을 통해 학생의 정의적 태도, 즉 과학긍정경험 향상에서 과학중점학교의 효과성을 가져온 요인을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 운영 측면, 교수학습 방법과 자료 측면, 과학중점학교의 2015개정 교육과정 적용 측면 등에서 탐색하고, 일반학교에 파급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과학중점고의 경우 교사들의 과학수업에 대한 열의로 학생들의 과학학습에 대한 참여도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중점반 이외의 학생들에게도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높아진 실험실 접근성을 통해 학생들의 실험과 탐구 능력 및 연구역량을 향상시키며, 과학수업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과 협력 등의 역량을 신장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 체험을 토대로 진로 탐색 및 진로 찾기에서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과학중점고의 특성을 일반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과학 공부의 가치를 체험할 기회 제공, 선배들을 통해 이공계열 진로 체험의 기회 제공, 팀프로젝트 등을 통한 자기주도적 과학탐구의 기회 제공, 과학교사들의 교육과정 재구성 및 수업 변화 의지의 필요성, 일반고 학생과 교사를 위한 공동실험실 운영 및 실험조교 지원의 필요성 등의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동안 적용한 SBAR 보고교육이 의사소통명확성, 의사소통 만족도, 보고자신감,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9년 12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2개 대학교에서 임상실습을 6주 이상 완료한 3학년을 편의 추출하였다. 대상자 수는 SBAR 보고교육을 받은 103명과 교육을 받지 않은 113명이다. 자료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s,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등으로 분석하였다. 의사소통명확성과 의사소통능력은 양의 상관관계(r=.52, p<.001)가 있었고, 보고자신감은 의사소통만족도와 양의 상관관계(r=.53, p<.001)가 있으며, 의사소통능력은 보고자신감과 양의 상관관계(r=.46, p<.001)가 있었다. 의사소통능력은 의사소통명확성(𝛽=.29, p<.001), 의사소통만족도(𝛽=.43, p<.001), 보고자신감(𝛽=.15, p=.009)이 유의한 영향요인이었으며, 설명력은 49.0%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간호대학생에게 임상실습 중 실무능력을 파악하여 보고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적 제도와 교수방법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PETTLEP 모델 기반 심상훈련을 기본간호학실습 교육에 적용하여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 및 수행능력, 자율실습 참여도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유사실험연구이다. 연구대상은 K도 소재 U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중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74명을 무작위로 실험군과 대조군에 배정하여 자료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정규성검정은 왜도와 첨도를 이용하였으며, 실험처치의 효과측정을 위한 종속변수 검정은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PETTLEP 모델 기반 심상훈련은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t=4.18, p<.001), 핵심기본간호술 수행능력(지식(t=2.241, p=.032), 간호술기(t=8.402, p<.001)), 자율실습 참여도(t=6.822, p<.001)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PETTLEP 모델 기반 심상훈련은 기본간호학실습 교육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핵심기본간호술 중 난이도가 높은 항목의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PETTLEP 모델 기반 심상훈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디지털 신기술인 VR(Virtual Reality)과 대중문화 요소인 웹툰을 접목하여 중학생 대상의 진로탐색형 STEAM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래의 유망 분야를 조사하고, 진로를 기획·제작 및 가상체험하는 과정을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그리고 STEAM 교수학습 준거 항목에 진로탐색을 고려하여 설계하되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기존 교과목들에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COVID-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여 대면·비대면 혼합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였다. 제안하는 STEAM 프로그램의 교육목표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 있다. 정성적으로는 디지털 신기술을 교육에 접목한 교육기반을 마련하고, 정량적으로는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중학교 교육 현장의 프로그램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개발 프로그램을 서울시 A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진로탐색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과 기술의 진입장벽 없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고민하는 데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 19로 인해 대학에서 전면 실시하였던 원격수업운영에 대해 교과목별 대학생들의 만족도와 단과대학에 따른 대학생의 원격수업운영의 만족도의 차이를 살펴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경남의 K대학의 재학생 1,38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자료로 원격수업 운영 만족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빈도분석과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고, 사후검증으로는 Scheffé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교양과목과 전공과목 모두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으나 과제의 양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낮았다. 둘째, 단과대학에 따른 과목별 원격수업운영의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특히 교양과목과 전공과목 모두 사범대학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공과대학 학생들의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셋째, 단과대학에 따른 학습자 영역인식의 만족도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시스템접속과 e-class유용성 문항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특히 시스템 접속문제에서는 모든 학생들의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원격수업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원격수업에 대한 효율적이며 융통성 있는 구체적인 지침이 마련되어야 하고, 서버확장 등 교수학습환경 인프라 구축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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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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