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예비 중등 지구과학 교사의 야외지질학습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여 야외지질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 소재 대학교 예비 중등 지구과학교사 39명을 대상으로 야외지질학습의 필요성, 교육적 가치, 야외지질학습을 위한 교육적 경험, 야외지질학습을 교수하기 위한 지도방법, 예비교사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에 관해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4명의 예비 중등 지구과학교사와는 추가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참여자는 성별과 학년에 유의미한 차이 없이 야외지질학습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야외지질학습에 대한 교육적 가치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야외지질학습을 위한 교육적 경험에 관한 문항에서는 모든 예비교사들이 야외지질답사 경험이 있다고 하였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경험의 횟수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야외지질학습 지도 방법에 관한 문항에서는 야외지질학습의 목적에 대해서 학년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었고, 새로운 수업 모듈을 개발해야한다는 문항에서는 남녀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야외지질학습을 실행하기 위해 예비교사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은 지질학적인 지식, 야외답사 경험, 야외지질학습을 지도하기 위한 새로운 교수법에 관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야외지질학습을 실행하기 위해 교사 양성단계에서 필요로 교육을 포함하여 야외지질학습에 대한 인식을 탐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d kindergarten teachers' experience and perceptions of education about death concepts in kindergarten children. Twenty kindergarten teachers were interviewed for this qualitative study. Results were that most kindergarten teachers perceived the necessity of the practice of the education about death concepts for kindergarten children; most kindergarten teachers recognized that all kindergarten teachers need to have professional knowledge for the successful practice of education about death concepts for kindergarten children; most kindergarten teachers recognized that education about death concepts needs to be included in the early childhood education curriculum.
교육부는 최근 2025년부터 초중고에 인공지능교육을 도입한다고 발표하였고 언론에서는 인공지능교육 도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실제 인공지능교육을 담당할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교육 도입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학습경험이 많은 교사와 학습경험이 적은 교사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학습경험이 많은 교사는 인공지능교육 도입에 100% 찬성의 입장을 나타내었고 학습경험이 적은 교사는 80%가 긍정적 의사를 나타내었다. 학습경험이 적은 교사의 20%가 반대하는 원인 중에는 현재의 실과 교과에 포함된 소프트웨어 단원으로도 충분하다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학습경험이 많은 교사와 학습경험이 적은 교사 모두 적절한 교육시기로 5-6학년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교육시수는 주당 1시간을 가장 적절한 시수로 보았다. 교과 구성 형식은 학습경험이 많은 교사의 75%가 소프트웨어교육을 독립교과로 하고 그 안에 인공지능교육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선택하였고 학습경험이 적은 교사의 54%가 인공지능교육을 독립교과로 하거나 소프트웨어교육을 독립교과로 하고 인공지능교육을 그 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선택하였다. 교육내용의 선호도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기초, 인공지능 개념 원리, 인공지능 윤리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교사의 사서교사와의 협력 독서교육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협력 독서교육을 위해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가 해야 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지역 초등학교 9개 학교, 교사 1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수집한 자료의 데이터 코딩과 데이터 선별 과정을 거쳐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학교도서관의 도서관 역할, 이벤트 역할 인식은 초등학교 교사가 협력 독서교육에서 효과를 기대하며, 사서교사(사서)가 전문성이 있다고 인식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교사의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역할 인식은 협력 독서교육의 기대효과와 필요성을 낮게 인식했으며 사서교사(사서)의 전문성도 낮게 인식했다. 본 연구는 협력 독서교육 방안과 그 안에서 사서교사의 전문성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를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목적은 예비교사들이 인식하는 중등교사의 역할을 분석,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교직과정을 이수 중인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반성적 글쓰기를 실시하고, Colaizzi의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예비교사들은 중등교육의 의미를 공감과 발견으로, 중등교사의 역할을 공감과 소통을 통한 꿈의 발견과 이의 실현을 위한 교과전문가로 여기고 있었다. 이러한 인식 형성은 경험과 이상의 불일치라는 과거 학교교육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21세기 예비교사들의 중등교사 역할 인식은 기존 교직관에 비추어 이해되어서는 안 되며 삶의 맥락에 주목한 지속적인 인식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예비교사들이 인식하는 중등교사 역할은 학교현장에서 요구되는 역할과는 다르며 이로 인해 이들이 학교현장에서 겪게 될 정체성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등교육 개선이 요구된다. 셋째, 예비교사들의 반성적 성찰자로서의 면모는 교사전문성을 위한 정체성 확립 및 교육개혁의 근간으로 예비교사 교육과정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넷째, 임용고시준비로 운영되는 현 예비교사 교육과정에 대한 교수자, 예비교사들의 반성과 함께 제도적 차원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과학교수과정에서 학생의 일상경험 도입과 관련된 초등교사의 인식과 실행, 그 배경요인을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공, 교직경력, 성별, 성장지역, 연령 등 각각의 특성이 다른 네 명의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반 구조화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사들은 주로 동기유발을 하기 위해 수업의 도입부에 일상경험을 상기하도록 학생들에게 발문하였다. 교사들은 과학수업에 일상경험을 도입하는 것에 우호적이었고 더 높은 수준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과학수업에서는 일상경험을 소극적으로 도입하거나 외면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은 '과학수업에 대한 기억', '자녀교육 경험', '유년기의 성장환경', '개인의 학습양식', '불충분한 지식 열정', '일상생활의 과학 교육적 의미', '교사의 의무에 대한 인식', '평가결과의 중요성', '실험의 어려움', '일상경험 도입 시 학생의 반응', '교과용 도서의 체계', '교수학습 시간 부족', '국민공통기본 교육 구현', '담당 학생의 특성', '타 교육주체의 요구', '일상경험 도입의 효과'가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직무관련 외적 요인의 영향에 의해 자신의 인식과 다른 실행을 하고 있으며, 일상경험의 적극적인 도입을 위하여 교과용 도서 등의 도움을 필요로 하였다.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을 적용한 수업이 인지적 정의적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중고등학교에서는 PBL의 적용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들의 PBL에 대한 인식과 PBL 수업 진행 방식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PBL을 효과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탐색해 보는 것이다. 중 고등학교 교사 9인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진행하였다. 면담 내용은 전사 후, Nvivo 2.0을 이용하여 범주화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PBL 수업 경험이 있는 교사들은 PBL의 학습 효과, 학생들의 수업 수행 능력과 학생들의 PBL 수업 만족도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PBL 수업 경험이 없는 교사들도 PBL이 자기주도학습, 협동학습, 문제 해결능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문제 개발에 대한 부담, 학생지도에 요구되는 시간, 학생들의 토론 능력 부족, 수업 시간의 부족, 입시 등이 PBL 적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PBL 수업 경험이 없는 교사들은 이 외에도 학생들의 수업 수행 능력, PBL의 학습 효과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이는 PBL 수업 경험이 있는 교사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PBL 수업 경험에 따라 교사들의 PBL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PBL 수업 경험이 있는 교사들의 수업 방식을 통해 PBL을 효과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해보고, 교사들이 인식하는 PBL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의 이해와 교육적 영향에 대한 초등 교사들의 인식을 분석한 것이다. 교사들의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30문항의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초등 교사 151명을 대상으로 설문 자료를 수집하여 t-검정과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여자교사가 남자교사보다 AI의 인식이 적었고 교육의 필요성도 낮았다. 선도학교 운영 여부에 따라 AI교육이 창의성 신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인식하였다. 경력이 많은 교사일수록, SW교육 연수 경험과 교육 지도 경험이 많을수록 AI의 이해가 좋았으며 교육적 필요성이 높았다. 본 연구 자료가 향후 SW 교육이 현장에 안착하기 위한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고등학교 교과교사들의 학교도서관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협력수업 시행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학교도서관 협력수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서울 지역의 고등학교 14개교의 교과교사 1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교과교사의 학교도서관에 대한 인식 및 학교도서관 관련 경험이 협력수업 시행의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소속 학교 또한 교과교사의 시행의지와 관련된 일부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과교사들의 도서관 인식에 대한 차이가 협력수업 시행의지에 대해서 교육적 효과에 영향을 미치며, 필요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시행계획에 대해서는 모든 독립변인들의 유의한 영향을 파악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과학 수업에서 실시되는 협동학습의 실태와 초등 교사들의 협동학습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은 초등 교사 138명이었고, 그 중 96명은 협동학습을 실시한 경험이 있었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검사지를 개발하였다. 연구 결과, 많은 교사들이 협동학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일부 교사는 전통적 소집단 학습과 협동학습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동학습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교사들이 협동학습의 효과 범주에서는 긍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었지만, 협동학습의 과정 범주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교육 경력과 협동학습 관련 연수의 이수 경험은 교사들의 인식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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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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