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출기 안내관은 노내 핵계측 계통의 중성자 분포 측정을 위한 이동형 검출기의 이동경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자로 냉각수 계통의 압력경계를 유지하는 안전성 등급의 중요한 설비이다. 그러나, 인출과 삽입을 위한 검출기 안내관 취급은 의외로 낙후되어 작업자의 인력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에 위치한 고방사선 지역에서 작업이 수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노내 핵계측 계통의 검출기 안내관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검출기 안내판을 일정한 힘으로 인출하고 삽입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안내관 취급기구는 롤러에 의해 안내관을 파지하고, DC 모터 구동에 의해 안내관을 인출하고 삽입하는데, 본 논문에서는 안내관 취급 기구의 제어 시스템 구성과, 롤러와 안내관 사이에 발생하는 슬립을 고려한 제어기 구조를 제안하고, 실험을 통해 구현한 제어 시스템의 효용성을 보인다.
악성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중 방사선과 온열요법은 가장 강력한 치료방법으로 연구되어왔으며 이를 병용함으로 서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체조직에 41$^{\circ}C$ 이상의 열을 가하면 세포질의 단백질변성으로 세포에 손상을 주어 세포가 사멸하게 되며 세포의 생존율은 가열시간 즉 열량에 따라 지수적으로 감소한다. 온열은 세포주기중 방사선 저항성이 매우 큰 DNA 합성시기와 산도가 높을 때 감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방사선과 병용요법은 상호 상승효과를 가져온다. 이와 같이 온열을 이용한 악성종양의 치료가능성은 생물학적 기초연구와 임상시험에서 경이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아직 까지 가열방법과 온도분포측정이 큰 과제로 남아있으며 주위건강조직의 가열을 피하면서 인체 깊은 곳에 존재하는 종양에만 집중 가열하는 방법인 삽입형 온열치료방법에 대한 연구가 집중되었다. 한편 방사선 치료방법은 주위 건강조직의 피폭을 최소로 줄이고 종양에만 집중 조사가 요구되며 자궁암, 유방암, 뇌암등 부피가 작고 집중적 치료를 요하는 종양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근접 삽입치료 (Brachyradiotherapy)가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방사선과 온열의 병행 치료를 위하여 방사선 삽입 치료에 사용한 선원 삽입관을 그대로 두고 삽입관 속에 방사성 동위원소 대신 온열 전극을 넣어 열을 가하는 방사선 온열 병용치료방법을 고안하였으며 방사선과 온열병용에 사용할 최적 삽입관의 제작과 이에 따른 온도분포의 측정과 최적삽입방법을 결정하였다. 방사선 삽입치료용 폴리에찌렌 삽입관의 외부에 금박을 입혀 라디오파 첨극을 삽입할 때 서로 연결되도록 고안 제작함으로서 방사선 삽입치료와 자입식 온열치료를 동시에 만족하게 수행할 수 있는 병용삽입관 (Flexible thermoradiotherapy probes)을 제작하였다. 전도율이 큰 금박부위가 직접 조직에 접촉됨으로 라디오파의 전달이 용이하며 금박의 길이를 2 cm 에서 5 cm 로 구분제작 함으로서 종양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라디오파를 이용한 온열분포의 측정은 인체조직과 전기적 특성이 비슷한 물질인 한천 팬텀 제작하여 사용하였으며 온도분포 측정은 열전대와 서머그람으로 시행하였다. 생체조직 내에서의 온도분포와 온열효과를 관찰하기 위하여 직접 개의 뇌를 이용하여 시행하였으며 4 개의 전극을 이용하여 43$^{\circ}C$로 50분간 가열하고 일주일후 개를 회생시켜 개 뇌에 대한 조직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한편 팬텀 표면에서 중앙부로 안테나 길이가 2 cm 인 4 개의 전극을 1 cm 간격으로 정사각형이 되도록 삽입하여 가열하였을 때 90% 등온곡선이 반경 1.25의 원형으로 균일하게 분포되었고 종단면상 삽입관의 길이에 따라 균일한 온도분포가 이루어졌다. 전극을 2 cm 간격으로 삽일 하였을 때 90% 등온곡선이 1.75 반경으로 거의 4 각형의 균일한 분포를 얻었으나 전극의 간격이 증가하면 전도율이 떨어져서 전극 중심부에 불균일한 온도분포를 형성하였다. 동물실험에서 정상 개의 뇌 실질에 자입하여 직접 정방형의 중심을 43$^{\circ}C$로 유지하며 50분간 온열 요법을 시행한 후 관찰한 조직병리학적 소견은 liquefactive necrosis, pyknosis of neuronal element 및 polymorphonuclear leukocytes들의 회백질에서 급성기에 관찰되었고 liquefactive necrosis 주위에 lipid-laden macrophage들이 관찰됨이 공통적인 특정이었으며 후기변화로 괴사조직 주위로 신경교세포의 증식이 관찰되었다.
목적: 암환자에게 있어 중심 정맥관 삽입은 항암치료나 수혈, 비경구 영양공급 목적으로 흔히 시행된다. 중심정맥관 삽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으로는 감염, 혈전, 물리적 합병증이 있는데, 이 연구는 합병증의 빈도와 관련 인자들을 규명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방법: 2001년 3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중심 정맥관을 삽입한 고형암과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경과기록 분석을 통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감염, 혈전, 물리적 합병증 각각의 빈도를 조사하였고, 감염과 혈전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인자들과 그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교차 분석을 사용하였다. 또한, 삽입관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알기 위해 단변량 분석에는 log-rank test를 이용한 Kaplan-Meier 방법과 다변량 분석에는 Cox regression analysis 를 사용하였다. 결과: 310명의 암환자들에게 310개의 중심 정맥관 삽입이 시술되었고, 남자 157명, 여자 153명이었고, 혈액암 환자가 132명, 고형암 환자 178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2세였다(range: 15~82). 60예(19%)의 환자에서 합병증이 나타났으며, 혈전을 가진 환자에서 감염이 더 빈번하게 일어났고(P=0.003), 암이나 삽입관의 종류, 수혈 및 비경구 영양 시행 여부와 합병증 발생과는 큰 연관성이 없었다. 삽입관의 평균수명은 99일(range: 2~1,330)이었는데 삽입관의 수명은 터널식 삽입관(P=0.000)을 가진 경우에, 그리고 중심정맥관을 통해 수혈을 하지 않은 경우(P=0.030) 더 연장되었다. 결론: 중심 정맥관 삽입의 주요 합병증은 혈전과 감염이었다. 터널식 정맥관은 장기적인 사용에 효과적인 방법이며, 특히 중심정맥관을 통해 수혈을 받지 않는 경우에 그러하다. 중심 정맥관 장기 사용을 위해 혈전과 감염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더욱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는 유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6가지 형태의 금속 와이어 배치를 가진 전극을 생성하여 각 전극이 3차원 형태의 달팽이관에 미치는 기계적인 영향과 그 거동을 유한요소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전극이 삽입되는 달팽이관은 helico-spiral 근사방법에 의해 결정된 식을 이용하였으며, 고실계단(scala tympani)의 형태는 실제 고실계단 단면의 영상정보를 추출하여 얻어내었다. 해석결과 금속 와이어가 평행하게 배치될 경우 가장 큰 힘을 달팽이관 외벽에 전달하며, 삽입에도 가장 큰 힘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달팽이관은 3차원 구조이므로 전극이 삽입되면서 삽입 전에 자극 사이트가 바라보도록 설정한 방향보다 조금 돌아감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부터 전극의 강성이 외상(trauma)을 줄이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부 위장관 스텐트 삽입술은 근치적 수술이 불가능한 상부 악성 종양에 의한 상부 위장관 협착 환자의 폐쇄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로서 확립되었으며 내시경 개발 기술이 발달하고 임상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서 여러 상부 위장관 질환에서 스텐트 삽입술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스텐트 삽입술 이후에는 동통, 출혈, 천공과 같은 조기 합병증이나 스텐트 일탈, 스텐트 폐쇄 등의 후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
혈우병 환자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침은 응고 인자의 보충으로, 그를 위해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정맥 확보가 필요하다. 그러나 중심 정맥으로의 port는 전신 마취와 일정한 입원이 필요하고, 혈우병 환자에서 시행할 경우 보험 삭감의 문제도 있다. 본 저자는 두 명의 중증 혈우병 항체 환자에게 말초 삽입 중심 정맥관을 삽입하였다. 환자들은 잦은 출혈 소견 때문에 응고 인자를 투여 받았으며, 그로 인하여 혈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환자 나이는 7세와 11세였다. 제 8 응고 인자 활성도는 모두 1% 이하였으며, 제 8 응고 인자 항체 수치는 각각 160과 26.3 BU/mL였다. 말초 삽입 중심 정맥관은 초음파 인도 하에, 외래에서, 국소 마취로 쉽게 삽입되었다. 말초 삽입 중심 정맥관 삽입은 잦은 출혈을 보이는 혈우병 환자에게 사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목적: 저자들은 견갑하 건 단독 파열에 대한 쇄골하 삽입구를 이용함으로써 봉합나사못을 보다 적절한 각도로 삽입하고 충분한 작업공간을 확보하여 봉합갈고리를 이용한 건 봉합을 용이하게 할 수 있었다. 대상 및 방법: 기존의 방법은 일반적으로 전방 및 전외측 삽입구를 이용하여 견갑하 건의 견인과 부착부 족문 (footprint)의 변연절제술을 시행한 후 봉합나사못을 삽입하여 복원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저자들은 삽입관을 따로 위치시키지 않고 쇄골하 삽입구를 이용하여 피하 (subcutaneous)로 봉합나사못 삽입과 봉합고리를 이용한 봉합사 통과작업을 시행하고, 전방 삽입구에만 삽입관을 위치시켜 봉합사를 결찰하여 견갑하 건 복원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및 결론: 이 술식은 간단하며 견갑하 건의 부분 파열이나 퇴축이 많이 되지 않은 전 파열에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유전체 모세관을 이용한 해수에서의 펄스고전압 방전 특성을 연구하였다. 내경 1, 2, 3 mm의 구멍이 뚫린 Quartz 블럭에 외경 1, 2, 3 mm의 SUS 핀을 삽입하였고 삽입된 핀의 끝이 해수에 담구어 지도록 하여 고전압 방전을 발생 시켰다. 인가된 펄스 고전압은 5 kHz의 반복 주파수를 가지며, Pulse 폭을 $1{\sim}2.5{\mu}sec$까지 변화 시켜 전압전류 파형과 방전양상을 살펴 보았다. 방전은 펄스폭 변화에 따라 전해전도 전류에 의한 모세관 가열, 모세관내 미세기포형성, 기포내의 코로나 방전 개시 그리고 글로우 또는 아크방전으로 발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모세관의 길이는 각각의 구경에 대하여 5 mm, 10 mm 두 가지로 변화하여 실험하였고, 모세관 길이 10 mm 조건에서는 방전이 매우 불안정 하였다. 각각의 방전조건별로 1~5분간 방전을 진행하여 해수내의 유리염소의 농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 방전모드가 글로우 또는 아크 방전 모드에서 단위 에너지당 유리염소 발생 수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강제 양압식 호흡훈련이 기관절개관을 삽입한 뇌졸중 환자의 호흡능력 및 기침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기관절개관을 삽입한 뇌졸중 환자 10명으로 하였으며, 대상자는 강제 양압식 호흡훈련을 20분씩 주 5회 8주간 실시하였다. 훈련 전, 훈련 4주 후 그리고 8주 후 대상자의 노력성 폐활량, 1초간 노력성 호기량, 노력성 폐활량비 그리고 도수 보조 최대 기침유량을 측정하였으며 기간에 따른 호흡능력과 기침능력을 알아보고자 반복측정 분산분석법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훈련기간에 따라 대상자의 노력성 폐활량, 1초간 노력성 호기량, 도수 보조 최대 기침유량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강제 양압식 호흡훈련은 기관절개관을 삽입한 뇌졸중 환자의 호흡능력 및 기침능력을 증진시켜 기관절개관을 제거하는데 유용한 훈련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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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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