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관편(官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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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마전유적 출토 목관재의 수종식별 및 연륜연대 분석 (Species Identification and Tree-Ring Dating of Coffin Woods Excavated at Ma-Jeon Relic in Jeonju, Korea)

  • 박원규;윤두형;박수현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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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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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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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전주 마전 유적에서 출토된 회곽묘 1기에 사용된 목재의 수종 식별과 연륜연대 분석을 하였다. 수종 식별 결과, 관재는 모두 소나무속중 소나무류 (적송류)로 동정되었다. 7개의 관재로부터 총 24점의 관편에 대한 연륜연대 분석결과, 6개에 대한 연대를 부여할 수 있었다. 횡대에 쓰인 관재는 수피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마지막 나이테가 만재까지 완전히 형성되어 있어 1637년 가을에서 1638년 봄 사이에 벌채된 목재로 관을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벌채후 건조, 저장 기간으로 인하여 연륜연대와 관의 제작 및 매장 연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조선시대 한글 편지의 전달 양상 고찰 (A Study on the Delivery Pattern of Korean letters during the Joseon Dynasty)

  • 전병용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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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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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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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조선시대 한글 편지의 전달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근대적인 우편 제도 발달의 단초를 찾아보는 것이다. 조선시대 편지 전달의 문제점은 전달의 지체성(遲滯性), 인편의 부정기성(不定期性), 전달의 부정확성, 전달자에 대한 불신성(不信性), 전달의 고비용성(高費用性) 등이라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전달의 체계성 결여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구체적인 논의 진행을 위하여 편지의 전달 방식과 전달자의 성격을 기준에 따라 나누어 분석하였다. 전달 방식은 전달 수단의 공사(公私) 여부에 따라 공인편(公人便)과 사인편(私人便)으로 나누었고, 전달 단계의 다단(多段) 여부에 따라 일단계전달(一段階傳達)과 다단계 전달(多段階傳達)로 나누었으며, 전달의 왕복(往復) 여부에 따라 편도전달(片道傳達)과 왕복전달(往復傳達)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전달 방식의 양상 분석 결과, 공인편, 다단계 전달, 편도 전달 방식이 근대 우편제도의 배달 방식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개화기에 우체사라는 공적 기관에 의해 다단계 편도 전달의 시스템으로 발전하였다는 의미이다. 전달자의 특성은 구두(口頭) 전달 여부에 따라 구두 전달, 편지와 구두 전달, 편지 전달로 나누었고, 송신자와의 관계(關係) 여부에 따라 관계인(關係人) 전달과 비관계인(非關係人) 전달로 나누었으며, 전담(專擔) 여부에 따라 인편(人便) 전달과 전인(專人) 전달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전달자 양상의 분석 결과, '편지 전달', '비관계인 전달', '전인 전달'의 특성이 우체사의 체전부의 역할로 일정 부분 계승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