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절종(ganglion cyst)은 관절 또는 건막과 연결된 두꺼운 결체 조직내에 맑고 높은 점도의 액체를 함유한 낭포성 종양으로 슬관절 주위에서는 흔하지 않다. 73세 여성의 슬관절 내측에 발생한 딱딱한 종괴가 만져졌으며 종양의 가능성을 의심할 만 하였다. 이것을 초음파로 간단하게 결절종임을 밝혀내고 실시간으로 병변내 주사 바늘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흡인하여 확진할 수 있었다. 초음파는 낭종의 진단에는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진단 기구임을 알 수 있었다.
목적: 근위 경골 육종의 절제 후 재건은, 특히 골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환자의 경우 많은 문제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위 경골 육종의 절제 후 재건에 따르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술식을 시도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근위 경골에 발생한 골육종의 절제 후 반관절성형술을 시행한 4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13세였으며 술후 평균 추시 기간은 64개월이었다. 전례에서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삽입물(ultra-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 liner)을 이용하여 관절면을 재건한 후 엔더정(Ender-nail)과 골시멘트를 이용하여 남아있는 경골에 고정하였다. 결과: 최종 추시상 MSTS 기준에 의한 기능적 점수는 23.5점(78.3%)이었다. 전례에서 술후 슬관절 동통, 불안정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골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소아 환자의 근위 경골 육종 절제 후 재건 방법으로서 반관절 성형술은 효과적인 술기로 판단된다.
건초 섬유종은 수부나 상지에서 발생하는 양성 연부조직 종양으로 관절내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대부분 천천히 자라는 섬유성 결절 조직으로 조직학적으로는 산재한 섬유모세포및 치밀한 기질과 미세 혈관세포들로 구성된다. 저자들은 54세 남자환자의 관절와 상완 관절 후상방 관절막에서 기시한 건초 섬유종을 경험하였다. 자기 공명 영상에서 저 강도 신호의 결절성 종물로 관찰되었으며 관절경하에서 절제하여 조직검사로 확진하였다. 관절내 건초 섬유종은 견관절 관절경 시술시 관절 내에서 관찰될 수 있는 종양의 하나로 감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있는 술식으로 전방십자인대 수술시 좋은 치료 선택의 하나로 사료된다.
목적: 근위 대퇴골에 발생한 전이성 골종양의 병적 골절 혹은 임박 골절의 수술적 치료방법 중 광범위 절제술 후 종양대치 인공관절 치환술과 골절의 정복 후 골수강정을 이용한 고정술의 치료 성적을 비교하는데 있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5월에서 2009년 5월까지 근위 대퇴골 전이성 골종양으로 인한 임박골절 및 병적골절로 본원에서 수술한 37명(38예))을 종양대치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한 군(1군; 22명)과 골유합 고정술을 시행한 군(2군; 15명, 16예)으로 나누었다. 평균 연령은 1군은 59세, 2군은 60세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수술 후 1군은 23개월, 2군은 11개월이었다. 두 수술군의 치료성적은 종양학적 성적과 Musculoskeletal Tumor Society (MSTS) scoring system, 1993의 기능적 평가방법, Kaplan-Meier 생존분석을 시행하였으며, 통계학적 분석은 Log rank test, T-test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수술 후 평균 생존기간은 1군은 24개월(3-110개월), 2군은 11개월(1-33개월)이었으며, 1년 생존율은 1군은 86% (19/22명), 2군은 50% (8/16명), 2년 생존율은 1군은 30% (5/22명), 2군은 9% (1/16명)였다. MSTS scoring system, 1993의 기능적 평가방법을 이용한 종합적인 성적에서 1군은 평균 26점(19-30점), 88%, 2군은 평균 15점(10-23점), 51%로 평가되었다. 결론: 근위 대퇴골에 발생한 전이성 골종양의 치료 방법 중 선택된 환자에서 실시한 광범위 절제술 후 종양대치 인공관절 치환술은 골절 고정술 보다 종양학적 성적 및 기능적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장족저 농포증은 특별한 골, 관절계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초기 전흉벽에 국한되었던 이러한 질환은 이후 말초 골, 관절계를 침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균성 가감염성 골, 관절 질환 역시 심한 여드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87년 Kahn 등은 과거 25년간 발표된 특별한 골, 관절 그리고 피부병변에 관한 수많은 보고들을 기술하기 위하여 약성어를 제시하였다. SAPHO 증후군은 Synovitis, Acne, Pustulosis, Hyperostosis and Osteitis syndrome을 뜻한다. 저자들은 SAPHO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과골증을 동반한 좌측 쇄골 및 우측 천장 관절 동통과 수장 농포증이 있는 27세 여자 환자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슬관절에서의 양성 섬유성 조직구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가장 호발하는 부위는 수지 및 완관절과 족지 및 족관절의 건초나 활액막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조직학적으로 병변의 위치에 관계없이 유사한 소견을 보이고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관절운동 제한, 동통 등의 동반증상이 발생하며 치료는 절제술만으로도 충분하다. 저자들은 슬개하 지방체와 활액막 사이에 발생한 양성 섬유성 조직구종의 1례를 치료 경험하게되어 진단적 관절경 검사 시행 후 변연부 절제수술을 시행하여 병변을 치유하였다. 수술 후 24개월의 추적 관찰상 재발은 없었으며 또한 슬관절 기능도 만족할만 하였다.
목적: 종양인공관절 주위 골절은 안정된 고정의 어려움과 골유합 후에도 골질 약화로 해리 및 재골절 위험이 많다. 피질골 지주 중첩 동종골 이식술을 종양인공관절 주위 골절에 적용하면 내고정도 쉽고, 골유합 기간도 단축되며, 합병증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본 연구는 종양인공관절 주위 골절 27예(30 골절)의 골절의 양상과 치료 후 재건 술식에 따른 생존율 및 합병증, 중첩 동종골 이식술 추가 여부에 따라 골유합 기간 및 기능적 결과가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골절 치료 시 판형 동종골 이식을 한 군 16예와 시행하지 않은 군 14예를 비교하였다. 분석항목은 종양인공관절 치환술부터 골절까지 기간, 골절의 양상, 골유합 기간 차이, 합병증, 및 기능적 결과를 기술하였다. 결과: 골절 양상은 unified classification system (UCS) B형이 21예(70.0%, 21/30)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 B1이 14예(46.7%, 14/30), B2가 1예(3.4%, 1/30), B3가 6예(20.0%, 6/30)였고 C형이 9예(30.0%, 9/30)였다. Kaplan-Meier 법에 의한 30 재건 부위의 5년, 10년 생존율은 각각 84.5%±4.18%, 42.2%±7.83%였다. 전체 30예의 골유합 기간은 평균 5.1개월(범위, 2.0-11.2개월)이었다. 동종골 이식군은 평균 3.5개월(범위, 2.0-6.26개월)로 고식적 고정군의 평균 7.2개월(범위, 4.0-11.2개월)보다 짧았다(p<0.0001). 최종 기능평가상 동종골 이식군은 평균 26.1점으로 고식적 고정군의 평균 20.9점보다 높았다(p<0.0001). 합병증은 4예로 모두 동종골을 사용하지 않은 군에서 있었다. 결론: 종양인공관절 주위 골절은 드물고 골유합도 비교적 잘 이루어지나 유합 후 합병증 최소화가 중요하다. 판형 중첩 동종골 이식술은 골유합 기간을 단축, 골질 증가, 해리위험성 감소 효과가 있으며 종양인공관절 주위 골절에 유용한 방법이다.
목적: 전이성 종양이 사지에 발생한 경우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으나 종양 대치물 삽입술을 시행한 예를 중심으로 기능적 평가 및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6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전이성 종양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종양대치물 삽입술을 시행 받은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나이는 49세부터 63세까지로 평균 56.3세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23.4개월이었다. 원발 부위의 암으로는 폐암 2명, 유방암 3명, 신장암 2명, 대장암 1명 그리고 다발성 골수종이 1명이었다. 전이된 부위는 대퇴 근위부가 6명, 대퇴 원위부가 2명, 경골 근위부가 1명이었다. 종양의 절제는 생검 후 원발성 종양의 치료 원칙대로 가능한 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6례는 종양 대치물로, 나머지 3례는 골 시멘트와 인공관절을 이용하여 재건하였다. 결과: 사지 기능 평가는 Enneking 등의 하지 평가기준 6항목에 대하여 환자의 최종 추시 시에 평가하였다. 최고 점수는 26점이었고 최하는 10점으로 평균 19.5점이었으며 최종 추시 시까지 7명이 생존하였으며 대장암 환자 1례는 술후 68일째 사망하였고 유방암 환자 1례는 술후 15일째 사망하였다. 평가 기준 항목 중 수술 후 기능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와 통증의 경감 부분이 다른 항목에 비하여 높은 점수를 보였다. 결론: 전이성 종양이 관절 부위에 발생 시에는 원발성 종양과 동일한 원칙으로 치료 방법의 접근이 필요하며, 종양대치물의 삽입으로 환자의 사지 기능의 개선과 통증의 제거 등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의료 혜택 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골내 결절종은 양성 낭종으로서 주로 관절 근처의 연골하골에 위치하며 점액성으로 변화된 섬유성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골내 결절종은 다양한 골격 부위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경골 및 대퇴부의 원위부 등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지만, 견갑골의 관절와에 위치한 골내 결절종 증례는 매우 드물며, 문헌 조사상 국외에서 14개 증례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본 교실에서는 견갑골의 관절와 골내 결절종에 대한 2예를 경험하여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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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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