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냉(precooling)이란 과채류 수확시의 높은 품온을 일정한 수준까지 신속히 떨어뜨리는 작업이다. 과채류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수확으로 인해 생리 환경이 크게 변하게 되어 고온과 외부 오염원에 매우 취약한 상태로 바뀌게 된다. 수확 직후의 품질 관리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처리는 품질 유지에 적합한 수준까지 과채류의 품온을 낮추는 작업 과 미생물, 곤충 등과 같은 각종 오염원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과채류의 품온을 낮추기 위해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처리 방법이 예냉이다. (중략)
개발된 항균 포장 원지를 이용하여 포장 봉지(packaging bag)와 골판지 포장 상자(corrugated box)를 제작하였고, 여기에 과채류를 포장하였을 때 일반 포장 봉지나 골판지 상자에서 포장된 과채류 보다 변패 미생물의 발생이나 생체중 감소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는 BAAG에 의해 과채류의 변패에 관여하는 미생물의 생육을 차단하였고, 제올라이트에 의해 과채류의 조직을 빠르게 연화시키는 기체들인 에틸렌가스, 이산화탄소 및 산소가 제거되었으며, AKD에 의해 과채류가 보유한 수분 손실을 최소한으로 일어나게 하였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BAAG, 제올라이트, 그리고 AKD로 처리된 포장 원지를 이용하여 제작한 포장대(packaging bag)과 골판지 포장 상자는 저장 과채류의 선도를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였고, 기능성 첨가제의 처리로 인한 제조 원가의 상승은 폐기 과채류의 양이 감소하면서 상쇄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일반 골판지 상자에 저장된 과채류보다는 기능성 골판지 상자에 저장하는 방법이 보다 경제적인 저장 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과채류 수확작업은 어렵고 힘든 지루한 작업이 반복적으로 수행된다. 지상 1m내외에서 결과하는 과채류의 경우 수확 중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오이의 수확은 연속된 단순 반복 작업으로 작업인의 피로도가 매우 높다. 또한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값싼 외국산 농산물이 대량 유입되고 있는 실정으로 농산물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대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과채류 수확에 있어서 로봇을 이용한 수확기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중략)
본 연구는 랩을 이용하여 장방형 과채류의 자동포장기를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되였다. 과채류의 포장은 과채류의 수분유출을 방지하고, 공기공급을 가능하게 하여 과채류의 신선도를 유지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채류를 직접 포장함으로써 운반도중 조기 부패하거나, 표피의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포장에 의한 농촌의 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소포장 단위의 신선한 과채류를 원하는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있는 자동포장기를 개발하였다. 랩을 이용한 장방형과 채류를 1개 이상 자동으로 포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가지의 포장율은 상품, 중품 모두 포장율이 100%로 매우 우수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포장을 위한 회전단면적이 비교적 균일하고 또한 가지 표면의 물리적 특성 때문으로 판단된다. 오이의 포장율은 매우 우수하였으나, 중품은 상품에 비하여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굽은 정도가 포장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애호박의 포장율은 개수가 증가할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단면적이 컸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장방형 과채류의 포장개수별 포장효율은 회전단면적의 차이에 따라 효율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선편의 과채류의 소비형태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과채류의 구입장소는 수퍼마켓이 46.4%로 가장 많으며 APT지역 거주자가 일반주택지 거주자에 비해 백화점과 수퍼마켓을 더 많이 이용하였다(p<0.05). 구입 빈도는 주$2{\sim}3$회 가 58%였고 미혼인 조사대상자의 50.0%가 주1회, 확대가족의 형태가 매일 구입하는 비율이 20.0%로 다른 가족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p<0.05) 직업이 있는 사람보다 전업주부의 구입이 더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2. 과채류의 구입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의 70.2%는 품질인 것으로 나타났고 고학력일수록(p<0.01), 타지역에 비해 APT지역에 거주자들이 보다 고품질을 중요시하였다(p<0.05). 3. 구입하는 과채류의 형태는 주로 생산된 그대로의 신선한 과채류였으며 최소가공처리 된 신선편의 과채류를 주로 구입하는 사람은 미혼(37.5%)또는 무자녀 가정 (16.7%)이었다(p(0.01). 4. 신선편의식품화된 과채류의 구입경험이 있는 사람은 81.0%로 저연령($20{\sim}30$대), 고학력일수록 더 많이 구입한 것을 알 수 있었다(p<(0.05) 구입한 신선편의식품화된 과채류는 적정량의 단순 절단가공형태가 가장 많았다. 5. 신선편의식품화된 과채류의 구입동기는 조리시간 단축과 적정량 구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구입하지 않은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거나 비위생적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6. 신선편의식품화된 과채류의 필요성에 대하여서는 92.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를 위해 고려할 사항은 신선도와 위생적 처리, 좋은 외관과 영양소의 보존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신선도 저하와 비싼 가격 등의 문제가 신선편의식품화된 과채류의 생산과 판매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이 원하는 신선편의식품화된 과채류의 가격은 가공전 상태의 $110{\sim}120%$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과채류 복합추출물에 소량의 홍삼을 첨가하여 증숙가열 및 유산균 발효에 의한 진세노사이드 대사산물의 활성 증가와 장내면역 활성이 현저히 개선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홍삼 단독 추출물 또는 과채류복합추출물에 비해 홍삼을 함유한 과채류 복합추출물에서 시너지 효과에 의한 장내면역 활성의 증가가 관찰됨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홍삼을 함량별로 첨가하여 유산균 발효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홍삼의 농도를 결정하였다. 그 결과, 홍삼을 과채류 혼합물 질량에 대하여 3~10%의 질량비로 혼합하여 증숙 및 유산균 발효 추출하였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홍삼을 함유한 과채류 복합추출물은 200㎍/ml의 농도로 처리하였을 때 홍삼이 함유되지 않은 과채류 복합추출물에 비해 NO 생성을 약 60% 억제하였으며, IL-1β의 발현은 63%, IL-6의 발현 69%, TNF-α의 발현 76% 수준으로 억제하여 장내면역 활성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의 '91년도 시설채소 재배면적은 48,855ha로서, 그 중 과채류 재배면적이 27,570ha이고, 기존의 파이프하우스를 이용한 비가림 시설재배 면적은 3,970ha로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극민소득의 증가와 식생활의 고급화로 인해 고품질 과채류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한편 세계 농산물시장의 교역자유화 추세로 인해 채소류의 품질고급화와 생산비 절감을 통한 국제경쟁력제고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략)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과채류 8작물 중 유기인계 농약의 잔류량을 모니터링 한 후 급성 및 만성 노출평가를 시행하고 독성등가치를 이용하여 누적 및 통합노출량을 산출하고 그 위해성을 확인하였다. 과채류 8종에서 검출된 유기인계 농약은 chlorpyrifos, EPN, methidathion, phosphamidon 4종이었다. 급성평가인 NESTI의 누적량은 가지, 토마토, 호박, 오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만성 노출평가의 제1단계로 과채류 8종의 총 TMDI는 ADI의 76.14%에 해당하였으며, 만성 노출평가의 제2단계인 NEDI의 총 노출량은 ADI 대비 13.949%에 해당하였다. 만성 노출평가의 제3단계로 과채류 8종 섭취에 따른 노출량을 확률적으로 평가한 결과, 총 노출량이 ADI 대비 0.0001%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우리나라 일반인이 과채류 8종을 섭취함으로써 유기인계 농약에 노출되는 수준은 매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대상작물을 농산물 전체로 확대하고 대상집단을 어린이와 같은 subgroup으로 추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과, 배, 무 등 8종 과채류를 절단하고 열수추출물과 과채류 증숙열수추출물을 제조하고 실험기질로 사용하였다. 실험기질에 홍삼추출물 1%(W/V)와 유산균발효 추출물에 유산균 8종 혼합스타터를 첨가하여 발효한 결과, ginsenosides의 패턴과 함량은 과채류 추출물군과 증숙 처리군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유산균 발효군에서는 발효과정과 처리에 따라 TLC 패턴이 변하여 Rg3(S) 및 Rg5으로 전환되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증가하였다. 4종의 과채류추출물 모두에서 유산균 수(cfu)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유산균 CFU의 수는 과채류 추출물의 4가지 발효군에서 약간 감소하였으나 유익균의 생장 억제 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3가지 유해균의 증식억제 효과는 4가지 과채추출물에서 대장균과 슈도모나스의 증식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살모넬라균의 증식은 억제되었으며, 이는 과채류 증숙 열수추출물 및 홍삼추출물 첨가 여부에 관계없이 과채류 추출물의 생장억제효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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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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