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과피색에 따른 토마토 과실의 숙성 단계에 따른 기능성 물질 및 항산화 활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토마토 샘플은 성숙한 단계에서 과피색이 황색, 흑색, 적색으로 구별되는 세 가지 토마토 품종을 이용하였다. 토마토 샘플을 녹색기, 변색기, 최색기, 완숙기의 4가지 숙성 단계에서 수확한 후 당, 라이코펜, 아스코르브산, 폴리페놀 및 항산화 활성을 포함한 다양한 생리 활성 화합물을 분석하였다. 토마토 과실의 주요 당분은 과당과 포도당이다. 황색 토마토의 과당과 포도당 함량은 숙성 단계에 따라 점차 증가하였다. 그러나 흑색 토마토와 적색 토마토는 변색기 단계에서 증가한 후 상대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과피색에 관계없이 모든 토마토 과실에 함유된 라이코펜 함량은 숙성 단계에 따라 크게 증가했습니다. 라이코펜 함량은 적색 토마토 과실의 성숙 단계에서 가장 높게 관찰되었다. 황색 토마토 과실의 아스코르브산 함량은 낮았으며 숙성 단계 동안 상대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흑색 토마토 과실의 아스코르브산 함량은 성숙 단계에서 2,249mg·kg-1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적색 토마토 과실에서는 성숙 단계에서 3,529mg·kg-1으로 점차 증가했습니다. 페놀성 화합물인 퀘르시트린은 토마토 과실에서 발견되었지만, 성숙 단계에서 토마토 과실의 퀘르시트린 함량은 점차적으로 감소되었다. ABTS 라디칼 소거 활성은 최색기의 황색 토마토 과실에서 급격히 증가한 반면, 흑색 토마토와 적색 토마토에서는 숙성 단계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였다. 모든 토마토 과실의 DPPH 라디칼 소거 활성은 최색기에서 크게 증가했다.
감귤의 수확후 저장, 유통과정에서 부패 억제 및 약제 후숙처리 대체 효과를 얻기 위하여 환경친화적 방법으로서 제한적 열처리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제주 서귀포산 조생종 온주 감귤의 열풍(hot air)처리에 따른 저장중 품질특성 변화를 살펴보았다. 상처가 없는 일정한 크기(약 120 g 내외)의 건전 과실을 선별한 후, 45$^{\circ}C$에서 2, 4, 6시간 동안 열풍을 가한 다음 5$^{\circ}C$에서 2시간 냉각하였다. 충분히 냉각시킨 과실을 통기성 천공 LDPE 필름에 포장하여 5$^{\circ}C$에서 3주, 18$^{\circ}C$에서 1 주간 저장하면서 생리적, 이화학적, 관능적 특성변화를 측정하였다. 열풍처리 직후 초기 호흡률은 처리구 모두 무처리구와 비교하여 높았으나 처리시간과는 유의적 상관성이 없었고, 저장중 처리구 감귤의 호흡률은 감소하여 21일째는 무처리구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었다. 과실내 기체조성은 처리구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저장 21일부터는 저장온도 상승에 따라 $O_2$는 다소 감소하고 $CO_2$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과즙의 pH, 산도, 당 함량은 열처리에 의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과실의 생체 중량감소율과 경도에서도 처리구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구분할 수 없었다. 과피 표면색은 저장중 초기에 비해 다소 붉은 색으로 변하였으나, 6시간 처리구에서는 비교적 자은 노란색을 유지하였다. 한편 부패과 발생률에 있어서는 4시간 처리구가 축부병 등에 의한 짓무름 현상과 곰팡이 발생정도, 검은 썩음병에 따른 흑변 정도에서 저장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관능적 평가에서는 열풍처리구와 무처리구 사이에서의 유의적인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45$^{\circ}C$, 4시간이상의 제한적 열풍처리는 조생종 온주 감귤의 저장중 부패과 발생률을 현저히 감소시킴으로서 수확후 품질유지에 효과적인 열처리 조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실류 식품에 포함된 엽산치를 Lactobacillus casei 미생물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측정시 결합형으로 존재하는 엽산을 유리형으로 하기 위해서 conjugase효소를 사용했고, 산화되기 쉬운 형해로 된 엽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비타민 C를 첨가하였다. 과실류는 일반적으로 엽산을 소량 함유한 식품으로 나타났다. 각 과실에 포함된 엽산 분석치는 사과 7.5, 살구 8.6, 바나나 20.2, 앵두 3.0, 포도 11.2, 귤 26.6, 복숭아 3.5, 배 10.5, 자두(붉은색) 3.7, 자두(노란색) 2.0, 딸기 19.7, 수학 3.8, 감 7.5, 참외 3.7, 토마도 $9.1{\mu}g$으로 각기 식품 100g 중에 함유 되었음을 보였다.
본 연구는 유기질 멀칭에 의해 배 '신고' 과실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볏짚 멀칭은 엽중 칼륨, 마그네슘, 칼슘 함량을 높였지만 모두 적정농도 이하의 수준을 나타냈다. 과실의 경도는 참나무껍질에 의해 증가하였고 당도는 참나무껍질과 볏짚에 의해 증가하였다. 참나무 껍질은 가장 높은 당산비를 보였고 진한 붉은 계열의 과피색을 착색시켰다. 과실의 칼륨은 볏짚에서 칼슘은 참나무껍질에서 가장 높았으나, 두 무기성분간의 과실 내 흡수에 있어서 길항작용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과실 품질을 향상시켰던 유기질 멀칭 자재인 참나무껍질과 볏짚은 석세포 함량을 감소시켰고 유기질이 투입되지 않는 폴리에틸렌은 대조구와 비슷한 석세포 함량을 보였다. 따라서 과원 내 유기질이 투입된 멀칭 시용은 과실 품질을 부분적으로 향상시켰고 과실의 씹힘성을 저해하는 석세포를 감소시켜서 과실의 품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착색단고추의 일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단경기인 여름철에 고랭지 여름재배를 통한 연중공급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여름에 생산된 과실은 상품성이 쉽게 상실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름에 생산된 착색단고추 7품종(빨간색 'Goal', 'Plenty', 'Jubilee', 노란색 'Derby', 'Romeca', 'Mydas' 및 오렌지색 'Maximalia' 등)의 저장에 따른 품질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시험에 사용된 과실들은 합천의 600-800m고랭지에서 생산된 것을 구입하여 수출용 박스에 포장하여 $10^{\circ}C$에서 저장하였고, 과실품질 조사는 4주간 4일 간격으로 하였다. 감모율은 'Jubilee'가 가장 낮았고 'Romeca'가 높았다. 경도는 'Goal'이 저장 4주 동안 높게 유지되었고, 색깔별로는 빨간색 품종들이 높은 경도를 보였다. 과색의 L value는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하였는데, 'Jubilee'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종자의 갈변은 'Plenty'와 'Derby'가 가장 많았다. 과실의 부패는 16-20일부터 발생하였는데, 'Maximalia'와 'Plenty'가 빨리 시작되었다. 상품성은 'Jubilee'와 'Romeca'가 저장 16일째까지 70% 이상을 유지해 가장 높았지만, 저장 24일부터는 대부분의 품종에서 20%이하로 상품성을 거의 상실하였다. 따라서 여름에 생산된 착색단고추 과실들은 $10^{\circ}C$에서 저장할 경우, 2주정도 까지는 80%내외의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2015년과 2016년에 '상주둥시' 감의 수확시기를 달리하여 수확 후 PE필름, 1-MCP 및 AVG를 처리가 저온저장동안 과실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2016년 과실 수확시기는 2015년에 비하여 10일 빠른 조기수확을 실시하였다. 과실의 에틸렌 발생 정도는 조기수확한 과실들에서 현저히 낮았고, 과실의 경도는 저온저장동안 1-MCP 처리구들이 다른 처리구의 과실에 비하여 높게 유지되었다. 과실의 감모율은 수확기를 달리한 모든 과실들에서 PE 필름 처리 과실들에서 현저히 억제되었다. 성숙기에 수확한 과실은 저온저장 중 과실의 꽃받침 부위과 경와부의 과피색($L^*$ 및 $b^*$) 변화를 보면 무처리와 PE필름 처리구에 비하여 1-MCP 처리구들이 그 변화정도가 낮았다. 과실의 부패와 연화정도는 PE필름 처리 과실들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AVG 처리구들에서는 부패과 발생이 없었다. 그리고 조기수확한 과일은 성숙기에 수확한 과실에 비하여 경도가 높게 유지되었고, 과피색의 변화가 낮은 경향을 보였고, 성숙기에 수확한 과실들은 당도, 과피의 적색(Hunter a 값) 발현 및 호흡율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감과실의 저장성 향상을 위해서는 조기수확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또한 수확 후 1-MCP 처리가 과일의 경도를 높게 유지하고 과피색의 변화를 억제하였으며, 과실의 감모율은 PE 필름 처리에 의해 현저하게 억제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상주둥시' 감을 3개월동안 -1, 0.5, $3^{\circ}C$에 저장하면서 감 과실의 과실품질 변화와 저장장해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저장온도에 따른 감 과실의 에틸렌 발생량은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그 발생량이 낮았으나 호흡율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과실의 경도는 모든 처리구들에서 저장기간이 길어지면서 감소하였고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과실 경도의 저하는 더 빠르게 진행되었다. 또한 저장기간이 길어지고 저장온도가 높을 수록 과실의 연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다. 과실의 감모율도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증가하였고, 가용성 고형물 함량도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더 높게 유지되었다. 감 과실의 과정부와 과실측면의 과피색 $L^*$, $a^*$, $b^*$ 값의 변화는 저장온도 $-1^{\circ}C$와 $0.5^{\circ}C$에서는 저장기간에 따른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았으나, $3^{\circ}C$처리구에서는 과피색의 변화가 현저히 적었다. 저장중 발생하는 생리장해증상인 과피흑변, 과실연화 및 부패정도는 온도가 높을수록 그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여 과실품질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2013년 8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과수원에서 체리 과실에 회색의 포자 덩어리가 발생하는 잿빛무늬병 증상이 관찰되었다. 과실에 갈색의 수침상 원형 병반이 나타나고, 진전되면 과실 전체가 부패하였다. 부패된 과실에 회갈색 내지 연회색의 포자덩어리가 관찰되었다. 병든 체리 과실에서 2개의 Monilinia균을 분리하여 균학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M. fructicola로 동정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ITS 영역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분리균은 모두 M. fructicola로 확인되었다. 체리 과실을 상처구와 무상처구로 구분하고, 포자현탁액을 접종하여 병원성을 확인한 결과, 접종 7일 후 상처의 유무에 관계없이 분리균을 접종한 부위에서 수침상의 둥근 병반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본 병을 Monilinia fructicola에 의한 체리잿빛무늬병으로 명명하며, 이 균에 의한 잿빛무늬병의 발생을 국내 최초로 보고한다.
오이는 품종에 따라 과실표면에 과분(果紛) 소위 'bloom'이 발생하는데 이는 외관상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본 시험은 주관 종자회사에서 수집하여 육성하여 오던 bloomless 대목용 호박재료를 이용하여 'bloomless 대목'을 개발하고 앞으로 새로운 대목육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Bloomless 오이의 표면은 분비모(glandular trichome, 分泌毛)의 낭상세포(bladder cell)가 형성되어 존재하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낭상세포 외의 과실표면은 상각피[epicuticular waxes(EW)] 층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오이의 EW 형태는 둥근 모양의 결정체가 겹쳐진 형태이었으며, 그물 모양의 능선과 능선 안쪽에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와 다르게 bloom 현상이 나타나는 오이의 과실표면은 낭상세포의 형태가 크게 부풀어 있거나 터져 있었으며, 또한 손상된 낭상세포 주변으로 bloomless 오이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많은 입자들을 볼 수 있었다. Bloom과 bloomless 과실표면의 색도를 조사한 결과 bloom이 발생한 과실과 발생하지 않은 과실의 색도 'a'와 'b' 값의 유의성은 없었고, 'L' 값은 bloom이 발생한 과실에서 높았다. 오이 과실의 규소 함량은 bloomless 대목에 접목한 오이 과실이 일반대목에 접목한 것에 비하여 현저히 낮았다.
본 연구는 친환경 유기과원의 부란병 방제를 위한 유황토분의 효과를 검증코자 2년간 수행되었다. 제조된 유황토분의 사과 부란병 치유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유기과원에는 석회유황합제의 처리와 비교하였으며, 관행과원에서는 석회유황합제, 유황토분 및 네오아소진을 처리하였다. 유기과원의 유황토분의 부란병 치유율은 대조구에 비해 뚜렷하게 유의성이 인정되었으나, 2013년 봉현 과원을 제외하고는 석회유황합제와는 큰 차이가 없었다. 유기과원의 과실품질조사 결과, 과피의 붉은 색은 대조구에 비해 석회유황합제 처리구에서 다소 높게 나타냈으며, 과실의 경도에서는 유황토분 처리구가 대조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관행과원에서의 유황토분, 석회유황합제 및 네오아소진 처리는 대조구에 비해 통계적 유의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유황토분의 부란병 치유율은 유기사과과원 및 관행사과과원에서 87.5~97.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행과원에서의 유황토분 처리는 신초생육에 있어 네오아소진에 비해 통계적 유의성이 있게 증가하였다. 과실품질의 경우 유황토분처리는 과실의 붉은 색의 증가를 보였으나, 다른 과실품질인 무게, 경도, 당도 및 적정산도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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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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