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는 일반국민과 과학기술의 상호관계에 대해 두 가지 큰 논쟁에 빠져있다. 하나는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공동체 유대감을 어떻게 형성하느냐하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국민의 이해 수준을 어떻게 측정하느냐에 대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제 과학계는 금연캠페인이나 환경캠페인의 성공처럼, 과학기술 지식을 활용하는 데 국민의 참여를 불러오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그것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즉 일반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공동체 유대감을 높이는 길은 그들의 관심에 근거할 때 가능하며, 그런 과정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 높아진다. 예컨대, 지금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는 급성호흡기장애로 죽음까지 불러오는‘사스 (SARS)’확산과 북한의‘핵무기’소유이다. 그렇다면, 과학기술계와 국가가 전적으로 나서서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일 때,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공동체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고, 나아가 병리학과 핵물리학 자체에 대한 일반국민의 이해도 증진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맥락에서, 과학영재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알아보기 위해 요즈음 국제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 핵문제에 대해 과학영재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며,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를 설문조사 하였으며, 이를 남학생과 여학생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학생들은 모두 85명으로 공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플라스틱공학자협회의 연례 기술회의가 5월2일부터 4일동안 뉴욕 맨하탄에서 열려 7백50여편의 기술논문이 발표되었다. 이 협회의 압출공정분과에서 15년간 활동해온 필자는 이번 회의에서 '플라스틱사업에 종사하면서 관찰한 고분자기술 개발과 미래'라는 제목으로 주제연설을 했다. 4일동안 열린 이번 회의를 지켜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산ㆍ학ㆍ연간의 유대강화와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지역사회는 단순하게 공간적 개념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여 각자에게 만들어진 연합감, 유대감, 친밀성이라는 의식이 공존해야 지역사회가 유지되고 성장하는 힘을 갖는다. 지역사회 의식은 지역사회 및 공동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또는 집단적으로 느끼는 심리적 유대감을 말한다. 이러한 지역사회 의식이 범죄두려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는 '알코올 의존 노숙인을 위한 사회복지적 지원의 핵심은 가족을 대체할 만한 영향력 있는 관계'일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중림동 쪽방촌 일대에서 알코올 의존 노숙인을 지원하는 'H-공동체'의 사례를 스프레들리가 제시한 문화기술지 방식으로 탐색하였다. 연구결과 알코올 의존자들은 H-공동체를 중심으로 '가족을 대체할만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그 속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는 '큰 정은 없어도 잔정으로 살아가기'라는 문화적 주제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관계와 유대감 정도는 다르게 나타났으며, 이는 각자의 생애과정과 건강, 나이, 경제 상황과 무관하지 않았다. 논의에서는 이 같은 차이를 '가족을 대체할만한 관계', '정서적 유대감', '참여' 정도를 통해 유형화시키고 논점으로 제안하였다. 결론에서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알코올 의존 노숙인에게 필요한 함의를 제시하고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석회암 공동이 분포하는 지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공동의 분포 위치 및 규모를 분석하기 위하여 지표지질조사, 시추조사, 전기비저항, 토모그래피 탐사 등을 실시하였다. 지표지질조사 및 시추조사 결과에 의하면 연구지역에서 석회암은 방해석의 함량에 따라 고함유대와 저함유대가 교호하며 분포한다. 시추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전기비저항 및 탄성파 토모그래피 탐사 결과와 비교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공동은 지반침하가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심도 7~14 m의 토사층과 암반의 경계부 주변에 집중되어 분포하고 있다. 또한 공동의 규모는 558~835 ㎥로 소규모이며, 침하의 형태는 사질토 지반에서 흔히 발생하는 Suffosion sinkhole에 속한다.
스폰서십의 효과를 결정짓는 여러 요인 중 기업이 스폰서하는 공동체(community)의 구성원들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공동체 구성원의 태도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이론으로 동일시(identification) 혹은 일체감 이론을 생각할 수 있다. 공동체 구성원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어느 정도의 일체감을 느끼는가에 따라 공동체에 대한 행동과 공동체에 스폰서하는 기업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체의식 개념을 적용하여 공동체 일체감의 주요 선행요인을 확인하고, 공동체 일체감과 기업의 스폰서십에 대한 반응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공동체 의식이 공동체 일체감과 공동체에 대한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동체 의식의 세부 요소별로 보면, 욕구의 충족, 소속감, 정서적 유대감은 공동체 일체감과 공동체 충성도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영향력은 공동체 충성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공동체 일체감이 높을수록 공동체 충성도가 높아지며, 공동체 충성도가 높아지면 스폰서에 대한 태도가 개선되는 반응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폰서십의 효과를 결정짓는 여러 요인 중 기업이 스폰서하는 공동체(community)의 구성원들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공동체 구성원의 태도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이론으로 동일시(identification) 혹은 일체감 이론을 생각할 수 있다. 공동체 구성원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어느 정도의 일체감을 느끼는가에 따라 공동체에 대한 행동과 공동체에 스폰서하는 기업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체의식 개념을 적용하여 공동체 일체감의 주요 선행요인을 확인하고, 공동체 일체감과 기업의 스폰서십에 대한 반응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설문조사와 공변량 구조분석등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공동체 의식이 공동체 일체감과 공동체에 대한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동체 의식의 세부 요소별로 보면, 욕구의 충족, 소속감, 정서적 유대감은 공동체 일체감과 공동체 충성도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영향력은 공동체 충성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공동체 일체감이 높을수록 공동체 충성도가 높아지며, 공동체 충성도가 높아지면 스폰서에 대한 태도가 개선되는 반응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1993년 출판된 애나 디비어 스미스의 "거울 속에 반영된 분노"에서 기술된 인종간의 긴장과 갈등을 분석하려고 한다. 이 책은 1991년 뉴욕에서 발생했던 유대인과 흑인간의 충돌을 주요한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 이 사건은 이미 일인극의 형식과 텔레비전 연극시리즈로 방영된 적이 있다. 필자는 스미스의 인터뷰에 응한 많은 인물들이 여전히 홀로코스트와 노예제도의 담론이 지니고 있는 논리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뉴욕의 크라운 하이츠에서 흑인 공동체와 유대인 공동체는 끔찍한 상실감을 공유하고 있지만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속한 문화, 인종의 집단정체성을 고집한다. 그들의 서사는 자신이 속한 집단이 과거에 경험한 역사적 사건에 수사학적으로 매여 있는 것이다. 필자는 스미스가 "거울 속에 반영된 분노"에서 자기 모순적인 독백들을 병치시킴으로써 노예제도와 홀로코스트 같은 담론들이 여전히 인종적, 민족적 공동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의도는 유대인 공동체와 흑인 공동체간의 갈등만을 전적으로 조사하는데 있지 않다. 대신, 필자는 유대인 홀로코스트와 흑인 노예경험을 포함한 '홀로코스트 수사학'이 내포하고 있는 비평적, 이론적 담론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한계를 극복하려고 한다. 이러한 이해는 '홀로코스트 수사학'이 실패하는 지점을 드러내며 그것이 감추고 있는 폭력성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홀로코스트와 노예제도의 경험을 올바로 파악하기 위해서 그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하는 것이다. "거울 속에 반영된 분노"는 독자에게 자신의 맹목을 너무 쉽게 노출하는 '홀로코스트' 담론의 자기 모순적인 방식을 거울처럼 비춘다. 독자는 이와 같은 서사의 틈 속에서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고 새로운 서사가 창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목격하게 된다.
한국 사회에서 동영상 컨텐츠와 UCC는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그리고 새로운 광고 도구로써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대표 동영상 컨텐츠 사이트인 아프리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사용 활동을 기준으로 사용자 유형을 구분하고, 각 유형별 주요 이용 특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동영상 이용 활동 및 동영상 컨텐츠 커뮤니티 활동에 있어서의 사회적 자본 특성 문항, 총 96문항을 도구로 하여, 총 39명의 동영상 컨텐츠 이용자 활동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동영상 컨텐츠 이용자 행동은 '깍쟁이', '시청자', '휴머니스트'의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또한 이 세 유형은 사이버 공동체에서의 사회적 자본 특성으로 언급되는 유대감, 신뢰, 규범, 교환 및 호혜성, 혜택 등 다섯가지 사회적 자본 특성에서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동영상 컨텐츠 사이트를 단순히 동영상 컨텐츠를 교환하거나 소비하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사이버 공동체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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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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