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반도 풍혈지 식생에 대하여 ZM학파의 식물사회학적 방법을 통해 식물군락의 특성을 밝히고 풍혈지의 보전 및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풍혈지는 지하에 저온층이 존재하는 크고 작은 바위들의 집적지로서, 지표면에 열려진 공극으로부터 자연적인 냉풍이 불어 나와 국소적으로 저온환경이 형성된 지역이다. 63개 식생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풍혈지의 식물군락을 구분한 결과, A. 굴참나무-한들고사리군락, B. 신갈나무-박달나무군락, B-1. 졸참나무-가는잎쐐기풀하위군락, B-2. 마가목-인가목조팝나무하위군락, B-3. 털댕강나무-개병풍하위군락, B-4. 전형하위군락의 2개 군락 4개 하위군락으로 구분되었다. DCCA분석 결과, 굴참나무, 쥐똥나무, 느티나무, 분꽃나무 등을 구분종으로 하는 굴참나무-한들고사리군락은 신갈나무, 쉬땅나무, 함박꽃나무, 당단풍나무, 민둥인가목 등을 구분종으로 하는 신갈나무-박달나무군락보다 온량지수와 강수량이 많은 지역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인가목조팝나무, 마가목, 흰인가목, 산앵도나무, 산겨릅나무, 퍼진고사리, 전나무을 구분종으로 하는 마가목-인가목조팝나무하위군락과 구분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전형하위군락은 다른 하위군락에 비하여 높은 해발과 많은 강수량 지역에 분포하였으며, 당조팝나무, 털댕강나무, 개병풍, 산토끼고사리, 북분취, 일본잎갈나무 등을 구분종으로 하는 털댕강나무-개병풍하위군락은 인간활동에 의하여 일광 노출이 많은 지역에 분포하였다.
선발포 방식을 통해 제조되는 기포 콘크리트에서 기포는 밀도, 강도, 공극 등의 물리적 특성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인이다. 기포 콘크리트에 대한 연구가 꾸준하게 진행되었지만, 기포 자체의 특성에 관한 연구는 화학적인 분야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용도에 적합한 기포 콘크리트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기포의 성상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기포 콘크리트의 제조에서 기포를 유효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포의 특성을 평가해야만 한다. 이 연구에서는 기포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포제 종류 및 농도 변화에 따른 기포의 특성에 관한 검토를 수행하였다. 기포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사용한 기포제는 계면활성제계, 수지비누계, 단백질계 기포제를 사용하였고 기포제의 농도는 기포제 종류에 따라 0.05~13% 범위로 설정하였다. 측정 항목은 발포율, 기포 용적, 수용액 용적, 기포 크기 및 분포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기포제 종류와는 상관없이 기포제 농도가 높을수록 발포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포제 농도는 기포, 수용액 용적 변화, 기포 크기 분포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포의 안정성 측면에서 단백질계가 계면활성제, 수지비누계 보다 높은 안정성을 나타냈다. 기포의 형상에서는 계면활성제계, 수지 비누계는 다각형의 기포를, 단백질계는 구형의 기포를 형성하였다.
우리나라 산촌마을의 경관구조를 경관생태학적 패러다임인 토지 모자이크 모형에 의해 해석하였다. 상대적으로 개발의 영향이 적게 작용하여 산림청의 산촌종합개발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된 전북 김제시 선동리 아직, 산수마을을 연구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마을유역의 면적(2.8∼2.0㎢), 마을구역 및 농경지의 면적율(27%), 숲의 면적율(73%)이 조사되었다. 패취 경계형태의 깔때기 효과 특성은 3차원적 지형요소와 풍수지리적 형국도를 원용하여 해석할 수 있었다. 패취 경계형태의 깔때기는 동물이동 주요 통로로 보며 하천에 의하여 형성되는 만입부는 물과 대기 흐름의 장소로 동시에 적용될 때 물질흐름이 해석될 수 있었고, 이러한 깔때기 효과의 개념은 풍수지리에서 사용되는 형국도에서 중심축과 지류축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내용은 산촌생태마을 계획. 설계 시 보전해야 할 숲의 적정 크기와 하천 및 능선의 녹지축 net-working을 하기 위한 기본적 틀로서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울릉분지 남서부 심해저 퇴적층에 분포하는 천부 가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피스톤 코아시료를 채취하고 공기층 가스 기법으로 퇴적물 내에 함유된 가스를 포집하여 탄화수소 가스의 함량, 성분 및 탄소 동위원소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가스의 함량과 시추 코아 퇴적물의 연관성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가스를 함유하는 퇴적물에 대해서 유기 지화학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가스를 함유하는 퇴적물의 탄성파 특성을 살펴보았다. 퇴적물에서는 탄화수소 가스가 0.01%에서 11.25%까지 검출되었다. 단위 퇴적물내의 탄화수소 가스의 양을 젖은 퇴적물의 부피를 기준으로 정량적으로 계산하면 0.1에서 87.4ml/L wet sediment를 나타냈다. 분석된 탄화수소 가스의 성분은 주로 메탄으로 분석 시료에서 2개 시료를 제외하고는 메탄의 함유비가 98%이상을 나타냈으며 32개 분석 시료 중에서 15개 구간에서는 메탄만이 검출되었다. 채취된 시료의 메탄 가스의 탄소 동위원소 비$(\delta^{13}c)$는 -94.31$extperthousand$에서 -55.50$\textperthousand$까지의 범위를 나타내서 분석된 가스의 기원은 메탄 생성 박테리아에 의한 생물 기원 가스인 것으로 판명된다. 연구 지역의 퇴적물내의 탄화수소 가스의 함량은 지역에 따라서 차이를 보인다. 퇴적물내의 가스의 함량은 퇴적물의 지화학적 특성과 퇴적물의 입도와는 뚜렷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단지 탄성파 단면상에서 이상대를 나타내는 곳에서는 가스의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성파 단면상에 보이는 이상대는 현장의 온도 압력 조건에서 공극수에 탄화수소 가스가 과포화 된 곳으로 다른 조건이 만족된다면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형성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해석한다.
하천제방의 붕괴 요인중 구조물(배수통문) 주변 제방의 붕괴는 전체 요인의 l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02년 홍수시 낙동강에서 발생한 제방 유실 지점은 거의 배수통문 주위에서 발생하였다. 이러한 제방 파괴는 이질 재료인 통문 구조물과 제체 접합부 사이에 공극이나 공동이 형성된 후 홍수시 내부 침식으로 인해 공동이 확대되어 발생하는 파괴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천제방의 안전관리를 위해 배수통문 주변의 공동발생 여부 혹은 공동내의 흐름 인지 등을 목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Flex센서와 Fiber bragg grating 센서의 변이 계측에 대한 실험을 통해 두 센서의 특징을 파악하고, 하천제방의 안전관리를 위해 보다 적합한 센서의 결정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실험결과 현 시점에서 변이 계측과 관련하여 계측치의 일관성, 미소변이 계측 등 Flex센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FBG센서의 여러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침적식 부직포 막분리와 생물학적처리를 조립한 본 연구시스템을 합성폐수에 적용 실험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1. 부직포는 기존 여과막보다 공극이 크므로 부직포 모율을 하루정도 침적한 후 생물여과막이 형성된 후 처리수가 안정됨으로 장치의 설치후 하루이상 경과한 후 가동되어야 한다. 2. 수리학적 체류시간, 부하량등의 변화에도 유기물 제거율은 평균 $COD_{Cr}$ 86.0%, $COD_{Cr}$ 90.0%, BOD 95.2%를 나타내었으며, 유출수 SS은 평균 6.2mg/l이었다. 3. 플럭스는 운전 초기 및 높은 압력에서 감소율이 크게 나타났으며 흡입압 $21{\sim}25cmHg$(약 30kpa)에서 $0.124m^3/m^2day$로 안정되었다. 4. 본 시스템의 단위체적당 처리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적정한 부직포막의 선정 및 막면의 증가와 부직포 표면의 생물여과막의 조절을 위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환경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VOC)을 사용하지 않은 나노합성 세라믹 도장재를 도포한 콘크리트의 내구성 증진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건조상태 부착강도 실험, 습윤상태 부착강도 실험, SEM 촬영, MIP 분석, 탄산화 촉진 실험, 전기적 촉진법에 의한 염소이온 확산실험, 동결융해에 대한 저항성, 내알칼리 실험 및 내염수성 실험을 실시하여 기존의 표면처리제와 비교 평가하였다. 부착강도 측정 결과 나노합성 세라믹 도장재가 건조상태 및 습윤상태에서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나타내었는데 이는 가수분해와 중축합반응을 통하여 무기질계 세라믹 구조를 형성한 나노합성 세라믹이 콘크리트 내의 C-A-S (calcium silicate aluminate)나 C-S-H (calcium silicate hydrate)와 같은 수화물과의 수소결합을 통해 콘크리트 표면과 일체화되어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SEM 및 MIP 분석의 결과를 통해 미세한 공극을 가진 표면 조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탄산화 및 염소이온 확산 실험과 동결융해 저항성에서 기존의 유기도장재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내알칼리성 및 내염수성 실험에서도 좋은 성능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기존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사용하는 유기도장재의 대안으로써 해안 구조물, 하수 처리장 등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나노합성 세라믹 도장재의 사용이 기대된다.
선형계곡을 따라 발달하는 동래 단층대의 단층비지를 조사 연구하였다. 이 단층대는 내적으로 대상구조를 가지며 다중 단층핵의 형태로 산출된다. 단층핵은 비지대와 파쇄대로 구분되며 단층대의 최외곽부인 손상대에 의해 둘러싸인다. 변형작용과 변질작용의 강도는 모암으로부터 손상대 $\rightarrow}$ 파쇄대$\rightarrow}$ 비지대를 향해 증가한다. 비지대를 형성한 변형작용은 초기엔 취성변형작용의 파쇄작용(catalasis)이 주도적이었고, 단층슬립의 최대의 국지화 지역인 파쇄물질의 고변형지역(비지대)에서는 연속적인 취성단열작용의 파쇄유동으로 나아갔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층비지대의 분쇄물질의 높은 공극 및 투수성은 지하로부터 열수유체의 유입을 가능케하여 활발한 열수 변질작용이 일어남에 따라 변형작용 기구는 취성파괴로부터 유체도움 유동으로 일대변화를 겪게 되었다. 열수 유체에 의한 일라이트, 스멕타이트 등의 점토광물 생성과 철광물 및 기타원소의 침전은 단층비지대에 높은 유압을 발생시켜 단열작용과 변질작용을 반복적으로 발생시킬수 있다. 일라이트의 다형은 대부분 1Md형으로 구성된다. 암석이 분쇄되고 나서 변질작용으로 점토광물이 생성될 때까지의 시간은 매우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K-Ar 연령 측정자료에 의할때 열수변질을 수반한 동래단층의 주요 단층활동 시기는 51.4~57.5Ma와 40.3~43.6Ma의 두 시기로 구분될 수 있으나 시.공간적 단층활동 형태를 구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비지대 점토광물의 생성온도환경으로 판단할 때 고기운동의 열수변질이 신기운동에 비해 보다 고온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안성천 유역에 설치된 강변여과수 시설의 취수량 감소 원인에 대하여 4개 수평정(1, 4, 6, 7번) 주변의 대수층 매질 특성, 수리전도도의 분포 등을 토대로 검토하였다. 시험 양수 기간 동안 1번 수평정은 $12.4m^3/d/d$, 4번은 $2.3m^3/d/d$, 6번은 $24.4m^3/d/d$, 7번은 $187.3m^3/d/d$의 경향으로 7번 수평정의 취수량 감소가 뚜렷하였다. 7번 수평정 주변은 국지적으로 수리전도도가 매우 낮은 구간이 존재하며, 전체적으로 균등 계수가 크고 수평 깊이별로 균등계수의 차이가 심하여 세립분의 이동에 의한 공극 막힘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철 이온($Fe^{2+}$) 농도가 높아 양수 및 주입시 철산화물이 형성되면서 clogging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장기 양수 과정에서 대수층의 물리특성 및 수질 특성 변화를 분석한다면 취수량 감소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이 가능할 것이다.
최근, 하 폐수 처리에 있어서 처리수의 보다 나은 수질과 엄격한 기준의 만족을 위해 기존의 공정외에 덧붙여 막분리 공정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처리 과정에서 막분리 공정의 사용은 막의 막힘 현상과 용존 유기오염물 제거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막분리 공정에 응집제 alum과 PAC을 이용한 응집공정을 첨가하여 막 투과유속과 처리효율을 증가시켰다. 그리고 응집제 주입효과와 최적운전조건은 투과유속, 누적부피, 막의 총저항, 입자크기, 용존성 유기오염물, 용존성 알루미늄, 처리수의 수질을 분석하여 연구하였다. alum 응집에 비교해 PAC 응집은 큰 입자를 형성하여 여과 매체의 막힘현상을 줄이고 높은 투과유속과 누적 부피량을 보였다. 또한 PAC 응집에서 낮은 용존 유기오염물과 용존성 알루미늄은 투과유속 감소율을 낮추었다. $0.2\;{\mu}m$ 막 사용시 케이크여과의 모습을 보였으며, $0.45\;{\mu}m$ 막 사용시 순환운전으로 인한 플럭 깨짐 현상으로 공극보다 작은 플럭의 투과가 발생하여 투과유속이 계속 감소하고 막의 총저항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PAC과 alum 모두 약 $300{\pm}50\;mg/L$가 최적 응집주입량이었으며, PAC 응집과 $0.2\;{\mu}m$ 막 사용시 처리 효율이 가장 높고, $0.45\;{\mu}m$ 막 사용시 투과수량이 가장 많았다. 처리 효율은 탁도 99.8%, SS 99.9%, $BOD_5$ 94.4%, $COD_{Cr}$ 95.4%, T-N 54.3%, T-P 99.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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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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