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공간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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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모델의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예비화학교사의 모델의 본성에 대한 인식 분석: 보일 법칙을 중심으로 (Analysis of the Pre-service Chemistry Teachers' Cognition of the Nature of Model in the Design and Development Process of Models Using Technology: Focusing on Boyle's Law)

  • 정나진;백성혜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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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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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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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모델의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모델의 본성에 대한 예비화학교사의 인식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중부 지역에 있는 사범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화학교사 19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서에 제시된 보일 법칙에 관련된 실험 현상을 관찰하고,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관찰된 실험 결과와 관련된 모델을 설계하고 개발하도록 요구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모델의 본성을 표상적 측면과 설명적 측면으로 분류하고, 표상적 측면은 표상화, 함축화, 간단화로, 설명적 측면은 분석, 해석, 추론, 설명, 정량화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이 분류를 기준으로 하여 예비화학교사들의 인식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표상적 측면의 표상화에서는 부피가 변하는 공간을 표현한 형태로 획일화되어 있었으며, 함축화에서는 압력을 실린더 내부의 밝기나 입자의 색 변화 빈도로 표현하였다. 간단화의 경우에는 입자 충돌을 완전탄성충돌로 표상화하였으나, 입자의 종류를 간단히 표상화하지 못하는 그룹들이 있었다. 설명적 측면에서는 분석의 경우 부피를 조작 변인으로 구분하였으며, 해석의 경우 대부분 그룹이 기체 입자의 충돌로 압력의 변화를 해석하였다. 그러나 추론에 관련된 인식은 많이 관찰되지 않았다. 설명의 경우 입자가 충돌하는 면적을 설정하지 않거나 잘못 설정하여 설명에 성공하지 못한 그룹들이 있었으며, 정량화에서는 단위시간 당 충돌 횟수를 수식화한 그룹들과 이와는 반대로 충돌 횟수를 수치화하지 못하여 정량화하지 못한 그룹들이 있었다.

식민지 근대의 헤테로토피아와 괴담, 그리고 모던의 불안 (Heterotopia, Strange Stories, and Modern Anxiety in the Colonial Era)

  • 이주라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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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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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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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글에서는 식민지 근대 조선의 영토 내에서 존재하였던 헤테로토피아적 공간에 주목하였다. 근대 질서에서 보기에는 이질적이나 당대 사회의 희망을 구현했던 헤테로토피아를 찾아서, 그 공간들이 가졌던 실제적 특징을 파악하였다. 또한 이런 헤테로토피아적 공간을 식민지 근대 지식인들이 담론화하는 방식을 살펴보며, 근대적 지배 체제에 대한 당대의 또 다른 시각을 알아보았다. 삼일독립운동이 시작되었던 탑동공원과 정신병동인 동팔호실은 근대적 관점에서 가장 이질적이면서도 그로테스크한 공간이었다. 그곳은 근대성이 실패한 공간들로 표상되었다. 하지만 이 공간 속에서는 독립에 대한 발화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졌으며, 이는 이 공간들이 당대 사회의 희망을 담아내는 유토피아로 기능하게 하였다. 그렇지만 당대의 지배 체제는 이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발화를 괴담으로 간주하며 폄하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야기인 괴담은 근대의 지식 체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당대의 지배 체제가 불완전함을 드러내었다. 체제의 불완전함은 일상에 대한 불안을 야기하였다. 이처럼 이 글에서는 헤테로토피아를 괴담으로 왜곡하여 전달하였던 담론화의 방식을 통해 식민지 근대의 질서가 가지고 있던 불안의 한 측면을 살펴보았다.

정합장 기반 표적 위치추정 시 모드공간 분석을 통한 간섭 신호 제거 기법 (Matched Field Source Localization and Interference Suppression Using Mode Space Estimation)

  • 김경섭;성우제;표상우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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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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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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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천해 영역에서 선박과 같은 수상 소음원의 간섭 신호는 정합장처리를 이용한 수중 표적 탐지 및 위치추정 기법 적용에 있어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정지 음원의 경우 수신기공간의 음장에 대한 고유벡터분해를 통해 각 음원 성분을 분리하고 간섭 신호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이동 음원 환경에서는 각 신호 성분의 에너지가 수신 음장의 부분공간에 퍼지게 되므로, 고유값 분포 비교만으로 각 신호 성분을 구별하기 어렵게 되거나 하나의 고유벡터에 각 신호성분이 섞이는 경우도 발생한다. 본 논문에서는 수상 음원과 수중 음원 신호의 물리적 특성 차이를 이용한 모드공간 간섭 신호 제거 기법을 제안하였다. 이 기법은 모드-공분산행렬에 대한 고유벡터분해를 통해 간섭 신호 성분을 판별하며, 이 성분들을 부분공간에서 제거함으로써 차폐되었던 표적 신호를 복원하고 위치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모의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결과에 대해 논의하였다.

차원의 인지와 한국어 차원 낱말의 추론 (Cognition and Inferences of the Dimensional Terms in Korean)

  • 류병래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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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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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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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어에서 '길다(길이)', '짧다'; '넓다(너비/폭)', '좁다'; '높다(높이)', '낮다'; '깊다(깊이)', '얕다'; '두껍다(두께)', '얇다' 혹은 '가로', '세로' 등의 어휘가 일반적으로 공간적 차원을 지칭하는 데에 사용된다. 본 논문에서 우리는 이들 어휘가 어떠한 인지적 토대에 근거하여 공간 개체의 차원 축을 지칭하게 되는가를 밝히고, 그 차원 낱말들 사이에 성립하는 추론 원리와 제약을 밝히고자 한다. 우선 Lang(1987)과 Lang et al.(1991)의 연구를 바탕으로 차원 개체를 8가지 유형으로 하위범주화하고, 각 범주 유형의 특징을 살펴본다. 차원 개체의 형태적 속성을 정의하는 본유적 구성 도식(inherent proportion schema)과 관찰자의 감각기관과 축의 관계를 일차적 인식 공간(primary perceptual space)으로 정의하고, 이 두 부분의 연계 관계를 개체 도식(object schema)을 이용하여 표상한다. 차원 추론이 가능한 경우는 항상 일차적 인식공간을 구성하는 차원 할당 값에서 본유적 구성도식을 구성하는 차원 할당 값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일어난다는 점을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모든 차원 추론에 적용되는 규칙을 두 개로 축약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어에 특수하게 존재하는 '가로'와 '세로'가 차원 축을 지칭할 때 적용되는 제약을 형식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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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임베딩을 위한 Cross-Encoder의 Re-Ranker를 적용한 의미 검색 기반 대조적 학습 (Contrastive Learning of Sentence Embeddings utilizing Semantic Search through Re-Ranker of Cross-Encoder)

  • 오동석;김수완;박기남;임희석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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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22년도 제34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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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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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문장 임베딩은 문장의 의미를 고려하여 모델이 적절하게 의미적인 벡터 공간에 표상하는 것이다. 문장 임베딩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제안되었지만, 최근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이는 방법은 대조적 학습 방법이다. 대조적 학습을 이용한 문장 임베딩은 문장의 의미가 의미적으로 유사하면 가까운 공간에 배치하고, 그렇지 않으면 멀게 배치하도록 학습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대조적 학습은 비지도와 지도 학습 방법이 존재하는데, 본 논문에서는 효과적인 비지도 학습방법을 제안한다. 기존의 비지도 학습 방법은 문장 표현을 학습하는 언어모델이 자체적인 정보를 활용하여 문장의 의미를 구별한다. 그러나, 하나의 모델이 판단하는 정보로만 문장 표현을 학습하는 것은 편향적으로 학습될 수 있기 때문에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Cross-Encoder의 Re-Ranker를 통한 의미 검색으로부터 추천된 문장 쌍을 학습하여 기존 모델의 성능을 개선한다. 결과적으로, STS 테스크에서 베이스라인보다 2% 정도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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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성을 중심으로한 공간 이미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f imagification of space laying emphasis on representation)

  • 황용섭;박찬호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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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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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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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New images percolate through human consciousness by the media such as movies, TV programs, and brilliant advertisements. These images reproduce new ' things ' throughout the ' semantic processes ' by those who experience and recognize them. Alvin Toffler describes it as the ' information bomb ' and ' image fragments ' in his talk about the new paradigm of information-oriented era. The increasing number of images and their accelerating rate of appearance imply that images become more momentary, and are evidence that they are transforming entire human life and consciousness. Such awareness means a lot to a designer. Especially, the subject that how modern space-dominating images are related to the structure and materials constituting the space and communicate with human mind will be an important factor in establishing the human-space relationship in the future. Furthermore, the present age overspread with various medium is not the only one privileged of the images that exist within space. They are the results of continuous expansion of existing images, and also process of evolution of space powered by the fusion of images and digital media. Imagified space is a boundary layer of Cyberspace, and the space itself becomes an interface by human recognition and participation. Now, the functional classification of spaces such as ' office, ' ' cafe, ' and ' school ' is meaningless. Whatever it may be, the function of a space is defined by the information it interfaces, and therefore it becomes an interface to information through a large number of images. Based on this idea, we will observe the imagificaiton of space in the form of discussion, and from that, try to understand the phenomenon through the real world examples.

현대 상업공간 실내디자인에 나타나는 오나먼트의 표상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Ornamental Representation in Contemporary Commercial Space)

  • 한혜신;김문덕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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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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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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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Since Adolf Loos' Ornament and Crime was released, ornament had been regarded as a vice in Modern architecture. In Post Modern architecture, the ornamental vocabularies extracted from the classical architecture have been symbolically expressed. As a result, the significance of existence of and the use value of architecture have increased with improved intimacy to the public. However, many studies that have analyzed architecture in terms of semantics and semiotics focusing on communication between architecture and the public have admitted instability in architectural meaning because of the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architecture and language. At the same time, the architectural representation has encountered a lot of limitations along with the deconstruction and non-presentation theory in Post-Structuralism. Even under these circumstances, the ornamental representation can be a critical factor which makes communication possible while expressing spatial identity in this pluralistic contemporary society. Hence, this paper has established logical grounds for research based on theoretical investigation on the concept of representation, semiotics, and ornamental representation, with regard to spatial communication through ornamental representation in commercial space. Based on Peirce's Semiotics which is the typical theoretical science in terms of representation, this paper has analyzed the three kinds of signs (Icon, Index and Symbol) that he proposed. Peirce's classification of signs becomes ideal when the factors are well balanced, with room for combination instead of strict classification. It appears that his theory of signs would be useful in understanding and analyzing ornamental representation. This study on representational ornament could offer a plan for ideal communication and abundant spatial experience in the interior design of commercial space in which the expression of creative space identity is required.

공간적 사고 관점에서 천문 분야 교과서 삽화 및 탐구활동에 대해 예비교사가 인식한 문제점과 개선안 (Problems and Suggestions for Astronomy Textbook Images and Inquiries Raised by Pre-service Teachers: From the Perspective of Spatial Thinking)

  • 김종욱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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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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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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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천문학 학습 과정에서 공간적 사고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교원 양성 단계에서부터 공간적 사고를 고려한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 그에 따라 본 연구는 초등 예비교사들에게 공간적 사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이들이 천문 단원 교과서의 삽화 및 탐구활동에 대해 인식하는 문제점과 개선안의 양상을 탐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천문 영역의 공간적 사고를 공간 개념, 표상, 추론 과정으로 구성된 것으로 정의하였다. 수도권 소재 A 교육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10월, 2주에 걸쳐 공간적 사고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었으며 예비교사들은 천문 단원 중 1개 차시를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공간적 사고 측면에서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최종적으로 22명이 제시한 33개의 사례가 분석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예비교사들은 공간 개념과 추론 과정 측면에서 교과서 삽화 및 탐구활동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개선안을 제안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예비교사는 문제점을 타당하게 인식하더라도 적절한 개선안을 제안하지 못하거나, 공간적 사고 측면에서 삽화나 탐구활동을 분석하지 못하는 경향도 나타냈다. 본 연구는 공간적 사고에 대한 일련의 교육을 통해 예비교사가 천문 교수 실행시 공간적 사고 측면에서 교과서 삽화나 탐구활동을 인식하고, 그 한계를 보완할 능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아울러 본 연구 결과가 공간적 사고와 관련된 교사 양성 프로그램에 시사하는 바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3차원 애니메이션 시스템을 위한 인체 동작의 변형 (Translation of Human Motion for 3D Animation System)

  • 정현숙;이일병;정문렬
    • 한국정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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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 1999년도 가을 학술발표논문집 Vol.26 No.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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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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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모션 캡쳐 결과 데이터와 연속 이미지로부터 구현하고자 하는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이미 적용된 데이터가 있다면 그 데이터를 다른 모든 신체 동작에 적용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신체 동작을 응용하여 추적된 자료를 토대로 인간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인체 동작의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 제어 방법과 영상분석을 통하여 그에 대응하는 다른 동작을 생성할 수 있는 재사용 방법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같은 시스템을 달성하기 위해 신체 동작의 제어를 위해서는 외국의 선행 연구를 도입하여, 신체 동작의 움직임에 대한 제스춰 성분 요소와 그것의 조합을 표상할 수 있는 제스춰를 연결하는 모형들에 근거하여 입력 영사에서 얻은 제스춰를 다른 d사한 동작에 사용하기 위한 합성하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향후의 이러한 연구를 통해 획득한 인체 동작에 관한 것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이것을 활용하고 또한 동작제어기술과 합성을 통하여 가상공간에서 사람의 동작행위를 대신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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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로우(Colin Rowe) '투명성(transparency) 이론'의 비판적 고찰 - 투명성에 내재된 시간 개념의 분석을 중심으로 - (A Critical Study on Colin Rowe's 'Transparency' - Focusing on the Analysis of the meaning of 'Time and Simultaneity' implicated in 'Transparency' -)

  • 권태일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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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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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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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Colin Rowe's 'Transparency' is one of core ideas applied to 20th Modern Architecture. It implies not only an optical characteristic, the perfectly clear, but also a broader spacial order, a simultaneous perception of different spacial locations. The former connected with physical attribute itself, and the latter deeply with the metaphorical idea of time, 'Simultaneity', embodying a new spacial quality. However, If we analyze the meaning of "Simultaneity" implicated in "Transparency" with the perspective of Henry Bergson's "Duration", there would be only little possibility as a solution to the problem of embodying a new spacial quality in architecture. As such a question emerging, this paper attempts to point out the problem of Colin Rowe's idea, "Simultaneity", and suggest a new architectural design method to overcome its inconsistency by interpretation and application of Bergson's "Image and Rhy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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