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골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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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생검조직의 조직병리검사에서 탈회방법에 따른 결과 분석 (Analysis of the Effects of Bone Marrow Biopsy Decalcification Methods on Histopathological Examination)

  • 박지영;한경희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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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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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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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탈회방법은 골수조직의 병리학적 진단을 위해서 항상 시행되는 과정이다. HCl 탈회용액과 같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산성용액은 탈회과정 동안에 조직내의 항원성에 손상을 입힌다. 특히, 골수조직 내의 RNA나 DNA에 심하게 손상을 준다. 따라서 조직의 항원성을 보존하기 위한 표준화된 탈회방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HCl 기반의 상품화된 탈회용액과 직접 제조한 EDTA 탈회용액이 골수조직의 탈회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환자로부터 채취된 73예의 골수생검조직을 HCl 탈회와 EDTA 탈회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 탈회과정을 진행하였다. 골수생검조직의 탈회과정 후 결과의 차이는 hematoxylin & eosin 염색과 reticulum 염색, Ki-67, CD20, CD138의 항체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염색, DNA 추출 및 분석, in situ hybridization, IGH gene rearrangement 와 같은 분자병리검사를 시행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인 염색과 특수염색에서는 두 탈회용액간의 차이는 없었다. 또한 세포증식 표지자와 같은 세포막 혹은 세포질에서 발현되는 항체는 탈회용액간의 차이 없이 잘 염색되었다. 반면 HCl 탈회 용액에 처리한 후 핵 내 단백질인 Ki-67의 염색상은 현저히 불량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HCl 탈회용액과 비교하여 EDTA 탈회용액에서의 골수생검조직 내의 DNA와 RNA가 잘 보존되었음을 다양한 분자병리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HCl 탈회용액에 처리한 28예와 EDTA 탈회용액에 처리한 12예의 DNA의 순도와 농도을 비교한 결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EDTA 탈회용액이 조직 내의 항원성을 잘 유지시키며, 면역조직화학염색과 분자병리검사에 적합한 방법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속립성결핵환자에서 말초혈액 및 골수의 혈액학적 소견에 대한 연구 (Hematologic Studies of Peripheral Blood and Bone Marrow in Miliary Tuberculosis)

  • 정재만;이용철;이양근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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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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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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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결핵에서의 혈액학적인 변화는 그 양상이 다양하며, 이러한 변화는 단순폐결핵과 속립성결핵에서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단순폐결핵에 대한 말초 혈액의 혈액학적 변화에 대한 연구는 있었으나, 속립성결핵에서의 혈액학적 변화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속립성결핵에서 말초혈액 및 골수에서의 혈액학적 변화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1993년 8월부터 1994년 7월까지 전북대학교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단순흉부방사선사진 및 고해상도 전산화 단층사진상 속립성 결핵 소견을 보이며 객담도말과 배양검사, PCR검사에서 결핵균이 증명되었거나 골수검사에서 결핵성육아종을 보인 10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혈액학적 소견의 평가는 Dacie 등에 의해 기술되어진 정의에 따랐으며 혈액체취는 내원당시에 시행하였고 골수검채는 입원후 7일이내에 시행하였다. 결과: 말초혈액소견상 범혈구감소증 1예, 빈혈은 전예에서 있었으며 백혈구증가증은 10%, 백혈구감소증은 20%, 혈소판감소증은 30%, 임파구감소증은 90%, 단구증가증은 40%, 중성구증가증은 20% 그리고 중성구감소증은 환자의 10%에서 나타났다. 골수검사에서 임파구감소증은 30%, 임파구증가증은 20%, 형질세포감소증은 40%, 단구증가증은 전예(100%)에서 나타났으며, 저세포충실도는 30%, 적혈구조혈감소는 30% 그리고 과립구조혈증가와 감소가 각각 환자의 20%에서 나타났다. 골수육아종소견은 환자의 25%에서 나타났다. 결론: 속립성결핵의 혈액학적 변화는 혈구감소증의 경향을 보였으나 단구는 말초 및 골수 모두에서 증가하는 소견을 보였다. 이러한 소견은 속립성결핵의 감별진단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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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검사상 양성 혈구 탐식 조직구가 나타난 소아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Children Who Showed Benign Hemophagocytic Histiocytes in Bone Marrow Examination)

  • 박진아;박주영;박지민;박샛별;김흥식;전동석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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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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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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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혈구 탐식 조직구 증식증은 양성 질환으로는 드물게 치명율이 높은 질환으로, 발열, 간비장 종대, 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이 있고, 검사 소견에서 양성의 혈구 탐식 조직구가 나타난 경우 진단되나 치료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 골수 검사상 양성의 혈구 탐식조직구가 나타난 예들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여 진단 및 치료 방향과 예후 판정에 도움이 되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5년 1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골수 검사상 양성의 혈구 탐식 조직구가 나타난 환아 30례를 대상으로, 특징적 임상 증상, 진찰 소견, 혈액 검사 소견, 골수 검사 소견, 치료 방법과 예후에 대하여 임상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골수 도말에서 혈구 탐식 조직구의 수에 따라 a few, some, many로 나누어 환아의 예후와 비교하였다. 결 과 : 골수 검사상 양성 혈구 탐식 조직구를 보인 예들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연령 분포는 2개월에서 15세로, 평균 연령은 5.6세였고, 남녀비는 2.3 : 1로 남아가 많았다. 입원 당시 증상으로는 발열이 가장 많았으며, 호흡기 증상, 위장관 증상 등의 순이었고, 평균 발열 기간은 19.5일이었으며, 진찰 소견은 간비종대, 피부 발진, 림프절 비대 순으로 많았다. 혈액 검사 소견상 백혈구 감소증이 23례(76.7%)로 가장 많았고, 혈소판 감소증이 16례(53.3%), 빈혈이 15례(50.0%), 간기능 검사 이상이 15례(50.0%)로 나타났다. 기저 질환으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악성 림프종 등 면역 저하된 상태가 5례였고, 건강했던 경우가 25례 였으며, 관련 질환의 종류로는 패혈증, 폐렴, 전염성 단핵구증 등의 순이었고, 원인으로는 세균이 많았으며, 바이러스로는 EBV가 4례였고, candida가 1례였다. 골수 도말 소견상 세포 충실도가 정상이 25례(83.3%)였고, 5례(16.7%)에서 감소되어 있었으며, 혈구 탐식 조직구의 수에 따라 분류하였을 때, some이 15례(50.0%), many가 9례(30.0%), a few가 6례(20.0%)이었다. 치료는 보존 요법,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면역 글로불린, steroid, etoposide, cyclosporine 등의 병용 요법을 시행하였다. 사망율은 30명 중 8명으로 26.7%였으며, 연령이 낮은 군과 혈구 탐식 조직구 수가 some 이상인 경우에 사망률이 높았다. 결 론 : 고열, 간비종대, 범혈구 감소증과 간기능 이상 등의 소견을 보이는 환아에서 조기에 골수 검사를 시행하여 혈구 탐식 조직구가 보일 때, 원인 치료 및 대증 요법과 함께 면역 화학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예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골수 소견과 예후와의 관계는 지속적인 연구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소아 혈액종양 환자의 골수검사 후 침상안정 시간 단축에 따른 출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Bleeding after Shortening the Bed Rest Time of Pediatric Hemato-oncologic Patients after Bone Marrow Examination)

  • 박미정;이혜연;김남이;이옥희;황유민
    • 임상간호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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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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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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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Purpose: The purpose of our study was to identify the bleeding risk factors and to validate the safety of shortening the bed rest time after bone marrow examination in pediatric hemato-oncologic patients. Methods: From July 2019 to September 2020, 145 patients were enrolled from a single center. Medical records were reviewed retrospectively. Descriptive statistics were presented, an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𝑥2-test, Fisher's exact test, and a logistic regression. Results: After two hours of bed rest, most of the patients (91.7%) did not have bleeding complications, and only 8.3% of the patients had a minor bleeding. The rate of major bleeding complications, including hematoma, retroperitoneal hemorrhage rate was zero. The bleeding complications was frequently found on bilateral procedures than unilateral procedures and the differenc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p<.05). Conclusion: Two hours of bed rest time after bone marrow examination could be safe and adequate in pediatric hemato-oncologic patients.

유식세포분리기와 세포유전학적 방법에 의한 염색체이상 분석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Analysis of Chromosome Abnormality by Flow Cytometric and Cytogenetic Methods)

  • 백청순;김묘경;이상민;김진희;백용균;이훈택;정길생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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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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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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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골수나 유산물질에 대한 세포유전학적 검사에 있어 통상적인 염색체검사는 검사에 적합한 중기핵상을 얻기 어려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 진단이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유식세포분리기를 사용하여 단일 세포내 DNA량에 따른 aneuploidy를 추적할 수 있는 가를 확인하기 위해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79 (혈액 30, 골수 37, 유산물 12)예에서 염색체 검사와 유식세포 분리검사를 동시에 실시하여 각각의 결과를 비교한 결과 79.7% (63/79)의 일치율을 얻었다. 그러나 염색체의 손실이 없는 전좌와 역위의 경우는 물론 작은 조각의 염색체 부분이 늘어나거나 줄어든 경우에 있어서는 유식세포분리방법에 의해서 추적되지 못하였지만, 염색체 검사의 결과를 얻는데 실패한 경우에는 유식세포분리방법이 DNA량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세포유전학적 검사에서 유식세포분리방법이 염색체 검사보다 신속하며 염색체검사가 불가능한 시료에서도 DNA양에 따른 aneuploidy의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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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에서 방사선방호제로서의 인삼효과에 관한 연구 (Radioprotective Effect of Panax Ginseng in Mouse Bone-marrow)

  • 채기문;최근희;김영호;김광윤;범희승;김지열;이종빈
    • Journal of Radiation Protection an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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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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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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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방사선이 원자력산업과 의료용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됨에 따라 인류에 대한 방사선의 직접, 간접적인 피폭이 증가되고 있는 지금 보혈, 강장제, 피로회복 등의 효과로 잘 알려진 인삼의 방사선에 대한 효과를 살펴보고자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인삼추출물(실험군)과 생리식염수(대조군)를 각각 ICR계의 웅성마우스(7주령, 20-23g)에 10일동안 경구투여 (100mg/kg)한 후 골수사(bone marrow death)를 유도할 수 있는 선량범위인 5.08Gy(Cs-137${\gamma}$-ray, central dose rate=654Gy/h)를 체외조사하여 생존율, 혈구계수, 골수에서의 미소핵검사 및 중기염색체 검사를 실시하였다. 30일 생존율은 인삼처리군에서 65%를, 대조군에서는 5%를 나타내었고, 혈액중 혈소판은 인삼처리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조사 8일 후부터 유의한 회복을 나타내었으나, 적혈구세포는 방사선 조사 전, 후로 뚜렷한 숫적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백혈구세포는 인삼처리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회복을 나타내지 않았다. 한편 골수세포의 미소핵 수는 인삼처리 군에서 79.5${\pm}$1.5, 대조군에서 185.9${\pm}$35.8로 인삼처리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함을 볼 수 있었고, 중기염색체상의 이상염색체 빈도 또한 112, 143개로 인삼처리군에게 적게 나타남을 관찰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인삼추출물이 골수세포 내의 생리활성에 관여하여 혈소판을 유의하게 회복시키고, 방사선에 의한 염색체 손상을 감소시킴으로써 생쥐를 골수사로부터 보호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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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 MicroRNA-221의 발현 (Expression of MicroRNA-221 in Korean Patients with Multiple Myeloma)

  • 최우순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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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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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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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다발성 골수종(MM)은 혈액 종양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 최근에 다발성 골수종 진단에 microRNA를 이용한 실험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다발성 골수종 진단 마커로 miR-221을 이용 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다른 혈액학적 질환이 없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MicroRNA 추출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파라핀 포매 조직을 이용하였다. 우리는 다발성 골수종의 microRNA 표적 유전자로 miR-15a, miR-16, miR-21, miR-181a 그리고 miR-221을 선택하였다. 유의성 검정은 fold change 값을 기준으로 1.5이상 또는 -1.5 미만의 결과를 유의성이 있는 경우로 하였다. Fold change 값은 인간 유전자 SNORD43에 의해 표준화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였다. Fold change 값이 1.5 이상은 "overexpression", -1.5 미만의 값은 "underexpression"으로 정의되었다. miR-221의 65.0% (13/20)에서 "overexpression"으로 유의성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형질세포가 30% 이상인 그룹과 이하의 그룹은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MiR-221은 서구인과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miR-221이 다발성 골수종 환자 진단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miR-221은 한국인의 다발성 골수종 진단 또는 예후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골육종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후 발생한 이차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 증례 보고 - (Secondary Acute Myeloid Leukemia after Chemotherapy in an Osteosarcoma Patient - A Case Report -)

  • 김재도;김성대;손정환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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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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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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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골육종 환자에서 항암 화학요법 후 후기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드물지만 본 교실에서 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1995년부터 1999년까지 골육종 진단후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77명의 환자중에서 이차적으로 발생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1례를 경험하였고 이를 다른 문헌과 비교하여 원인 및 결과를 분석하였다. 17세 남자로 대퇴골 원위부의 골육종으로 진단받고 항암 화학요법 완료 후 28개월만에 환자의 혈액화학 검사상 백혈구의 심한 증가(20만개 이상)와 혈소판 감소를 보였고 골수 흡인생검 및 말초 혈액 도말 검사에서 단구양 미성숙 세포(monocytoid immature cell) 와 아세포(blast) 및 전단구 세포(promonocyte)의 심한 증가를 보여 항암 화학요법 후 이차적으로 발생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M4)으로 진단하게 되었다. 항암화학 요법후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그 발생빈도는 미미하지만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높은 이환률과 치사율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발생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항암 화학요법후 주기적 추시 관찰 및 적절한 검사 그리고 발병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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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에 따른 고관절주위 대퇴골 및 절구뼈 골수전환 양상 : MR 평가 (Marrow Conversion Pattern of the Femora and Acetabulum Around Hip Joints According to Age Group : MR Evaluation)

  • 이인숙;최현욱;서임정;우성구;문태용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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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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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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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적 : 고관절주위 대퇴골 및 절구뼈에 질병이 이환되었을 때는 골수 변성이나 부종이 발생하지만 연령에 따른 정상 골수전환이나 재전환을 감별하지 못하면 진단이 어려워진다. 이에 정상 골수 전환 양상을 연령군으로 분류하여 분석해 보았다. 대상 및 방법 : 자기공명영상에서 고관절 및 고관절주위 대퇴골와 절구뼈에 이상소견이 없고 혈청검사에서 골수이상을 초래할 만한 자가면역질환이나 혈액질환이 없는 144명 288개 고관절을 대상으로 하였다. T1강조영상으로 고관절주위 대퇴골 및 절구뼈의 골수를 관찰하였으며 골수 신호강도가 근육 신호강도에 가까우면 적색골수, 지방 신호강도에 가까우면 황색골수로 간주하였다. 대퇴골 골수는 머리, 목, 그리고 큰돌기, 작은돌기 그리고 돌기사이를 포함한 돌기 부위로 나누었고 절구뼈 골수는 황색골수 전환 절반이상과 이하로 나누었다. 연령은 10년 단위로 나누었고 또한 태생부터 10살까지는 1년 단위로 나누었다. 결과 : 절구뼈 절반이하 골수전환 되고, 대퇴골 머리 목 그리고 돌기가 골수전환 된 경우가 226례 78.5%, 대퇴골 머리와 돌기만 골수전환 된 경우는 44예 15.3% 였다. 연령별 골수전환 범위는 만2세전후부터 커지기 시작하여 만20세전후에서 끝나는 양상을 보였다. 결론 : 고관절주위 대퇴골 및 절구뼈의 연령별 정상 골수전환 양상을 이해함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골수 변성이나 부종을 감별하고 드물지 않게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전이암이나 백혈병 같은 골수대체성 질환을 진단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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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생검조직을 위한 최적의 고정 및 탈회 방법 (Optimal Fixation and Decalcification Methods for Bone Marrow Biopsy)

  • 최명섭;이현섭;권혁철;배문환;고영혜;김희진;이범세;구본경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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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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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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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10% 질산으로 탈회과정을 거친 골수생검조직에서는 각종 병리검사가 불가능하거나 재현성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각 실험군의 고정액으로는 산을 포함한 고정액과 산 비포함 고정액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탈회액으로는 산성 탈회액과 알카리성 탈회액(EDTA계열)으로 나누어 사용하였으며, 단계별 시간을 각각 다르게 하여 실험하였다. 산이 포함된 고정액 및 탈회액을 사용하였을 경우 모든 병리검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검체가 불량하였다. 그러나 EDTA 계열의 탈회액으로 처리한 검체들은 EBV ISH에서는 비특이적 반응이 없어졌으며 FISH, DNA, RNA 검사에서도 병리진단이나 각종 연구에 적합한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 골수생검조직의 고정방법과 탈회방법을 개선함으로써 ISH, FISH, DNA 검사뿐만 아니라 RNA 연구도 가능하게 하며 각종 검사법의 민감도, 특이도 및 재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골수생검조직을 이용한 각종 검사법의 안정화로 환자의 진단, 예후 예측 및 치료 방침결정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