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생활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소아비만이 점점 늘고있다. 고도 소아비만 환자 중 60% 이상은 고지혈증, 40% 이상은 지방간 소견을 보이며 고혈압 환자도 7%를 넘는다고 한다. 1981년까지 남녀 모두 0%대였지만 1997년도 이후 급증해 2002년도에는 남학생 1.5%, 여학생 0.7%로 늘어난 것이 고도 소아비만 환자다. 2006년도 조사에서 계속 증가하던 중고생들의 평균 신장이 최초로 줄었다는 통계도 나왔는데 이는 비만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아이의 비만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한반도의 북중국/남중국지괴와의 연계성 및 충돌의 영향을 근거로 한반도의 지체구조적 진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육괴에 분포하는 중생대 대동누층군과 원생대 변성암인 서산층군에 대하여 고지자기 연구를 수행하였다. 대동누층군에 대해서는 26개 지점 239개의 시료 중 14개 지점 106개의 시료에서 생성당시의 특성잔류자화 방향을 추출하였다. 특성잔류자화 방향은 경사보정 후 평균방향이 D/I=74.5$^{\circ}$/36.7$^{\circ}$(k=60.7, $\alpha$=5.1$^{\circ}$)이며 이는 경사보정 전의 방향 D/I=61.9$^{\circ}$/52.8$^{\circ}$(k=4.4, $$\alpha$_{95}$=21.5$^{\circ}$)보다 집중된 분포를 나타내므로 암석생성당시 획득된 일차자화임을 지시한다. 경사보정 후의 방향으로부터 계산한 고지자기극은 208.0$^{\circ}$E, 24.5$^{\circ}$N (n=14, K=67.5,$A_{95}$=4.9$^{\circ}$)에 위치하며 중기 트라이아스기 남중국지괴의 고자기극과 통계학적으로 유사하므로 이 기간 동안 대동누층군은 남중국지괴와 지구조적으로 동일했던 것으로 해석되며 남중국지괴와 한반도의 충돌에 따른 변형$.$변성작용에도 일차자화가 보존되었음을 지시한다. 서산층군의 33개 지점에서 채취한 279개 시료의 대부분은 분산된 방향을 나타내며, 오직 쥬라기 화강암 주변의 6개 지점에서 채취한 36개의 시료로부터 특성잔류자화 방향을 추출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경기육괴의 최대 변성시기인 북중국/남중국지괴와의 충돌과 연관된 고생대 말기에서 중생대 쥬라기 시기의 지구조 운동의 영향으로 추측된다. 지층경사보정 이전의 잔류자화 방향은 D/I=45.7$^{\circ}$/60.1$^{\circ}$(k=41.2, $$\alpha$_{95}$=10.6$^{\circ}$)이며 이로부터 구해진 고지자기극의 위치는 195.0$^{\circ}$E, 51.6$^{\circ}$N(n=6, K=20.8,$A_{95}$=12.4$^{\circ}$)로서 한반도 쥬라기 또는 백악기 초의 고지자기극과 유사하다. 그러나 서산층군의 특성잔류자화 방향은 조산운동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조산운동 후기 또는 이후에 쥬라기 대보화강암의 정치와 연관되어 획득된 재자화 방향으로 해석하였다.
문화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주는 값진 자산으로 최근 재난위험경감이라는 국제적인 의제에 있어서 문화유산이 포함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재의 리질리언스 구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리질리언스 구축에 있어서 공간정보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지도와 시계열 공간정보와 연계를 통해 문화재에 내포되어 있는 리질리언스를 연구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안하였으며, 공주지역에 위치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항공영상과 구지형도의 시계열 영상을 대상으로 지오레퍼런싱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문화재 및 주변지역에 대한 변화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강 하구둑 및 보의 설치로 인해 강폭의 변화가 발생하였으며, 문화재 주변지역이 도시화로 인해 상당 부분 개발이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문화재 및 유적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온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도 데이터만을 이용하여 문화재 리질리언스를 추출하고자 하였으며, 향후 지리지 등 역사기록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 문화재 리질리언스를 추출하기 위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사망원인 중 두 번째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2003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연간 10만명 당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는 75.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장 높은 사망원인인 암이 위암, 폐암,간암 등 모든 암 질환을 포함한 것임을 감안할 때 단일 질환으로는 뇌졸중이 사망원인 1위라 하겠다. 성인의 경우 여러 가지 신체적 장애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한 뇌졸중은 주로 노인질환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도 흔히 발병하고 있다. 이는 식생활 변화 및 운동부족으로 인해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의 발생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건강소식>이 마련한 연간 특별기획 '한국인의 10대 질병부담, 그 예방과 극복'. 이번 달은 그 두 번째 연재로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울릉도에서 제비꽃속의 신종인 울릉제비꽃(Viola ulleungdoensis M. Kim & J. Lee)을 새로이 발견하여 기재하였다. 분자생물학적인 결과는 울릉제비꽃이 근연종들과 구별되는 신종임을 지지해 주었다. 울릉제비꽃은 무경종이고 측화판 기부에 털이 없으며 엽병과 화경에 털이 없어 뫼제비꽃과 유사하다. 그러나 울릉제비꽃은 부정아가 없고 개화 후 잎이 커지며 식물체가 크고 저지대에서 자라는 반면에, 뫼제비꽃은 부정아가 있고 개화 후 잎이 커지지 않으며 식물체가 작고 고지대에서 자라 두 종이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Total magnetic field measurements were performed to study paleomagnetism of three seamounts (OSM7, OSM8-1, and OSM8-2) to the northwest of the Marshall Islands in the western Pacific. The study area is located at the Ogasawara Fracture Zone which is a boundary between the Pigafetta and East Mariana basins. The magnetic parameters and paleopoles of three seamounts were derived from inversion of the measured magnetic field. The goodness-of-fit ratio of OSM7 is too low to be included to the estimation of parameters. The complex magnetic anomalies of center, scarcity of flank rift zones and steep slope at OSM7 suggest that the multiple intrusions of magma converge into the center of volcanic edifice. Inclination calculated from the magnetic anomalies of OSM8-1 and OSM8-2 is $-41.2^{\circ}$, and the paleolatitude calculated from the inclination is $23.6^{\circ}S$. The corresponding paleopoles for OSM8-1 and OSM8-2 are $(24^{\circ}42'W,\;48^{\circ}54'N)\;and\;(18^{\circ}18'W,\;48^{\circ}30'N)$, respectively. In comparison with the apparent polar wander path (APWP) of the Pacific plate, the paleopoles are close to 129-Ma pole. The paleopoles and paleolatitudes of OSM8-1 and OSM8-2 suggest that they were formed at similar time and location. The seamounts have drifted northward about $41^{\circ}$ from the paleolatitude to present latitude of seamounts.
본 연구에서는 엘니뇨-남방진동(ENSO)이 한반도 중부지역의 수목 생장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잣나무, 소나무, 주목을 대상으로 연륜분석을 실시하였다. 잣나무와 소나무는 설악산에서 각각 4개, 7개 지역에서 채취하였으며, 주목은 소백산의 1개 지역에서 채취하였다. 연륜 생장과 월 평균기온과의 상관관계를 구한 결과, 설악산 잣나무와 소백산 주목은 대체적으로 기온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악산 소나무는 기온과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륜생장과 월별 남방진동지수(SOI)와의 상관관계를 구한 결과, 잣나무의 경우는 고도상 생육하한선인 설악산 한계령 하부 지역에서 4월 SOI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나, 나머지 지역 잣나무는 모두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소나무의 경우는 백담산장 지역에서 생육전년도 8월과 9월 SOI와 연륜생장이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나 고지대에 자라는 지역의 소나무는 모두 상관이 인정되지 않았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중부지역의 생육하한선에 자라는 잣나무는 생장이 양호해지는 반면에 저지대에 자라는 소나무의 경우 생장이 저하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라북도 전주, 임실, 진안에서 제비꽃속의 미기록 변종인 흰들제비꽃 Viola betonicifolia var. albescens (Nakai) F. Maek. & T. Hashim.을 발견하여 기재하였다. 흰들제비꽃은 꽃이 흰색이고 잎이 긴삼각형이고 엽병에 날개가 있으며 화경은 녹색이고 꽃받침 부속기가 짧고 끝이 둥글어 그동안 흰제비꽃과 혼동되어 왔다. 그러나 흰들제비꽃은 엽병 상부의 좁은 날개 가장자리와 엽신 표면에 짧은 털이 있고 꽃잎중 상판에 줄무늬가 있으며 상판기부에 털이 흔히 있고 저지대에서 자라는 반면에, 흰제비꽃 V. patrinii Ging.은 엽병 상부의 날개 가장자리와 엽신 표면에 털이 없고 꽃잎중 상판에 줄무늬가 없으며 상판기부에 털이 없고 고지대에서 자라 구별된다. 또한 근연종인 흰젖제비꽃 V. lactiflora Nakai은 엽병에 날개와 털이 없으며 화경은 적색이며 꽃받침 부속기는 길고 끝에 거치가 있어 흰들제비꽃과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호우 시 비탈면에서 배수로(측구 및 도수로)의 기능저하는 우수의 표토유입을 가속시켜 지반의 강도정수를 저하시키고, 도수 등에 의한 유수이탈은 비탈면 표토세굴을 유발하고 이는 2차적으로 경사지 직하류 유역에 재해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하류부에서 하천범람에 따른 홍수재해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연구가 수행되고 있지만 상류유역에서의 비탈면유실이나 세굴 및 부유물에 따른 침수문제 등에 대해서는 관심과 연구가 적은 실정이다. 따라서 비탈면의 산마루측구나 도수로 등 배수로의 기능향상은 도시고지대와 같은 비탈면유역에서의 강우에 따른 재해방지를 위하여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지방에서의 강우와 재해발생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도시고지대에서의 재해방지를 위하여 비탈면에서의 지표수가 측구 등 배수로내로 잘 유하하고 도수로에서의 유수이탈을 저감시키기 위하여 자료수집 및 분석과 모형 실험을 통하여 설계개선안을 얻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cure basic data to be used for solar power plant and concentrating collector designs. Site elevation is one of the major factors which influences the incoming insolation to the earth surface. Because the nonpermanent gases such as ozone, water vapor are unmixed components of the atmosphere and their concentrations are the function of height, the site elevation effects the relative proportion of the atmospheric constituents. We have measured solar radiation on Jiri Mt. (1,400m) and in Gurye area(115m) at the near same latitude. These values were then compared to obtain their characteristics and to investigate the potential for the solar utilization for both high and low elevated areas. From the experimental results, we concluded that 1) Daily mean horizontal global radiation and normal beam radiation on Mt. Jiri are 9.5%, and 35.3% higher than Gurye area respectively for a clear day. 2) A significant difference in atmospheric clearness index is observed between Mt. Jiri and Gurye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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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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