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전철(KTX)의 운행은 서울-동대구간은 고속선에 의한 고속 운행을 실행하는 반면, 동대구-부산간은 기존선 전철화 및 선로 개량 사업을 통해 기존선을 운행한다. 그 결과 남서울, 북대전, 남대전, 및 북대구의 기존선과 고속선 연결부 인터페이스는 가장 중요한 검토 및 연구 대상으로, 기존선과 고속선 간의 속도 형상에 대한 호환성은 KTX 차량의 적절한 운행을 결정하는 기본 요소이며 또한 필수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선과 고속선 신호 시스템의 호환성에 따른 속도 천이를 분석한다.
본고에서는 고속선의 항행 안전성과 관련된 공통의 문제로서 파랑중 조종성능에 관해서 언급하 고자 한다. 파랑중 조종성능이 문제시되는 것은 선박이 추파(following seas) 또는 추사 파(quartering seas)를 받으면서 고속으로 항해할 때이다. 보통의 속도 범위에서 운항되는 일반 선박중에서도 컨테이너선, 어선 등과 같이 비교적 속력이 빠른 선박은 추사파중에서 선수 동 요가 크게 일어나며, 보침을 위한 조타량이 커짐과 동시에 힁동요가 심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불안정 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고속선에서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이고 있다. 파랑중 조종성능을 요약하면 추파 또는 추사파중에서의 복원성과 보침성 문제에 귀착된다, 추사파중에서의 복원성 문제는 선체 중심이 파정에 위치할 때 복원력 저하로써 설명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파장과 선체 길이가 거의 같고 선속이 파속과 거의 같은 조건하에서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선속은 Froude수 0.4 정도로서 고속선의 운항 범위에 미달되는 속도이다. 추사파중에서의 보침성 문제는 브로칭(broaching-to) 현상으로써 설명될 수 있으며, 브로칭 현상은 파장이 선체 길이의 2배 정도이고, 선속과 파속이 거의 같은 조건하에서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선속은 Froude수 0.56 정도로서 고속선의 운항 범위와 일치하는 속도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고속선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복원성 문제는 다루지 아니하고 브로칭 현상에 관해서만 간략히 기술하기로 한다.
고전적인 고속선형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고속선형에 대한 효시는 1960년경의 수중관통형 수중익선의 개발이라 할 수 있다. 그 후, 1980년대까지는 일반적인 중,저 속의 화물선 및 LNG 운반선에 대한 유체역학적 특성의 향상을 위한 선형 개발 경쟁이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게 진행 되어져 왔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간중인 약 20여년간은, 선박의 선형 개발면에서는 기존의 선 박형태를 탈피하지 못한 채 유체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소극적인 진전이 있었을 뿐, 발전이 매우 더딘 편이었다.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 국내외적인 물동량의 증가와 해상고속운송의 필 요성이 대두되면서 고속선의 개발에 대한 열기가 시작되었다. 그간의 고속선개발은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군사적인 목적면에서 진행되어 왔고, 일본은 거의 일반상선의 선형개발에 중점을 두어 왔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일본도 아시아지역에서의 물동량변화와 고속화의 필요성에 따라 고속선 개발에 뛰어들게 되었다[1, 2, 3]. 특히 최근의 50knots를 넘는 대형의 화물운송용 초고 속선 개발은 주목할 만한 연구가 되고 있다'4'. 국내에서도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형이지만 이러한 초고속선의 선형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실용화된 예도 몇몇을 가지고 있다. 본고에 서는 이제까지 연구된 몇가지 초고속선형들에 대한 예와 장단점, 또한 조파저항 성능면에 대해 기술하여 보고자 한다.
차세대 한국형 고속열차는 분산형 시스템으로 최고속도 400km/h, 운행속도 350km/h을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차세대 고속열차의 신호시스템은 기존선의 자동열차정지(ATS, Automatic Train Stop) 및 자동열차방호(ATP, Automatic Train Protection)와 고속선의 자동열차제어(ATC, Automatic Train Control) 신호방식을 모두 사용하는 ATP+ATS+ATC 형태의 차상장치가 개발 설치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장치의 개발과 연계하여 차세대 한국형 고속열차는 기존 경부고속선에서 시험주행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존 경부고속선에서 차세대 고속열차의 최고 속도시험를 위한 신호분야의 방안을 검토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3가지의 방안을 제시하여 적합성과 운영효율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고속전력선통신(PLC : Power Line Communication)은 전력선을 통신회선으로 이용하여 종래의 방식보다 용이하게 LAN환경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예전부터 전력회사에서 검침 등에 이용되었던 기술이며, 근래에 들어 수십Mbps이상의 고속통신이 가능해지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고속전력선통신은 기존의 네트워크 시스템과는 상이한 몇 가지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보안적인 이슈뿐만 아니라 고속전력선통신 특유의 보안적인 고려도 필요로 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고속전력선통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그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와 표준화 동향 그리고 고속전력선통신에서 고려해야 할 보안요구사항들에 대해 제시한다.
한국형 고속전철을 고려하는데 있어서 위에서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도 오히려 수송용량, 경제성, 운영방식의 측면에서 더 많은 비중을 두고 검토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한 측면에서 한국형 고속전철은 한국의 지형조건, 경부간의 연변인구, 현경부선의 장래, 고속전철의 운영방식, 한국철도의 기술수준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고 한국형이어야 한다. 한국형 고속전철은 1. 경부간 고속전철의 거리는 380Km정도이므로 2000년대의 국민 일인당 시간가치를 기준으로 최고속도를 결정하여야 하고 표정속도는 190Km/h이상이어야 한다. 2. 고속화를 위한 필수조건인 차량의 축중을 17톤 이하로 제한하여야 하고 기존의 철도차량이 고속전철선에 야간열차등으로 투입되더라도 이 원칙은 유지되어야 한다. 3. 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열차편성당 좌석수는 800석 이하로 확보되어야 한다. 4. 기존선에서의 연장운행이 불가피하므로 기존선의 차량한계 내에서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어야 하고 전력공급은 기존선 방식인 A/C25KV, 60HZ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5. 고속전철의 건설비용, 차량의 제작비, 기술이전도, 국산화율 등을 고려한 시스템이어야 한다. 한국형 고속전철은 위의 기본원칙을 최소한 만조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어야 한다.
2005년 8월 서울기점 54km에 위치한 고속선 신호기계실에 낙뢰가 발생함에 따라 신호기계실 내부에 설치된 방호스위치 외부회로의 전원공급용 DC/DC 컨버터가 소손 되었다. 그 결과, 폐색구간 작업자 보호용 방호스위치, 역구내 작업자 보호용 방호스위치 계전기 낙하가 발생하여 운행중인 고속선 열차의 정지 속도 코드가 차량에 현시 되었다. 이후 장애 절차에 따라 장애 유지보수가 완료되었지만, 상행선 7개, 하행선 3개 열차가 17분${\sim}$58분간 운행 지연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낙뢰 장애사고를 분석함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신호기계실 낙뢰 피해 방지 방안에 대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퍼지모델링을 이용한 고속 소형선의 전체 저항곡선 및 마력곡선을 고속 소형선의 선형요소 자료들로부터 퍼지모델링 알고리즘을 통해 도출하고, 그 결과를 모형시 험 결과와 비교하고 있다. 또한 퍼지모델링 알고리즘에 의한 전체 저항곡선 및 마력곡선이 고속 소형선의 선형요소 결정에 효율적으로 적용됨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 고속 철도가 도입됨에 따라 고속 철도 전용의 선로 설계 시스템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속 철도 전용의 시스템은 국내에서 개발되지 않아, 외국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한국 실정에 맞는 고속 철도 자동 선로 설계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해 보았다.
오랫동안 연구되어 오던 전력선 통신 기술은 1990 년대 중반에 이르러, 모뎀 기술을 응용한 10kbps급의 저속 전력선통신 기술이 개발되어 상용화 수준에 근접한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반면 고속 전력선통신 기술 분야는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기가 저속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지만, 국내외 여러업체에서 고속 전력선통신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에 근접한 칩셋 및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산업자원부의 중기거점 사업으로 수행중인 "50Mbps급 고속 전력선 통신망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고속 전력선 통신망 장치를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집단주택과 단독주택 형태의 인터넷 시범사업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수행중이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수용가 환경인 단독주택 약 20세대에서 수행한 인터넷 시범사업을 통하여 개발된 전력선 통신 모뎀과 시스템에 대한 성능 측정을 수행한다. 이를 토대로 현 단계에서의 기술을 분석하고, 전력선 통신망에 대한 운영상의 적정 노드 및 가입자망 전송 섹터범위 등의 종합적인 평가에 대한 내용 등 실증시험망 구축 및 운용에 대한 결과와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서 기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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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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