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및 장애 인구의 증가로 인해, 인간의 복지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재활 자동화와 관련한 로봇 시스템은 환자 본인 및 치료 보조자에 대한 수고를 덜어주면서도 기존의 전통적인 재활효과에 상응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하지 근력이 약화된 사용자들의 신체 자중을 보상해줌과 동시에 정상인과 같은 패턴의 보행 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모바일형 보행 재활 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 특히, 자중보상 시스템은 신체의 자세 변화 특징을 반영하여, 기구학적인 분석을 통해 구현하였으며 보행 가이드를 위한 제어 알고리즘과 더불어 메인 컨트롤 시스템이 내장된 모바일 플랫폼에 통합 적용되었다. 이러한 모바일 플랫폼은 사용자의 보행 속도의지를 반영하는 UCS(User Command System)와 플랫폼 자체에 내장된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병합되어 운용되도록 고안되었으며, 본 논문에서는 보행 훈련시의 BWS(Body Weight Support)의 효과에 대한 검증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인체의 근전도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EMG(Electromyography) 센서를 활용하여, BWS 및 모바일로봇을 활용한 자중 보상 시의 피험자의 하지 근력 패턴을 측정 및 분석하여, 정상 보행자와의 차이점을 비교함으로서 본 연구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들의 보행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제안을 목적으로 한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아직도 노인교통사고는 줄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 노인 보행교통사고 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본 연구에서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한 최근 보행관련 교통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하여 노인 보행교통사고의 특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요인과 개선대책을 파악하였다. 연령대별 차대사람 교통사고 자료 분석결과 노인교통사고는 횡단보도나 교차로보다는 횡단보도 부근, 교차로 부근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보행자 과실 사고는 감소추세인 반면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는 오히려 증가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연령대별 교통사고 발생비율을 살펴보면 ;U'자형 분포를 보이고 있어 향후 교통안전개선지점의 우선순위는 12세 이하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노인연령대의 교통사고 잦은 지점을 통합한 기준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설문조사를 통하여 파악된 내용으로써는 노인들은 도로교통 안내 표지판을 식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많은 노인들이 교통정보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들이 교통안전상 불안을 느끼는 때는 교차로 횡단 시와 이면도로 보행시로 나타났으며 교통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대상은 보도를 주행하는 오토바이와 보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이라고 응답하였다. 교통사고자료와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교차로 및 횡단보도의 시설개선이 시급하며, 운전자를 대상으로 노인 보행특성에 대한 교육의 필요, 노인을 위한 휴게시설의 확충, 보도의 자전거도로 공유 금지, 보행교통사고지도 작성 등이 대책으로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2012년~2016년의 퇴원손상심층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운수사고에 따른 노인 보행자 입원환자의 의료적 특성인 재원기간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운수사고에 따른 노인 보행자 입원환자의 의료적 특성으로 입원경로, 중증도, 손상부위, 수술유무, 치료결과, 병원소재지, 병상규모가 재원일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외래경유 입원인 경우, 치료결과가 호전보다는 호전 안됨이나 사망인 경우, 100-299병상보다는 500-999병상, 1000병상 이상인 경우 재원일수가 짧았다. 그러나, CCI는 0점보다는 1-2점, 3점 이상인 경우, 손상부위가 머리 또는 목보다는 기타부위인 경우, 수술을 한 경우, 병원소재지가 서울보다는 도 지역, 광역시인 경우 재원일수가 길었다. 본 연구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보행 운수사고 예방을 위하여 입원환자의 의료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교통안전 및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대상지를 선정하여 비교실험을 통해 신체적 변화를 고려한 노인친화형 공원의 유치거리를 도출하고자 한다. 우선 연령별 500m(도시공원의 설치 및 규모의 기준에서의 근린생활권 근린공원의 유치거리)의 보행시간을 도출해 본 결과, 65세 이하의 청 장년층인 대조군의 평균 보행시간은 536초, 65세 이상의 실험군인 노인층은 889초로 청 장년층에 비해 노인층의 보행시간은 약 1.7배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에 따른 보행시간을 분석해 본 결과, 65세 이후로부터 여성에 비해 남성의 보행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조군과 실험군의 평균보행시간을 활용하여 속력을 도출하였다. 비례공식을 적용한 가중치의 값은 0.6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근린생활권근린공원의 유치거리인 500m에 접목시켜 본 결과, 노인친화형 공원의 유치거리는 300m로 도출되었다. 마지막으로 대구광역시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중구를 대상으로 노인친화형 공원 유치거리인 300m를 적용시켜 녹지서비스 소외지역을 정량적으로 검증해 보았다. 도시공원 서비스 지역은 $2,425,747m^2$, 도시공원 서비스 소외지역은 $4,627,700m^2$로 나타났으며, 분배적 형평성에 따르면 행정동 별로 도시녹지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부산시의 노인 보행환경을 위한 주요 지표를 도출하고 정책적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선행연구와 설문 조사를 통하여 주요 지표를 선정하고, 부산의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3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여 그 효용성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노인 비율이 가장 높은 대상지 3곳은 경사 주거지로, 대상지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은 경사로 인한 이동의 제약으로 매우 좁은 범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둘째, 대상지의 보차분리 및 보행자 안전 상황이 열악하여 보행 중 불법 주차 차량과 운행 중인 차량에 영향을 받고 있다. 셋째, 대상지의 가파른 경사가 있는 가로들이 노인에게 수직 이동을 강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노인들은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표출하고 있다. 넷째, 대상지는 외부활동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사 주거지의 열악한 보행환경은 노인의 필수적 활동 및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며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노인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인의 이동과 외부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들을 개선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인간수명의 연장에 따라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교통 안전 정책은 미비한 실정이다. 2014년부터 최근 5년간 노인교통사고 현황 및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감소방안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제도적 측면에서 미국, 영국, 일본처럼 정부기관 내 노인 교통정책 전담부서 설치 및 노인운전면허 제도를 강화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여, 환경적 측면으로는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시간 및 횡단보도 통행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또한, 인적측면에서는 노인 교통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교통안전 전문가를 양성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노인운전면허 소지자 안전교육 강화 및 체험식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여 노인들에게 실시간 변하는 교통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연구목적: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는 산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 및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조사 시 시간적·비용적으로 다양한 한계가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으로 현장조사를 대체할 방안 마련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며,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산광역시 사상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로드뷰에 대한 현장조사 대체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연구방법: 연구방법은 '16~'22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취약지점을 추출하여 교통안전법 「교통안전진단지침」에서 제공하고 있는 현장조사 평가항목을 기반하여 로드뷰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주요 결과 사상구는 사상로, 대동로, 학장로 지점에서 고령 보행자 사고가 가장 취약하였다. 로드뷰를 통해 취약지점을 상세분석한 결과 사상로는 영업용 차량의 통제, 시장 상권에 대한 교통약자 보호 등이 필요하였다. 대동로는 불법 노상 주정차, 경사로 합류 구간 등이 취약하였고, 학장로는 과속이 쉬운 도로 등이 취약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로드뷰의 현장조사 대체 가능성을 평가하였을 때, 로드뷰는 보·차도 분리성, 안전 시설물의 위치 및 간격 등 대부분 항목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측 수행 등 항목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결론: 즉, 로드뷰는 대부분의 현장조사를 대체할 수 있고, 실측 평가항목은 보조자료로 활용성을 높여 시간적·비용적 절감효과와 동시에 높은 효율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PURPOSES :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road crossing behavior of older pedestrians on a mid-block signalized crosswalk, and compared it to that of younger pedestrians. In addition, we analyzed the correlation between accidents involving older pedestrians while crossing roads and their behavioral characteristics. Finally, we confirmed the reasons for an increase in accidents involving older pedestrians. METHODS : First, 30 areas with the highest incidence of accidents involving older pedestrians while crossing roads were selected as target areas for analysis. Next, we measured the start-up delay (the time elapsed from the moment the signal turns green to the moment the pedestrian starts walking) and head movement (the number of head turns during crossing a road) of 900 (450 older and 450 younger) pedestrians. The next step was to conduct a survey and confirm the differences in judgment between older and younger pedestrians about approaching vehicles. Finally, we analyze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survey results and traffic accidents. RESULTS : The average start-up delay and head movement of the older pedestrians was 1.58 seconds and 3.15 times, respectively. A definite correlation was obtained between head movement and the frequency of pedestrian traffic accidents. The results of our survey indicate that 17.3% of the older pedestrians and 7.8% of the younger pedestrians have a high crash risk. CONCLUSIONS : Behavioral characteristics of older pedestrians were closely correlated with accidents involving older pedestrians while crossing roads in mid-block signalized crosswalks. Our study indicates that in order to reduce the number of accidents involving older pedestrian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 improvement plan including measures such as installation of safety facilities taking the behavioral characteristics of older pedestrians into consideration and their safety education.
본 논문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동안 한국 교통행동 연구의 내용과 경향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학술지에 발표된 157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교통행동 연구의 연도별 발표논문 수는 2004년과 2005년에는 각각 6편, 7편이었으나 2006년 이후에는 꾸준히 10편 이상으로 증가하여 교통행동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논문주제별로 살펴보면 운전자 관련 연구가 73.2%, 보행자와 교통환경 연구가 각각 12.1%, 12.7%를 차지하였다. 운전자 관련 연구의 하부주제별로 보면, 음주운전, 피로와 스트레스, 인지 및 지각에 대한 연구가 많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고령자 연구가 단독으로 1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 현상과 더불어 교통환경에서의 고령운전자에 대한 관심 및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교통안전연구논집, 한국심리학회지, 자료분석학회지, 대한교통학회지를 통해 2004년 이후 10년 동안 60%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를 통해 도로교통공단과 한국심리학회 및 자료분석학회 학술지를 통해 교통행동 연구가 주로 발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기간에 걸친 에어로빅 댄스운동이 70세 이상인 고령 여성의 신체조성, 체력 및 인지기능 및 우울정도를 포함하는 심리적인 요인에 대해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전원이 70세~85세인 고령여성이었으며, 실험군의 경우에는 운동경력이 평균적으로 9.2 ± 4.6년으로써, 주당 2 ~ 3회 정도의 에어로빅 운동을 꾸준히 수행한 자들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에, 대조군의 경우에는 이렇다 할 규칙적인 운동을 수행하지 않은 자들이었다. 본 연구를 수행한 결과, 내장지방량, 복부지방율(%), 체수분량 및 수축기 혈압 값 등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한 건강증진 효과가 관측되었다. 또한, 체력 요인의 경우에는, 에어로빅 운동군의 유연성, 평형성 및 보행기능 값이 대조군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더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GDS 값의 경우에는 대조군에 비해서 에어로빅 운동군이 유의미하게 더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두 종류의 심리적인 요인인 MMSE 값과 GDS값이 다른 신체측정 변인들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MMSE 값의 경우에는 단지 신장에 대해서 유의미한 역 상관관계를 나타낸 반면에, GDS 값의 경우에는 안정시 심박수, 우측 허리 유연성 및 좌측과 우측의 악력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수축기 혈압 및 보행기능 값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70세 이상의 고령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간에 걸친 에어로빅 운동은 대사적인 면에서 내장지방 면적과 수축기 혈압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체력을 증진시키고, 우울증상을 경감시켜서 긍정적인 기분을 나타내게 하는 등의 다방면에 걸친 유익한 건강증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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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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