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고대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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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온기의 제주도 양식 돌돔, Oplegnathus fasciatus, 병어로부터 분리한 병원세균의 특성 (Characterization of a bacterium isolated from diseased rock sea bream, Oplegnathus fasciatus, during low water temperature season in Jeju island)

  • 고대희;진창남;이창훈;박근태;허문수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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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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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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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제주도에서 양식되는 돌돔에서 저수온기에 체표에 출혈성 패혈증 혹은 진무름 및 안구백탁이 수반되며 폐사하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견되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균으로 추정되는 세균을 병어의 체표 및 장기에서 순수분리하였고 형태학적, 배양적 생화학적 조사 및 16S rDNA sequencing 분석 결과 Pseudomonas anguilliseptica로 동정되었다. 본 균주의 병원성 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인위 감염시험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시험구에서 21일만에 실험어 20마리 모두가 자연감염된 병어와 유사한 증상으로 폐사하였다. 분리균주의 생육 최적 온도는 $\25^circ{C}$였고 생육 최적 pH는 7-8사이로 좁은 범위를 보였다. 낮은 염분농도에서 생육능이 우수하였으며 3%의 염분이 첨가된 배지에서도 생육능이 양호하였다. 약제내성 검사에서는 doxycycline, chloramphenicol, ciprofloxacin, erythromycin, flumequine, nalidixic acid, norfloxacin, ofloxacin에 감수성이 높게 나타났으나 페니실린계의 항생제에 높은 내성을 나타내었다.

인간 Y 염색체: 구조, 기능 그리고 진화 (Human Y Chromosome: Structure, Function and Evolution)

  • 홍경원;허재원;김희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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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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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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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인간 Y 염색체는 엄격히 부계 유전되고 그 길이의 대부분은 남성 감수분열 동안 교차가 일어나지 않는다. 비록 이영역이 비 재조합 영역 Y (non-recombining region Y: NRY)로 불려왔지만, 풍부한 재조합의 발견으로 그것은 남성 특이 영역 (male-specific region Y: MSY)으로 재 명명(命名)되었다. MSY는 이질염색질 (heterochromatin) 서열과 세가지 분류의 진정염색질 (euchromatin) 서열 (X-전위영역, X-퇴화영역, 증폭영역)이 모자이크화 되어있다. X-전위영역의 서열은 X 염색체의 상동 좌위와 약 99% 동일성을 가진다. X-퇴화영역 서열은 고대 상 염색체가 현대의 X와 Y 염색체로 진화되면서 남아 있는 부분이다. 증폭영역의 8개의 회문구조는 인간 Y염색체의 남성 특이영역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이들은 많은 정소 특이 유전자를 포함하고, 회문구조서열 사이의 상동성은 약 99.97%이다. 이 회문구조의 양쪽 팔은 계속되는 유전자 교환에 의해 유지되며, 서로 협력하여 진화된다. 새로 태어나는 남성당 평균 약 600 염기당 하나가 Y-Y유전자 교환을 겪고, 정소 특이적 다중유전자군의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성 B형 간염 소아청소년 환자에서의 라미부딘 치료 효과 (Therapeutic Efficacy of Lamivudine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Chronic Hepatitis B)

  • 최유정;배길성;김기환;고대균;김종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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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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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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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만성 B형 간염으로 치료가 필요하였던 소아청소년 중 lamivudine을 투여하면서 전향적으로 관찰한 자료를 검토하여 약제에 대한 치료 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3년 6월 1일부터 2015년 10월 30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만성 B형 간염의 첫 치료로 lamivudine (3 mg/kg, 최대 100 mg)을 3개월 이상 투여한 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약제 투여 후 1개월, 3개월째, 이후는 매 3개월마다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표지자, HBV-DNA, 간기능을 추적하였다. 치료 중단은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정상, HBeAg 음성 및 anti-HBe 양성 결과가 처음 발견된 시기로부터 12개월 후로 정하였다. 결과: 연구군은 남자가 31명(56.4%), 여자가 24명(43.6%)이었고, 약제의 첫 투여 연령은 평균 8.1세, 투여기간은 평균 23.4개월이었다. ALT 정상화는 98.2% (54/55), HBeAg 양성에서 anti-HBe 양성으로의 혈청 전환은 70.6% (36/51), HBsAg 소실은 10.9% (6/55)에서 이루어졌는데 모두 7세 미만 연령이었다. 약제 투여 6개월 시 HBV-DNA <2,000 IU/mL 바이러스 반응은 78.7% (37/47)이었고, 약제 중단 12개월 후에도 바이러스 반응이 유지되는 경우는 87.2% (34/39)이었다. Lamivudine 약제 내성이 발현된 경우는 16.4% (9/55)이었다. 결론: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국내 소아청소년에 대한 lamivudine의 치료 효과는 유사한 외국 연구 결과에 비해 더 우수하였다. 새로 권고되고 있는 다른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국내에서의 지속적인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