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4월부터 11월 사이에 전라북도 고군산군도 주변 해역에서 낭장망에 어획된 수산생물의 종조성과 계절에 따른 양적 변동을 파악하고, 계절별 낮 밤의 어획물 종조성 차이를 분석하였다. 조사기간 중 총 75종이 출현하였으며, 이중 어류가 71%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새우류 18%, 두족류 7%, 게류 4%이었다. 흰베도라치(Pholis fangi)가 전체 개체수의 44.3%, 멸치(Engraulis japonicus)가 42.8%로 이들 2종이 전체의 87.1%를 차지하였으며, 대부분이 치어나 유어 단계의 어린 개체이었다. 흰베도라치, 멸치, 까나리(Ammodyres personatus) 등은 연안에서 어린 시기를 보육장으로 이용하는데, 그 시기를 서로 달리하였다. 조사 해역에서 부유성 유어는 주 야간에 양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한국 서해안 해조류에 관한 연구는 Kang (1966)이 '한국 해조류의 지리적 분포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총 140종의 출현종을 정리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서해안 해조류 연구는 초기에 주로 출현종의 목록 작성 및 종의 기재를 위주로 하는 지역 해조상 조사가 행해져 오다가(이, 1973; 강 등, 1980), 이를 기초로 해서 점차 지역 해조 군집의 구조를 밝히는 생태학적 연구로 접근하여 왔다(강과 송, 1984). (중략)
고군산군도 선유도의 조간대에 서식하는 어류의 종 조성을 확인하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10월까지 선유도 조간대 3개 정점에서 어류를 채집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총 9목 19과 45종 2,707개체의 어류가 채집되었고, 우점종은 533개체가 채집된 주둥치, 아우점종은 436개체가 채집된 날개망둑으로 확인되었다. 목 수준의 분류군별로는 농어목이 67.6%로 큰 비율을 차지하였고 쏨뱅이목이 18.5%의 비율을 보였다. 과 수준의 분류군별로는 망둑어과 13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양볼락과와 장갱이과가 각각 4종이었다. 또한 본 조사에서 남해 및 동해남부에 주로 서식하는 왜망둑속 어종이 서해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두줄베도라치도 2개체 채집되었다.
서해 새만금 방조제에 인접하는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2011년 4회 계절별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시 공간적 분포특성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출현한 식물플랑크톤은 56속 104종으로 다양하였으나 기존 서해해역의 출현 종수에 비해 낮았다. 분류군별은 규조류가 60.5%, 와편모조류가 34.6%로 규조류 점유률이 높았다. 현존량은 가을 $9.6{\times}10^4cells/L$에서 겨울 $1.0{\times}10^7cells/L$의 범위로 큰 변동 폭과 값으로 겨울과 여름에 높고, 봄과 가을에 낮았다. 우점종은 겨울 Skeletonema costatum-like species, Thalassiosira nordenskioeldii, Dactyliosolen fragillisimus, Chaetoceros debilis, 봄 Guinardia delicatula, 여름 Eucampia zodiacus, Cylindrotheca closterium, Ch. debilis, Ch. curvisetus, 그리고 가을 S. costatum-like species, Ch. debilis, Ch. curvisetus, G. delicatula, Leptocylindrus danicus로 가을과 겨울을 제외하면 계절적 변화가 분명하였다. 또한 서해의 토착 및 일시성 부유종은 39종으로 1980년에 비해 1/3로 감소하였다. Chl-a 농도는 가을 $3.82{\mu}g/L$에서 여름 $13.36{\mu}g/L$로 변화하였고, 최대는 여름 $44.24{\mu}g/L$로 1980년대 서해 최대 $50{\mu}g/L$에 비하면 9배 가까운 증가를 나타내었다. 다만 Chl-a 농도와 세포밀도의 계절변화 사이에 유의적 관련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주성분분석에 의한 고군산군도 해역의 생물해양학적 특성은 고수온기에는 새만금 수괴, 저수온기에는 금강 수괴에 지배되었고, 중심목과 우상목 규조류의 출현 환경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즉 고군산군도 해역은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급격하게 부영양화가 진행되어, 현재 내만성 환경으로 진행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새만금해역에서 방조제 축조에 따른 토사의 이동형태변화와 토사 확산을 알아보는 데 있다. 유동은 조석잔차류와 관측된 바람, 수온, 염분자료를 이용하여 계산되었다. 유동에 의한 토입자의 3차원적 거동은 Euler-Lagrange 방법으로 추적하였다. 방조제 축조에 따른 토사확산 및 이동 형태는 금강 하구 남쪽에서 고군산군도 북쪽에 대부분의 토사를 퇴적시켰다. 이것은 잔차류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고군산 선유팔경이 설정된 경위와 각 경점의 경관특성을 고찰한 것으로 요약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1969년 이래 설정된 경점은 수차례 그 내용과 순서가 바뀌었고 표제어 또한 일정한 변천과정이 확인된다. 70년대까지 알려진 팔경은 공식적인 팔경명이 없거나 고군산팔경으로 명명된 경우가 많았으며, 무산십이봉이 제외된 구성을 보인다. 또한 팔경의 경점이 시기별로 제각각인 유형도 나타나는데, 따라서 선유팔경의 초기 형태는 인근 지역의 팔경을 참조하되, 고군산군도 특히 선유도의 경승이 취사선택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현재와 같은 팔경 요소가 모두 충족되어 나타나는 2000년대 초의 선유팔경은 순번이 명시되어 있고 표제어가 네 글자로 정제되어 있어 전통적인 팔경의 명명법을 따르고 있다. 이때 제1경이 망주폭포로 설정되고 선유낙조가 제8경으로 구분되기도 하였는데, 현재는 제1경이 선유낙조, 제2경이 망주폭포의 순서로 확정되었다. 이러한 경처 순서의 변화는 시기별 대표 경관자원이 달랐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셋째, 정체성과 완결성이 약한 점은 선유팔경에 내재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무엇보다 설정주체와 설정시기가 모호하며, 선행되는 옥구팔경, 임피팔경 등 인근 지역의 팔경사례를 답습한 흔적이 역력하다. 또한 경관대상에 대한 지식정보, 조망하는 시점의 명시, 역사·문화적 배경 등이 모호하여 정제되지 않은 불완전한 체계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넷째, 제1경 선유낙조는 전체 경점을 대표하는 것을 넘어 팔경 전체를 지배하는 주도적인 이미지를 갖는다. 일시적 경관인 낙조가 제일의 경관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선유도의 아름다운 자연적 요소들이 융합하여 만들어진 경관의 총체로 인식되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선유낙조를 기점으로 선유도 및 고군산군도 전체 경관을 탐색해 보고자 하는 기왕의 인식을 활용하여, 다른 고군산군도 경관자원의 가치 고양시킬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이를 위해서 각 경점의 정체성과 완결성을 강화하는 작업이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속리산 지역내에 생육하고 있는 목본식물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하였으며, 총 44과 89속 140종 10변종 및 2품종이 조사되었다. 한편 국내의 몇 지역과 비교하여 속리산 식물상의 식물지리학적인 분포특성을 파악하고자, 백두산, 설악산, 지리산 및 속리산 등 내륙지역 4개지역, 어유정도, 덕적군도, 고군산군도 및 제주도 등 도서지역 4개 지역등 총 8개 지역의 식물상과 상호 비교하였다. 속리산의 식물상은 설악산 및 지리산의 식물상과 가장 유사하였으며, 단풍나무과, 두릅나무과, 참나무과, 피나무과 및 느릅나무과와 같은 북방계 식물 및 노박덩굴과, 메꽃과, 대극과, 갈매나무과, 가지과, 돌나물과, 쐐기풀과 등과 같은 남방계 식물이 유입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2009년 1월 6일경 어청도~고군산군도 사이에서 채낚기로 어획되어 군산수협 위판장에서 입수한 홍가자미의 피부 유두종을 병리조직학적으로 검사한 결과 저서성 어류에 발생되고 있는 상피성 유두종으로 종양의 내부는 특징적인 x-cell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x-cell의 핵내의 특징인 대형의 핵인은 시료채취 후의 자가 분해에 의한 탓인지 관찰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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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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