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 중요한 시대적 흐름이 된 지 오래이다. 특히 고등교육 영역에서의 세계화는 국가의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달 그리고 고급 인력자원 양산을 위한 핵심 사안이다. 세계화의 선도 국가인 미국이 교육 영역의 세계화 진행과정에서 고등교육을 어떻게 국제화하였으며, 어떠한 고등교육 정책과 전략으로 세계화를 추진하였는가를 고찰해 보는 것은 우리나라 고등교육 세계화 정책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해운사는 화물수송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며 그 수송의 근간이 되는 선박에 대한 투자의 의사결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는 모든 상황이 정태적으로 고정된 것으로 가정하는 경제성 분석 방법인 현금흐름할인법을 주로 활용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선박 투자의 비가역성과 편익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경제성 분석 시 실물옵션 모형이 유용함을 보여주는데 있다. 특히 본 연구는 실물옵션 중 이항옵션가격결정모형을 활용하였으며, A해운사의 실 투자자료를 활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현금흐름할인법 중 순현재가치법에 따른 중고선박의 투자가치는 음(-)으로 분석되었으나 의사결정의 유연성을 반영할 수 있는 이항옵션가격결정모형에서의 투자가치는 양(+)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선박 투자의 경제성은 수익 변동성과 할인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운사의 선박 투자의사 결정 시 기존 현금흐름할인법과 더불어 실물옵션 모형을 활용하면 보다 유연한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은 단기 및 장기간에 걸쳐 부동산시장의 동태적 자금흐름과 수익률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부동산시장의 실증적 동태적 자금흐름과 수익률 분석은 VAR모형을 사용하였으며 다양한 금융 및 경제관련 변수들을 연구에 포함시키고 있다. 실증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기존의 미국 연구 사례에서와 같이 금융시장의 자금흐름을 통하여 부동산시장의 동태적 자금흐름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Granger 인과성 검정 결과에 따르면 통화정책 및 증권시장 변수 모두 전국아파트 매매가격,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격, 전국 전세아파트 매매가격 실질상승률 등의 부동산관련 변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분산분해 결과에 따르면 전국아파트 및 전국전세아파트 매매가격 실질상승률에 대한 움직임에 코스피수익률의 영향력이 증대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세계 경제의 흐름이 지역 경제, 지구 환경 및 기술 패권주의로 부각됨에 따라 선진 각국의 자동차 산업이 이에 촛점을 맞추어 기술 개발 및 적절한 전략의 수립에 의한 구조 개혁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따라서 선진 자동차 산업의 기술방향 및 전략들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향후 국내자동차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 세계 경제와 기술의 환경변화. 2.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존전략.
경관 조명의 활성화에 따른 전반적인 흐름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경관 조명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객관적인 경관 조명 평가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보다 객관적인 요소인 경제성 평가에 초점을 맞추어 실내조명과 옥외조명시스템을 공학적으로 비교 분석하였고 실내조명에서 적용되었던 경제성 평가법을 실외 조명용으로 재해석하여 구체적인 경관 조명 설계를 제시하였다. 또한 경관 조명에서의 공학적 접근과 설계를 접목한 평가를 통해 적절한 조명 시스템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이버 경제활동을 규율하는 법 규범은 현실세계에서의 경우보다 많은 한계점올 안고 있다. 본 연구는 사이버 경제활동에 적용되는 법제의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 라이프 사이클 단축 및 생산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의 측면에서 그 배경 및 문제점들을 거시적으로 검토 분석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경제시스템이 사이버 환경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일익을 주는 데에 연구목적을 둔다. 논의의 결과 각 경제주체들이 사이버 경제활동을 수행함에 있어서 신뢰성 제고 및 안전성 확보의 여부가 향후 사이버 경제활동을 견고히 할 법제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법률이란 시대적 흐름이나 기술발전에 뒤떨어지는 것이 일반적 현실임을 고려하여, 상이한 법률환경을 가진 사이버 공간에 적합한 법제를 마련 정착함으로써 이익극대화를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최근 국내 실물경기는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투자 중심으로 내수가 완만하게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내수는 설비투자가 부진한 반면 건설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민간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은 전년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 중이나, 금년들어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출 부진에 따른 성장 둔화를 건설투자가 보전하는 구조로, 경제성장의 건설투자 의존이 심화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2017년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소폭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권의 경우 비교적 꾸준하고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나, 중국은 완만한 성장 둔화 추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가는 세계경제의 소폭 개선과 OPEC의 감산 합의 등으로 2017년 중 평균 배럴당 50달러 내외로 높아질 전망이며, 원/달러 환율은 연중 비교적 높은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연평균 기준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1,150원대)이 예상된다. 2017년 국내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겠지만, 2016년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건설투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구조조정 등이 민간소비 증가를 제약하면서 전년보다 약간 낮은 2.5% 내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비로는 상${\cdot}$하반기 비슷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전년 패턴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소폭의 上低下高 흐름이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신정부의 정책 기조와 연준의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 둔화 폭 확대 가능성 등이, 국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와 구조조정 여파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유가 반등에 따른 소득 증가세 둔화, 가계부채 부담, 구조조정 여파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전년보다 소폭 낮은 연간 2% 내외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수출 부진의 완화에 힘입어 소폭 증가세가 예상되며, 건설투자는 전년의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건설규제 등에 따라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수출은 세계경제의 소폭 개선과 유가 반등에 따른 단가 하락세 진정 등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나, 매우 완만한 흐름이 예상된다. 2017년 수출은 2.1%, 수입은 3.6%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약간 줄어든 857억 달러의 흑자를 보일 전망이다.
에너지산업의 여건 변화에 따라 투자사업 혹은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평가할 경우 기존 현금흐름할인법은 에너지사업의 여건 변화에 유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운영상의 대안들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대안으로서 수익성 분석에서 최근 널리 활용되고 있는 실물옵션가격결정법(real option pricing method : ROPM)을 제시하고, 에너지 분야에서 ROPM의 적용 타당성을 논의하였다. 이와 함께, ROPM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특정 열병합발전소 건설 및 운영 관련 투자사업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통해 기존 가치평가방식에 의한 결과와의 차이를 게시하였다. 시뮬레이션분석에서는 ROPM에 근거한 해당 프로젝트 내에 존재하는 투자기회의 가치와 총 프로젝트 가치를 시산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기존의 현금흐름할인법에 비해 ROPM을 적용할 경우 투자기회의 가치가 상당 수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기존 방식에 근거할 경우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된 프로젝트가 ROPM을 적용할 경우 운영상의 유연성을 가치평가에 제대로 반영하여 경제성이 있는 프로젝트로 재평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망의 21세기 새천년 첫장이 열렸다. 지난 한세기 역사의 격랑과 함께 해온 한국건축은 새천년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미래 설계에 나서고 있다. 많은 이들이 눈앞에 펼쳐진 새시대는 정보와 문화가 주도하는 글로벌시대가 될 것이라지만 과연 인류 자신들 조차도 앞날의 변화 발전 속도를 정확히 예측못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한국건축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변신을 서둘러야 하는 것인가? 더욱이 오늘날 대륙간 경제블럭화와 무역장벽의 철폐 등 국제질서의 새로운 흐름들이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의 도래를 재촉하는 가운데 세계 건축계에 새로운 체제개편의 바람이 불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건축수요의 다양화와 함께 건축의 경제 문화적 가치의 극대화를 요구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이들 안팎의 흐름들이 우리 앞날에 적지않은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의 삶의 그릇이자 사회적 자산으로서 그 시대를 가장 적절하게 반영하는 틀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지나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시대의 반영물로서 건축문화의 기본틀을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일은 건축인들의 절대적 사명인 것이다. 따라서 이제 새천년의 출발점에 선 한국건축은 오늘의 자기모습을 진지하게 뒤돌아보는 자세로부터 시작해 발전적 미래상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21세기 한국건축의 비전'을 주제로 특집 시리즈를 마련해 건축 각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다각적 시가에서 오늘의 우리건축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천년의 비전을 조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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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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