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시 경막외차단술은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하는데 널리 이용되고 있다. 마취상태에서는 여러 가지 혈류역학적 파라미터의 변화가 있으며, 맥파전달시간은 이러한 혈류역학적 파라미터들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맥파전달시간은 경막외차단술을 병행한 전신마취와 일반적인 전신마취 후에 동맥혈관벽의 이완으로 인해 손가락과 발가락에서의 PTT가 변화한다. 본 연구에서는 경막외차단술을 병행한 전신마취와 일반적인 전신마취에서 손가락과 발가락 PTT의 변화를 각각 측정하였다. 더불어, 일반적인 전신마취와 경막외 차단술을 병행한 전신마취에서의 손가락과 발가락사이의 pTT변화를 비교하였다.
경막외마취는 전신마취가 불필요하므로 널리 활용되는 마취술이다. 그러나 경막외마취 시술시 천자침이 경막외강 내에 정확하게 위치하지 않으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시술자의 세심한 주의뿐만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숙달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천자침이 연결된 도관 내의 압력 변화를 범용 압력센서로 연속 계측함으로써 침이 경막외강 내로 진입하는 순간을 자동탐지하는 자동화된 저항소실법을 개발하였다. 17G Tuohy 침을 황인대까지 전진시킨 후 침에 공기도관을 연결하고 공기도관에 연결된 압력센서로 압력신호를 추출하여 적절히 증폭ㆍ필터링한 후 역치감지회로가 경막외강의 진입순간을 감지하도록 전자회로를 설계ㆍ제작함으로써 저항소실법을 자동화할 수 있었다. 소량의 공기 주입으로 도관 내의 압력을 50∼100mmHg까지 녹인 후 짐을 천천히 전진시키며 압력변화신호를 10개의 녹색 발광다이오드로 연속 표시하였고 압력이 20mmHg 이하로 하강하는 순간을 경막외강 진입시점으로 인식하여 시술자를 위해 경보를 울리는 보조기기의 형태로 구현하였다. 자체 시뮤레이션을 거친 후, 경막 외마취 시술이 예정된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자동화된 보조기기를 사용하여 시술하였고 수동적인 저항소실법을 병행하는 임상실험을 통하여 경막외 마취시술의 성공여부를 판정하였다. 본 기기의 도움으로 첫 번째 시도에서의 마취성공률은 83%이었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모두(100%) 성공하였으며 시술 중 주입된 공기의 용적은 1ml이내로써 별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은 없었으므로 본 연구의 유용성이 입증되었다. 본 연구의 자동화된 저항소실법은 공기도관을 사용하였으므로 감염의 가능성도 최소화된다고 볼 수 있었으며, 따라서 편리하고 안전한 경막외마취 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약성 진통제와 국소마취제에 의한 지속적 경막외마취는 개흉술후 통증감소를 위한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난 1994년 1월부터 1995년 7월까지 본원 흉부외과에서 츠방 혹은 후측방 개흉술을 받은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19명씩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구분하여 실험군에 경막외마취를 시행하여 그 효과를 조사하였다. 먼저 lidocaine과 norphine을 섞어 경막서 지속적 외도관을 통해 주사하고 그후 bupivacaine과 morphine을 섞어 술후 5∼6일간 지속투여를 하였다.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에서 환자의 통증수치와 상지거상능력과 호흡수는 주사추 30분부터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변화되어 술후 통증이 경감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말초동맥혈 이산화탄소분압은 2시간 후부터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줄어들어 환자가 효과적인 호흡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술후 재원기간도 의미 있게 줄어들었다. 경막외마취의 주요한 합병증으로는 뇨정체가 있었으나 심각하지는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우리는 개흉술후 경막외마취가 우수한 통증완화 효과가 있어 술후 폐합병증을 예방하고 술후 빠른 회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차성 자연 기흉은 흉강경 수술의 좋은 적응증이다. 이 방법은 흔히 전신마취와 일측폐환기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전신마취와 일측폐환기가 위험성이 큰 환자도 있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9월부터 2001년 8월까지 15명의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경막외 마취하에 흉강경수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15명이 성공적으로 흉강경 수술을 마쳤다. 술 후 누출 기간은 평균 4.3일이었고, 의미 있는 합병증은 없었으며 재발도 없었다. 결론: 흉강경 수술은 고위험인자를 가진 이차성 자연 기흉환자의 치료로 경막외 마취하에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The superiority of air versus saline for identifying the epidural space remains unestablished. Epidural anesthesia using a loss of resistance technique (LORT) with air is associated with increasing complications of dural puncture-induced headaches and neurological and hemodynamic changes. Here, we described a case of pneumocephalus with a large amount of air that was accompanied by severe headache and nuchal and chest pain occurring after epidural block using LORT with air for combined spinal-epidural anesthesia.
Robotic devices have been widely used in many medical applications due to their accuracy and programming ability. One of the applications is a virtual reality medical simulator, which trains medical personnel in a computer generated environment. In this paper, we are going to present an application, an epidural anesthesia trainer. Because performing epidural injections is a delicate task, it demands a high level of skill and precision from the physician. This trainer uses a robotic device and computer controlled solenoid valve to recreate interaction forces between the needle and the various layers of tissues around the spinal cord. The robotic device is responsible for generation of interaction forces in real time and can be used to be haptic guidance that allows the user to follow a previous recorded expert procedure and feel the encountered forces.
배경 : 경막외 마취를 이용하여 의식 있는 환자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는 경우 기계 환기 및 전신 마취에 의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는 장점들이 기대된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4월부터 2005년 9월까지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상흉부 경막외 마취를 이용하여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심폐바이패스를 사용하지 않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였다. 1명은 여자였고 11명은 남자였으며 평균 연령은 $66{\pm}6$세였다. 정중 흉골 절개술을 시행한 후 동맥도관만을 이용하여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평균 원위부 문합수는 ${1.8{\pm}0.9\;(1{\sim}3)}$이었으며, 수술사망 예는 없었다. 수술을 시행하는 동안 모두 8 명의 환자에서 기흉이 발생하였으며, 수술 중 기흉 (n =3), 복부내장의 팽창 (n=1), 흉관 삽입 후 발생한 혈흉 (n=1) 등의 원인으로 12 명 중 5 명의 환자에서는 기관 삽관 후 전신마취로 전환이 필요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수술 후 $1.2{\pm}0.6$일째에 관상동맥조명술을 시행하였으며, 모든 우회도관은 개통되어 있었다. 결론: 본원의 초기 경험을 통해 전신 마취를 하지 않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심폐바이패스를 사용하지 않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러한 수술 방법의 적응증 및 제한점에 대해서는 향후 경험을 통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막외강으로 steroid 및 국소마취제투여는 요통치료에 유일한 방법만은 아니나 여러 대증요법중 가장 관심있는 방법중의 하나이다. 비록 요통이나 혹은 방사통이 동반된 경우에서 경막외강으로 steroid를 투여하여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보고도 많다. 더우기 급성이며 짧은 병력올 가지고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에는 더욱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경막외강으로는 steroid 단독 혹은 생리식염수나 국소마취제를 steroid의 희석제로 동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steroid때문에 병세가 호전되었는지 혹은 희석제 때문에 호전 되였는지 분간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투여후 즉각적인 성공적인 결과라 할지라도 지속성(longevity), 실현성(reality) 및 적응(indication)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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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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