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경독(更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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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휘(避諱)의 유래와 종류, 방법에 관한 고찰 - 관우피휘지유래종류화방법적연구(關于避諱之由來種類和方法的硏究)

  • 윤창열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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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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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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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通過對避諱的由來, 種類和方法進行硏究和考察, 得到了如下之結論. 古人認爲人的名字乃自身之代表, 本身就具尊嚴性, 所以古來既有不輕易呼喚名字, 並尊崇名字的風俗, 而在行冠禮之後, 則取字以替代其名, 這都與實名敬避和尊名的風俗有所關系. 早期的避諱, 以對生者不隨便呼叫其名的"不名"和對死者不輕易稱呼其名的死諱爲主, 這些都源於樸素的尊敬與恭敬. 生諱始自秦始皇之時, 初期僅限於對天子和諸侯的名字進行避諱, 而對嫌名则未曾進行避諱. 避諱的種類, 包括出於恭敬而避諱的敬諱, 出於心理排斥而避諱的忌諱, 以及出於憎惡和討厭而避諱的憎諱, 但總以敬諱爲其主幹. 至於避諱的方法, 主要有改字, 改稱, 空字, 作某, 標諱, 缺字, 缺筆(缺劃)和更讀等法. 在我國, 避諱究竟始於哪一时代目前难以確認, 但在新羅時代的金石文中, 可以看到不少有關避諱與缺筆的例子, 在高麗時代則對帝王的名字通過改字或缺筆來进行了避諱, 朝鮮時代則爲了排除避諱的弊端, 對王族的名字取以生僻之字, 使避諱所致的弊端大为減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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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족(士族) 일상생활의 유교적 의례화 양상 (Some Patterns of Confucian Literati's Daily Lives in the Joseon Dynasty Analyzed from a Perspective of Ritualization)

  • 박종천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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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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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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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조선시대 사족(士族)들은 시간, 공간, 인간의 삼간(三間) 차원에서 일상생활을 유교적으로 의례화하는 실천을 통해 삶을 성화(聖化)했다. 일상생활의 성화는 1) 시간적 차원에서는 『소학(小學)』의 규범을 율신제행(律身制行)의 의례화된 실천으로 철저하게 구현했다. 특히 이러한 실천은 특히 성리학적 수양과 공부를 시간에 따라 구별해서 실천하는 일과(日課)의 시간적 의례화로 전개되었다. 2) 공간적 차원에서는 서원(書院)이나 서숙(書塾) 등에서 강회(講會)의 상징적 강학(講學) 공간을 구성했고, 그에 따라 강회의 의절(儀節)을 의례화했다. 이러한 양상은 특히 경독(敬讀)의 확대와 잠명(箴銘)의 독송(讀誦)을 통해 강학활동의 공간적 의례화로 발전했다. 3) 인간적 차원에서는 주기적인 제사나 집중적인 독서의 의례화된 실천이 강화한 경건한 의식[경(敬)]이 무의식적으로 심화해서 각각 가족 공동체의 상징적 중심인 선친(先親)과 유림 공동체의 상징적 중심인 선사(先師)에 대한 꿈으로 투사되었다. 이러한 유교적 의례화 양상은 유교적 가치를 철저하게 내면화하고 효과적으로 실현하여 조선시대 사족의 일상생활을 성화했다.

경제력집중(經濟力集中) : 기본시각(基本視角)과 정책방향(政策方向) (The Concentration of Economic Power in Korea)

  • 이규억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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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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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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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경제력집중(經濟力集中)은 경제적(經濟的) 자원(資源)과 수단(手段)의 상당부분이 소수의 경독주체(經瀆主體)에 집중되어 이들이 자원배분(資源配分)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경제력집중(經濟力集中)은 본질상 자유시장기구(自由市場機構)의 생리와는 부합하지 않지만 자본주의(資本主義)의 역사로 볼 때 그것이 바로 자유경쟁(自由競爭)의 소산이라는 측면도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구미(歐美)와 일본(日本) 등에 있어서 자본주의체제(資本主義體制)의 진화궤적(進化軌跡)은 이 문제가 어떻게 전개되는가에 따라 결정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의 경제역집중(經濟力集中)은 다수의 독(獨) 과점적(寡占的) 대기업(大企業)들이 소유관계(所有關係)로 결합되어 있는 기업집단(企業集團) 즉 소위 재벌(財閥)의 문제로 집약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집단(企業集團)의 성장은 시장기구(市場機構)의 작동결과에 기인한 면도 있지만 고도경제성장기(高度經濟成長期)의 정부정책(政府政策)에 의하여 촉진된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기업집단(企業集團)에 의한 경제력집중(經濟力集中)은 과거 우리나라의 정치(政治) 경제(經濟) 사회(社會)가 거쳐온 진화과정(進化過程)을 집약적으로 나타내는 것 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民主主義)와 자본주의(資本主義)의 이념(理念)과 질서(秩序)에 대한 국민적(國民的) 합의(合意)를 모색하려는 현시점에서 경제력집중(經濟力集中)을 객관적으로 인식하여 효율(效率)과 형평(衡平)을 조화하는 적절한 대응방향을 모색 하는 것은 매우 긴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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