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백두대간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 구간에 있는 신갈나무군락을 대상으로 2개의 권역(I, II)으로 나누어 고도에 따른 군락 특성을 살펴보았다. 조사는 신갈나무군락 총 63개를 대상으로 하였다.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 분석 결과 총 5개 군락(A~E)으로 분류되었다. 군락의 지역적 분포는 A군락의 경우 해발고도 1,300m 이상의 태백산 일대에서(II권역) 주로 나타났으며 B, C군락은 해발고도 700~1,500m 사이의 설악산과 오대산 지역(I권역)에서 D, E군락은 1,100m 이하의 청옥산과 금대봉 지역(II권역)에 밀집해 있었으며 그 외 설악산과 오대산 지역(I권역)에서도 나타났다. 각 군락의 교목과 관목 개체수, 최대종다양도, 교목의 수고는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차츰 낮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그리고 40년까지의 수목 생장량을 살펴본 결과 해발고도 1,100m 이하 지점까지는 특별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지만 1,100m 이상에서는 수목 생장량이 급격히 낮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연구대상지에 출현한 수종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고도 1,000m 이상에서는 거제수나무와 신갈나무가 -0.53으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고도 1,000m 이하에서는 신갈나무와 산딸기가 0.59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고도에 따른 환경 변화가 신갈나무군락의 종조성, 개체수, 생장량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도천리 75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영덕 도천리 도천숲(2009년 12월 30일 천연기념물 제154호 지정)을 연구대상지로 설정하여 도천숲 전체($19,064m^2$)의 정밀한 생태계 현황 및 수목 생육 특성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수림지의 토양환경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나 일부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수림지 내 분포하고 있는 수목은 총 503개체이며 수림지의 주요 구성수종은 느티나무, 팽나무, 말채나무, 고욤나무, 시무나무 쉬나무의 6종이었다. 특히 느티나무, 팽나무, 말채나무는 70cm 이상의 대경목에서 10cm 미만의 어린 수목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초기 수림지의 조성 당시부터 현재까지 수림지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수종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출현한 야생동물은 야생조류 18과 20종 95개체, 포유류 1종, 파충류 1종, 양서류 1종이었으며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1개체가 사체로 관찰되었다. 수림지 내 대표 수종의 연간 직경생장량 분석 결과 연간 평균 직경생장량은 2.3mm이었다. 교목층을 형성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수목의 평균 수령은 약 101년으로 추정되었으며 수림지 내 최고령 수목의 수령은 약 300~400년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는 영덕 도천리 도천숲(천연기념물 제514호)의 지속가능한 관리계획 수립 및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수림지의 훼손시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에서는 과거 산사태의 이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산사태가 예상되는 부산 황령산의 한 산사면에 대하여 산사태의 발달원인 및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연구지역에 대한 (연도별)항공사진, 강우특성, 단열의 발달특성, GIS를 기반으로 한 지형분석, 그리고 수목들의 손상 및 기울어짐에 대한 통계학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북서-남동 방향의 사면파괴가 관찰되는 이 산사면은 1975년까지 비교적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였으나, 1975년과 1985년 사이에 취약한 지질구조, 사면절개 및 집중호우와 같은 외적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비교적 큰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하였음이 확인된다. 이는 도시형 산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용지 및 택지개발을 위한 사변의 절취 시, 지질구조, 절취사면의 안식각 및 강우특성 동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또한 기울어진 수목의 기울어진 방향과 각도에 대한 분석결과는 1985년 이후 낙석 및 포행의 형태로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산사태가 주로 서쪽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산사면의 북서쪽 지점에 이들이 집중되고 있음을 지시한다. 이는 산사태 연구에 있어 손상되거나 변형된 수목을 이용한 분석방법이 매우 유용할 수 있음을 지시하고, 산사태의 예측 및 방재에도 적절히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PSA기법인 사건수목/고장수목의 단점을 보완한 동적 신뢰성 평가도구인 DYLAM방법론을 이용해서 참조원전$^{[1]}$ 소외전원 상실사고시 노심노출 사고발생 빈도를 평가하였다. 부분충수 운전시 발생될 수 있는 노심의 노출을 예방하기 위한 운전원의 여러가지 조치들의 오류가능성애 대한 민감도 계산을 수행하였다. 민감도 분석의 결과 일차 충전 및 유출운전 (Feed and B띤) 인적오류가 노심노출 사고발생 빈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정지생각계통 기능회복을 위한 조치는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지/저출력으로 운전하는 부분충수 운전시 전 출력에 비하여 노심노출올 무시할 수 없음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강원도에 위치한 오크밸리 관광단지 내 36홀 골프코스를 대상으로 골프장의 추가식재가 탄소흡수량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를 추정하였다. 보식 혹은 신규 식재에 의한 탄소흡수량은 현지답사와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하여 식재가능 지역을 분석하고 적정 식재 밀도를 파악한 후 바이오매스 상대생장법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연구대상 골프코스 중 식재지는 전체 조사대상 면적의 30.3%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69.7%는 잔디 식재지, 수면, 모래땅, 기타 시설지역이었다. 잔디식재 지역 중 식재가 가능한 지역은 총 $106,101m^2$(전체면적의 6.0%)로 분석되었고 기존 수목 식재지 중 식재밀도가 현저히 낮은 지역은 $177,531m^2$(전체 면적의 10.1%)를 차지하고 있었다. 신규식재가 가능한 지역은 흉고직경 10cm의 수목을 0.3주/$m^2$의 밀도로, 추가적인 식재가 가능한 지역은 동일규격의 수목을 0.2주/$m^2$의 밀도로 식재하는 것을 가정한 결과 추가 식재 가능 수목은 총 67,336주로 나타났다. 식재수종을 신갈나무로 가정할 때 최초 식재 후 1년 간 총 탄소흡수량은 392.9tC/yr으로 예측되었다. 연간 탄소흡수량은 식재 후 15년째에 총 440.5tC/yr로 정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오크밸리 관광단지 중 연구대상지 일원의 연간 탄소배출량과 비교할 때 식재 후 1년째 탄소흡수량은 12.5%에 이르며, 신규로 식재한 수목의 탄소흡수량이 정점에 이르는 조성 후 1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연간 탄소배출량의 14.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본 연구는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간의 방문 이용특성과 서비스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및 충성도(재방문의향, 권유의향)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휴양림의 서비스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이용객 충성도 모두 수목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전반적 만족도나 이용객 충성도에 비해 평균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자연휴양림의 서비스 만족도는 전반적 만족도, 이용객 충성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수목원의 서비스 만족도는 전반적 만족도와 이용객 충성도에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목원 이용객의 전반적 만족도에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산림 및 휴양경관'이었으며 재방문의향은 '자연경관 체험콘텐츠'와 '시설이용요금'이, 권유의향은 '자연경관 체험콘텐츠'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전국에 분포한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방문 이용객을 대상으로 공통된 항목을 동시에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여 두 산림휴양공간 간에 이용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향후 이러한 전국 규모의 이용객 실태조사 결과가 산림휴양공간 유형별 차별화된 운영전략 제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림휴양공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공통 조사항목의 개발이 필요하다. 더불어 각각의 산림휴양공간의 조성목적에 부합하는 기능 발휘를 위해 서비스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해당 항목을 추가적으로 개발, 모듈화하여 공통 조사항목과 병행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형적인 정성적 퍼지형태의 입력데이타를 가진, 주어진 사고진행사건수목의 일부분에 대하여 퍼지집합이론(fuzzy set theory)의 응용 예를 먼저 보여주고, 이 예를 통해서 퍼지집합이론을 사고 진행사건수목에 적용하기 위해 적절한 계산알고리즘을 찾아내고 또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그리고, 간단한 예제에 사용한 계산절차를 많은 현상학적 불확실성 인자를 포함한 아주 복잡한 사고진행사건수목 즉, 최근 Zion 발전소 위험도평가(PRA)에 사용된 전형적인 발전소 손상군의 하나인‘SEC’에 응용해서 적용하였다. 퍼지집합이론으로 평가한 계산값들의 퍼지평균치들은 최근 통계적 PRA 평가 방법론으로 얻는 값들의 평균치와 거의 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의 주요목적은 부정확하고 또 정성적인 분기점확률이나 또는 많은 현상학적 불확실성 인자들을 가진 사고진행사건수목들에 이 퍼지집합이론을 적용하기 위한 공식적 계산절차를 제공하는데 있다.
닥나무(Paper mulberry)는 뽕나무과(Moraceae) 닥나무속(Broussonetia)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중국, 일본, 한국 등에 자생하며 Hutchinson(1967)에 의하면 닥나무 속은 열대, 아열대, 난대지방에서 자라는 낙엽성 관목으로 세계적으로 약 6종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일반적으로 닥나무의 품종을 구분하는 것은 수목학적 관점으로 잎의 성상, 줄기의 색과 무늬 유무로 구분한다. 그러나 상기의 수목학적 특징은 닥나무(Broussonetia kazinoki Siebold)와 꾸지나무[Broussonetia papyrifera (L.) L'Her. ex Vent.]가 유사하여 오동정의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경상도지역에서는 닥나무를 참닥나무, 머구닥나무, 개닥나무 3가지의 향명으로 구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상도지역 9개체 닥나무를 대상으로 수목학적 특징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식물종의 기준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하여 엽록체 속의 matK, trnL-F, ndhF, 3개 마커와 핵에 존재하는 ITS, 총 4개 마커의 염기서열을 생산하였고 상기 구간에서 얻어진 염기서열 비교분석 및 계통학적 분류를 통해 유연관계를 파악하였다. 수목학적 관점으로는 품종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어려웠으며 분자계통학적 연구로 모든 시료는 닥나무와 꾸지나무의 교잡종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전통한지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닥나무류 식물자원의 분류체계의 확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립수목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계절별 서비스 질 만족도를 조사함으로써, IPA를 활용하여 수목원 운영시 고려해야 할 서비스항목을 도출하고 국립수목원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실시하였다. 봄, 여름, 가을에 방문하는 수목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5개 부문의 24개 서비스 질 항목에 대해 방문 전 중요도와 방문 후 만족도를 7점 리커트(likert)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하였다. 그 결과, 계절별 서비스 질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는 모든 계절에서 평균 5점 이상의 긍정적인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여름에 서비스 질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또한 중요도-만족도분석을 통해, 여름의 가시성 부문 항목들이 중점개선영역에 주로 나타남에 따라, 서비스 부문 간에 중요도-만족도에서 계절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 분포하는 희귀식물 용머리의 식생구조 및 환경인자의 상관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용머리 개체군 서식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있다. 총 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9개소의 식생조사구(10 m×10 m)에서 식생조사를 수행하였다. cluster analysis 결과 총 3개 군집으로 나타났으며, 갈참나무 군집(Group 1), 해송-멍석딸기 군집(Group 2), 땅비싸리-산초나무 군집(Group 3)으로 분석되었다. 용머리 중요치는 Group 2에서 6.19로 해안지형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다양성 분석결과 2.747~3.166의 범위로 분석되었으나 그룹별 통계적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p>0.05). 용머리의 퇴적암 지대 주변 자생지에서 외래식물이 지표종으로 분석되어 향후 유입종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용머리는 다양한 서식환경을 지니고 있어 수분 및 대기환경의 적응은 양호하나 향후 타종 간의 경쟁과, 인간활동에 의한 쇠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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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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