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편마비 환자에 있어 견부 아탈구 진단에 유용한 촬영법을 알아보고, 편마비 상태를 고려한 촬영방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 중 마비측 견관절 부위의 견봉 끝과 상완골두 사이가 1 수지폭 이상인 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견관절 전후방향촬영은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의 영상을 비교하였고, 흉곽을 통한 상완골 측방향 촬영은 앉은 자세에서 건측과 환측의 영상을 비교하였다. 축방향 촬영은 누운 자세에서 건측과 환측을 비교하였고, 상완골두의 중심, 관절와의 중심, 견봉의 최하외측단의 3가지 기준점으로 거리를 측정하여 평균비교 분석(t-test)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 대상자를 누운 자세에서 앉히고 견관절 자연지위를 취한 후 견관절 아탈구가 되기까지의 시간은 평균 123초였다. 견관절 전후 방향 촬영에서 상완골두의 중앙점과 견봉의 최하외점과의 거리가 누운 자세에서는 평균 $49.90{\pm}13.6\;mm$이었고, 앉은 자세에서는 $60.72{\pm}16.3\;mm$이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흉곽을 통한 측방향 촬영에서는 환측 $35.92{\pm}6.2\;mm$, 건측 $28.76{\pm}5.4\;mm$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누운 자세의 견관절 축방향 촬영에서는 건측과 환측 각각 $23.01{\pm}9.0\;mm$, $22.45{\pm}8.2\;mm$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견관절 아탈구 진단을 위한 견관절 촬영은 촬영 전 수지폭 검사를 통해 아탈구가 진행됨을 확인한 후 촬영을 하여야 진단적 가치가 있다. 이를 위해 앉은 자세에서 견관절 자연지위로 120초 지난 후 촬영을 하여야 한다. 또한 견관절 전후방향 영상과 흉곽을 통한 측방향 촬영은 아탈구를 평가하는데 유효하였고, 견관절 축방향에서는 아탈구의 차이가 없으므로 진단적 가치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목적: 이 논문의 목적은 다방향견관절 불안정증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내측 전하방 관절낭 이동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함이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3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내측 전하방 관절낭 이동술을 시행한 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중 15례에서는 반복적인 탈구를 경험하였으며, 양측성 견관절에서만 이완을 보인 경우가 8례(42.0%), 견관절을 포함한 전신 인대 이완은 11례(58%)였으며 수의성 아탈구가 2례(10.5%)가 있었다. 평균 추시 기간은 24개월이었다(범위: 9-32 개월) 결과: 19례중 18례에서 통증이 호전되었으며, 평균 10도 정도의 외회전 감소가 있었으나 일상생활에 제한은 없었다. 술 후 모든 예에서 재탈구나 아탈구는 없었으나 2례에서는 스포츠 활동에서 불안감을 호소하였다. Rowe점수에서 모든 환자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로 나타났으며 혈종 1례 및 가벼운 국소 피부 감염이 1례에서 있었으나 추후 모두 치료되었다. 결론: 다방향 견관절 불안정증에서 내측 전하방 관절낭 이동술은 통증감소, 환자의 만족도 및 견관절 안정성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냈다. Hill-Sachs병변 및 Bankart병변이 일부 있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상완이두장건의 결손은 매우 드문 이상이다. 본원에 내원한 19세 남환은 우측 견관절 아탈구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MRI 상 상완골의 얕은 결절사이고랑이 관찰되었으며 상완이두장건의 결손이 관찰되었다. 견관절 내시경술을 시행하였으며 관절와순 파열과 함께 상완이두장건의 결손이 관찰되었다. 5개월 뒤 좌측 견관절에도 우측 견관절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였고 MRI 및 견관절 내시경 소견 상 상완이두장건의 결손 소견 및 관절와순 파열 소견이 관찰되었다. 양측 견관절 모두 내시경적 관절와순 봉합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위팔 외전 보조기를 이용하여 고정하였다. 상완이두장건의 결손이 견관절의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적: 급성 또는 재발성 슬개골 탈구의 치료에 있어서 내측 슬개-대퇴 인대의 해부학적 위치를 고려하여 견인 봉합술을 이용한 관절경적 내측 관절막 중첩술을 새롭게 고안하였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수술 술기: 관절경하에서 내측 슬개-대퇴 인대가 위치하는 부위의 내측 관절막에 봉합사를 관절 밖에서 안으로 통과시킨다. 슬개골에 유도강선으로 3개의 터널을 뚫는데, 그 관절내 입구가 슬개골의 내측 변연 상부 1/2에 위치하도록 한다. 관절 내로 들어와 있는 봉합사를 슬개골의 터널을 통해 관절 밖으로 빼내고, 봉합사에 긴장을 준 상태에서 적절한 정도로 외측 지대 유리술을 시행한 후 봉합사를 결찰한다. 결론: 본 술기는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내측 슬개-대퇴 인대를 봉합함으로써 내측 관절막 중첩술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슬개골의 아탈구 및 경사를 교정할 수 있으며, 최소 침습적이고 비교적 쉽고 간단하여 급성 또는 재발성 슬개골 탈구의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인 술식으로 생각된다.
목적: ALPSA(anterior labroligamentous periosteal sleeve avulsion) 병변과 Bankart 병변을 관절경하에서 구별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ALPSA 병변의 임상적 의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견관절의 전방 불안정성으로 관절경하에서 Bankart 복원술을 시행한 66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기 공명 영상의 판독상 Bankart 병변은 56예(85%) ALPSA 병변은 10예(15%)였다. 각 병변의 관절경 소견을 분류하였으며 결과는 평균 22개월 추시하였다. 결과: Bankart 병변 보다 ALPSA 병변의 발생 시기가 보다 젊은 층에서 발생하였다 관절경하에서 ALPSA 병변은 여러 형태를 보였으며 특히 하내측으로 많은 전위를 보인 경우가 5예에서 관찰되었다. Bankart 병변도 심한 전위를 보인 경우가 21예였으며 견갑 경부로부터 뚜렷하게 외측 전위되지 않고 하내측으로 전위된 경우는 관절경하에서 ALPSA 병변과 구별하기 어려웠다. 재발은 ALPSA 군에서는 재탈구는 없었으나 불안감이 2예(20%)에서 있었고 하내측으로 많은 전위를 보인 예에서 나타났으며, Bankart 군에서는 재탈구 1예, 아탈구 1예, 불안감 2예로 총 4예(7.1%)에서 있었다. 결론: 하내측으로 심하게 전위된 Bankart 병변과 ALPSA 병변은 식별이 용이하지 않았으며 전위가 심한 ALPSA 병변에서 재발율이 높았다. 따라서 복원술시 ALPSA 병변을 철저하게 재분리하는데 보다 주의가 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이학적 검사나 단순 방사선, 정적 초음파, 자기공명영상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하기 어려운 상완 이두건 장두 아탈구의 진단 시 동적 초음파의 유용성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동적 초음파를 이용해 상완 이두건 장두 아탈구로 진단된 2명의 남자환자에 대해 관절경을 이용한 연부조직 상완 이두건 장두 고정술을 시행하고 증상 및 기능적 회복 정도를 평가 하였다. 결과: 동적 초음파를 이용해 상완 이두건 아탈구를 쉽게 진단할 수 있었으며 수술 후 증상 및 기능적 평가에서도 향상을 나타내었다. 수술 후 특이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진단이 어려운 상완 이두건 장두 아탈구의 진단 시 동적 초음파의 이용은 유용한 방법으로 판단된다.
목적: 견관절 전방 불안정성에서 관절와 및 상완골 두의 골 결손은 재탈구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의미있는 골 결손이 동반된 전방 불안정성에서 적용될 수 있는 개방적 술식을 고찰하고 저자들의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전방 불안정성에서 골 결손에 대해 연구하고 발표된 논문을 조사하여 시술되고 있는 개방적 술식들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결과: 전방 관절낭 관절와 순을 복원한 후 재탈구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에 방사선학적으로 골결손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중요하다. 관절와 결손을 복원하기 위해 오구돌기 이전술(Bristow 술식 또는 Latarjet 술식)이나 자가 장골 이식을 사용할 수 있고, 상완골 두의 후상방골 결손 (Hill-Sachs병변)에 대해서는 회전 절골술이나 동종골 이식 등이 사용될 수 있다. 골 결손에 대한 인공 관절 치환술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 제한적이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결론: 개방적 술식을 통해 골 결손을 복원해야 재탈구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관절경술을 통한 골 병변의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도 장기간의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본원에서 modified Phemister 방법과 cerclage wiring 방법으로 치료하고 1년이상 추시가 가능했던 견봉쇄골관절탈구 환자 24례를 임상적으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modified Phemister 방법을 시행한 10례에서 우수 8례(80%), 양호 1례(10%), 보통 1례(10%)이었다. 2. Cerclage wiring 방법을 시행한 14례에서 우수 11례(78%), 양호 1례(14%), 보통 1례(14)이었다. 3. 술후 합병증으로 modified Phemister 방법에서 2례에서 고정강선의 파열 및 이동이 있었으며, cerclage wiring 방법에서 2례에서 아탈구, 2례에서 강선의 파열은 있었으나 이동은 없었다. 4. 이상과 같은 결과로 보아 modified Phemister 방법과 cerclage wiring 방법의 비교시 방사선상 오구돌기와 쇄골간 이완의 정도의 차이와 기능상의 차이는 없었으나 견봉쇄골관절을 고정하지 않음으로서 쇄골의 회전운동을 제한하지않고, 외상성관절염을 피할 수 있고, 강선의 파열시 이동이 없어 제거가 쉬워서 cerclage wiring을 선호하였다.
이두건 장두(long head of biceps tendon)의 병변은 견관절의 전방부 통증의 여러 원인 중에 하나에 해당한다. 이두구의 형태에 대한 해부학적인 연구에 따르면, 폭, 깊이, 내측벽 각(medial wall angle)의 의미를 제시하였다. 이두건 장두 자체의 영상 소견 및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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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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