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격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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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피동동사의 의미구조와 논항실현 (The Semantic Structure and Argument Realization of Korean Passive Verbs)

  • 김윤신;이정민;강범모;남승호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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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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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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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한국어에서 피동동사는 대응하는 능동동사로부터 접미사를 첨가하여 파생되거나 대응하는 능동동사의 어간에 어미와 조동사로 이루어진 형태를 붙여 형성된다. 따라서 피동동사는 그 능동동사와 공유하는 어휘정보를 갖는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 논문은 피동동사의 논항 실현 양상을 격교체현상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Pustejovsky(1995)의 생성어휘부 이론에 근거하여 그 의미구조를 설정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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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비대격 동사의 사건구조 (The Event Structure of Korean Unaccusative Verbs)

  • 이준규;이정민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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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0년도 춘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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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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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자동사의 두 하위부류, 비대격(unaccusative) 동사와 비능격 (unergative)동사는 Perlmutter(1978)의 비대격 가설 (Unaccusative Hypothesis) 이후 여러 관점에서 활발히 노의 되어왔다. 한국어에서는 사건구조적 측면에서 두 부류가 차이를 보이며, 이런 사실은 인간의 인지작용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사건구조를 과정(process)사건과 상태(state)로 가정할 때 비능격 동사는 과정사건이, 비대격 동사는 상태사건이 부각된다. 비대격 동사도 두 가지 부류로 나뉠 수 있는데, '도착하다'처럼 과정사건이 언어표현에서 중시되지 않고 결과적인 상태부분만 중요시 되는 유형(unacc_type_1)과 '녹다'처럼 과정사건도 중시되는 사건 구조를 지닌 유형(unacc_type_2)이다. 결국 비대격 동사는 결과상태를 중시하는 사건구조를 중요시 하지만 과정사건의 지각 정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한편 비대격 동사는 사동사와도 밀접한 연관 관계를 지닌다. 많은 논의에서 비대격/사동의 교체를 논리적 다의어로 보고 분석을 시도해 왔다. 따라서 사동사를 중심으로 분석한 경우와 비대격 동사를 중심으로 분석한 경우가 있다. 본고에서는 사동분석(causative analysis)은 한국어 기술에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다. 사동분석에서 도입하는 행동주의 사건유발부분이 반드시 비대격 동사의 표현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끝으로 Pustejovsky(1995)의 생성어휘부(Generative Lexicon) 이론을 한국어에 맞게 확장·수정한 이정민·강범모·남승호(1997)의 모형에 따라 두 가지 유형의 비대격 동사의 어휘 의미구조를 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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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동사의 어휘의미망 구축을 위한 중립동사의 의미분할 (Word Sense Distinction of Middle Verbs for Korean Verb Wordnet)

  • 이은령;윤애선
    • 한국언어정보학회지:언어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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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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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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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is study aims to discuss the word sense distinction of Korean middle verbs for restructuring KorLexVerb 1.0. Despite the duality of its meaning and syntactic structure, the word senses of middle verb are not clearly distinguished in current dictionaries. The underspecification causes very often mismatches that a same Korean word sense is used for two different English verb senses. A close examination on the syntactic and semantic properties of middle verb shows us that the word sense distinction and the reconstruction of hierarchical structure are indispensable. Finally, by doing this fine grained word sense distinction, we propose an alternative way of classification and description of the verb polysemy for KorLexVerb 1.0 as well as for dictionary-like language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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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역 태깅의 제문제 (Consideration of Semantic Role Tagging)

  • 김윤정;옥철영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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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15년도 제27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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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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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고는 기존 연구에서 상정한 의미역에 기반하여 의미역 태깅 작업 중 실제 문장에 의미역을 태깅하는 데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해 재고해보았다. 의미역을 태깅하는 데에 격틀 사전을 이용한 반자동의미역태깅프로그램의 정상적인 구동을 위한 사전의 재정비와 실제 문장에서는 드러나지만 사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문형 정보를 상세히 검토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격틀사전의 기본 사전이 표준국어대사전의 통사정보 제시를 문제삼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제 문장에서 격교체에 의해 나타나고 있는 논항정보교체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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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ntic Alternation of Korean Case Markers '에e' and '에게ege', and '에서eseo' and '에게서 egeseo'

  • Kim, Jungnam;Shim, Yanghee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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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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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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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In this paper, we maintain that case makers '에e' and '에게ege', and '에서eseo' and '에게서egeseo' are not two separate morphemes but are simply allomorphs of the same morphemes respectively. When '에e' and '에게ege' are used as a dative marker, they show exactly the same semantic function and are in complementary distribution in relation to the semantic features of their preceding noun; that is, if the preceding noun is an animate noun, '에게ege' is used and '에e' is used if not. Also, '에게서egeseo' and '에서eseo' as ablative and locative case makers show exactly the same semantic function and show complementary distribution depending on whether the preceding noun is animate or non-animate. Therefore, we assume that these markers are semantically conditioned allomorphs.

의존 명사 '것'으로부터 도출된 몇몇 형식에 대한 고찰 (A Study on Some Forms that Originated from the Dependent Noun "것" [kət])

  • 이은섭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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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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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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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고는 의존 명사 '것'으로부터 도출된 '거', '게', '걸'의 성격 구명을 위해 작성된 것이다. 최근 이 형식들을 '것'의 이형태로 간주한 논의가 있다. 그러나 이는 교체와 이형태 개념의 전제가 되는 엄밀한 조건들에 대한 고려를 결한 것으로서 재고되어야 한다. 특히 '거'는 기능과 분포의 면에서 '것'과 거의 동일하므로 이형태가 아닌 수의적 변이형이며, 부사격 조사와 통합하는 '걸'은 비록 제약이 강하기는 하나 '거'의 수의적 변이형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격조사구의 일부로서의 '게'나 '걸'은 이미 형태소의 층위를 넘어선 통합 형식이므로 이형태 논의와는 무관하다. 결국 '것'의 이형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항균성제제(抗菌性製劑) 선택(選擇)에 있어 내성검사요령(耐性檢査要領)의 임상적응용(臨床的應用) (Technique of Drug Resistance Test of Clinical Value for the Selection of Antibacterial Agents)

  • 김교준;이헌준
    • 농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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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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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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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대전근교(大田近郊)의 목장(牧場)에서 자유중인 유우(乳牛)를 대상(對象)으로 CMT법(法)에 의하여 유방염(乳房炎)으로 판정(判定)된 양성우(陽性牛)의 유즙(乳汁)으로부터 분리(分離)한 Staphylococcus aureus를 공시(供試)하여 유방염치료(乳房淡治療)에 있어 보다 개선(改善)된 방법(方法)을 모색(模索)하기 위하여 시판(市販)되고 있는 복합처방(複合處方)된 항균제(抗菌劑)를 선택(選擇)하여 내성시험법(耐性試驗法)을 개발(開發)할 목적(目的)으로 실시(實施)한 결과(結果)를 다음과 같이 요약(要約)한다. 1. 치료용(治療用) 항균제(抗菌劑)를 계속(繼續) 반복(反復)하여 사용(使用)하게되면 차등(差等)있는 내성(耐性)을 나타내었다. 2. Rifamastene, Neo-cillin은 다같이 4회(回)까지 Abimasten-100, Neo-Masti, Special formula, Mastalone은 6회(回)까지 약(弱)한 내성(耐性)을 나타내었다. 3. Tardomyocel-L는 6회(回)까지 내성(耐性)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4. 내성시험(耐性試驗)을 거처 선택(選擇)된 약제(藥齊)를 3일간격(日間隔)으로 교체사용(交替使用)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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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퍼가 부착된 사장교의 케이블 장력에 관한연구 (A Study on Tension for Cables of a Cable-stayed Bridge Damper is Attached)

  • 박연수;최선민;양원열;홍혜진;김운형
    • 한국강구조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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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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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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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국가경제력 향상과 함께 바다와 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해상 장대교량이 많이 건설되고 있다. 장대교량은 현수교, 사장교, 아치교, 트러스교 등으로 대변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장교는 주탑(Pylon)과 케이블(Cable), 보강형(Stiffened Girder)이 조화를 이루면서 외관이 아름다워 매력적인 교량형식의 하나로 최근 많이 계획되고 있다. 장력측정은 케이블에 설치한 가속도 센서로부터 케이블의 고유진동수 변화를 이용하는 간접법인 진동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댐퍼 설치 케이블의 유효길이 산정식을 제안하였는데 이는 케이블의 유효길이 변화를 실측치와 해석값을 비교하여 분석한 것으로 기존의 유효길이 산정방법인 댐퍼와 정착단간의 순간격에 의한 것은 최종 케이블 장력값 추정에 있어서 신뢰도가 떨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향후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본 연구에서 제안한 케이블의 유효길이 산정식을 활용하여 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케이블의 재긴장 및 교체시기 결정 등에도 합리적인 의사결정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시조와 궁중 악장의 관계 (A Study on the Correlation of Sijo with Akjang)

  • 조규익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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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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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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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논문은 시조와 궁중악장의 관련양상을 통시적으로 살펴본 결과다. 조선시대에도 민간음악과 궁중음악의 교섭은 활발했다 정치적 목적이 전제된 일이긴 하나 순조 대에 대거 시행된 각종 진연 진작 등 예연의 정재들에 민간음악의 대표격인 가곡이 도입된 것은 괄목할만한 일이었다. 가곡의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노랫말은 시조였다. 조선조 후기의 각종 예연에 명시적으로 사용된 시조는 분명 '민간음악이 궁중악으로 도입된' 모범적 사례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고려 시대의 각종 정재들이 조선조에도 거의 그대로 수용되었고, 자연스럽게 그것들에 올려 부르던 대부분의 속악가사들도 답습되었다. 그 가운데 <북전>은 <정과정>을 올려 부르던 진작조로 가창되었다. 그런데 $\ulcorner$악학궤범$\lrcorner$에 실린 <북전>은 3강 8엽의 '장가'이나, $\ulcorner$금합자보$\lrcorner$$\ulcorner$양금신보$\lrcorner$에 실린 그것들은 시조 형태의 비교적 '짧은 노래들'이다 조선 초기 어느 시점부터는 시조시형이 궁중악의 노랫말로 도입되었음을 암시한다. 특히 <북전>은 시조 형태의 노랫말로 교체된 후 조선조 후기까지 지속되었다. 이렇게 <북전>은 고려조 이래 최소한 조선조 전기까지는 궁중에서 사용되던 노래였고. 이것이 민간으로 번져 나가 가곡의 레퍼터리 안에 정착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장가 북전>이 <단가 북전>으로 바뀐 것은 사실상 민간의 음악이 궁중 음악에 영향을 준 결과로 보아야 한다. 어전풍류(御前風流)의 송도지사(頌禱之詞)였던 <북전>(<후정화>)이 조선 전기에는 곡연(曲宴) 관사(觀射) 행행(行幸)에는 물론 정전에서 임금과 신하가 만날 때에도 사용되었다. 이런 점은 가곡으로 편입, 조선조 후기까지 지속된 우리말 노래가 원래 궁중악으로도 쓰였다는 사실의 단서라고 할 수 있다. 엄격한 틀을 벗어날 수 없었고. 궁중악과 민간음악은 확연히 구분된다고 생각해왔던 종래의 상식과 다른 점을 시조시형과 악장의 관계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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