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검은머리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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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침습적 성감별 방법에 의한 검은머리갈매기(Saundersilarus saundersi)의 암수 포란행동 (A non-invasive sexing method reveals the patterns of sex-specific incubation behavior in Saunders's Gulls (Saundersilarus saundersi))

  • 주은진;하미라;정길상;윤종민
    • 한국조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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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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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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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조류에서 성적이형은 암수간 신체크기, 깃털, 색, 또는 행동의 차이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갈매기과를 포함한 많은 해양성조류는 깃털 색에서 성적동형을 보이며, 암수가 양육을 공유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성감별을 어렵게 만든다. 쉽고 비침습적인 성감별 도구의 개발은 생활사의 진화에서 암수 양육의 정도를 이해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사육 검은머리갈매기(Saundersilarus saundersi) 번식쌍의 부리-머리 형태를 이용하여 비침습적 성감별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야생 번식쌍의 암수 포란행동의 변이를 설명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사육상태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쌍에서, 수컷은 배우자 암컷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부리-머리 비율을 나타내었으며, 이 성감별 도구를 이용하였을 때 성공적으로 야생 12 번식쌍의 성감별을 수행하였다. 야생수컷과 암컷은 함께 낮시간의 95%를 포란을 위해 둥지를 지켰다. 그러나, 수컷의 포란비율은 일몰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급격하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수컷의 야간 포란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성적동형인 검은머리갈매기의 비침습적 성감별 도구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활용 하였을때 야생 번식쌍의 암수 포란행동의 변이가 다른 생태적인 요인보다는 일주기와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만의 검은머리갈매기(Larus saundersi) 번식개체군 변동 (Breeding Populations Trend of the Saunders' Gull (Larus saundersi Swinhoe) in Incheon Bay)

  • 박헌우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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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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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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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검은머리갈매기는 서식지 축소와 개발압력으로 10,000개체 내외가 생존하고 있는 종이다. 국내에서의 첫 번식 기록은 1998년이며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왔으나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1998년부터 2009년까지 11년간 번식 개체군의 변동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경향을 예측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1998년 시화호에서 300개체가 번식한 이후 2009년 1,300여 개체가 번식을 시도하여 해마다 증가되었다. 주번식지인 중국의 경우에도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체 개체군은 증가추세에 있다. 국내의 번식지는 인간에 의한 훼방과 간섭, 개발, 포식 동물들로 인하여 위협받고 있으며, 인천만의 경우 송도 신도시 매립지, 영종도 매립지 등 갯벌의 매립지에서 번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번식 장소가 수시로 변동되고 서식지도 축소되고 있어 새로운 대체번식지와 서식지를 마련하지 않을 경우 번식개체군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 송도매립지에서 번식하는 검은머리갈매기의 현황과 번식생태 (Breeding Status and Ecology of Saunders' Gulls (Larus saundersi) in Songdo Reclaimed Land, West Coast of Korea)

  • 권영수;정훈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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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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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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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Saunders' gulls (Laurs saundersi) which are listed as globally vulnerable species on the IUCN Red List are distributed in East Asia and breed mainly in China and Korea. Their population is estimated to be between 7,100 to 9,600. Songdo reclaimed lands in the western coast of South Korea are the main breeding sites for these species. However, most of these breeding sites have been seriously disturbed in the last several years because of new urban development construction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eline data on the breeding ecology of Saunders' gulls. Since 1998, the breeding population has rapidly increased in South Korea, with the number of nests rising from 85 nests in 2000 to 185 nests in 2005. Egg volume is more variable than breadth or length. Clutch size, hatching and breeding success were $2.9{\pm}0.81$ (n=182, mean$\pm$sd.), 48.07% (75 hatched egg/156 eggs) and 29.08% (155 fledglings/533 eggs), respectively. Factors affecting breeding failure were predation, rainfall, starvation and supernormal clutches. These results are provided along with other cited literature to argue for conservation of Saunders' gulls.

시화간척지에 도래하는 물새류 현황 및 보전 방안 (Conservation and Status of Waterbirds on Sihwa Reclaimed Area)

  • 이시완;송민정;이한수;최종인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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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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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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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시화간척지에 도래하는 물새류는 70종에 최대개최수 합계가 169,351개체이었다. 군집별로는 오리류가 22종, 도요류 20종, 백로류 9종 및 갈매기류 5종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개체수는 3월이 95,465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2월과 11월에도 70,000개체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4월~6월에는 7,000개체 이하로 나타났다. 연중 1회 최대 출현개체수에서 최우점종은 58,627개체로 34.6%를 점유한 고방오리(Anas acuta)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4.5%인 청둥오리(Anas platyrhynchos), 13.6%인 흰죽지(Aythya ferina), 6.1%인 괭이갈매기(Larus crassirostris), 5.0%인 흰뺨검둥오리(Anas poecilorhyncha) 및 2.69%인 검은머리흰죽지(Aythya marila)순이었다. 시화간척 지에는 노랑부리백로(Egretta eulophotes), 저어새(Platalea minor), 노랑부리저어새(Platalea leucorodia), 혹고니(Cygnus olor), 큰고니(Cygnus cygnus) 및 검은머리물떼새(Haematopus ostralegus) 등의 희귀조류가 서식 및 번식하고 있었다. 주로 시화호의 수변부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수변부 뒤쪽의 간척지(배후습지)를 휴식 및 서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검은머리물떼새는 칠면초(Suaeda japonica)와 퉁퉁마디(Salicornia herbacea) 등이 자라고 있는 간척지를 번식지로 이용하고 있었다. 시화호가 매립과 간척, 수변부에 조성되는 해안도로, 송전철탑 건설 및 농지확보를 위한 방조제 조성 등으로 물새류의 서식 및 번식지가 훼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곳에 도래하는 물새류를 번식조류, 통과조류 및 겨울철새로 구분하여 각각에 대한 보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특히, 먹이원 확보, 서식지인 수변부와 번식지인 수변부 뒤쪽의 배후습지의 유지 및 외지섬, 형도, 음섬과 시화 상류갯골이 연계되는 생태계 벨트 구축 등에 의한 물새류 보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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