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바지락 등의 건제품은 주로 지질의 산화생성물과 단백질의 상호반응에 의해 변색, 산패취 등의 품질저하를 일으키며 특히 시판 건제품은 상온에서 포장하지 않은 상태로 유통되고 있어 이들 반응에 의한 품질저하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이들 패류의 열풍 건조온도($40^{\circ}C,\;50^{\circ}C,\;60^{\circ}C$)에 따른 지질산화 경향과 갈변 및 형광분석을 통하여 단백질 등의 아미노 화합물과의 반응정도를 조사하였다. 홍합과 바지락의 열풍건조 중 수분의 감소는 $60^{\circ}C$에서 건조한 경우가 가장 컸으며, $40^{\circ}C$에서 건조한 경우 홍합이나 바지락은 10시간의 건조에 의해서도 곰팡이의 생육이 억제되는 수분활성 0.62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50^{\circ}C$의 경우 홍합은 8시간, 바지락은 10시간의 건조에 의해 Aw 0.61을 나타내었으며, $60^{\circ}C$ 건조구에서는 홍합은 6시간, 바지락은 8시간의 건조만으로도 수분함량 $10\%$ 정도로 건조되었다 지질의 산패는 홍합이나 바지락 모두 건조온도가 높을수록 증가폭이 컸으며, 바지락이 홍합에 비해 육조직이 치밀하여 건조속도가 느리며 공기와의 접촉도 홍합에 비해 많지 않아 초기산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다. 갈변도와 형광강도의 경우도 건조온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건조시간이 길수록 증가폭이 컸으며 또한 홍합이 바지락보다도 형광물질의 생성량이 많아 지질의 산패도나 갈변도와 좋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40^{\circ}C$의 경우 10시간의 건조에 의해서도 보장성이 인정되는 수분활성 0.62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으며, $60^{\circ}C$는 건조속도는 촉진시키나 산화에 따른 산가, 과산화물가, 갈변색소 등을 생성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50^{\circ}C$의 경우 $8\~10$시간의 건조시 보장성이 있는 수분 (Aw 0.61,수분함량 $11.1\%$) 한계치에 도달했으며 또한 산화속도도 다소 완만하게 진행되어 건조 중 산화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조건이라 생각된다.
3년생 의성작약품종(faeornia lacrifora Pall.)을 1994년 2월에 수확하여 유피 및 거피상태로 처리한 후 상온음건법, 화력건조법, 증건법 및 냉동건조법으로 건조방법을 각각 달리하여 주 약용성분인 paeoniflorin함량 및 일반 화학성분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건물비율 50%까지의 건조일수는 거피상태 3$0^{\circ}C$ 화력건조가 동일온도의 유피상태보다 5일이 짧으며, 거피상태에서는 5$0^{\circ}C$ 화력건조법이 1.5일로 가장 빨랐고, 121$^{\circ}C$ 증건법은 8일로 가장 늦었다. 2. 상온음건 및 화력건조법의 경우 paeoniflorin 함량은 거피상태가 더 높았고, 반대로 증건법은 유피상태가 더 높았다. 화력건조법의 경우 건조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paeoniflorin 함량은 감소하였다. 3. 건조방법 중 3$0^{\circ}C$화력건조가 Paeoniflorin함량이 4.0%로 가장 높고, 건조일수가 단축되며, 색택 이 양호한 가장 적절한 건조법 이었다. 4. 화력건조시 건조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총당의 함량은 감소하고 전분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또 전분함량은 121$^{\circ}C$의 증건법을 제외한 모든 건조방법에서 거피상태보다 유피상태가 더 높았다. 5. 조단백질, 조섬유 및 조회분의 함량은 유피, 거피 및 건조방법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다. 6. Paeoniflorin과 총당의 관계는 유피상태에서 정의 유의상관이, 그리고 paeoniflorin과 전분의 관계는 거피상태에서 부의 유의상관이 있었다.
Journal of Advanced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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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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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7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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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현재 국내 수산건조제품의 대부분은 천일(태양)건조에 의하는 실정으로 보관과 유통상의 위생안전성과 품질면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본 논문은 생산 현장에서 운용이 쉽고, 경제적이면서도 최고 건조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현장 지향적 저온진공 건조시스템의 설계 개발을 목표로 건조시간 경과에 따른 무게 감소율과 온도변동에 관한 실험적 결과를 요약하여 보고한 것이다.
갑오징어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맏이 어획되어 대부분 천연건조에 의해 가공되고 있다. 갑오징어의 고정층 건조를 실시하여 건조 속도 및 Shirai식에 의한 건조 속도 상수 (k) 를 구하고, Arrhenius' plot에 의해 온도 의존성을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갑오징어의 수분 함량을 $40\%$이하로 낮추는데 본 실험의 경구 4시간이내가 소요되어 고정층 건조방법이 배등의 열풍건조법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단된다. 2. 시료의 세분화, 껍질 제거, 열풍의 온도 상승 및 방향 조정 등으로 건조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3. 본 실험의 결과는 Shirai식과 Arrhenius' law에 잘 적용되었다.
고추건조에 대한 에너지사용의 효율성을 표현할 수 있는 건조효율 지표를 유도하고 정의하였으며 건조효율에 미치는 공정변수의 영향을 분석하고 carotenoids 보존의 제한조건하에서 건조효율을 최대화시키는 최적건조조건을 찾았다. 전체 사용에너지에 대한 증발에너지의 비로 단순화시켜서 열풍의 건구 및 습구온도의 함수로 표현된 건조효율이 건조공정중 실제의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를 이용하여 주어진 조건에서의 최적화가 가능하였다. 최적화 결과 1단계 건조에 비해서 2단계 건조가 같은 품질제한 조건하에서 건조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한편 배기공기 온도를 포함하는 간단한 변환변수와 건조되는 고추의 수분함량 사이의 관계에 의하여 건조시간 종료를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도 검토되었다. 전체적으로 본 연구에서 고추 건조시 좋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건조효율을 향상시키고 에너지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건조기 운전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오리 난황유는 난황을 성형 증자하여 만든 증자난황을 일정 조건 하에서 건조 후 용제 추출하여 제조하게 된다. 이때 증자 난황의 건조가 유제품의 품질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청둥 오리알로부터 직접분리 조제한 난황으로부터 난황유 추출 및 저장과정 중에 일어나는 유지의 품질 변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오리난황유의 추출 이전 단계인 증자 난황의 건조 방법 및 수분함량, 온도, 건조 시간에 따른 산가 및 수분 함량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열풍건조 분무건조 및 동결건조에 따른 산가는 각각 3.7, 3.5 및 3.5였으며, 수분의 함량은 각각 4.0%, 3.0%, 3.0%이었고, 유리지방산의 함량은 각각 0.83%, 0.80% 및 0.79%로 동결건조 및 분무 건조에 의한 건조 시 비교적 낮은 산가 및 수분함량을 보였으나 각 건조 방법 간의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건조 온도의 영향은 6$0^{\circ}C$에서 수분의 함량은 최저치에 도달하여 일정한 값을 보인 반면, 산가 및 유리 지방산의 함량은 추출온도가 60%이상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건조시간에 따른 산가 및 수분함량과 유리 지방산의 함량 모두 건조 9시간 후 각각 3.1, 3.0% 및 0.98%로 최저값에 도달하여 건조 12시간까지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산가에 따른 난황유 지방산 조성의 변화는 $C_{18:0}$(stearic acid)의 함량은 산가가 1.5 증가함에 따라 4.76%에서 7.11%로 약 1.5배 가량 증가한 반면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은 급격히 감소함을 보였다. 불포화 지방산 중 함량이 많은 지방산의 감소폭이 커짐을 보였다. 불포화 지방산 중 linolenic acid( $C_{18:3}$)의 경우 1.29%에서 0.96%로 약 3배 가량 감소되었으며, Arachidonic acid($_{20:4}$)의 경우 0.63%에서 0.40%로 약 1.5배 가량 감소되었다. 이상의 실험결과로부터 최적의 증자난황 건조조건으로 열풍건조법으로 6$0^{\circ}C$, 9시간 건조시 수분함량과 산가 및 유리지방산이 함량이 낮은 양호한 품질의 난황유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판단되었다.
현재까지 인삼건조에 관한 연구는 단편적이며 또한 열풍건조의 온도 조건에 따른 물리 화학적 품질 변화 등에 국한되고 있으며 최 등(1992)이 백삼과 태극삼의 평형함수율과 열풍 건조 방정식을 체계적으로 개발한 연구가 있었으나 건조 에너지와 품질의 관점에서 새로운 건조기의 개발 등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중략)
수확한 고추를 원형 그대로 한 원형과, 가로로 3등분으로 절단한 절단과, 직경 4mm의 송곳을 이용하여 고추에 6개의 구멍을 내는 천공과를 이용하여 천일건조, PE하우스 건조, $70^{\circ}C$, $80^{\circ}C$, $90^{\circ}C$각각 5시간의 열풍건조 후 천일건조 그리고 $50^{\circ}C$, $60^{\circ}C$, $70^{\circ}C$의 열풍건조 및 $70^{\circ}C$, $80^{\circ}C$, $90^{\circ}C$로 각각 5시간 건조 후 $60^{\circ}C$로 변온건조 하였을 때, 건고추의 품질 변화를 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열풍건조시 건조시간과 건조 후의 수분함량을 측정한 결과, 절단과 건조는 $50^{\circ}C$에서 건조시간이 40시간으로 $90^{\circ}C+60^{\circ}C$에서의 15시간보다 2.6배가 더 소요되었고, 수분함량은 $60^{\circ}C$에서 건조 한 것이 10.0%로 가장 높았고, $90^{\circ}C+60^{\circ}C$에서 건조한 것이 6.7%로 가장 낮았다. 변온 복합 처리에서는 $70^{\circ}C+60^{\circ}C$, $80^{\circ}C$+60^{\circ}C$, $90^{\circ}C+60^{\circ}C$ 순으로 수분함량이 낮게 나타났다. 천공과 건조는 $50^{\circ}C$에서는 건조시간이 50시간으로 가장 많이 소요되었으나 $90^{\circ}C+60^{\circ}C$에서는 27시간으로 단축되었다. 또한 수분함량도 $50^{\circ}C$에서는 9.5%로 가장 높았으며 $90^{\circ}C+60^{\circ}C$에서는 7.0%로 가장 낮았다. 천공과의 천일건조, PE하우스 건조 및 온도처리+천일건조 처리에는 백색 발생이 13.8-31.3%로 나타났고, 열풍건조 및 변온열풍건조 처리에서는 0-4.7%로 적게 나타났다. 부패과의 처리간 발생율은 백색과의 발생율과 같은 경향으로 원형과의 천일건조, PE하우스 건조 및 온도처리+천일건조 처리의 발생율은 8.2-23.7%이었고, 열풍건조 및 변온열풍건조 처리에서는 0-3.5%로 나타났다. 천공과 천일건조 및 온도처리+천일건조 처리는 7.4-21.6%이었으며, 열풍건조 및 변온 열풍건조처리에서는 0-2.8%이었다. 절단과의 천일건조 및 온도처리+천일건조 처리는 6.0-19.2%로 나타났으며, 열풍건조 및 변온열풍건조 처리에서는 0-1.6%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4{\sim}6$개월의 유아들을 위하여 재수화시킨 후 숟가락으로 떠먹일 수 있도록 쌀을 기본으로 하고 당근, 쇠고기 및 계란을 각각 주재료로 한 냉동건조 이유식 제조의 최적조건을 결정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당근, 쇠고기 및 계란이유식에서 모두 냉동건조시간은 수분함량이 높고 가열판온도가 낮을수록 증가하였다. 파쇄성은 수분함량이 감소하고 가열판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다. 관능적 특성 중 수화속도, 균질성 및 매끄러운 정도는 수분함량이 증가하고 가열판온도가 감소할수록 증가하였고, 뜨기 쉬운 정도는 수분함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였으나, 가열판온도의 영향은 거의 받지 않았다. 또한 피막형성성은 수분함량과 가열판온도가 증가할수록 증가하였다. 이유식 제조의 최적조건은 당근이유식의 경우 수분함량 88.5%와 가열판온도 $34^{\circ}C$로, 쇠고기이유식에서는 수분함량 88.5%와 가열판온도 $28^{\circ}C$로, 그리고 계란이유식에서는 수분함량 87.3%와 가열판온도 $39^{\circ}C$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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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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