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전 지구 수문순환과 수자원 분포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하지만 지금까지 관측되어온 지구상의 건조도 변화에 있어서 기후의 자연변동성의 영향과 인간활동에 의한 온난화의 영향을 명시적으로 밝힌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본 연구에서는 데이터 구동형 모델과 물리 모델을 이용해 관측 기반의 전구 수자원 분포를 1902년부터 2014년까지 재구축함으로써 지구의 평균온도가 약 1도 상승해온 지난 세기에 걸쳐 건기의 수자원 분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인다. 재구축된 전구 변화 패턴은 인간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증가등을 고려한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과 흡사함을 알 수 있었으며 기후의 자연변동성만을 고려한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주로 북아시아, 북미, 유럽 등 중위도 온대지방에서 더욱더 건조한 건기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강수량의 감소보다는 증발산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건조도의 변화는 미래 있어서 또한 인류에 대한 커다란 위협으로 자리한다. 미래 기후에서의 가뭄의 변화에 대해 다양한 연구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높은 수준의 온난화 (예를들어 RCP-SSP 585)에서의 영향에 국한된다. 다시 말해 인류가 21세기 중반에 달성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이 가뭄의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약한 혹은 중간 수준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이용해 파리협약에서 목표로 하는 1.5℃와 2℃ 상승에 따라 전 지구의 건조도 분포가 어떻게 변하고 그 변화에 있어서 어떠한 수문기후학적 메커니즘이 작용하는지 밝힌다.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는 건조도의 가속이 +1.5℃와 +2℃사이에 존재하였으나 동아시아에서는 +1.5℃와 +2℃ 모두에서 습윤해짐을 알 수 있었으며 이러한 지역적 불균일성은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있어서 과거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 걸친 미래의 잠재 적응 노력 또한 고려해야만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제6차 Coupled Model Intercomparison Project의 Land Surface, Snow, Soil-moisture Model Intercomparison Project (CMIP6/LS3MIP)와 Half a degree Additional warming, Prognosis and Projected Impacts (HAPPI)의 다중 모델 앙상블 시뮬레이션 결과를 이용했다.
본 시험은 봄철 속성건조에 의한 건조효과와 건초품질을 구명하여 양질의 건초를 조제코자, 호밀(Koolgrazer)을 공시하여 건초 조제시기(수잉후기, 출수기, 개화기)별로 건조방법(건조제, conditioning, 건조제 + conditioning, 대조구)을 달리하여 1996년 봄 수원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수행되었다. 화학제인 건조제는 $K_2CO_3$ 2%를 수확직전 처리하였으며, 물리적인 conditioning은 모델 GMR 2800 trail-type Mower conditioner를 사용하였다. 포장건조 후 각형 곤포를 조제하였으며, 건초의 외관평가와 사료가치는 2개 월간 보관저장 후 분석 평가하였고, 시기별 식물체의 수분 함량은 포장상태에서 양파망을 이용 조사하였다. 건조속도는 수잉후기, 출수기, 개화기로 건초 조제 시기가 늦어질수록 빨랐으며, 건조방법별로는 conditioning구와 건조제 + conditioning 구에서 우수하였고, 전반적으로 건조제 처리효과는 낮았다. conditioning 처리시 건초조제 가능일수는 수잉후기 4일, 출수기 3일, 개화기 1.5일 정도였으며, 대체로 건조제 처리구나 대조구에 비해 1일 이상 포장 건조기간 단축효과가 있었다. 건초의 건물손실은 조제시기가 늦을수록 감소하였으며, 건조방법별로는 conditioning구와 건조제 + conditioning 구에서 적었다. 건초의 외관평가에서 조제시기가 빠를수록 평점은 높았으며, 건조방법별로는 conditioning구와 건조제 + conditioning 구에서 우수하였다. 건초의 화학성분 평가에서 조제 후 저장기간중 조섬유 함량이 높아져 품질은 낮아졌으며, 대조구에 비해 conditioning구와 건조제 + conditioning 구에서 ADF와 NDF 함량이 다소 낮고 건물소화율은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서 호밀의 건초 조제시 포장에서의 건조기간 단축과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mower conditioner 사용이 가장 바람직 하였으며, 건조제 처리효과는 없었고, conditioning과 건조제의 병행처리는 conditioning 단독처리에 비해 효과적이지 못하였다. 또 양질의 건초 조제를 위해서는 늦어도 출수기 수확이 유리하였다.
시설 내에서 재배하는 파프리카는 최근 들어 국내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대일 수출도 활성화되어 농가의 고소득 작목이다. 파프리카 재배가 시설 내에서 이루어지면서 고온건조 환경을 좋아히는 흰가루병이 가장 방제가 어려운 병해로 문제시 되고 있다. 이에 파프리카 흰가루병의 발생생태 및 친환경 방제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이제 우리는 잠수함을 독자 설계할 수 있는 문턱에 서 있으며 이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확고한 의지와 국민의 성원이 필요하고 조선소를 포함한 국내 기술진의 합쳐진 힘과 노력이 더 없이 중요한 시기임에 틀림없다. 우리 손으로 직접 설계.건조한 차세대 한국형 잠수함이 조국 해양 수호에 기여할 시기가 빨리 도래하기를 기대하며 그 동안의 경험적 사실을 토대로 "잠수함 기술자립 방안"을 제시 하고자 한다
프랑스가 제안하는 효율적인 기술이전계획은 점진적인 과정이다. 시작단계에서는 프랑스에서 제공하는 잠수함의 정비유지에만 제한 적용되며, 정비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이 계획된 방법으로 잠수함의 개념과 기술에 관한 지식을 획득할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현지 조선소가 잠수함의 창정비(overhaul)를 능숙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기술이전은 자국내 잠수함 건조의 경우 3단계에 걸쳐 수행된다(p.39 참조)
자색옥수수 색소 1호와색소 5호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옥수수 품종으로 색소 1호는2014년에 품종 등록되었고 색소 5호는 2021 년 품종 출원되었다. 색소 1호와 색소 5호는 알곡은 노란색, 포엽과 속대에 짙은 자색을 띄는 색소 옥수수이며 포엽과 속대에는 안토시아닌이 고함량으로 집적되는 특징이 있다. 색소 1호 및 5호 종실용 옥수수는 포엽과 속대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알곡보다 풍부하고 영양성분이 적어 유효성분을 활용하는데 효과적이며 건강기능성식품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현재 포엽과 속대 추출물은 식약처의 고시형 식품원료로 등재가 완료되었으며 간 보호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식품원료 및 건강기능식품으로의 사용처 확대에 따른 원료의 효율적 인 생산 및 관리를 위하여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재배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색옥수수 추출물의 품질관리를 위하여 원재료인 속대를 대상으로 제웅과 무제웅 재배 시 속대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비교하였다. 제웅한 옥수수의 속대는 알곡이 맺히지 않았으며 수확 후 건조하여 분석 시료로 사용하였다. 반면, 제웅하지 않은 옥수수의 속대는 수확 후 건조하여 알곡을 제거한 후 분석 시료로 사용하였다. 두 형태의 건조 속대의 안토시아닌 함량 비교를 위하여 UV와 HPLC를 사용하여 총안토시아닌 및 지표성분 cyanidin3-o-glucoside(C3G)를 각각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제웅한 속대의 총안토시아닌 및 C3G의 함량은 각각 2.45, 0.19 g/100g이었고 제웅하지 않은 속대의 함량은 0.87, 0.11 g/100g이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향후 자색옥수수의 고품질 원료 관리를 위한 기초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2007년을 기준으로 울산에 위치한 사업장으로부터 발생된 유기성 폐수슬러지의 94%가 해양처분되었다. 유기성 슬러지의 해양처분은 2012년에는 완전 금지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울산에 위치한 사업장으로 부터의 유기성 슬러지는 소각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실정이며, 현재 울산석유화학산업단지의 사업장들은 슬러지의 육상처리 및 처분기술의 확보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울산의 석유화학사업장 슬러지와 하수처리 슬러지를 연료로 활용하기 위해 건조슬러지와 탄화슬러지의 재료적 측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저위발열량 3,000 kcal/kg이상을 초과하는 테레프탈산, BTX, 프로필렌, 화학섬유 등을 생산하는 사업장으로부터의 건조슬러지와 탄화슬러지는 연료로서의 가능성이 높지만 건조할 경우 2,100 kcal/kg 이하, 탄화할 경우 1,100 kcal/kg 이하인 좀 더 무기성분이 많은 펄프, 제지, 메틸아민, 아마이드 등을 생산하는 사업장의 폐수슬러지는 연료로서의 가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부분의 슬러지들이 에너지 측면에 있어서 탄화보다는 건조가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1946년 가을에 서울대학교에 조선공학교육의 program이 설정되어 이 땅에 조선공학의 씨를 뿌린지 4반세기가 지나갔다. 서울 대학교에 이어 수개 대학에 조선공학과가 설치되었으며 한국에 있어서의 타 공학분야도 동일하지만 각 대학은 교육운영에 투자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극한상태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하여 왔다. 돌이켜 보건데 이들 대학은 전세대적인 리벳선의 수리능력밖에 보유하지 못하였던 우리의 조선기술을 60년대의 조선공업의 비약기를 거쳐 중소형선박의 설계, 건조를 우리의 손으로 훌륭하게 이룰 수 있는 데 까지 성장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정부는 1985년에 조선수출 제1위의 조선국을 목표로 대형조선소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상술한 중소형선박의 설계 및 건조에 있어서의 교육 및 연구의 방향이 대전환을 하여야 할 시점에 처하였으며, 정부계획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대학교육부문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매우 크다.
산업용 가열, 건조, 해동 기술 분야에서 피 가열물의 열전달 특성이 좋지 않은 경우 대출력 마그네트론을 적용하여 전자파 가열방식을 이용함으로써 기존의 가열방식 보다 효율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음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대출력(30kW급 이상) 마그네트론 제조기술 및 성능분석을 할 수 없어 외국에서 수입하여 산업에 산발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30 kW급 대출력 마그네트론과 구동전원을 위한 시험 장비를 구축하여 신뢰성을 확보하면 마그네트론을 이용한 고효율 가열, 건조, 해동 기술에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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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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