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계획된 행동이론을 적용하여 민간경비원의 건강행동을 분석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이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민간경비원을 유의표집(purposive sampling)하였다. 불성실한 응답 및 이상치를 제외하고 187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Polyserial 상관분석, 각 변인간의 인과관계를 추정하기 위하여 다중회귀(multiple regression)분석과 로지스틱 회귀(logistic regression)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애착도, 행동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 통제력은 건강행동 지속의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애착도는 행동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애착도는 건강행동 지속의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각된 행동 통제력은 건강행동 실현여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각된 행동 통제력인 1단위 증가하면 건강행동을 실천할 가능성이 약 62.9%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건강행동 지속의지는 건강행동 실현여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각된 행동 통제력인 1단위 증가하면 건강행동을 실천할 가능성이 약 72.3%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여성의 건강인지 수준에 따른 건강행동에 대한 비교를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검사 도구는 최대한 간략하면서도 연구의 목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자와 응답자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전문가 집단에 의한 내용적 타당도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인지 수준을 3단계 구분하여 집단을 구성하였으며, 건강행동은 3가지 요인으로 영양, 운동, 수면으로 구성하였다. 자료 분석은 각 건강인지 수준에 따른 건강행동을 비교하기 위해 one-way ANOVA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건강인지 중 신체적 수준에 따른 건강행동의 영양, 수면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운동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둘째, 건강인지 중 심리적 수준에 따른 건강행동의 영양, 운동, 수면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건강인지 중 사회적 수준에 따른 건강행동의 영양, 수면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운동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건강상태, 건강행동, 보육의 질을 살펴보고 이들 변인간 관계를 알아보았다. 경기도와 서울시에 소재하는 보육시설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28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일원변량분석과 Pearson 적률상관계수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의 건강상태는 낮은 편이었으며 경력 3-5년미만과 30-40세미만의 건강상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의 건강행동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5-10년미만의 경력을 지닌 보육교사와 30-40세미만의 보육교사의 정신건강행동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5년미만의 경력을 지닌 보육교사의 신체건강행동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보육교사가 인식하는 보육의 질과 보육교사의 건강상태와 건강행동의 하위영역인 정신건강행동과 신체건강행동간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구강건강교육 전후 구강건강행동과 계획된 행동이론변수들 및 구강건강행동의 영향요인들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알코올전문병원에 입원한 62명의 남성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구조화된 설문지와 구강검사를 통하여 자료를 얻었고, 상관관계분석을 이용하여 해석하였다. 교육전 상관관계지수와 비교하였을 때, 구강건강 교육후 구강 건강교육그룹은 구강건강행동과 행동의도, 행위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동조절이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관계를 보였다. 교육후 변수들은 통계적으로 더욱더 높은 상관관계지수를 보였다. 그것은 구강건강교육에 의하여 상관관계가 더욱 강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입원한 알코올중독환자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구강건강교육을 체계적으로 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연구는 일부 공무원들의 생활습관병에 대한 건강행동과 HBM을 구성하는 인자(생활습관병에 대한 취약성, 중대성, 건강행동의 유효성, 장벽, 가족력, 매스컴으로부터의 정보,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와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D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의 행정공무원 729명으로 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2016년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생활습관병에 대한 건강행동점수는 생활습관병에 대한 취약성, 건강행동의 유효성 및 매스컴으로부터의 정보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생활습관병에 대한 건강행동의 장벽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공분산구조분석 결과, 생활습관병에 대한 건강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생활습관병의 취약성 및 중대성이 가장 큰 요인이었으며, 다음으로 생활습관병의 가족력 및 매스컴으로부터의 정보, 건강행동의 유효성 및 장벽, 수단적 지원 및 정서적 지원의 순이었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는 HBM을 구성하는 각 인자(생활습관병의 취약성 및 중대성, 건강행동의 유효성 및 장벽, 생활습관병의 가족력 및 매스컴으로부터의 정보, 수단적 지원 및 정서적 지원)는 생활습관병에 대한 건강행동을 실천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앞으로 생활습관병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지도를 위해서는 대상자 개개인의 생활습관병에 대한 건강행동 실천에 관련된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Choi, Eun-Jin;Olsen, K.;Nicholson, Mary E.;Birch, David A.;Nicely, Robert F.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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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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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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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청소년들의 건강행동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미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청소년의 건강유지 및 증진과 아울러 성인병이나 조기사망에 대한 역학적인 접근방식을 한국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응용하는 데 있다. 이 연구에 사용된 연구도구는 미국의 Centers for Disease Control에서 청소년의 건강행동을 역학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개발한 Youth Risk Behavior Survey를 한국 사회환경의 요구도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인 청소년들의 건강행동을 조사하기 위한 타당성있는 연구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4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두번의 focus group discussion과 pilot test, 그리고 실제조사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표할 표본추출은 cluster sampling을 사용하였다. Cluster는 본 연구에서 구분한 서울의 지리적인 구역들, 즉 북부, 남부, 그리고 산업지역을 포함했고, 남자학교, 여자학교, 남녀공학학교를 포함했다. 총38개 중.고교 학생 4,747명이 조사되었다. 약 52.4%의 응답자가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23.6%가 설문조사전 30일 중에 담배를 피운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49.7%는 설문조사전 30일중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약 29%가 설문조사전 30일 중에 싸움에 가담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건강관련행동 (건강위험행동 포함)들은 성, 연령, 성적, 사회경제적 위치, 학교 종류, 그리고 서울의 지리적인 구역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간강위험행동을 나타내었다. 건강위험행동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했다. 사회경제적 위치가 낮다고 응답한 학생들과 학급에서 성적이 하위라고 응답한 학생들의 경우 건강위험행동은 더 많이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노년기 한국 성인남녀의 건강행동프로파일을 살펴보고, 거주형태에 따라 건강행동프로파일이 유의하게 다른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고령화패널 6차(2016) 조사에 응답한 55세 이상 7,405명을 대상으로, 잠재프로파일분석을 통해 건강행동프로파일의 유형을 살펴보았으며, 거주형태 (독거, 부부가구, 그 외 가족동거가구)와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건강행동프로파일 유형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참여자들은 "고수준 건강유해행동유형 (4%)" "중간수준 건강유해행동유형(28%)" "저수준 건강유해행동유형(65%)" "높은 신체활동유형(3%)"의 4가지 건강 행동프로파일로 유형화되었다. 거주형태와 건강행동유형간의 차이를 살펴 본 결과, 홀로 사는 경우에 비해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 높은 신체활동유형에 비해 저수준 및 중간수준의 건강유해행동 유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가족원과 함께 사는 경우, 부부만 사는 경우에 비해, 높은 신체활동 유형에 비해 고수준 건강유해행동유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나 지원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데 있어 프로그램 참여자의 거주형태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특성이나 수요에 따른 정책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성인남성들이 지각하는 건강지각과 건강관심 및 건강증진행동의 구조적관계를 규명하여 건강증진행동의 강화를 예측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주1회부터 주4회 이상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대상을 표집하고 연구목적을 해결하기 위한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주4회 운동에 참여하는 집단이 주1회 참여하는 집단에 비하여 높은 건강관심과 건강증진행동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건강지각은 운동참여수준을 변별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타당하게 하는 구조방정식 분석결과에서도 건강하다고 지각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증진행동을 약화시키고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경우 건강 증진행동이 강화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선행연구를 토대로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농촌지역은 건강과 식생활의 자연친화적으로 볼 수 있으나 실제로 농약사용과 과다한 노동 부하와 함께 농업의 세계화 추세에 따라 농업종사자의 정신적 육체적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농촌에서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비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간에 식품의 생산과 식행동 및 건강관리 행동에 차이를 알아보고 농업종사자의 나은 건강생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농촌을 행정구역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층화추출법으로 1870명을 선발하였다.(중략)
본 연구는 여대생의 신체상과 외모관리 행동 및 심리사회적 건강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며, 2014년 9월부터 10월까지 일부 도시의 여대생 총 19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는 SPSS 21.0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체상은 5점 만점에 $3.12{\pm}1.06$점으로 조사되었다. 외모관리 행동은 5점 만점에 $2.82{\pm}1.00$점이며, 대상자들은 메이크업과 의복관리 행동을 많이 하지만 운동, 섭식 행동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심리사회적 건강 점수는 평균 $22.90{\pm}5.96$점으로 대상자의 73.2%가 잠재적 위험군이며, 고위험군은 25.8%로 전체 대상자가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령, 학년, 전공, 비만도, 건강관심도 및 체중조절 의도는 주요 변수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셋째, 대상자의 신체상은 외모관리 행동과 심리사회적 건강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외모관리 행동 하위 영역에서도 운동은 섭식과, 섭식은 헤어관리행동과, 헤어는 메이크업, 의복관리행동, 메이크업은 의복관리행동과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였다. 한편, 심리사회적 건강은 신체상 및 헤어관리행동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넷째, 신체상, 건강 관심도, 학년 순으로 대상자의 심리사회적 건강을 14.4% 설명하였다. 즉, 신체에 대한 불만족이 높을수록, 건강 관심도가 낮을수록, 학년이 낮을수록, 심리사회적 건강이 좋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며 자신의 외모와 신체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심리사회적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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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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