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구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웰빙 행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웰빙 수준을 분석하여 이러한 요인들이 웰빙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32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웰빙 수준, 웰빙 행동과 웰빙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t-test, ANOVA,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학력이 높을수록 웰빙 수준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고, 직업에서는 교육 상담직과 자영업이, 월 소득은 높을수록, 자기관리 지출비용이 많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일수록, 음주량에서는 주 1~2회 섭취하는 여성들이 웰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웰빙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자기관리 지출비용이 많을수록, 흡연을 하지 않을수록 웰빙 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웰빙에 대한 가치, 신념 등을 확고히 하여 여성들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건전한 웰빙 인식을 고취시켜 건전한 웰빙 행동으로 유도해야 된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국내의 만성적인 신체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임파워먼트 중재 연구 특성 및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하였다. PICOT-SD (Participants, Intervention, Comparison, Outcomes, Timing of outcome measurement, Setting, Study design) 전략이 적용되었다. 2000년 1월부터 2020년 4월에 발표된 총 19편의 논문을 선택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혈액투석 환자, 뇌졸중 환자, 당뇨병 환자, 만성폐질환자, 고혈압 환자, 암환자, 만성신부전 환자, 신장이식 환자 등이었다. 17편의 문헌에서 개념적 기틀이 제시되었다. 임파워먼트 전략은 참여, 대화, 경험 지지, 상호작용, 지지, 문제해결 등이었다. 자기관리(n=13), 임파워먼트(n=10), 자기효능감(n=7), 우울(n=5)이 많이 측정되었다. 대상자의 자기관리, 임파워먼트, 자기효능감을 측정한 문헌의 60% 이상에서 유의한 개선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의 고찰 결과, 임파워먼트 중재 연구는 만성적인 신체질환을 가진 환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중재라고 생각된다. 추후 다양한 변수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파워먼트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반적 특성들과 동시에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통제함으로써 체형지수(A Body Shape Index, ABSI)가 자살생각과 자살시도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질병관리본부의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자살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한 정보가 없는 자들을 대상에서 제외한 총 13,155명을 대상으로 카이제곱검정과 다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BMI에서 '비만'에 해당하는 자들이 BMI에서 '표준'에 해당하는 자들보다 자살생각과 자살시도가 높았고, ABSI에서는 Q3에 해당하는 그룹이 Q1에 해당하는 그룹에 비해 자살생각이 높았다. 자살시도는 ABSI에서 Q3에 해당하는 그룹이 Q1 그룹에 비해 3.623배(95% CI 1.027-12.772) 높았으며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BMI와 비교하여 ABSI가 높이 나타나면 단순히 자살생각보다는 자살시도라는 더욱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사회는 ABSI가 높은 자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과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목적 일 지역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방문한 부모들의 자녀의 발열에 대한 발열공포의 수준 및 부모의 발열염려 정도와 대상자의 특성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함이다. 방법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방문한 부모 15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및 카이제곱 검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약 50%의 대상자들이 $37.8^{\circ}C$를 발열의 최저기준 체온으로 그리고 $38.9^{\circ}C$를 고열의 최저기준 체온으로 정의했다. 약 3/4의 대상자들이 발열의 해로운 효과로 경련과 뇌손상을 언급했으며, 발열에 대해 '매우 염려'를 하였고, 자녀의 발열 시 1시간 이내에 체온을 다시 측정하였고, 미온수 목욕을 제공했으며, 열성질환이 있는 경우 잠자는 아동을 해열제를 주기 위해 깨웠다. 부모의 자녀 발열에 대한 염려는 이전 열성 경련 경험 여부와 한 자녀 가정의 부모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결론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방문한 부모들에게도 발열공포가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부모들을 위한 발열 및 발열 관리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가 요구된다. 의사와 간호사가 부모들의 발열관련 정보의 1차적 근원임을 고려할 때 건강관리제공자들은 부모들의 발열에 대한 비현실적인 공포를 경감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병원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구표면질환지수 설문지를 이용하여 안구건조증 유병률을 알아보고, 안구건조증 유무에 따른 일반적 및 건강관련 특성의 차이를 파악한 후 안구건조증 유병률과 관련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G시의 종합병원 근로자 502명(남성 51명, 여성 45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5년 10월 1일부터 2015년 10월 31일까지 설문조사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안구건조증 유병률은 76.1%이었으며, 안구건조증 유병율과 관련된 요인으로는 현재 앓고 있거나 약으로 조절하고 있는 질병이 있는 경우에 없는 경우보다 4.73배, 안구건조감을 느낀 대상자 중 안과에 내원하여 약물치료(인공눈물)을 받아 본 적이 있는 대상자에서 없는 대상자보다 2.37배, 안구 건조감을 느낀 적이 있는 대상자가 느낀 적 없는 경우보다 2.23배,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않은 경우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보다 0.55배의 높은 안구건조증 유병률을 보였다. 특히 안구건조증 대상자 중 54.0%가 중증도 이상임을 감안할 때 안구건조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안구건조증 위험인자의 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 등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현재 우리나라에 지정된 20개 국립공원 가운데, 설악산, 가야산, 내장산, 북한산, 태안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6개 국립공원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연환경태도를 측정하고, 이와 관련 있는 방문객의 사회 경제적 특성 및 방문동기와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자연환경태도의 측정은 Dunlop과 Van Liere(1978)가 개발한 New Environmental Paradigm(NEP) scale올 기초로 Luzar 등(1995)이 6문항으로 축약한 scale을 적용하였으며, 총 2,647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분석결과 방문객의 자연환경태도는 전반적으로는 친환경적인 경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연환경태도와 관련이 있는 방문객의 사회 경제적 변수로는 교육수준이 양(陽)의 상관관계, 연령의 경우 음(陰)의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방문객의 자연환경태도와 방문동기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휴식'과 '건강' 동기요인에 양(陽)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사회성', '가족휴가' 동기요인과는 음(陰)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원관리적 측면에서 친환경적인 이용객 유도정책을 도입할 경우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판단되며, '가족휴가'와 '사회성' 동기가 강한 방문객일수록 자연환경태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여름 휴가철 가족동반의 방문객이나 가을 단풍철 집단방문객의 경우에서 이용자관리에 보다 세심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국민소득 증가와 더불어 인구감소로 인한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사회 현상이 관찰된다. 고령화 가구 및 1인 가구증가에 비례해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가구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의 경우 대부분 외로움 극복과 가정 내 활력을 위해 반려동물을 활용한다. 반려 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고령화 가구 및 1인가구의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문제는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의 먹이급식, 운동관리 등과 같은 케어(Care)가 제대로 수행 되지 못하고 있다. 외부에서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관찰하고 일정량의 먹이를 주기적으로 공급하며 운동유발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관리해주는 로봇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반려동물 중 반려견의 선택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구동 방식에 대한 로봇연구와 기존의 반려동물 케어 시스템의 사례를 파악하고 장애물 회피 알고리즘을 이용한 반려견 케어 로봇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3륜 중 2개의 바퀴에 모터를 장착하고 반려견의 간식 급여동작과 장애물 회피 알고리즘을 이용하기 위해 전면에 초음파 센서를 사용하였다. 후면에는 적외선 센서 4개를 장착하여 이동시 바닥과 물체의 감지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성 하였다. 그 결과 반려견이 로봇바퀴에 수납된 간식의 냄새를 탐지하여 로봇을 따라다니고 접근을 감지한 로봇이 회피구동 하며 반려견의 운동능력 향상시켰다. 그러나 본 연구는 반려견 케어로봇에 관한 연구로 다른 반려동물들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았고, 지속적인 관찰 및 테스트를 통한 실증이 필요하여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브로콜리는 항암기능 및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와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생산 및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채소이다. 그러나, 브로콜리는 신선 농산물 중에서 호흡율이 매우 높아 수확 후 품질 수명이 짧은 단점을 갖고 있다. 브로콜리의 수확 후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화뢰의 황화현상, 시들음, 이취, 부패 등이 있으며, 1-MCP, 에탄올, UV-C, 열처리 등과 같은 수확 후 처리기술을 사용하여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예냉과 저온저장을 포함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은 저장 수명 연장 및 우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적정 저장 온도는 0℃, 상대 습도는 95~100%가 바람직하며, CA 저장 또는 MA포장을 통해 저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1-2% O2+ 5--10% CO2의 공기조성이 제시되고 있다. 건강채소로 각광받고 있는 브로콜리는 수확시기에 따라 가격변동성이 높고, 기후변화에 의한 생산량 예측이 어려워 저장에 따른 품질 유지가 재배농가의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브로콜리의 수확에 따른 생리적 변화 특성을 이해하고, 저장방법 및 유통 단계별 품질 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관리방법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인구의 일반적 특성변수, 건강행태와 만성질병 진단 및 치료경험 등의 차이와 그 관련요인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총 67,835명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카이제곱검정과 단변량 및 다변량로지스틱회귀분석 등을 이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도시 농촌 간의 건강행태, 진단 경험과 치료 경험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도시 노인에 비해 농촌 노인에서 당뇨 진단 경험이 1.136배 (1.092-1.183), 이상지질혈증 진단 경험 1.278배(1.278-1.386), 백내장 진단 경험 1.159배(1.116-1.203), 백내장 치료 경험 1.285(1.200-1.375)로 높았고, 관절염 진단 경험은 0.940배 (0.904-0.977) 낮았다. 백내장 치료 경험에서는 농촌 노인이 1.285배(1.200-1.375) 높았으며, 관절염 치료 경험은 0.785배(0.736-0.837) 낮았다. 만성질환 진단 및 치료 경험에는 각 질환별로 다양한 변수들이 기여변수로 도출되었는데 특히, 만성질환 진단 경험에서는 고혈압 진단 경험을 제외한 당뇨병 진단 경험, 관절염 진단 경험, 백내장 진단 경험 및 이상지질혈증 진단 경험에서 도시 농촌 지역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치료 경험에서는 관절염과 백내장 치료 경험에서 도시 농촌 지역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의한 차이가 있었으나(p<0.01) 기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치료 경험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도시 농촌 간의 노인 만성질환의 관련요인을 반영하여 진단과 치료 경험에 차이가 있는 질환에 대한 전략적인 보건관리 사업의 추진이 필요해 보인다. 추후 각 만성질환별로 도시와 농촌의 지역 차이와 이환 및 예방관리 등 차이와 그 관련요인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기농업이란 화학비료와 농약을 주지 않고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로 통칭되어지고 있으나 광의의 개념으로 농업 생태계의 건강 생물의 다양성. 생물학적 순환 및 토양 생물학적 활동을 촉진 및 증진시키는 하나의 총체적 생산관리체제라 할 수 있다 유기재배에 있어 작물을 위한 양분의 공급을 주로 다양한 퇴비에 의존하므로 지속적인 유기농 재배는 토양의 비옥도 및 이화학적 특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품질 인증 후 유기농 재배를 장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안정적인 유기농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하여 지속적인 유기농 재배가 어떻게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구명해 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유기농가 중 2-3년의 전환기를 거쳐 품질인증 받은 후 8-10년이 지난 안정적인 유기농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기농가의 재배지 토양을 대상으로 시료 채취 후 토양 내 이화학적 특성을 알아보았다. 이때 작물은 엽채, 과채, 과수의 세 부분으로 크게 분류하여 대상작물에 대해 각각 5농가씩 선정하여 토양 내 퇴비의 시용량과 토양 내 양분함량과의 관계를 질소, 인산, 칼륨에 초점을 맞추어 알아보았다. 퇴비의 시용량은 대개의 농가가 처음 2-3년 간 10a 당 10-15톤의 축분퇴비를 공급하여 유기물 함량을 $10-50g\;kg^{-1}$로 조절한 후 일단 유기물 함량이 충분히 안정되었을 때 퇴비의 량을 10a 당 3-4톤으로 감량하여 공급하였다. 그러나 장기간의 유기농 재배는 질소, 인산, 칼륨 및 기타 금속양이온의 토양 내 양분 집적을 초래하였으며 특히 인의 경우 축적정도는 매우 높았다. 따라서 유기 재배지 토양 내 양분 축적을 막고 효과적인 양분함량의 관리를 위해 퇴비의 시용량은 적절한 토양 검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유기물 원 및 시용량을 결정할 뿐 아니라 시용량 결정시에도 질소 기준에서 인산의 기준으로 전환하여 시용함으로서 토양 내 축적 인산의 함량을 줄여나가며 동시에 부족한 질소를 두과작물을 이용한 윤작체계에 의해 보충함으로써 본래의 유기농 의미에 충실한 환경친화적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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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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