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거북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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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거북복과 어류 1미기록종 Lactoria fornasini (First Record of the Thornback Cowfish Lactoria fornasini (Ostraciidae, Tetraodontiformes) from Korea)

  • 김맹진;김병엽;송춘복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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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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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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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거북복과(Ostraciidae)에 속하는 Lactoria fornasini 1개체(표준체장 103.7 mm)가 제주도 위미에 설치된 정치망에 처음으로 채집되었다. 이 종은 눈앞에 1쌍의 가시가 돌출되었고, 꼬리지느러미 아래쪽의 배쪽 융기선으로부터 1쌍의 가시가 후방을 향해 돋아 있으며 등의 융기부 중앙에는 날카로운 가시를 갖고 있다. 그리고 몸에는 다양한 파란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다. 이 미기록종의 신한국명을 "줄무늬뿔복"으로 명명하였다.

한국산 거북복과(Ostraciidae) 어류 1미기록종, Lactoria diaphana (New Record of the Roundbelly Cowfish, Lactoria diaphana (Ostraciidae, Tetraodontiformes) from Korea)

  • 김병엽;한송헌;송춘복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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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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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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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복어목, 거복복과에 속하는 Lactoria diaphana (표준체장 208.0 mm) 1개체가 2011년 11월 14일에 제주도 성산읍 연안에서 채집되었다. 이 종은 눈의 앞부분에 전방으로 1쌍의 가시가 돌출되었으며, 등의 융기부 중앙에는 약간 휘어진 가시가 있고, 꼬리지느러미 아래쪽의 배쪽 융기선으로부터 후방으로 1쌍의 가시를 가지며 몸통에는 검은 반점들이 분포하고 있다. 이 미기록종의 한국명을 "소뿔복"으로 명명하였다.

한국거문도 연안에 시설된 세라믹 어초 인접 어장에서의 어획량과 어획종 변동 (Variations of Catch and Fish Species in the Adjacent Fishing Ground of Ceramic Artificial Reefs Constructed on the Coastal Area of Geomun-do, Korea)

  • 박성욱;김대권;이정우;안희춘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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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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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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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한국 거문도 연안에서 시설된 세라믹 어초의 시설 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어초 시설구, 자연초구 및 비시설구 어장에서 삼중자망에 의한 어획량과 어획종을 조사하였다. 어초 시설구에서의 폭당 어획량은 1,621.9g으로 자연초구와 비시설구에 비해 각각 67.9%, 333.3%많았는데, 이를 Tukey test로 검정한 결과, 어초 시설구와 자연초구에서는 유의차가 없었으며, 어초 시설구와 비시설구와는 유의차가 인정되었다.(p<0.05). 어초 시설구에서 어획된 월 평균 종수는 7.2종으로 자연초구에 비해 7.1% 적었던 반면 비시설구보다 97% 많았는데, ANOVA 분석결과 유의차가 없었다. 어초 시설구의 어획률은 11월에 최대, 5월에 최소치를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자연초구, 비시설구에서도 나타났다. 어초 시설구의 우점종은 참동, 말쥐치, 쥐치, 도다리, 거북복 등 암초성이 강한 저서어종이었고, 자연구와 비시설구에서는 저서성 및 회유성 어종이 혼재하였다.

서주(西周)초기 갑골(甲骨)의 특징과 그 변화양상 고찰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and Changing Patterns of Shell-and-Bone Inscriptions during Early Western Zhou)

  • 박재복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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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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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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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기존의 갑골연구는 상후기 은허갑골문에 편중되어 갑골실물에 대한 연구나 서주시기 갑골문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졌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서주초기 전형적인 갑골의 정치(整治)방식, 찬(鑽) 착(鑿) 작(灼)의 형태와 배열, 갑골문의 특징과 서사방식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형성배경과 변화양상에 대해 전래문헌과 출토된 갑골실물을 중심으로 심도있게 고찰해 보았다. 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내용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첫째, "시경(詩經)", "상서(尙書)", "일주서(逸周書)" 등의 전래문헌에서 선주(先周)시기 고공단부(古公亶父)가 거북점을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보이지만 당시의 복갑(卜甲)은 아직 출토되지 않았다. 점복내용은 문왕(文王), 무왕(武王), 성왕(成王)시기에 집중되고 복(卜) 명(命) 점(占) 서(筮) 길(吉) 흉(凶) 구(龜) 등 점복관련 단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주원갑골문도 절대다수가 이 시기의 기사각사(記事刻辭)이며 주공(周公)과 관련된 내용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둘째, 서주초기 중심지역에서는 복갑(卜甲)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여 복골(卜骨)의 비중이 낮지만 주변지역에서는 복갑이 거의 출토되지 않아 복골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정치(整治)방식은 복갑과 복골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상중기 조연장(曹演莊)유형에서 연원을 찾을 수 있으며, 상(商)후기 섬서지역의 북촌(北村)유형과 선주(先周)문화의 점복방식을 직접적으로 수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서주초기 갑골은 대부분 찬(鑽) 착(鑿) 작(灼)을 겸용하였는데, 그 형태와 배열에서 상후기 은허갑골과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은허갑골은 모두 원형 찬(鑽)과 대추씨 모양의 착(鑿)을 한 세트로 하고 있지만 서주초기 복갑은 모두 방형 찬(鑽)과 장방형 착(鑿)을 한 세트로 설치하였고, 복골은 모두 원형 찬(鑽)과 세로의 가느다란 착(鑿)이 한 세트로 고양이 눈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찬(鑽) 착(鑿) 작(灼)의 배열은 복갑에서는 천리로(千里路)를 경계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어 상후기 은허 복갑과 대동소이하지만 복골에서는 하나의 복골에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어 상중기 조연장(曹演莊)유형의 특징을 띠고 있다. 넷째, 상주(商周)시기 갑골문의 서사방식은 갑골 정면의 복조(卜兆)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복조(卜兆)는 갑골 뒷면의 찬(鑽) 착(鑿) 작(灼)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갑골을 배치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고, 각 부위에 따라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상후기 은허갑골문은 복갑을 세로로 배치하여 천리로(千里路)를 경계로 좌우대정(左右對貞)을 이루고, 복골은 좌우견갑골을 한 세트로 하여 좌우대칭을 이룬다. 선주(先周)시기의 갑골문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서주초기에 이르면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서주초기 복갑은 가로로 배치하여 갑수(甲首)가 옆을 향하게 하며, 복골의 중간부분은 대부분 가로로 배치하고 병부(柄部)와 선부(扇部)는 골구(骨臼)를 아래로 향하게 배치한 다음 모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내려쓰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주례(周禮)"에 보이는 점복과정 중에서 '시고(視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서주초기 예악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점복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서주초기 갑골은 상후기 은허갑골의 선진적인 점복방식을 수용함은 물론 상중후기 섬서지역에서 유행하던 점복방식을 기초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 점복방식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