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사료에 의한 실내사육에서 부활율은 97.9%, 3령까지의 생존율은 83.3%였다. 3령유충에서의 용활율은 톱밥을 이용한 집단사육에서 82.5%, 개체사육에서 48.5%, 집단사육에서 37.5%로서 톱밥을 이용한 집단사육에서 가장 높았다. 유화율은 톱밥을 이용한 집단사육에서 90.9%, 개체사육에서 85.2%, 집단사육에서 86.7%로 거의 비슷하였다. 톱밥을 이용한 집단 사육법은 개체사육법에 비하여 사육방법이 용이하고 인공사료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제지슬러지를 먹이로 공급하여 줄지렁이를 사육하면서 지렁이 사육상 높이 및 사육상내 개체군 밀도가 높아짐에 따른 줄지렁이 개체군의 수직분포를 사육상 표층으로부터 5 cm 간격으로 조사하였다. 줄지렁이 유충, 성충, 개체군의 50% 이상이 표층으로부터 5 cm 이내에 서식하였으며, 줄지렁이 유충, 성충, 난포 개체군의 96% 이상이 표층으로부터 20 cm 이내에 서식하였다. 사육상의 높이가 50 cm로 높아질 때까지 사육상 높이나 지렁이 개체군 밀도 변화가 지렁이 개체군의 수직분포 비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케이지 사육과 평사 사육 형태에 따른 닭의 스트레스 반응 정도와 이들의 생산능력을 비교하고자 한 것이다. 시험은 단관백색레그혼 종 암컷 491수를 대상으로 하여 34주령부터 43주령까지 10주 동안 이들의 생산 특성을 조사하고, 스트레스 반응 지표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생존율, 산란율 및 체중은 평사 사육군과 케이지 사육군 간의 차이가 없었고, 난중을 포함한 난각색, 난각무게 및 난백고 등 일부 난질은 케이지 사육 개체들이 평사 사육 개체들과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혈구 세포들의 텔로미어 함량 분석 결과, 평사 사육 개체들이 케이지 사육 개체들보다 유의하게 높은 텔로미어 함유율을 보였지만(P<0.05), H/L ratio 값은 케이지 사육 개체들이 평사 사육 개체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1). HSP-70, HSP-90α 및 HSP-90β 유전자 발현율에 있어, 모든 HSP 유전자 발현율이 케이지 사육개체들이 평사 사육 개체들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HSP-90β의 발현율을 제외하고 사육 형태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세포 내 DNA 손상률 분석에서도 케이지 사육 개체들의 모든 comet 지표들이 평사 사육 개체들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1). 이상의 결과로부터 케이지 사육과 평사 사육 간에 개체들의 생산능력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모든 스트레스 반응 정도 분석에서 케이지 사육 개체들이 평사 사육 개체들에 비해 높은 스트레스 지표 값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백색레그혼 종에 있어 생산능력과는 무관하게 케이지 사육 형태가 평사 사육 형태보다 더욱 높은 스트레스적 환경인 것으로 판단된다.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은 열대거세미나방 성페로몬 트랩에 지속적으로 상당수 유인되는 있는 비래해충이지만, 국내에서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에 대한 정보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향후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에 대한 다양한 연구 진행을 위해서는 대량사육에 관한 선행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 대량사육을 위한 인공사료 2종의 개별 및 조합 공급과, 집단 또는 개체사육이 발육 및 산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존 나방류 사육용 2종의 인공사료에 대한 발육특성을 비교한 결과, 검거세미나방 인공사료 제공시 유충은 높은 생존율과 빠른 발육을 보였으나, 번데기 무게는 감소하였다. 2종 인공사료 간 산란수에는 유의한(P < 0.05) 차이가 없었다. 집단사육은 개체사육에 비해 유충의 빠른 발육과 번데기 무게 및 생존율 감소를 야기하였다. 또한, 먹이와 사육 방법에 따라 암컷과 수컷에 미치는 영향이 달랐다.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의 대량 사육을 위해서는 부화 직후 검거세미밤나방 인공사료를 이용해서 집단 사육한 후, 2령 혹은 3령 이후에는 개체사육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임과 동시에 천연기념물(제453호)로 지정되어 있는 남생이(Mauremys reevesii)는 서식지파괴, 환경오염, 불법 포획 등의 원인으로 매우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토종 파충류이다. 하지만 적은 개체수와 개체확보의 어려움, 연구의 부족은 남생이의 효과적인 관리를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국립공원연구원에서 관리중인 남생이 유체 7개체를 대상으로 개별 먹이 급여가 개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개별 사육 및 먹이 급여는 각 개체의 특성을 고려한 먹이 급여를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모든 개체의 체중과 등껍질 길이에서 뚜렷한 성장과 발달이 나타났으며, 이는 연구 전 통합사육에서 나타났던 개체 간에 크기 차이를 줄이는데 영향을 주었다. 게다가 동면기인 겨울철 인위적인 사육은 개체들의 성장, 행동, 외부형태에서의 가시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이러한 개별 사육은 남생이 유체들의 효과적인 성장과 발달을 유도할 수 있으며, 야생으로 방생할 때 생존율을 높이는 방안이 될 것이다.
저장 곡류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 긴털가루진드기(rophnwpkescentios)가 우리 나라 가옥 내 집먼지 서식 진드기류 중 제 3의 우점종으로 밝혀짐에 따라 알레르기성 질환을 야기하는 원인 항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져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진단, 치료 및 면역학 적 연구에 필요한 다량의 항원을 공급하기 위하여 대량 사육방법의 개발을 시도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긴털가루진드기를 대량 사육하는데 가장 적합한 사육배지로는 실험동물사료 분말 로 사육 10주 후 1,251.5배의 개체 증가를 보였고 효소분말과 실험동물 사료분말의 혼합배지 (1 : 1)에서도 사육 10주 후 1.203.1배의 개체 증가를 보여 거의 같은 성적을 보였다. 사육조건으 로 가장 적합한 온도와 상대습도는 $25^{\circ}C$. 64% RH로서 9주 후 960배로 가장 높은 증식결과를 보였고, $^25{\circ}C$와 75% RH에서도 935.4배의 개체 증가로 거의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사육용기 표면적을 $79{\;}cm^2,{\;}154{\;}cm^2{\;}및{\;}227{\;}cm^2$로 사육 비교한 결과 각각 860.8배. 924.6배 및 1,250.8 배의 개체 증가를 보여 현저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모든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육계산업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병아리 생산비용이 수당 550원 이상이 되었다. 이러한 현실은 많은 것을 의미하는데 그중 하나가 병아리 한 마리 한 마리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이고, 한 마리의 병아리라도 소홀할 수 없는 개체개념이 생겼다는 것이다. 육계의 특성상 대군 밀집사육을 하다 보니 소나 돼지처럼 한 마리의 개체개념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지만 이제는 개체관리에도 신경써야 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된다. 육계의 사육일정이 단축되어 29일령에 1.6kg이상 출하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정도로 육계사육의 증체속도도 매우 빨라졌다. 따라서 육추기간 동안의 사육 상태에 따라 출하성적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 이유로 필자의 원고방향도 육추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 2월호에서는 농장마다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육추방법이 같을 수는 없지만 육추관리에서의 5가지 기준은 어느 농장이나 동일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그 기준을 알아보고자 한다.
Saddleback clownfish, Amphiprion polymnus의 자치어의 생존율 향상을 목적으로 Artemia nauplii 섭식량, 사육수조의 색깔과 염분을 달리한 조건에서 자치어의 성장과 생존율을 비교 조사하였다. 사육수조에 따른 성장과 생존율 조사에서 성장은 검정색 수조와 투명수조에서 사육한 자어가 흰색과 파란색수조에서 보다 성장이 빨랐다. 생존율은 흰색과 투명수조에서 파란색과 검정색 수조에서 보다 높았다. 부화 후 5일째부터 17일째 자어(Total length $5.1{\sim}10.0mm$)에 Artemia nauplii를 50개체/$0.5L{\sim}700$개체/0.5L 범위로 공급한 결과 일일섭식량은 36.8개체(부화 후 5일째)${\sim}$429.3개체(부화 후 17일째)였다. 그리고 염분 내성조사에서 32 psu부터 7일 간격으로 5 psu씩 하강시킨 경우 실험 16일째 22 psu에서 급격히 폐사개체가 늘어나 실험 22일째 전 개체가 폐사하였고 3일 간격으로 2 psu씩 하강시킨 경우 실험 27일째 16 psu에서 전 개체가 폐사하였다.
쌍별귀뚜라미의 먹이 섭식량, 부화기간, 성충사망률, 사육밀도 및 성비에 따른 부화 약충수와 산란경향을 실내사육실($25{\pm}5^{\circ}C$, $60{\pm}10%$RH)에서 조사하였다. 사육중인 성충의 사육밀도가 50 ~ 400 개체로 증가할 때 사육밀도에 관계없이 하루에 $0.067{\pm}0.008g$의 사료를 섭식하였고 무는 0.128 ~ 0.068 g을 섭식하여 밀도가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산란된 알은 부화시작 후 6일차까지 95.8%가 부화하였다. 평균 사망률은 사육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일차함수로 증가하여 8주차에 93.9%가 사망하였다. 암컷 100개체의 사육밀도일 때 암컷 한 개체당 총 부화 약충수는 $248.8{\pm}17.8$ ($mean{\pm}SD$) 개체로 200 개체일 때의 $172.2{\pm}10.6$ ($mean{\pm}SD$) 개체보다 많았다. 암컷과 수컷의 성비는 부화약충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란 시작후 일차별로 산란수의 증감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3주차까지 총 산란수의 81.5%를 산란하였다.
외래생물은 경제 목적으로 수입되었으나, 최근에는 애완용으로 수입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애완동물로 선호도가 높아진 리버쿠터와 중국줄무늬목거북은 2014년부터 사육개체수가 서서히 증가하다가 2017년에 180개체, 2019년에는 281개체를 기록하여 최대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수명이 긴 거북의 특성과 사육여건의 변화로 자연으로 버려진 개체가 발견되었다. 방출된 개체의 생태계위해성 평가를 통해 생물다양성법에 의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었다. 따라서 해당 거북 사육자가 계속 사육을 원할 경우 '생태계교란 생물 사육유예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접수된 신청서의 정보 (사육 시설의 적합성, 거북 개체수, 사육기간, 획득 방법, 사육자 지역 분포 현황 등)를 분석하고, 사육상태를 검토 결과를 제시하였다. 신청서는 총 614건이 접수되었으며, 사육자의 58%만이 적합한 사육상태를 조성한 것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사육자를 대상으로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적절한 사육 정보 제공과 생태계교란 예방을 위한 유기방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신청서 내의 누락된 항목이 다수 발견된 점과 단발적인 신청에 따른 허가 방식으로 인한 문제 발생에 대비하여 대응방안을 만들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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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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