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개체군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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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효율적인 3군 매칭 알고리즘 구현 (Memory Efficient Tri-Matching Algorithm)

  • 김동길;정성재
    • 한국컴퓨터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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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20년도 제62차 하계학술대회논문집 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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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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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세 군 매칭을 수행하여 관찰 데이터를 구축하고 통계분석에 기반한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매칭작업은 각 군에 속한 개체의 성향점수를 서로 비교해 거리가 가까운 짝을 찾아야 하므로 카테시안 곱 만큼의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문제이고, 메모리 소요가 크다. 특히 세 군 매칭은 세 쌍의 거리가 가까운 triplet을 찾는 문제로, 세 개체 사이에 존재하는 세 개의 거리를 따져야 하기 때문에 메모리 소요가 두 군 매칭에 비해 훨씬 크다. 각 군에 속한 개체가 늘어나면 메모리소요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R패키지에 포함된 TriMatch함수는 세 군 매칭 수행을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 개체 사이의 세 개 거리가 가장 짧은 triplet을 찾는 방식으로 구현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메모리 소요가 매우 커 각 군에 속한 개체의 수가 많아지면 메모리 부족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세 군 매칭에 소요되는 메모리 소요를 줄일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알고리즘의 구현을 통해 각 군에 속한 개체가 늘어나도 안정적인 세 군 매칭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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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인 광릉요강꽃의 개체군 구조 및 지속성 (Stage Structure and Population Persistence of Cypripedium japonicum Thunb., a Rare and Endangered Plants)

  • 이동형;김소담;김휘민;문애라;김상용;박병배;손성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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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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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8-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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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 Thunb.)은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는 동아시아 특산식물로, 지구 수준의 IUCN Red List "위기(Endangered, EN)"로 평가되며, 한국의 국가 Red List에서는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 CR)"에 포함된다. 본 연구는 광릉요강꽃 자생지에서 7년 동안 수행된 개체통계학적(demographic)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개체군 구조 및 변화양상을 분석하고, 개체군의 지속성에 대하여 예측하였다. 광릉요강꽃은 국내 7개 지역(포천, 가평, 화천, 춘천, 영동, 무주, 광양)에서 자생지가 관찰되었고, 15개 아개체군에 4,356개체가 생육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체군 크기 및 구조는 지역별로 상이하였으며, 인위적 관리가 개체군 크기 및 구조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7년 동안 개체 수 변화를 모니터링한 결과 광릉요강꽃의 개체군 생존력(Population Viability Analysis, PVA)은 지역별로 다양한 경향을 보였다: 향후 1세기 안에 멸절할 가능성은 포천 0.00%, 광양 10.90%, 춘천 24.05%, 화천 79.50%로 예측되었다. 모니터링이 수행된 위 연구지역은 현지 내 보호시설로 인위적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광릉요강꽃의 최대 위협요인인 인위적 남획 변수가 개체군 생존력에 반영되지 않았다. 즉, 실질적인 멸절 위험도는 본 연구에서 추정된 값보다 현저하게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광릉요강꽃 개체군의 멸절위험도의 객관적 판단을 위해서는 향후 다양한 위협요인이 있는 여러 지역의 개체군 정보가 반영될 필요가 있으며, 국내·외로 광릉요강꽃 개체군에 대한 개체통계학적 모니터링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산작약(Paeonia obovata Maxim.)의 분포특성과 개체군 동태 (Distributional Characteristics and Population Dynamics of Endangered Plant, Paeonia obovata Maxim.)

  • 김영철;채현희;이규송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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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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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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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분포지의 환경특성, 개체군구조, 생태적지위, 생활사 특성 그리고 개체군 통계적 연구는 효과적인 보전을 위해 필수적인 정보이다. 우리는 12년간의 분포조사를 통해 총 37개의 분포지를 확인하였고 그중 12개 지역에 있는 25개의 집단을 대상으로 생육지의 환경과 개체군 구조를 조사하였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8개 집단을 대상으로 4년간에 걸친 개체군동태를 조사하였다. 4년간의 재배실험과 화분매개곤충의 영향을 관찰하였다. 조사결과 산작약은 비교적 넓은 식생환경에 걸쳐 분포하였다. 조사가 이루어진 25개 집단의 개체군 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인 집단과 극단적으로 성체만이 존재하는 집단 등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조사기간 동안 상층식생에 생성된 숲 틈이 개체군 동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추정되었다. 재배실험에서 유묘는 토양의 유기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에서 잘 성장하였다. 화분매개곤충의 방문이 결실한 종자의 수와 결실률에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산작약의 분포는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분포에 관여하는 다른 요인의 연구가 필요하며 그 중에서 종자의 운반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현재의 산작약 개체군은 과거 급격한 분포지의 감소 이후 확대되는 과정으로 평가되었다.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산작약의 효과적인 보전을 위해서는 시공간적 확장을 통한 종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생태계의 건강성 유지를 제안하였다.

한국산 쏘가리의 기원과 분자계통진화적 위치 (Origin of the Korean Mandarin Fish, Siniperca scherzeri and Its Molecular Phylogenetic Relationships to Other Siniperca Fishes)

  • 김맹진;송춘복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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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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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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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cytochrome b 유전자 서열을 이용하여 쏘가리속 어류의 분자계통 진화적 관계와 쏘가리 지역 개체군 간의 유전적 차이를 조사함으로써 한극산 쏘가리의 분자진화적인 위치와 유래를 알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그 결과, 쏘가리속 어류의 진화초기에 S. roulei가 가장 먼저 분화하였으며 그 후 조사대상 어류인 쏘가리속 6개 종 (S. schezeri, S. undu-lata, S. fortis, S. obscura, S. knerii 및 S. chuatsi) 이 분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들 어류들의 분화 우선순위는 통계학적으로 강하게 지지되지 못해서 명확하게 밝히기는 어려웠다. 한편 쏘가리 개체군은 크게 세 개의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첫 번째 집단은 한국산 개체군과 중국북부 (Liaoning, Henan) 개체군이다. 두 번째 집단은 Anhui, Fujian 및 Guangxi 개체군이며, 세 번째 집단은 Zhejiang 개체군이다. 첫 번째 집단 내 한국산 쏘가리 개체군과 중국 북부(Liaoning, Henan)개체군 사이의 염기서열 차이는 1~5 base pairs (bp)였으며 첫 번째 집단과 두 번째 집단의 염기서열 차이는 31~43 bp였다. 그리고 두 번째 집단과 세 번째 집단 사이의 염기서열 차이는 37~44 bp를 나타냈으며, 첫 번째 집단과 세 번째 집단 사이의 염기서열 차이는 27~29 bp였다. 따라서 한국산 쏘가리의 유래는 중국의 북부 개체군이 신생대 3기 Pliocene 기간 중에, 즉 초기 빙하기 이전 시기에 중국 중부 또는 남부의 쏘가리 개체군으로부터 최초로 분화된 후 빙하기를 거치면서 한반도로 그 분포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하 양식장에 서식하는 곤쟁이 Neomysis japonica (Ishikawa and Oshima, 1951)의 개체군 역학과 성 성숙 (Population Dynamics and Sexual Maturity of the Mysid Neomysis japonica (Ishikawa and Oshima, 1951) in a Shrimp Farm in Korea)

  • 마채우;임성도;박원규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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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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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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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대하새우 양식장에 서식하는 곤쟁이 Neomysis japonica (Ishikawa and Oshima, 1951)의 개체군 역학과 성 성숙에 관한 전반적인 생물학적 정보를 밝히기 위해 2002년 10월부터 2003년 9월까지 12개월 동안 매월 1회씩 충남 태안군 남면 당암리에 소재한 순천향대학교 해양수산연구소의 대하새우 양식장에서 표본을 채집하였다. 개체군의 특성을 알기 위해 성비, 성 성숙도, 포란수 그리고 성장계수 등을 조사하였다. 암컷이 수컷에 비해 월별 성비가 높았고, 평균 갑각장은 수컷($2.42\;mm{\pm}0.52$)이 암컷($2.31\;mm{\pm}0.48$)보다 높았으나 모두 오차 범위내에서 차이를 보여 갑각장의 크기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암컷은 성체의 크기가 큰 개체가 많은 난을 포란하였으며, 암컷의 50%가 포란하는 체장은 4.48 mm였다. von Bertalanffy, 성장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한 계절별 성장 속도는 암컷이 수컷보다 빨랐으며, 양식장내에 서식하는 개체군은 일년 중 2회의 가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컷과 숫컷의 상대성장을 회귀직선 방식으로 비교한 결과수컷의 성장속도가 암컷보다 조금 빨랐다.

동물플랑크톤 노출 강도가 유해남조 Microcystis aeruginosa와 Planktothrix agardhii의 생체량 및 세포내 microcystin함량변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Zooplankton Exposures on the Biomass and Intracellular Microcystin in Microcystis aeruginosa and Planktothrix agadhii)

  • 장민호;정종문;주기재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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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통권1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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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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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두 종의 초식성 동물플랑크톤(Daphnia magna. Moina macrocopa)의 직접노출 밀도차(0, 4, 8개체)와 동물플랑크톤 배양여과액(ZCMF) 농도차(0, 25, 50%)에 따른, 두남조 Microcystis aeruginosa와 Planktothrix agardhii의 생체량과 세포내 microcystin(MC)을 1일 간격으로 측정하였고, 직접노출실험의 경우 동물플랑크톤 생존륜을 1일 간격으로 관찰하였다. 동물플랑크톤 직접노출 실험 결과, 두 균주에서 세포내 MC함량이 증가하였으며 (rm-ANOVA: P< 0.039), P. agardhii균주에서는 4개체 처리군(ZT1)보다 8개체 처리군(ZT2)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높은 세포내 MC값이 관찰되었다(Tukey test. P<0.082).세포내 MC가 최고값을 보인 3일 또는 4일째에, 처리군들은 대조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One-way ANOVA, P< 0.021). ZCMF에 노출시킨 M. aeruginosa균주에서 세포내 MC함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다(rm-ANOVA: P< 0.004), 실험기간동안 세포내 MC값은 M. aeruginosa균주에서 25%처리군 보다 50%처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Tukey test, Plt; 0.025). 본연구결과, 세포내 MC량은 초식성 동물플랑크톤의 직접노출 밀도차와 분비화학물질(infochemical)농도차에 의존하여 증가 혹은 변화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영양호에서 독성 남조 번성 조절시, 이러한 가능성을 고려하여 생물조절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tofenprox에 대한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의 저항성과 감수성 개체군의 생명표와 섭식행동 비교 (Comparison of Life Table and Feeding Behavior of Resistance and Susceptible Population of the Green Peach Aphid, Myzus persicae (Hemiptera: Aphididae) against Etofenprox)

  • 조창욱;박초롱;윤규식;강민아;권혜리;강은진;서미자;유용만;윤영남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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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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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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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Etofenprox에 대해 저항성과 감수성을 나타내는 복숭아혹진딧물의 개체군간의 살충율을 비교하기 위하여 추천농도(200ppm)로 처리한 결과, 24시간 후 저항성 개체군은 16.7%, 48시간 후는 36.7%의 살충활성을 보여주었고, 감수성 개체군은 24시간 후와 48시간 후에 86.7%로 두 개체군간 살충율은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또한 다른 합성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의 교차저항성의 발달 여부를 알아보고자 6종의 살충제를 선발하여 추천농도로 살포하고 처리구당 10마리씩 10반복을 수행한 결과, 감수성 개체군과 저항성 개체군은 각각 deltamethrin에서 90%와 31%, lambda cyhalothrin에서 92%와 23%, cypermethrin에서 81%와 14%, $\alpha$-cypermethrin에서 70%와 20%, fenpropathrin에서 29%와 28%, fenvalerate에서 84%와 29%로 나타나 저항성 개체군이 전반적으로 피레스로이드계열 살충제에 대해 높은 저항성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한 생명표 실험에서, 페트리디쉬와 포트 실험에서 감수성 개체군의 내적자연증가율($r_m$), 순증가율($R_0$), 평균세대기간($T_c$)이 두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EPG를 이용한 두 개체군간의 약제처리 전후의 섭식행동에서 첫 potential drop이 나타난 시간은 살충제 처리 전 감수성 개체가 평균 73.5초로 저항성 개체의 257.9초 보다 더 빨랐고, 처리 후에도 93.3 초로 저항성의 1,076.2초 보다 빨랐다. 처리된 약제에 반응하여 섭식을 중단했다가 섭식을 재개하려는 전기적 접촉신호 빈도수에서는 감수성 개체는 8.2회, 저항성 개체는 48.8회로 저항성개체가 기주탐색 및 섭식을 재개하려는 시도가 더 많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처리 후에 총 섭식시간은 저항성 개체가 6,728.9초로 감수성 개체의 965.5초보다 섭식 시간이 훨씬 길었으며, 총 구침을 빼고 있는 시간도 처리 후 감수성 개체가 저항성 개체보다 3,000초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에 서식하는 양서류와 파충류 개체군 특성 (Characteristics of Amphibian and Reptile Populations in a Coniferous Plantation and a Deciduous Forest)

  • 박창득;손승훈;황현수;이우신;이은재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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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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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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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에서 양서류와 파충류의 개체군 특성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강원도 홍천군 일대의 국유림에서 실시되었다. 임상별 산림의 수직구조를 파악한 결과, 관목층(1~2 m)과 아교목층(2~8 m), 수관층(20~30 m)의 엽층별 피도량은 침엽수림이 활엽수림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났으나, 흉고직경분포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에 각각 2개 조사구, 총 4개 조사구 내에서 월별 1회씩 총 12번의 선형횡단조사를 통해 양서류는 4종 52개체, 파충류는 3종 11개체가 확인되었다. 임상에 따른 양서류와 파충류의 평균 종수와 개체수, 평균 종다양도 차이를 파악한 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상별 각 종의 평균관찰 개체수를 파악한 결과, 청개구리는 침엽수림에서만 관찰되었고 도롱뇽과 아무르장지뱀, 대륙유혈목이는 활엽수림에서만 서식이 확인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향후 임상에 따른 양서류와 파충류의 개체군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정밀한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관행 고추밭과 유기농 고추밭에서 절지동물의 군집 구조와 생물다양성의 비교 (Comparison of Community Structure and Biodiversity of Arthropos between Coventional and Organic Red Pepper Fields)

  • 이수연;김승태;임재성;정종국;이준호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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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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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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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관행포장과 유기포장에서 절지동물의 군집 구조와 생물다양성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조사기간 중 채집된 절지동물은 관행포장에서 6,901개체였으며 유기포장에서는 21,871개체로 총 28,718개체였으며 10목 24과 36종으로 동정되었으며 농법별 절지동물 군집을 구성하는 종수는 관행농과 유기농 모두 32종으로 같았고 관행포장에서는 파리목, 유기농에서는 벌목과 톡토기목의 종지수가 높았다. 대만총채벌레(F. intonsa)는 농법에 관계없이 발생밀도가 현저히 높았고 관행포장에서 우점종은 담배나방(H. assulta)이었고 유기포장에서는 줄무늬빗톡토기(H. mediaseta), 파리류 4(Diptera sp. 4) 및 별늑대거미(P. astrigera)였다. 절지동물 군집의 생물다양성은 지표면에서 종다양성이 관행포장에서 유기포장보다 높았으며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농법간 절지동물의 군집의 유사성은 지표면 및 지상부 식물체에서 활동하는 절지동물 군집은 대체로 농법에 의해 구분되었으며 그 유사도는 각각 34.07%와 26.95%로 비교적 낮아 농법간 이질성이 있었다. 생태학적 기능군의 종지수는 지상부 식물체에서 일반군, 해충군 및 천적군 중 기생포식자군에서 통계학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해충군과 기생포식자군 모두 유기포장에서 높았다. 발생밀도는 지표면에서 천적군 중 포식자군이 유기포장에서 관행포장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았고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종다양성은 지상부 식물체에서 일반군과 천적군 중 기생포식자군에서 통계학적인 차이가 있었다. 개별 생태학적 기능군의 농법별 상대적 발생밀도 변동에서 관행포장에서는 해충군의 점유도가 높았고 유기농에서는 분해자군의 점유도가 현저히 높았다. 본 연구결과는 유기농업에서 효율적인 해충관리방안을 구축하는데 있어 유용한 절지동물 군집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

논 생태계에서 영농방법에 따른 미꾸라지개체군의 변동 요인 분석 (Variation in Population Size of Mudfish by Agricultural Practices in Paddy Fields)

  • 한민수;조광진;남형규;강기경;나영은;김미란;김명현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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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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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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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영농방법에 따른 미꾸라지개체군의 차이를 확인하고, 그 원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전국 8지역의 유기재배 및 관행재배 논에서 미꾸라지와 저서무척추동물을 채집하였다. 조사지역에서 포획된 미꾸라지는 총 1,882개체였으며, 영농방법별로 유기재배 논에서 1,333개체, 관행재배 논에서 549개체가 조사되었고 2.4배 차이가 확인되었다. 조사지역별로는 주변 자연환경조건이 좋은 문경시와 안성시의 미꾸라지 개체수가 높게 나타났다. 조사지역에서 채집된 저서무척추동물은 3문 6강 19목 46과 68속 74종으로 유기재배 논에서 3문 6강 17목 41과 62속 66종이, 관행재배 논에서 3문 6강 18목 42과 60속 66종이 확인되었다. 우점종으로는 깔다구류, 새각류, 패형류, 요각류 등이 있었고 영농방법별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꾸라지의 개체수와 저서무척추동물 중에서 미꾸라지의 주요 먹이원인 깔다구류, 요각류, 새각류를 비교해 본 결과, 깔다구류, 요각류 및 새각류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미꾸라지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었으나 새각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반면 깔다구류와 요각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미꾸라지 개체수는 인위적인 간섭빈도가 높은 시가지 비율이 낮고 주요 먹이원인 깔다구류와 요각류의 출현율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논 생태계에 서식하는 미꾸라지개체군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주변의 자연환경조건과 영농방법에 의한 먹이원의 양적상태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