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견관절 전방 불안정성에서 관절와 및 상완골 두의 골 결손은 재탈구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의미있는 골 결손이 동반된 전방 불안정성에서 적용될 수 있는 개방적 술식을 고찰하고 저자들의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전방 불안정성에서 골 결손에 대해 연구하고 발표된 논문을 조사하여 시술되고 있는 개방적 술식들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결과: 전방 관절낭 관절와 순을 복원한 후 재탈구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에 방사선학적으로 골결손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중요하다. 관절와 결손을 복원하기 위해 오구돌기 이전술(Bristow 술식 또는 Latarjet 술식)이나 자가 장골 이식을 사용할 수 있고, 상완골 두의 후상방골 결손 (Hill-Sachs병변)에 대해서는 회전 절골술이나 동종골 이식 등이 사용될 수 있다. 골 결손에 대한 인공 관절 치환술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 제한적이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결론: 개방적 술식을 통해 골 결손을 복원해야 재탈구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관절경술을 통한 골 병변의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도 장기간의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
견관절의 다방향 불안정성은 생역학 및 생화학적 이상의 복합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다방향 불안정성과 관련된 요소에 따라 분류가 세분화되어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진단시 세심한 병력과 진찰이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많은 환자에서 삼각근, 회전근 개, 견갑 안정화 근육을 강화시킴으로써 증상이 호전되나 비수술적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는 관절 낭 이동술을 이용하여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방적 술식이 다방향 불안정성을 위한 수술적 치료의 표준적 술식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여러 관절경적 술식이 개발되고 있고 이에 따른 중 단기 추시 결과도 비교적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 술식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장기 추시 결과를 요한다.
족관절 고정술은 족관절에 발생한 심한 관절염(end-stage arthritis)에서 전통적으로 시행하던 술식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공 족관절 치환술이 발달되기 전까지는 gold standard 로 알려져 있었으며 현재에도 심한 족관절의 변형이나 파괴, 족관절 인공 관절의 실패시에 시행되고 있다. 1897년 Albert가 처음으로 족관절 고정술을 소개한 이후로 30여가지가 넘는 방법이 행해지고 있으나 개방적 관절 고정술의 단점인 수술 후 염증, 유합 지연, 연부조직의 손상에 의한 피부 괴사 등을 극복하고 유합물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내고정 및 외고정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관절경 술식이 발달하면서 Schnider가 1983년 최초로 관절경을 이용한 족관절 고정술을 발표한 이후로 관절경하의 족관절 고정술은 개방적 족관절 고정술 보다 높은 유합율과 적은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관심의 대상이 되었지만 족관절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시행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외상성 전방탈구의 경우 일차성 탈구이거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호소하지 않는 불안정성이 있을 경우 및 비외상성 다방향 불안정성의 경우 보존적 치료가 바람직하며, 10대 및 20대의 재탈구로 인한 불안정성이 유발될 경우 관절경적 혹은 개방성 Bankart 술식을 통하여 관절순의 해부학적 정복 및 술 후 잘 조절된 재활치료를 시행할 경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료 방법의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환자의 원하는 결과를 만족 시켜줄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며, 이는 불안정성의 원인, 정도, 탈구의 횟수, 환자의 활동도 및 재활 의지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결정되어야 한다.
배경: 대동맥궁 분지 혈관의 해부학적 외 우회로술(extra-anatomic bypass)과 흉부 혈관내 대동맥 스텐트 도관 삽입술을 같이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술식은 고식적인 완전 개방 수술에 비해 덜 침습적이며, 스텐트 도관 삽입술 시 안정된 안착지점(landing zone)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본원에서 시행된 하이브리드 술식의 중단기 성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8월부터 2010년 1월까지 흉부대동맥 질환의 치료를 위해 하이브리드 술식을 시행한 일련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수술 전 후 데이터는 전향적으로 수집하였으며,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10.8{\pm}5.5$개월(3~20개월)이었다. 결과: 9명의 환자(남:여=7:2)에서 하이브리드 술식이 시행되었으며, 평균 나이는 $63.8{\pm}15.8$세 (38~84세)였다. 5명에서 대동맥궁 혹은 근위 하행대동맥류가 있었으며, 2명의 환자에서 하행대동맥에 박리성 동맥류가, 2명에서 상행 대동맥, 대동맥궁, 및 하행대동맥에 광범위한 동맥류가 관찰되었다. 수술 전, logistic EuroSCORE로 계산한 평균 예측사망률은 21%였다. 6명에서 상행 대동맥으로부터 대동맥궁 분지혈관으로 탈분지화 및 재혈관화를 시행하였으며, 2명에서 경동맥-경동맥 우회로술, 1명에서 경동맥-액와동맥 우회로술을 시행하였다. 평균 수술 시간은 $221.4{\pm}84.0$분(94~364분)이었다. 수술 후 100%의 환자에서 전산화 단층 혈관촬영을 통하여 스텐트 도관의 성공적인 안착을 확인하였으며, 총 평균재원일수는 $15.2{\pm}4.6$일이었다. 수술 후 사망은 없었다. 1명에서 우측 안동맥 분지에 색전증이 발생하였고 이외 합병증은 없었다. 추적관찰 기간 중 1명에서 스텐트 근위부의 endoleak으로 재시술을 시행하였으며, 20개월 생존율은 100%이었다. 결론: 흉부대동맥 질환의 치료에 있어 하이브리드 술식은 덜 침습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이다. 본 연구의 중단기 성적을 토대로 보아 하이브리드 술식은 고무적인 치료법으로 사료된다.
목적: 상완 골두 골괴사증에서의 관절경하 핵심 갑압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술 술기: 후방 및 전방 삽입구를 이용하여 진단적 관절경을 시행하고 견봉 외측 연의 전방 1/3 부위의 3 cm 하방에 2cm의 천공술을 위한 삽입구를 만든 후, 유도핀 삽입시 주위 연부 조직 손상을 막기 위해 짧게 만든 회색 도관를 위치시킨다. C-형 투시 장치를 견관절의 전후방에 정확히 위치시키고, 관절경을 통해 상완 골두의 관절면을 관찰하면서 3~4개의 유도핀을 괴사 부위에 삽입한 후 7.0 mm 확공기를 이용하여 천공술을 시행한다. 결론: 본 술기는 기존의 삼각흉근 도달법을 이용한 개방적 핵심 감압술에 비해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견관절내 병변의 진단 및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술후 통증 및 재활에 유리하여 초기 상완 골두 골괴사증의 치료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술식으로 생각된다.
목적: 견관절 전방 불안정성에서 골 결손에 동반되면 관절경 하 재건술에서 실패 요인이 될 수 있다. 외상성으로 발생하는 견관절 불안정성의 치료에서 관절와의 골 결손과 상완골 두의 골 결손에 대한 관절경 술식을 이용한 해결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골 결손이 동반된 견관절 전방 불안정성에서 관절경 재건술의 수술 술기에 대하여 고찰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대상 및 방법: 견관절 전방 불안정성에서 최근 발표된 논문을 분석하여 관절경적 수술방법에 대하여 고찰하였고, 재발의 원인으로 간주되는 전하방 관절와의 골 결손과 후외방 견관절 두의 골 결손에 대한 관절경 수술 방법에 대하여 논문 고찰과 저자의 방법을 비교하였다. 결과: 전방 불안정성에서 발생하는 골 결손에는 관절와의 전하방 골 결손과 Hill-Sachs 병소가 있다. 이러한 골 결손은 현재까지 견관절 불안정성에서 관절경적인 수술의 실패의 원인이다. 결론: 의미 있는 관절와의 골 결손과 상완골 두의 골 결손을 가진 견관절 불안정성에 대하여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개방적 수술이라고 할 수 있으나, 관절경적인 접근법으로 개방적 수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주목되고 있다.
치내치는 석회화가 되기전에 치관의 함입에 의해서 야기되어지는 치아의 형태이상이다. 영구치뿐만 아니라 유치에서 발생될 수 있지만 주로 상악 측절치에서 발생하며 그 발생빈도는 0.04-10%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치내치는 치수와 치근단 조직으로 교통될 수 있어 이로 인해서 치수의 염증, 치근단 농양, 낭종 등을 야기하거나 내흡수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치관의 형태이상을 보이는 등 심미적인 문제도 초래할 수 있다. 치내치는 그 함입의 정도에 따라서 Oehlers씨에 의해서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치내치의 다양한 형태중 Type 3의 치내치는 치내치 함입부가 치수와의 교통없이 치근단공이나 측방 치주조직으로 opening을 형성하는 형태로 치수감염의 여부에 따라 치료전략이 달라지며, 치수감염에 의한 병소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함입된 형태와 복잡성을 고려하여 통상적인 근관치료, 외과적 치근단 절제술, 의도적 재식술 및 발치를 시행할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근첨이 개방된 측방 치주공을 가진 치내치로 해당치아가 생활력을 보이고 invagination의 형태가 단순하였기에 invagination에 한정된 근관치료와 근첨형성술을 통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Type 3 치내치의 경우에서 치아의 생활력이 유지되고 invagination의 형태가 복잡하지 않다면, 그리고 치수와 invagination과의 교통의 증거가 없다면 invagination에 한정된 근관치료로서 병소의 해결과 해당치아의 생활력 유지가 가능했다. 2. 개방된 근첨을 가진 invagination을 보이는 치내치의 경우 근첨형성술로 개방된 근첨의 폐쇄를 유도할 수 있었고 이런 점을 이용 외과적 술식을 피할 수 있었다.
목적 : 화농성 고관절 질환에 대한 치료 중 관절경적 처치의 방식을 제시하고, 경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급성 성인형 화농성 고관절염 환자 9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관절 천자와 임상 검사에 의해 확진되면 즉시 응급으로 관절경적 변연 절제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였고, 술후 적혈구 침강 속도 및 C-반응성 단백의 수치를 검사하면서 경과 관찰을 시행하였다. 결과 : 혈액 검사상 적혈구 침강 속도의 정상화는 11.9일, C-반응성 단백은 평균 8.9일이 소요되었다. 1년 추시 결과 전례에서 관절 기능이 정상이었으며, 혈액 검사상 감염의 증거를 발견 할 수 없었다. 결론 : 화농성 고관절염 환자에서 시행되는 관절경적 변연 절제술 및 세척술은 개방적 관절 절개 술식에 비해 관절 주변의 구조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방식 줌의 하나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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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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