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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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족가치에 대한 국제비교연구

  • 은기수;이윤석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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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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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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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는 2003년에 실시된 한국종합사회조사(KGSS)의 가족모듈과 국제사회조사기구(ISSP)의 2002년 가족모듈을 이용해 한국의 가족가치를 국제적인 수준에서 비교 분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여러 가치와 태도가 급변하고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그 결과 세대간의 가치 및 태도의 차이가 크고, 이는 사회내 세대간 갈등의 뿌리라고도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은 많지 않다. 이 연구는 이런 시점에서 한국의 여러 가지 중 가족가치의 영역에서 세대간 가치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지, 국제적인 수준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세대간 가족가치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는지를 kurtosis라는 지표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결혼, 동거, 이혼 및 부부의 성역할에 관한 가치 및 태도를 분석해 본 결과 한국인의 가족가치는 가톨릭이 지배적인 필리핀의 가족가치와 비슷할 정도로 매우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가치관의 변화는 경제발전 정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한국은 한국보다 경제발전 정도가 크게 뒤져 있으면서 보수적인 가족가치관이 지배적인 필리핀과 가족가치의 수준이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대간 갈등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가족가치의 세대간 차이가 큰지 kurtosis를 이용해 분석해 본 결과, 한국보다 오히려 일본의 세대간 가치관의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세대간 가치관의 차이가 있지만, 외국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세대간 가치관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고는 보기 힘들다.

한국기업의 가치평가모형 구축에 관한 실증적 연구

  • 김철중
    • 재무관리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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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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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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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절대가치 추정방법인 EVA모형과 FCFF모형, 그리고 상대가치 추정방법인 PER모형, PBR모형 및 PSR모형의 한국기업에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석대상기간은 1992년$\sim$1996년까지 5년 간으로 하였으며 수익률 자료를 획득할 수 있고 괴리율을 계산할 수 있는 207개 기업을 전체 표본기업으로 선정하였다. 절대가치평가모형에 의한 집단간 차이분석에서는 EVA모형과 FCFF모형 모두 집단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상대가치평가모형에 의한 집단간 차이분석에서는 PBR모형과 PSR모형은 분석기간 동안 집단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ER모형의 경우에는 재무제표 공시일 이전에 이미 반영되고 공시일 이후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주식수익률은 산업평균수익률인 Rc와 FCFF모형에 의한 괴리율과 강한 유의적인 관계를 갖고 PBR모형에 의한 괴리율과는 약한 유의적인 관계를 갖는 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절대가치 추정방법인 FCFF모형과 상대가치 추정방법인 PBR모형에 의한 기업평가모형이 제한적이지만 한국주식시장에서 어느 정도 적합성을 가질 수 있다(재무제표 공시일 기준)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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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상황에서 인지된 쇼핑가치와 쇼핑의도에 대한 성별과 인종의 영향 (Gender and Ethnic effect on Perceived Shopping Value and Shopping Intention in the Mall Context)

  • 김지영;김연경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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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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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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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미국 쇼핑몰 내에서의 소비자행동에 관한 것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수와 소핑가치 및 쇼핑의도와의 관계를 모델검증을 통하여 밝혔다. 우선 쇼핑가치와 쇼핑의도 하위차원의 구조를 살펴보면, 소비자가 인지한 쇼핑가치를 쾌락적 쇼핑가치와 실용적 쇼핑 가치로 구분하였다. 또한 기존연구와는 달리 쇼핑의도 변수에 있어서는 다차원적인 구조의 접근을 시도하여 쇼핑의도의 차원을 경제적, 외식, 기분전환, 서비스 이용 의도로 분류한 모델을 제시하였다. 인구통계학적 변수는 소비자가 인지한 쇼핑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쇼핑가치는 소비자의 쇼핑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인 모델을 검증해본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시된 쇼핑가치 및 쇼핑의도의 차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인종 및 성별의 인구통계학적 변수는 쇼핑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쇼핑가치는 쇼핑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모델의 구조 또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적 쇼핑 가치의 인지에 있어서 백인과 흑인간의 차이는 없었으나, 쾌락적 쇼핑 가치에서는 차이를 보여 흑인이 백인보다 쾌락적 쇼핑가치를 더욱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의 차이에서는 쾌락적 쇼핑가치뿐 아니라 실용적 쇼핑가치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반응을 보였다. 또한 쾌락적 및 실용적 쇼핑가치 모두 쇼핑의도의 전체 차원들과 정적인 관계가 있는 결과를 보여, 실용적 쾌락적 쇼핑가치를 더욱 인지하면 할수록 경제적, 외식, 기분전환, 서비스 이용의 쇼핑의도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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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가치에 따른 패션주얼리의 선호도 (Preferences for Fashion Jewelry Depending on Consumption Value)

  • 김민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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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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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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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패션주얼리의 디자인, 색상, 재료에 대하여 소비가치에 따른 선호도 분석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여성소비자 15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소비가치 조사도구는 VALS (Values and Life Style) 기법에 의하여 원리원칙 지향적 가치, 지위 지향적 가치, 행동 지향적 가치 등 세 가지의 유형으로 구분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소비가치에 따라 패션주얼리 디자인 특성에 따른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가치에 따라 패션주얼리 보석 세팅 개수에 따라서는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보석재료에 따라서는 선호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션주얼리 색상특성에 있어서는 소비가치에 따라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가치에 따른 패션주얼리 선호도에 차이가 전개되고 있는데, 이러한 원인은 사용가치 보다는 소비자의 소비가치에 의해 제품의 선호도가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소비가치에 따른 타겟화 과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전략 도출이 필요하다.

지식재산평가의 적정성에 대한 연구: 기술보증기금의 특허가치평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ppropriateness of Intellectual Property Valuation: The Patent Valuation of Korea Technology Finance Corporation)

  • 박영수;최성호
    • 지식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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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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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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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최근 특허권을 포함한 지식재산권에 대하여 다양한 목적으로 가치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특허가치평가를 통한 대출, 보증, 담보용의 평가가 기술금융의 활성화와 더불어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 비록 특허가치평가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특허가치평가의 적정성에 관련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가치평가의 방법 중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익접근법(DCF모형)을 적용하여 산출된 추정가치와 평가이후 수집된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실제가치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특허가치평가의 적정성에 대한 문제를 분석한다. 실증분석 결과, 특허가치 평가액에 대한 추정가치와 실제가치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평가업무별로 추정가치와 실제가치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기술성 평가자에 따른 차이 분석에서는 교수, 변리사, 연구원에 있어서는 차이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 반해 변리사와 기타 평가자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평가대상 업종별 분석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만화축제의 도시 활성화 가치 인식에 관한 연구 : BICOF 사례를 중심으로 (Identifying the Comic Festival's values on the Urban Revitalization: in the case of BICOF)

  • 임학순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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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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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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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도시 활성화 가치를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 문화적 가치, 도시 이미지 가치로 구분하여 지표체계를 개발하고, 이러한 가치들에 대한 축제 이해관계자들의 인식을 조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축제와 도시의 관계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았으며,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목적과 프로그램을 분석하였다. 또한 59명의 축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도시 활성화 가치에 대한 AHP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축제 운영기관의 제도적 가치는 문화적 가치와 도시 이미지 가치 패러다임에서 최근에 경제적 가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축제 이해관계자들은 오히려 경제적 가치 보다 문화적 가치와 도시 이미지 가치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경우, 만화축제의 정체성이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도시 활성화 차원에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이 구체적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운영과정에서 문화적 가치는 상대적으로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는 지속성과 체계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축제 관련 전문가 AHP 분석결과, 문화적 가치와 도시 이미지 가치를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에 비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경제적 가치를 중요한 정당성의 근거로 표방하는 도시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앞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도시 활성화 관점에서 정립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해관계자의 인식 조사 결과, 이해관계자들에 따라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도시 활성화 가치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중요도와 우선순위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집단이 '문화도시 정체성 형성'을 1순위로 인식한 것에 반해 주민자치 조직 관계자들의 경우 '시민들의 문화 활동 참여 활성화'를 1순위로 꼽았고, 만화창작 부문(만화가)의 경우 '만화창작 활성화'와 '만화문화인식 개선'을 1순위로 인식했다. 이해관계자 분석결과, 문화적 가치와 도시 이미지 가치에 대해서는 비교적 인식의 차이가 작은 반면에,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둘러싸고는 인식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이 연구에서는 앞으로 가치 인식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이해관계자들 간의 소통, 그리고 참여기반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개인의 모바일 정보격차가 모바일 인터넷의 인지적 가치 차이에 미치는 영향 분석 (An Analysis on the Impact of the Mobile Digital Divide on the Cognitive Value of the Mobile Internet)

  • 김태환;이상용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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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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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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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모바일 인터넷의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되어 왔지만, 기존의 유선 인터넷에서 발견되었던 정보격차의 현상이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진화하였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과거 정보격차 연구에서는 주로 이용자들의 이용 환경만을 고려하여 통계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이용자들의 이용 환경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인지적 가치를 함께 고려하여 정보격차를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서 이용자들의 인지적 가치를 직접 설문하여 조건부가치측정법(Contingent Valuation Method, CVM)을 통해 추정하였고, 이러한 가치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정보격차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이용자들은 모바일 인터넷에 대해 월간 51,723원 만큼의 가치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기존 선행연구를 통해 정보격차 요인을 접근성, 역량성 및 활용성으로 분리하여 가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접근성으로 인해 31,878원의 차이가 발생되었고, 역량성은 7,736원, 활용성은 6,463원의 가치 차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접근성은 현재 국내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서 이용자의 인지적 가치 차이를 가장 크게 만드는 정보격차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본적변수, 거시 경제요인, 기업특성적 위험과 주식수익률 (Fundamental Variables, Macroeconomic Factors, Risk Characteristics and Equity Returns)

  • 김성표;윤영섭
    • 재무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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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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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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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에서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수익률의 횡단면 차이에 유의적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난 기본적 변수가 시장지수 베타에서는 측정되지 않은 또 다른 가격화된 위험에 대해 유용한 대용변수인지를 규명하였다. 기본적 변수들 중에서 기업규모와 장부/시장가치 비율은 주식수익률의 횡단면 차이를 설명함에 있어 독립적인 효과를 갖는 가장 유의적인 변수였다. 주식수익률의 횡단면 차이에 매우 유의적인 설명력을 가지는 깃으로 나타난 거시경제요인의 요인민감도는 기업규모, 장부/시장가치 비율을 포함시 더 이상 유의적인 설명력을 가지지 못하였다. 소규모, 높은 장부/시장가치 기업은 매우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곤경기업이며, 역시 배당감소위험, 레버리지위험 및 미래 현금흐름의 불확실성으로 측정된 기업특성적 위험이 보다 큰 곤경기업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실증결과는 소규모, 높은 장부/시장가치 주식이 대규모, 낮은 장부/시장가치 주식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원인이 보다 높은 위험에 따른 보상의 결과이며, 규모변수와 장부/시장 가치 비율은 이들 위험에 대한 유용한 대용치라는 '위험에 기초한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로 주장될 수 있다. 기업규모와 장부/시장가치 비율이 시장베타로는 측정되지 않는 주식가격결정에 있어 가격화 된 또 다른 위험을 대리한다면 수익률에 나타난 SIZE, B/M효과는 합리적 가격결정하 APT나 ICAPM과 같은 확장된 CAPM과 모순되지 않는 하나의 증거로 볼 수 있으며, 비록 이들 변수들이 관찰 불가능한 진정한 시장베타에 대한 보다 나은 대용치라고 할지라도 이들 두 변수와 관련된 요인을 포함한 다요인 가격결정모델이 시장지수만을 포함한 단일요인모델에 비해 보다 유용한 모형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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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의 보상프로그램에 대한 지각된 가치가 고객만족에 미치는 영향 -성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Effect of Perceived Value on Customer Satisfaction in Reward Programs of Tele-Communication Firms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Sex Role-)

  • 강용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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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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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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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이동통신사의 멤버십카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보상이 통신사만족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성별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로서, AMOS의 개별모수 차이검증을 통해 보상프로그램 가치와 통신사 만족간의 관계에서 남녀 성별차이가 있는 지를 밝히고 보상프로그램 가치들간의 상대적 영향력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먼저, 보상 쾌락성과 통신사 만족 간의 경로계수값이 유의하게 차이를 보여 남녀 성별이 조절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보상프로그램 가치들간의 상대적 영향력에서 있어서 남성은 보상 쾌락성이, 여성은 보상 실용성이 더 크게 영향을 미쳤고, 보상실용성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보상 쾌락성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기업합병매수후 자산매각에 대한 실증분석

  • 김명균
    • 재무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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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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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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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연구는 기업합병매수후 자산매각(資産賣却)이 기업가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한다. 특히, 기업합병매수후에 자산이 매각될 때의 기업가치에 대한 영향과 기업합병매수와 관련이 없이 자산이 매각될 때의 기업가치에 대한 영향을 비교하여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Shleifer와 Vishny(1991)가 정의한 자대매각(資臺賣却)의 유동성비용(流動性費用)(Liquidity Cost of Asset Sale)이라는 개념을 원용하였다. 그들은 자산매각의 유동성비용을 어떤 자산의 급매가치(急賣價値)와 최적활용시(最適活用時) 그 자산이 가져다주는 현금흐름의 순현재가치와의 차이(差異)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어떤 기업이 재무적(財務的) 곤경(困境)에 처해 있을 때 자산매각의 유동성비용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였다. 이러한 개념하에 자산매각이 기업합병매수후 발생할 때 자산매각의 유동성비용이 보다 높은지 여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982년부터 1989년까지 1,185개의 자산매각 사건들을 합병매수후 자산매각 사건과 합병매수와 관련이 없는 자산매각 사건으로 분류하여 시장위험조정수익률(市場危險調整收益率) 모형(模型)과 시장모형(市場模型)을 이용하여 두표본집단간의 주가변화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집단모두 자산매각에 의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正)의 초과수익(超過收益)을 보이지만, 기업합병매수후 자산이 매각될 경우가 기업합병 매수와 관련이 없는 경우에 비해 통계적으로 낮은 초과수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이를 본 연구에서는 기업이 합병매수후 겪고 있는 재무적 곤경을 피하기 위해 자산을 신속히 매각하였기 때문에 발생한 유동성 비용이라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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