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첫소리 글자를 적은 전화기 숫자판에서 바람직한 글자 배열 원칙을 살펴 본 뒤, 글쓴이의 안을 제시하였다. 이 숫자판은 주로 상호를 칠 때 쓰게 될 것인데, 한글 소리마디를 제대로 넣을 수 있는 소리마디 (전화기) 숫자판과의 관계,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하여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1) 첫소리 글자 숫자판과 소리마디 숫자판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KCS 44 를 고치고, 2) 일반 사람들도 쉽게 쓸 수 있는 간단한 글자 배열과 치는 방식을 찾고, 3) KCS 44 의 첫소리-가운뎃소리 글자 숫자판 대신, 첫소리 글자 숫자판으로 나아가야 하고, 4) 첫소리와 가운뎃소리 글자만 배열하였는데, 끝소리 글자까지 배열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경피적 추체 성형술은 최소 침습적 척추 수술로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골수종 그리고 암에 의한 척추 전이 등에 치료방법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최소침습적 시술은 환자에게 작은 수술 흉터, 통증, 출혈, 짧은 회복시간등 여러가지 장점이 많으나, 환자와 시술자가 방사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경피적 추체 성형술을 하는 동안 방사선 조사시간의 측정과 함께 시술자와 환자의 방사선 피폭선량을 측정해 보았다. 본원에 내원한 경피적 추체 성형술 시행 대상인 환자를 3명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동일한 방법으로 총 20명의 환자에게 경피적 추체 성형술을 실시하였다. 방사선 조사시간을 측정하고 전자선량측정계를 이용하여 총 6군데의 방사선 피폭량을 측정해 보았다. 환자는 직접 엑스선을 측정하였으며, 전 후면과 옆면 부위에 전자선량측정계를 위치하였고, 시술자는 환자로부터 산란되는 산란선을 측정하였으며, 납가운 바깥쪽에 위치한 갑상선, 왼쪽 가슴, 왼쪽 허벅지 그리고 납가운 안쪽에 위치한 왼쪽 가슴부위에 전자선량측정계를 위치하였다. 총 시술 시간은 $19.3{\pm}3.88min$이며, 방사선에 의한 노출 시간은 $3.6{\pm}0.71min$ 이었다. 환자의 피폭선량은 전후면 일 때 $121.4{\pm}48.15{\mu}Sv$ 였으며, 측면 일 때 피폭선량은 $614.7{\pm}177.14{\mu}Sv$ 이다. 시술자가 받은 피폭선량은 납가운 바깥쪽의 갑상선 부분이 $33.7{\pm}7.30{\mu}Sv$ 이고, 왼쪽 가슴 부위가 $49.2{\pm}15.09{\mu}Sv$ 이고, 왼쪽 허벅지 부위가 $12.8{\pm}3.80{\mu}Sv$ 이며, 납가운의 안쪽 가슴에 위치한 부위의 선량계는 $4.2{\pm}1.44Sv$ 이였다. 경피적 추체 성형술 시행 시 방사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C-arm 튜브에서 환자에게 엑스선이 도달하여 산란되는 거리를 최대한 멀게 유지하여야 하며, 방사선이 조사되는 시간을 줄이고, 납가운등 보호장구를 적절히 착용하여 방사선 피폭을 줄임으로써 시술자와 환자 모두 안전한 시술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ICT기술이 전 산업으로 퍼져가며 모든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농업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특히나 일손 부족으로 허덕이는 농가에 ICT기술은 반가운 소식이다. 정부에서도 두 손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 KT, SK텔레콤 등과 시범사업에 착수한 것이다. 센서와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농업생산 시스템 '스마트 팜(smart farm)'은 이제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농산물 포장 역시 변화하고 있다. LG가 세운 농축산 창업 특성화대학 연암대학교에서 스마트 팜을 위한 포장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김곡미 교수를 만나 스마트 팜은 무엇이고, 스마트 팜을 위한 포장디자인의 필요성, 차별화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바람은 지리산 자락으로 숨어들다 바위틈에 몸을 놓고 살을 부비며 친한 척 너스레다. 그렇지만 천년을 한결 같은 지리산 아니던가. 그 웅장한 자태를 짐짓 바꿔 바람을 맞을 리 없다. 지친 날개를 달래듯 한 숨 돌린 바람은 칭얼대듯 몇 번 더 휘돌다 짐짓 앵돌아진 계집아이처럼 등성이로 꼭대기로 휘휘 날아 논다. 무턱 없이 부는 바람을 따라 가노라니 어느덧 지리산 국립공원 사무소에 닿았다. 나공주 소장님의 반가운 웃음과 소승호 분소장님 등의 인사와 함께 궁금증을 참지 못한 박종규 기자의 문답이 이어졌다.
좀처럼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지난 10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나라 삼지애니메이션이 기획한 3D 애니메이션‘ODD Family’의 국제 공동제작 발표회가 프랑스 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것이다. 삼지애니메이션과 프랑스의 티문애니메이션이 공동 개최한 이번 제작 발표회에는 TF1, ZDF 등 유럽 방송사, 미국 배급사 MGM, 한국 공중파 3사 등이 참여해TV용 3D 시트콤 ODD Family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유럽 최대의 민영방송사인 TF1은 20억원에 이르는 프랑스내 방송판권료를 지불하기로 해 향후 ODD 패밀리의 글로벌배급망 확보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ODD Family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의 김수훈 사장을 만나 그간의 과정과 계획을 들어봤다.
이제는 공해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공해라면 보통 공기와 물의 오염을 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식품을 이야기할때에도 공해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무공해식품이니 유기농산물이니 하는 말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얼핏 듣기에 유기농업은 공해의 오염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으로 들릴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대가 없이 얻어지는 것이란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유기농업을 통해서 얻는 것은 무엇이고 잃는 것은 무엇인지 잘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몇 년 전 국내 한 매체에 김성진 전 결핵연구원장의 중국에서의 활약상이 소개된 적이 있다. 아니 활약상 정도가 아니라 중국에서 김 전 원장은 유명인사다. 중국의 매체들은 "중국을 감동시킨 한국 의사", "한국에서 온 노먼 베쑨"이라 칭하며 그를 앞 다투어 소개했다. 2008년에는 "칭다오를 감동시킨 10대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때 결핵연구원장으로 우리나라 결핵퇴치사업에 큰 몫을 했던 분이 중국에서 그렇게 멋진 일을 하고 계셨다는 점이 자랑스럽고, 반가운 마음이랄까? 국내에 들어오시면 꼭 한 번 인터뷰를 요청 드리리라 생각했는데 드디어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중국에서의 10년,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주경야독의 의지를 불태우는 회원사 및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직장을 다니며 3, 4학년을 다닐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주간의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것은 너무도 먼 이야기였기 때문에 야간에 다닐 수 있는 유사전공을 선택해야만 했던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건축설비 전공으로 야간에 3, 4학년 과정을 다닐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을 유한대학 건축설비과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설하여 건축설비와 관련된 학구열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범 유한대학 건축설비과 학과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좀 더 자세한 정보 알아보았다.
지난 2월 24일과 3월 13일은 우리나라 여성 공학계에 뜻깊은 일이 있었던 날이다. 2월 24일은 이공계 각 산업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여성 공학인들의 이야기를 엮은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의 출판 기념회, 3월 13일에는 그 여세를 몰아‘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정식으로 발족한 날이다. 이공계 침체 현상을 역전시키고, 그 미래를 밝게 틔워줄 이런 반가운 움직임의 중심에 퓨어셀파워 신미남 대표가 있다. 포근한 인상과 달리 이공계에 대한 자부심과 미래 비전에 대해 자분자분 풀어내는 표정에서 단단한 리더십과 도전정신이 풍겨 나왔다.
지난해 금융위기 발발이후 이번 상반기는 많은 회복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있었다. OECD 선진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러 세계전망은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변화 속에 인플레이션 등 많은 불안 조짐 또한 잠재되어있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음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향후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를 정리 편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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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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