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락 가옥은 촌락 경관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기존의 촌락 가옥에 대한 지리학 연구는 주로 전통적인 민가에 초점을 두었으나, 본 연구는 오늘날의 촌락 가옥에 초점을 둔다. 본 연구는 경남 도서지역 가옥의 지붕 형태와 지붕 재료를 중심으로 제시하는 촌락 가옥의 유형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지역의 가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지붕 형태와 지붕 재료를 분류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촌락 가옥의 유형화를 시도한다.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분류하는 가옥 유형에서는 팔작지붕 우진각 맞배지붕과 같은 전통적인 지붕 형태를 가진 가옥이 많고, 전통적인 지붕 형태 이외의 가옥 유형에서는 단순평지붕 가옥이 많다. 두 개 이상의 지붕 형태를 가진 결합양식지붕 가옥 유형의 경우, 경사-평지붕 가옥이 경사-경사지붕 가옥보다 10여 배나 많다. 지붕 재료 중에서는 시멘트, 컬러강판, 인조슬레이트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특정 지붕 재료가 특정 지붕 형태에서 두드러지게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통해 연구지역의 주요한 가옥 유형을 '지붕 재료와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다섯 가지로 유형화할 수 있다.
지난 2005년 8월 18일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가옥에서 발생한 화재를 사례로 하여 현재 발생되고 있는 보험범죄의 잔인하고 반인륜적인 모델을 제시하였다. 동 사례는 일가족 4명이 화재로 인하여 사망하였으며, 초기에는 전기누전에 의한 단순한 화재로 오인되었으나, 현장의 정밀감정, 소사체의 정밀 부검 및 면밀한 수사를 통하여 보험금을 노린 살인 방화사건으로 밝혀진 사례이다. 본 고찰에서는 화재현장의 상황, 가옥 내부의 연소형태, 전기적인 특이점, 연소매개체, 피의자의 행위, 연소지연시간의 발생 및 수사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고,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후, 시너를 연소매개체로 사용한 방화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 사례이다.
도시의 확대와 산림의 개발을 통해 산불은 산지의 피해뿐만 아니라, 인접지에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사례가 되어, 이에 대한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상북도의 울진군, 봉화군, 경주시를 대상으로 산림에 인접한 시설물의 빈도와 거리를 분석하여, 산불 발생 시 대피 및 진화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도시형으로 선정한 경주시가 전체 시설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산악형으로 분류한 봉화군이 가장 빈도가 낮았다. 가옥의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봉화군이 축사의 빈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림인접시설물의 산림과의 평균거리분석결과 산악형의 시설물의 평균 산림 인접 거리가 가장 가까우며, 도시형인 경주시의 인접거리가 가장 먼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산악형(봉화 군)은 인접 시설의 산림과의 평균 거리가 100m이내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산불 발생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가옥, 의료/복지시설, 주유소, 축사 등 전 시설물의 산림인접 100m 이내 비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산불 발생 시 인접지의 피해가능성이 높은 산림 이격 거리를 100m 이내로 가정할 경우, 봉화군의 경우 산불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연구를 보다 확대하여 향후 산불 발생에 대비한 지역단위 진화와 대피교범과 기준 제작으로 발전시키며, 인접지역 시설물에 대한 산림 위험 시설에 대한 정책수립의 근거로 삼아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산불피해 후 주민들의 시설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3년 3월 9일부터 10일 이틀 동안 280ha의 산림 피해면적과 57동의 시설물 피해를 입은 울주산불지역과, 79ha의 산림피해와 111동의 시설물 피해를 입은 포항산불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피해 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과 당시 격었던 심리상태를 알아보고자 울주 주민 60명, 포항 주민 60명 총 120명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항목은 일반현황, 산림 내 주요시설 및 주변 안전성 인식, 교육훈련에 대한 인식, 심리상태에 대해 4개의 항목으로 조사한바, 일반형황으로는 120명중 28명(23.3%)을 제외한 92(76.7%)명이 산불을 1~2회 이상 목격했으며, 24명(20%)이 산불 진화에 참여하였고, 41~60세가 66명(5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건물은 콘크리트 가옥이 84명(70%)으로 가장 많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68명(56.7%)이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가옥주변 가연물질 관리 상태는 57명(47.5%)이 관리가 '잘 되어 있지 않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산불발생 대응 피난 및 교육훈련의 필요성에 대한 5점 척도 분석결과 4.2점으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필요한 교육훈련 과목으로는 산불피난대응훈련이 44명(36.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산불경험 후 심리적 불안에 대한 5점 척도 분석결과 4.0점으로 불안을 느끼고 있었고, 산불발생 후 느끼는 고통으로는 불면증, 불안감, 상실감, 혼란감, 신경과다 중 불안감이 89명(65.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국내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는 토양과 인접한 건축물의 기둥하부에 주로 발생하지만 흰개미의 유입은 주변 야산의 부후된 목재나 수목 제거 후 남겨진 그루터기에 서식하는 흰개미가 인접한 건물로 유입되어 발생하게 된다. 본 연구는 목조문화재 생물피해 조사에서 흰개미 서식이 확인된 그루터기를 제거하면서 수거된 보은 법주사, 여수 흥국사, 그리고 보성 이용우 가옥의 그루터기와 주변 토양으로부터 미생물을 분리하였다. 그 결과, 세균의 분포 비율이 높았고 지역에 따라 세균 군집에 명확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보성 이용우 가옥 내 토양에서 다양한 세균이 다량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및 사회발전의 고도화를 통해 국내 도시는 주택 및 각종 시설이 개선된 반면, 농촌은 그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주민의 고령화로 인한 유지보수를 적기에 실시 못하는 문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제대로 된 공법, 기술, 재료를 이용한 개축 등을 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농촌주민의 고령화 및 농촌주거의 노후화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현황조사를 통해 지역실정에 적합한 농촌주거의 재생방안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주거양식은 한국의 전통가옥양식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서구식 주거양식의 농촌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형식은 순수구조와 복합구조가 각기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 한국의 전통가옥양식은 순수구조보다는 복합구조가 많았다. 이는 본래의 모습으로는 내구성능, 거주자의 용도 등의 기능을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거주자에 의해 지속적인 변화가 계속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농촌지역의 특성에 알맞는 농촌주거 개선이 필요하다.
근래에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및 소흑산도와 제주도에서 보고된 주민의 microfilaria(mf) 양성률은 각각 평균 11.5%, 11.l%, 0.5%였다. 저자 등은 흑산도와 본토와의 중계항인 전남 신안면 도초면(도)에서 1987년 7월 주민들의 microfilaria 양성률을 조사하였다. 이 섬의 해숭암당에서 Aedes togoi가 채집되었다. Mf 조사 방법은 Ae. togoi 서식처에 가까운 4 개 부락(화도, 지남, 지북, 지동)의 주민 195명(남 102, 여 93)을 21:00∼01:00시 사이에 호별 방문하여 채혈하고 후속도말(20mm3)한 후 Giemsa 염색하고 검경하였다. 검사 결과 전 표본이 음성이었으며 이 지역에서 사상충증의 분석는 흑산도에만 한국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저자 등은 또한 1988년 5월 과거 사상충증의 유행도가 높았던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면 태흥리, 서귀포시 하예(예)동, 북제주군 애월읍 구엄리 및 신엄리의 4개 부락에서 주민 357명 (남 167, 여 190)에 대하여 상기 도초도에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microfilaria를 조사하였던 바 단 1건의 mf 양성자(52재, 남)가 태흥리에서 발견되었고(1/180 또는 0.6%), mf 밀도는 l1/20 mm3이었다. 상기와 같이 제주도에서 사상충증의 소멸이 관련된 제 인자를 구명코자 1988년 9월 태흥리에서 미충학적 조사와 주민의 생활양태의 일단을 관찰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Ae. togoi의 서식처는 여전히 많아 Ae. togoi 개체군의 절대밀도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사료되나 주간 가옥 내 휴식 모기 밀도(평균 매 가옥당 0.4)와 인/모기 접촉도(man-mosquito contact)는 부락주거 지역의 확대, 인구의 증가, 생활수준의 향상등에 의해 감소되었음이 나타났다(indoor human biting catches-0.2/man/hour, outdoor-0/man/hour) (상대적 밀도의 감소를 의미). 총 20가구의 표본 조사에서 19가구는 모기향, 에어로졸 사용과 함께 모기장(전가족 보호 가능한 수)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와 같은 양호한 개인 방어(personal protection) 는 옥내 흡혈성(endophagy)을 가진 Ae. togoi의 매개 능률을 결정적으로 저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된다.
Jedoguk and Jaesiljaesanjeongriguk were the offices related to the reorganization of the royal finance during the Residency-General period and surveyed royal facilities. Jedoguk surveyed palaces, offices and royal ritual facilities in the manner of traditional survey. However, Jaesiljaesajeongriguk which is the successor office to Jedoguk surveyed royal facilities using the modern surveying techniques and figured out the value of royal facilities. In 1908, most of the royal facilities were nationalized and were managed as government property by Takjibu. These nationalized royal facilities were used new modern facilities under the rule of Japanese.
충북단양군 영춘면 휴석동 지역에 위치한 위험사면은 1972년 456mm의 집중강우에 의해 사면붕괴가 발생하여 가옥 2채붕괴 등의 피해를 유발시켰으며, 지속적인 지반침하가 진행되고 있다. 남한강 하류에 접하고 있는 상기의 위험사면은 산사태에 의한 토사의 이동시 남한강을 덮치게 되어 그 유로의 변화를 일으켜 영춘면의 지역의 침수피해의 대규모의 재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 본 연구는 상기 위험사면에 대한 지반조사, 지하수 특성 조사 등을 통해 붕적토 사면의 안정해석을 수행하여 최적의 조강 대책안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재해 예방을 도모하고자 한다. 보강대책을 붕적토 사면의 거동특성과 위험사면의 지형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집수정, 수평배수공, 앵커공 및 보강토 옹벽의 복합공법에 의해 위험사면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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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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