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추락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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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문학에 함축된 치유와 윤리 -돈 드릴로의 『추락하는 남자』와 조이 코가와의 『오바상』 병치 연구 (Cure and Ethics Implied in Trauma Literature: Don DeLillo's Falling Man and Joy Kogawa's Obasan)

  • 김봉은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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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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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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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Don DeLillo has shown considerable interest in terror, frequently depicting extreme dread of something terrible to happen, in his literary texts. Since more than three thousand innocent people in New York were killed by the 9-11 terrorist attack in 2001, the anticipation about what kind of fiction he would write as a New Yorker was high. DeLillo's novel Falling Man (2007) in fragmentary detail represents the scene of the terrorism from the perspective of Keith Neudecker, a lawyer who escapes the collapsing world trader center. Neudecker's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in the first chapter is followed by the free-associative portrayal of various impacts of the 9-11 terror on Neudecker's wife Lienne in the second chapter. The random mixture of the first person narratives from such diverse view-point characters as Neudecker's son Justin, relatives and friends, with dialogues and recollections yields a very close picture of the consequences of terrorism. Reading DeLillo's Falling Man in juxtaposition with a Japanese Canadian novel Obasan by Joy Kogawa, reminiscences of the maltreatment of Japanese Canadians during and after the second world war, surfaces the authorial intention of the two novels. They as trauma literature emerge to aim at curing the readers and proposing post-traumatic ethics. Laurie Vickroy's theory of trauma narrative and cure, E. Ann Kaplan's theory of trauma witness narrative and responsibility, and Emmanuel Levinas's theory of trauma memory and ethics offer theoretical grounds for the convincing analysis of the two texts.

흉부 둔상에 의한 심장파열 (Cardiac Rupture after Blunt Chest Trauma)

  • 김태이;정태은;이동협;이정철;한승세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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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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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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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영남대학교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93년7월부터 95년 5월까지 흉부 둔상에 의한 심장파열로 발생한 심장압전 환자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남녀비는 10:1로 남자가 절대적으로 많았으며, 평균 41세로 주로 활동하는 젊은 남자였다. 원인은 대부분 환자가 교통사고에 의해서 발생하였으며 압박사고와 추락에 의한 경우가 각 1례씩이었다. 수상후 내원까지는 평균 139분이 소요되었으나 그 중 다른 병원을 거쳐서 내원한 경우는 비교적 많은 227분이 소요되었고, 내원후 수술 까지는 평균 117분이 소요되었으며, 수술 지연시간은 평균 25분이었다. 발생부위는 우심실이 2례, 우심방이 5례 좌심실이 2례, 좌심방이 1례로서 확인되지 않은 1례를 제외하고 우측 심장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다. 내원시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흉통과 오심 및 구토이 많았으며, 대다수의 환자들이 특징적인 심장압전의 증상을 나타냈다. 수술은 정중 흉골절개를 통한 직접 봉합이 대부분이었으나 직접 봉합이 어려웠던 1례에서는 심폐기를 사용하여 시행되었고 1례를 제외한 전례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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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부 외상발생의 역학적 평가 (Evaluation of Etiological Factors for Injuries at Oral and Maxillofacial Area)

  • 배성숙;황순정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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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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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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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서울에 위치한 야간 응급실이 있는 S 대학병원의 2009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까지 내원한 환자 중 구강악안면부 외상 상병명(한국질병 분류기호: S01.5, S02.40, S02.41, S02.50, S02.51, S02.60, S02.61, S03.2)으로 집계된 1,696건의 자료 중 1,495건의 전산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구강악안면 외상발생 요인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평가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성별 외상발생 남녀비는 1.49:1로 남자에서 더 많았고 남자가 894명(59.8%), 여자가 601명(40.2%)으로 나타났다. 2. 연령별로 외상발생은 7~14세(19.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0~59세(13.7%), 60~69세(12.6%), 20~29세(11.8%), 30~39세(10.8%), 40~49세(9.6%), 6세 이하(9.4%), 70세 이상(605%), 15~19세(6.0%) 순으로 나타났다. 3. 원인별로는 넘어짐(25.9%)이 가장 많았고, 부딪힘(11.8%), 저작(11.6%), 교통사고((6.0%), 폭력(5.3%), 스포츠(2.4%), 추락(0.7%)의 순으로 나타났다. 4. 장소에 대한 분포는 등산, 해변, 야외 등 기타 장소가(24.7%) 가장 많았고, 공공장소 및 사무실(19.6%), 집(19.4%), 도로 길(13.8%), 학교 유치원 어린이 집(7.9%), 운동장(5.2%), 놀이터(3.6%)와 공원(3.6%), 그리고 계단(2.0%) 순으로 나타났다. 5. 외상발생 부위는 전치부(43.2%)와 구치부(43.1%)가 많았고, 이어 악골(9.2%), 혀, 입술 및 주위조직(2.6%), 악관절(1.9%) 순이었다. 6. 외상발생 시간은 15~19시(10.4%)와 19~23시 (7.1%)가 높게 나타났다. 발생 원인별 시간은 넘어짐의 경우 15~19시(14.7%), 추락의 경우 7~11시(27.3%), 부딪힘의 경우 15~19시(22.1%), 폭력에 의한 경우 19~23시와 23~3시(26.6%)에 각각 동일하게 높게 나타났고, 교통사고의 경우 15~19시(28.9%), 스포츠 활동의 경우 15~19시(48.6%), 저작 등에서는 19~23시(3.4%)에 높게 나타났다, 7. 외상 원인별 상병명은 넘어짐의 경우 S01.5 (입술 및 구강의 열린 상처), 추락의 경우 S02.51 (개방성 치아의 파절), 부딪힘의 경우 S02.50 (폐쇄성 치아의 파절), 폭력의 경우 S02.60 (폐쇄성 아래턱뼈의 골절), 교통사고와 스포츠, 저작 등의 경우 각각 S02.50 (폐쇄성 치아의 파절)이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강악안면부 외상사고에 대한 역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경향을 고려하여 체계적인 구강악안면부 외상사고 예방대책 및 보완정책 수립과 적극적인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기업섬유업체(大企業纖維業體)에 있어서의 산업재해감소추이(産業災害減少推移) (A Decreasing Trend of Industrial Injuries at a Large Scale Textile Company)

  • 홍순호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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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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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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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산업재해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 일익이 될까하여 근로자 2,307명을 고용하고 있는 한 대기업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1981년 1월 1일부터 1982년 12월 31일까지 만 2년간에 걸쳐 발생된 재해를 분석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담안전부서를 설치한 결과 도수율은 81년도 9.70, 82년도 4.15였고 건수율은 근로자 1,000명당 81년도 27.11, 82년도 12.96이었다. 강도율은 81년도 0.33, 82년도 0.01이었고 평균손실 일수는 81년도 34.64, 82년도 3.34로서 전년에 비하여 매우 감소되었다. 산업재해 발생율은 연평균 2.3%로서 남자 2.7%, 여자 2.0%였다. 근속기간별 재해발생빈도는 근속 1년미만군이 3.6%로 가장 높았고 근속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감소하였다. 월별 산업재해건수율은 6월이 근로자 1,000명당 3.6으로서 제일 높게 나타났다. 계절별 재해건수율은 여름이 8.2로서 가장 높았다. 요일별 재해건수율은 각 요일간에 별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나 일요일이 1.8로 제일 낮았다. 산업재해 건수율을 시간별로 관찰해 보면 오전 $10{\sim}12$시가 14.7로 가장 높았으며 반별로는 오전반이 34.4로 가장 높았다. 상해부위는 손가락이 42.3%로 제일 높았고, 상지부 65.4%, 하지부 14.4%, 기타부위가 20.2%였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상지 46.8%, 기타 53.2%로 상지와 기타부위가 비슷한 상해율을 보였으나 여자는 상지 80.7%, 기타 19.3%로서 주로 상지에 상해를 입고 있었다. 상해종류는 개방창이 46.1%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좌상 15.4%, 표재성손상 6.7%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개방창 40.4%, 좌상 17.0%, 골절 10.6%, 화상 8.5%, 표재성손상 6.5% 순위였고 여자는 개방창 50.8%, 좌상 14.0%, 피부박리 8.8%, 표재성손상과 자상이 각각 7.0%순으로서 남여공히 개방창과 좌상이 높게 나타났다. 가해요인별 산업재해율은 기계에 의한 것이 47.1%로 제일 높았고 그 다음이 수공구 16.3%, 차량 및 운반기 9.6%, 유독 및 고열물 7.7%. 낙하물 6.7% 순이었다. 산업재해 발생원인은 환경요인이 13.5%, 인적요인 86.5%를 나타내었다. 인적요인중 심리적요인이 60.6%로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 산업재해 발생율을 보면 수공구, 차량 및 운반기, 전기 낙하물에 의한 것은 감소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기계, 유독 및 고열물에 의한 것은 증가 하였고 추락과 전도는 81년도엔 발생되지 않았으나 82년도에 새로이 발생되었다. 이러한 것은 대상업체가 안전사고 재발방지에 주력한 탓으로 동질 재해 방지에는 어느정도 성공할 수 있었으나 기계안전공학에 대한 지식결여와 작업현장에 존재하는 모든 재해요인을 철저히 파악치 못했기 때문에 기계, 추락, 전도에 의한 안전사고는 예방할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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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골 골절의 원인과 양상에 관한 연구 (ETIOLOGY AND PATTERNS OF MANDIBULAR FRACTURES)

  • 정일혁;한기덕;서제덕;황경균
    • 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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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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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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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저자 등은 1996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치료받은 141명의 하악골 골절 환자의 임상적 연구를 통하여 다음을 알 수 있었다. 1. 전체 환자에서 남,녀 성별 발생빈도는 5.13대 1로 남자에서 호발 하였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빈발하였고 (30.5%), 그 다음 30대, 40대 (22.7%) 순이었다. 2. 하악골 골절의 원인으로 폭행 (45.4%), 낙상, 추락 및 충돌 (40.4%), 교통사고 (11.3%) 순이었다. 3. 골절부의 위치는 하악 정중부 (41.2%), 우각부(32.2%), 과두부 골절(18.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단일 골절의 경우 하악 우각부 골절이 (46.7%)로 가장 많았고, 두 군데 이상의 골절의 하악 정중부 및 우각부 동시 골절이 가장 많았다 (45.5%). 4. 교통사고로 인한 하악 골절은 정중부, 과두부, 우각부 골절의 순으로 발생 빈도를 보였고, 폭력과 낙상, 추락 및 충돌 등으로 인한 골절의 경우 정중부, 우각부, 과두부 골절 순으로 발생빈도를 보였다.

하악골 골절 667 증례의 임상통계학적 분석 (A Clinicostatistical Study of 677 Mandibular Fractures)

  • 이상한;이승호
    • 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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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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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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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저자는 1982년 1월부터 1987년 12월까지 대구시내 주의료기관인 5개 종합병원에 입원가료한 바 있는 하악골 골절환자 677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연구를 시행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발생빈도에 있어서 연도별로는 약간의 증가추세에 있었고, 월별로는 5월과 9월에 호발하였고 지역별로는 대구시(55.7%)가 많았으며 대도시 (63.0%)에서 다소 높았다. 연령별 및 성별에서 20대(38.3%)에서 가장 호발하였으며 10대(18.5%), 30대 (18.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녀비는 4.64 : 1로서 남자에게서 호발하였다. 원인별로 볼때 구타(31.5%), 교통사고 (29.5%)와 추락(15.2%), 전도(15.1%)로 많은 비중을 나타내었으며,별로 보면 20-40시 사이에 구타가 가장 많았다. 골절부위별로는 하악골 단독골절이 95.5%였으며 중안면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가 4.5%였으며 골절 부위 수는 총 1,033개로서 1인당 평균 1.53개였으며 정중부(39.8%), 우각부(25.2%), 과두부(22.7%)의 순이었으며 정중부를 제외한 좌우측 비교에서 좌측이 364례로서 우측의 257례보다 많았다. 수상후 24시간이내에 전체의 62.9%가 내원하였으며, 1차 진료기관을 거친 경우가 42.4%였으며 유형별로는 일반의원(44.6%), 일반병원(27.9%) 및 치과의원(25.4%)의 순으로 나타났다. 처치내용별로는 관혈적정복수술이 전체의 55.0%를 차지하였고 37.2%는 비관혈적 정복수술을 받았으며, 소아에서는 주로 비관혈적 정복수술이 50.6%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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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골 골절 및 탈구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Observation and Treatment of Fracture-Dislocation of Talus)

  • 이동철;김세동;정해훈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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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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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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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1984년 부터 1991년까지 영남대학 병원에서 치료한 거골 골절 및 탈구 환자에서 최장 8년에서 최단 1년간 원격 추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평균 30세 나이로 활동기 연령군이였으며, 전부 남자이었다. 2. 손상원인은 추락사고가 대부분이었으며, 교통사고, 스포츠손상 순이었다. 3. 거골 골절 및 탈구는 Marti-Weber 방법으로 분류하였으며, Type I 1례, Type II 1례, Type III 4례, Type IV 5례이였다. 4. 치료는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을 6례에서 시행하였고, 나머지 5례는 도수정북솔로 치료하였다. 5. 치료 결과에 대한 평가는 Hawkins 등급 점수표를 이용하여 약 64%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으나, Type IV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6. 합병증으로는 무혈성 괴사가 3례, 퇴행성 관절염이 8례, 불유합이 1례로 퇴행성 관절염의 빈도가 약 70%를 차지하였고, 거골하 관절에서 대부분 발생하였다. 7. 관절의 운동범위에서 건측에 비교하여, 족관절은 약 74%에서 유지되었으며, 거골하 관절은 건측에 비해 약 43%로 감소되었다. 이상에서 거골 골절 및 탈구시에는 빠른 관혈적 정복 및 내고정을 실시하고, 술후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하여 무혈성 괴사증이나, 퇴행성 관절염의 합병증을 줄이면 이차적인 수술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족관절의 기능도 가능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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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 과상부 골절 및 치료에 대한 임상적 고찰 (The Clinical Study of the Supracondylar Fracture of the Femur)

  • 안종철;김세동;안면환;서재성;이동철;이용주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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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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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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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1989년 12월부터 1992년 1월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정형외과에서 치료한 대퇴골 과상부 골절 환자중 1년 이상 원격 추시 가능한 20례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활동성이 많은 10-40대가 전체의 85%를 차지하였으며 남자가 70%를 차지하였다. 2. 원인으로는 교통사고가 75%, 추락사고가 15%였다. 개방성골절은 천체의 35%였으며 교통사고 군에서 약 60%를 차지하여 강력한 외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3. 골절분류는 ASIF group에 의한 분류를 하였으며 Type A가 4례, Type B가 4례, Type C가 12례로 이중 $C_2$, $C_3$가 10례로 분쇄상의 정도 및 관절면 침범정도가 심한 골절의 형태가 많았다. 4. 동반손상은 다발성 골절이 9례로 가장 많았으며 대퇴 동맥 손상이 1례 있었다. 5. Schatzker criteria에 따르면 보존적 치료 결과는 40%에서, 수술적 치료결과는 67%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6. 술후 합병증으로는 관절강직 및 지연 유합등이 있었으나, 관절강직이 대부분이었고 골절부의 심한 손상으로 조기 관절 운동이 불가능 했던 경우에서 주로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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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경하 AO 무두 압박 나사를 이용한 견갑골 전방 관절와 분쇄 골절의 치료 - 증례 보고 - (Treatment of Anterior Glenoid Rim Fracture with Comminuted Fragment Using Arthroscopic Reduction and AO Headless Compression Screw Fixation - A Case Report -)

  • 김형식;고일현;김성국;천용민;김성재;강호정
    •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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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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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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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견갑골 전방 관절와 분쇄 골절에 대해 관절경하 정복 및 AO 무두 압박 나사를 이용하여 골편을 고정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31세 남자로 내원 2주 전 추락 후 발생한 좌측 견관절의 전방 관절와 분쇄 골절에 대하여 관절경하에서 골절을 정복한 후, 표준 전상방 삽입구를 통해 1.1 mm K 강선을 가이드핀으로 삽입하고 AO 무두 압박 나사로 골편을 고정하였다. 결과: 수술 후 12개월째 견관절의 운동 범위는 정상 범위로 회복 되었으며, 골절은 유합을 얻었고 일상 생활에 불편감은 없었다. 결론: AO 무두 압박 나사는 나사의 길이가 다양하여 작은 관절와 골편에 사용하기 적합하고, 가이드 핀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으나 1.1 mm K 강선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나사 돌리개 (screw driver)나 천공기 (drill bit) 등의 동반 기구의 길이가 길어 비교적 깊은 위치의 견갑과 골절의 고정에 사용하기 편리하여 관절경적 고정술 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grade V 간손상에서 시행한 응급 혈관색전술: 전산화단층 촬영 없이 시행한 응급 혈관색전술의 이점 (Emergency angioembolization performed in a hemodynamically unstable patient with grade V liver injury: The benefit of emergency angioembolization without computed tomography)

  • 강우성;박찬용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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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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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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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고도의 외상성 간손상은 높은 이환율과 사망율을 동반한다. 저자들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외상성 간손상 환자를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의의 즉각적인 개입으로 빠른 혈관조영술을 시행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치료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29세 남자가 낙하산 훈련 중 추락하여 본원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였다. 초기 환자 혈압은 80/40 mmHg였고 응급 초음파 검사에서 간 열상과 주변에 혈액으로 보이는 체액이 관찰되었다. 내원 16분 후 수액 소생술을 시행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60/42 mmHg로 감소하여 전산화단층촬영을 생략하고 바로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였다 (병원 도착 후 동맥 천자까지의 시간: 36분). 혈관조영술에서 우후간동맥 (right posterior hepatic artery) 출혈이 관찰되어 색전술을 시행하였다. 혈관색전술 후 환자의 혈압은 120/77 mmHg로 상승하였고, 생체징후가 안정된 후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여 추가적인 출혈이나 내강장기의 손상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환자는 중환자실로 입원하여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내원 후 30일째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본 증례에서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고도의 간손상 환자에서 전산화단층촬영을 생략하고 매우 빠르게 혈관조영술 및 색전술을 시행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