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책문(策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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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策文)의 정치적 활용성에 관한 시론 - 정조시대 이가환의 「소하대기미앙궁론(蕭何大起未央宮論)」 분석을 중심으로 - (An Experimental Discussion of Using Chaekmun in the Field of Politics)

  • 백진우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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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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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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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논문은 책문(策文)의 정치적 활용성을 타진해 보고자 하는 일종의 시론(試論)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가환(李家煥)(1742-1801)이 정조에게 제출한 답안인 "소하대기미앙궁론(蕭何大起未央宮論)"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진행하고자 한다. 책문은 오직 글을 짓는 솜씨만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다. 책문의 주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대한 식견이 없다면 결코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없었다. 따라서 책문을 출제하는 데에는 군왕이 신하들의 글 솜씨와 함께 여러 분야에 대한 식견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이 함께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 가운데 책문의 정치적 활용성에 중심을 두고 정조가 "소하가 미앙궁을 크게 지은 일"을 책제로 출제한 배경과 이에 대한 이가환의 답안 "소하대기미앙궁론"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군왕이 직접 출제하는 책문(策問)에 군왕의 관심사가 자연스럽게 반영되기 마련이며, 군왕의 관심사 역시 당대의 정세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책제에 대한 답변 역시 논리와 수사 등 문장 내적인 성취와 함께, 군왕의 출제 의도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가 더욱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이가환의 "소하대기미앙궁론"은 다른 시기의 작품들과는 차별되는 관점이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시기에도 소하의 미앙궁 건설에 대해서는 여러 방향에서의 가치 판단이 있어왔는데, 이가환은 기존의 논의와 상당히 다른 층위에서 접근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배경에는 정조의 출제 의도를 정확하게 읽어낸 이가환의 안목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조(正祖)의 「책문(策問) : 춘추(春秋)」를 통해 본 조선조 춘추학(春秋學)의 문제의식 (Critical Mind on Chunchu Study in Joseon through Chaekmun: Chunchu of King Jeongjo)

  • 김동민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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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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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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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논문은 "홍재전서(弘齋全書)"에 수록된 정조(正祖)의 "책문(策文):춘추(春秋)" 20여 조목의 분석을 통해, 정조의 "춘추"에 대한 시각과 조선조 춘추학의 문제의식을 밝힌 것이다. "책문"에서는 크게 "춘추"의 구성이나 내용과 관련된 문제, "춘추" 및 삼전(三傳)의 평가와 관련된 문제 등 춘추학 전반에 관한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정조는 이 "책문"을 통해 '경세(經世)의 대전(大典)'으로서 "춘추" 경전이 지닌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춘추"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이해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 자료는 "경사강의(經史講義)"에 수록된 1793년과 1796년의 "춘추(春秋)" 조문(條問)과 함께, 정조의 "춘추"에 대한 관점과 학문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춘추학의 현황과 주요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사상사적 가치를 지닌다.

앙케트-새 정부에 바라는 각계 15인의 의견

  • 대한출판문화협회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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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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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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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IMF 한파'로 경제불황의 매서운 바람을 체감하고 있는 이즈음 새로 출발하는 정부에게, 출판계 역시 우려와 희망이 교차하는 시선을 던지고 있다. 불황기일수록 오히려 책문화가 경제성장의 뿌리를 내릴 재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많은 출판인들이 지적한다. 책문화를 소중히 생각하는 정부정책이 이뤄지길 기대하는 출판계.학계.문인 등 각계 인사들로부터 새 정부에 거는 바람과 제안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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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책문서표준의 적합성 조항 정의 및 검사 기법 (Conformance Clause and Testing Method for Electronic Book Standard of Korea)

  • 김재경;손원성;임순범;최윤철
    • 한국정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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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 2003년도 봄 학술발표논문집 Vol.30 No.1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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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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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지난 2001년 7월 제정된 한국전자책문서표준 EBKS(Electronic Book of Korea Standard) 1.0은 지난 2002년 7월 한국산업기술표준원의 산업표준심의를 거쳐 한국전자책 표준문서형 정의, 규격번호 KS X 6100으로 제정되었다. 따라서 KS X 6100을 사용하는 전자책 문서들은 표준의 목적과 명세에 대한 부합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적합성 검사 및 이에 기반한 인증 절차가 요구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적합성 검사의 기준이 되는 적합성 조항(Conformance Clause)의 정의와 이에 따른 적합성 검사 기법(Conformance Testing Methodology)을 제안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정의된 조항들을 통하여 전자책 저작자들은 전자책표준의 목적과 명세에 보다 적함한 전자책문서들을 제작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자들은 적합성 검사 기법을 통한 자동화된 적합성 검사 절차를 사용하여 효율적인 적합성 검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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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책문서표준의 적합성 조항의 정의 및 검사 도구의 개발 (Definition of Conformance Clause and Implementation of the Test Tool for Electronic Book Standard of Korea)

  • 김재경;손원성;임순범;최윤철
    • 한국멀티미디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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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멀티미디어학회 2003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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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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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지난 2002년 7월 한국산업기술표준원의 산업표준심의를 거쳐 2001년 7월 제정된 한국전자책문서표준 EBKS(Electronic Book of Korea Standard) 1.0은 한국전자책 표준문서형 정의, 규격번호 KS X 6100으로 제정되었다. 따라서 KS X 6100을 사용하는 전자책 문서들은 표준의 목적과 명세에 대한 부합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적합성 검사 및 이에 기반한 인증 절차가 요구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적합성 검사의 기준이 되는 적합성 조항(Conformance Clause)의 정의와 이에 따른 적합성 검사 도구(Conformance Test Tool)를 제안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정의된 조항들을 통하여 전자책 저작자들은 전자책표준의 목적과 명세에 보다 적합한 전자책문서들을 제작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자들은 적합성 검사 도구를 통한 자동화본 적합성 검사 도구를 사용하여 효율적인 적합성 검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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